<171003> Самарканд - 레기스탄 광장 (Registon Ansambli) - 첫 경험, 광장 전경
사마르칸트에서의 이틀간 어떤 여행지를 가든 레기스탄 광장을 거쳐갔다. 사실상 사마르칸트 여행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 어딜 가든 여긴 거쳐야 했기 때문. 당연히 레기스탄 광장과 그 주변에서 찍은 사진이 꽤 많은 편이다. 어디까지를 레기스탄 광장으로 넣어야 하는지도 불분명하고, 시간대도 다양하고... 그래서, 레기스탄 광장 포스팅을 어떻게 꾸릴 것인가 꽤 오랫동안 고민했다.
그래서... 시간 순서대로 쓰고자 한 나만의 여행 포스팅 불문율(?)을 깬다. 블로그 초창기 때 여러 번 다녀왔던 장소의 포스팅을 썼으나,
그건 이미 꽤 오래된 과거의 이야기였고, 각 방문시마다 생각한 바가 다르기에 되도록이면 시간 순서에 따라 여행기를 쓰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근 2년 넘게 지켜왔는데... 이번엔 도저히 안되겠다. 정말 오랜만에 한번에 쓴다. 대신 레기스탄과 그 옆의
타슈켄트 거리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기로 하고, 별도로 나눌 수 있는 장소들은 모두 나눠서 쓰는걸로..
....라고 위에 썼었다. 하지만.... 첫 날 첫 방문시의 글만 썼는데도 분량이 넘쳐흐른다(.....). 이건 너무 많아...... 이건 아냐.... 나는 나대로 포스팅하느라 시간 잡아먹고, 보는 분들은 분량에 질려 글을 제대로 안 보실 게 뻔해보인다. 결국.. 레기스탄 광장과 그 주변에 대한 포스팅을 여러 번 해야할 것 같다. 같은 제목의 글이 계속 올라와서 좀 당황스러울수도 있겠지만, 모두 다른 글이니 놓치지 말고 봐주시길.. 생각했던 과정을 소상히 보여드리기 위해, 처음에 생각했던 바를 취소선 그어 그대로 남겨두었다.
티무르 공원 앞에 있는 큰 길을 건너 레기스탄광장 옆에 조성된 공원에 도착했다. 저 멀리에 파란 지붕이 보였다. 역시 중요 장소여서 그런지 정비가 잘 되어있는 느낌이었다. 지붕 방향으로 공원길을 따라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공원에 있던 동상.키릴문자의 압박(...) 아마 저 분들 소개하는 문구가 아닐까.
가는길에 있던 분수대.
오오, 조금 더 가까워졌다..!
단상에서 바라본 레기스탄 광장. 실제로 보면 정말 웅장하다.
가만히 서서 광장을 바라본 후, 계단 따라 쭉 내려왔다. 근데.. 광장 앞에 있는 줄이 거슬렸다. 탁 트인 한가운데 저것만 없으면 사진이 더 예쁠 것 같은데, 왜 줄이 있는거지...? 아쉽지만, 일단 내려가보자.
계단에서 바라본 울루그벡 마드라사.
계단에서 내려와 이제 본격적으로 광장으로 들어갔다. 바로 들어갔다. 가까이에서 보니 저 커다란 건물에 문양 하나하나가 벽면에 꼼꼼히 꾸며져있었다. 정말 디테일까지 엄청나구나...!! 물론 이게 고대에 지어진 것 그대로 전해내려오는 건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정말 웅장하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쉐르다르 마드라사. 지붕 문양이 정말 예뻤던 곳.
사마르칸트 여행기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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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3 | |
레기스탄 광장 (Registon Ansambli) - 첫 경험, 광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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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기스탄 광장 (Registon Ansambli) - 마드라사, 그리고.. | |
1003+1004 | |
시압 바자르 (Siab Bazzar, Сиабский Базар) | |
171003 | 비비하눔 (Bibikhonum, Бибиханум) + α |
샤히 진다 (Shah-i-zinda ,Шоҳи Зинда, Шахи-Зинда) | |
사마르칸트 첫째날 마무리. | |
171004 |
사마르칸트 일상 풍경. |
171005 | Самарканд -> Бухоро, 최악의 하루 |
(원 발행일 : 181012 / 순서 변경 : 200111)
- 근데 웃긴 건, 그건 내 착각이었다는 것. 막상 와보니 여기가 아니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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