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ity/Tennis
Wilson 라켓 - RF01 & Blade V9 98 짤막한 비교정리(주관 多).
Wilson 라켓 - RF01 & Blade V9 98 짤막한 비교정리(주관 多).
2024.10.09지난 RF01 지름글을 맺으며 다음 후기로 알루파워 후기글을 적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것보단 RF01 라켓과 블레이드 V9 98 라켓 비교글을 지금 이 순간에 간단하게라도 쓰는 게 보는 사람에게도, 내게도 더 의미 있을 듯하여 짤막하게 몇 글자 남겨보겠다. 0. 들어가기 전에 - 이 부분 꼭 읽어주세요! 대략적인 스타일 파악이 가능하실테니.. - 비슷하면 비슷하게, 저랑 다른 스타일이시면 반대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 필자는 테니스 한정 공갈포(?) 타자임(...). - 이 말인즉슨, 제대로 정타 나면 공이 묵직하게 꽂히지만 프레임샷을 비롯한 파울홈런 등 삑사리도 심심찮게 나는 편. - 강사님한테 한때 스윙이 어퍼스윙이라는 지적을 받았었고, 지금은 거의 고쳤음. - 여담이지만, 청량하고 쭉쭉 뻗어나가는..
그간의 지름 이야기. (29) - <240808> 윌슨 RF01 (Wilson RF01)
그간의 지름 이야기. (29) - <240808> 윌슨 RF01 (Wilson RF01)
2024.08.18나 정말 미쳤나보다... 블레이드 V9를 사고나서 정말 라켓에 대한 생각이 1도 없었는데, 갑자기 뜬 인스타그램 광고에 눈이 돌아갔고, 센트럴터미널로 달려갔고, 이내 내 손에 라켓이 들려있었다. 왜 갑자기 눈이 돌아간 거지..? 사실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페더러에 끌렸을까? 군더더기 없는 검정 라켓 바탕과 그 가운데 새겨진 RF가 고급스러워서였을까? 처음엔 윌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했다. 3그립 라켓을 쓰는지라 일반 테니스 용품매장(테니스메트로 등)에선 재고가 없을 확률이 높아 공홈에서 주문한 것. 근데 주문 버튼을 누른 그 순간 센트럴터미널에 윌슨 매장이 새로 생긴 게 기억났다. 부랴부랴 매장에 재고가 있는지 확인해 봤는데, 다행히도 RF01 3그립이 들어왔으며, 혹시 언제 오실 거냐고 물..
스트링 교체 이야기 - 솔린코 투어바이트
스트링 교체 이야기 - 솔린코 투어바이트
2024.08.11이번엔 사진으로 시작. 헤드 호크 터치를 써보고 나서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의)내 취향을 확실히 알았기에, 최대한 알루파워와 비슷한 스트링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알루파워와 똑같은 스트링이 없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그 쇳줄 느낌의 시원한 손맛을 잊을 수 없었기에 어떻게든 찾아야했다. 그 과정에서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솔린코 투어바이트. 각줄이긴 한데, 쇳줄 느낌의 각줄인데다 타격할 때 조금이나마 알루파워 느낌이 나고, 각줄 특성상 스핀도 적당히 감길 것으로 느껴졌다. 때마침 집 근처 테니스 용품점에서 판매중이었고, 늦은 시간이었지만 바로 달려가서(?) 스트링을 교체했다. 매장에 있는 줄이 1.25mm 뿐이라 자연스레 두께는 1.25mm로. 작업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제발 잘 맞길 바라는 ..
스트링 교체 이야기 - 헤드 호크 터치
스트링 교체 이야기 - 헤드 호크 터치
2024.04.22올해 초에 럭실론 알루파워 소프트를 맨 이후로 손맛도 좋고 공이 쭉쭉 뻗어나가는 느낌이라 아주 만족스럽게 썼다. 정말 줄을 맨 그 날엔 공이 미친듯이 잘 날아가는데다 스핀도 잘 먹는 느낌이라 만족도가 100이었는데...!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었으니, 그게 그 날 하루일 뿐이란 거... 테알못인 내가 봐도 스트링 모양이 흐트러지는 게 텐션 풀린 게 눈에 보였다. 게다가 첫 날의 그 손맛도 덜하고.. 약 한 달 가량 지나 블레이드 v9을 들였을 때도 기존에 쓰던 라켓과의 정확한 비교 및 내게 맞는 라켓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같은 줄을 맸었고 역시 만족스러웠으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자꾸만 풀리는 스트링을 보며 조금 더 유지력이 좋은 스트링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좋긴 해도 이렇게 빨리 풀리다보면 자꾸 스..
그간의 지름 이야기. (26) - <240224> 윌슨 블레이드 V9 (Wilson Blade V9)
그간의 지름 이야기. (26) - <240224> 윌슨 블레이드 V9 (Wilson Blade V9)
2024.02.26불과 라켓 지름글 쓴 지 반 년도 안됐는데 또다시 지름글이라니(...). 나름 성과급도 나왔겠다, 연말 정산도 환급받았겠다, 이래저래 지갑 사정이 나쁘지 않았어서 그만... 무지성으로 긁었다(...). 분명 V8 느와르 라켓은 여전히 에쁘고 내 취향이다. 디자인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이만한 라켓이 있을까 싶을 정도. 하지만, 그놈의 285g이 결국 맘에 걸렸다. 해가 넘어가면서 슬슬 무게를 늘리고픈 욕구가 생겼다. 이젠 어느정도 테니스 근육이 생겼는데 무게를 늘려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오버그립 + 납 부착으로 어느정도 무게를 늘렸다. 그렇게 무게도 어느정도 보정해서 쭉 쓰나 했는데... 수원에 스타필드가 개장했고, 여기에 윌슨 매장이 처음으로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때마침 때가 좀 묻어도 상관없는..
스트링 교체 이야기 - 럭실론 알루파워 소프트
스트링 교체 이야기 - 럭실론 알루파워 소프트
2024.01.14어제 오전, 오후에 랠리 약속에 늦지않게 바삐 움직여 테니스 라켓 스트링을 교체했다. 지난 9월에 라켓을 새로 사면서 처음 사용한 스트링은 사실.. 이름도 모른다. 그저 스트링 작업하는 곳에 라켓 컨셉에 맞게 흰 줄로 작업해달라고만 했기 때문. 딱히 스트링에 대해 관심이 없었고 라켓 디자인에 빠져있었기에 이쁘다 이쁘다 하기만 했다. 그렇게 3개월이 넘어 4개월 정도 됐는데, 지난달 쯤부터 라켓 스트링의 탠션이 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줄을 누를 때마다 말랑말랑할 뿐만 아니라 랠리 한 번 하고나면 줄이 완전 마음대로...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공에서 묻은 때가 가시질 않더라(정확히는 닦기 귀찮아진 것..). 그렇게.. 이제 때가 됐다 싶었고, 평소에 매번 작업하던 동대문으로 갔다. 이번에 작업..
그간의 운동 이야기 - 테니스
그간의 운동 이야기 - 테니스
2023.12.26드디어 꺼낸다, 테니스 이야기! 작년이 자전거라면 올해는 테니스. 물론 올해도 자전거를 열심히 타긴 했지만, 그 몰입도는 자전거보다 테니스에 더 집중되었던 듯. 그 바람에(?) 올해도 마찬가지로 블로그와 거리가 있는 생활을 했었더랬지. 일단 첫 시작에 대한 이야기의 대부분을 블레이드 라켓 지름글에서 이야기했었지만, 접은 글로 처리했기에 못 본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한번 더 꺼내보겠다. 1. 첫 시작 (재탕) 사실 막연히 새로운 운동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야 예전부터 있었다. 그런데 작년 늦가을쯤부터 기존에 하던 운동에 매너리즘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그 생각이 한층 진지해졌다. 그래서 매너리즘을 줄여보고자 작년 12월에 필라테스를 먼저 시작했는데 레슨 가격이 너무 비싸서 중단했다. 그 다음으로 기회를..
그간의 지름 이야기. (23) - <230909> 윌슨 블레이드 V8(Wilson Blade V8) 100L NOIR Edition + α
그간의 지름 이야기. (23) - <230909> 윌슨 블레이드 V8(Wilson Blade V8) 100L NOIR Edition + α
2023.10.13아니, 이 블로그에서 갑자기 테니스 이야기가 왜 나와!?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 텐데... 그렇다. 올해부터 새로운 취미에 발담궜다. 이젠 테니스 = 자전거 >= 러닝 > 수영 비중으로 운동하고 있다. 올여름에 접어들면서부턴 거의 테니스 용품만 바라보고 있을 정도. 올 초여름에 자전거 헬멧 산 이후로 자전거 용품에는 관심을 끊었으니... 올 봄에 코로나 재확진받은 후부터 본격적으로 레슨을 받기 시작하여 장마가 끝날 무렵부터 운 좋게 파트너를 구하여 본격적으로 야외에서 테니스 랠리를 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중고로 내 라켓도 구했고... 일단 지금까지의 테니스 히스토리는 아래에 접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펼쳐서 읽어보시면 될 것이고, 이번 글의 본론인 윌슨 블레이드를 구입한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