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03 x 171004> Самарканд - 시압 바자르 (Siab Bazzar, Сиабский Базар)
1. 171003
비비하눔을 둘러본 후, 그 옆에 있는 시압 바자르로 들어갔다. 초르수 바자르만큼은 아니지만 사마르칸트의 대표격인 시장이다. 감이 잘 안오는 분들을 위해 우리나라의 시장에 빗대어 비유하자면.. 초르수 바자르를 서울 남대문시장, 시욥 바자르를 대구 서문시장이라 생각하면 되겠다.대충 그렇다는 거.... 더 정확한 비유가 생각나지 않는다. 특히 여기에서 파는 난(Non)이 유명하다고 한다.
초르수 바자르에 비해 조금 더 전통시장의 느낌이 강했다. 야외에 있는 장터에서 온갖 음식, 향신료와 잡화가 판매되고 있었다. 야외에서 햇살 잔뜩 머금은 물건들이 눈에 쏙쏙 들어왔다.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아 좀 더 여유롭게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상인들도 여유가 넘쳤고, 시장의 물건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바자르 입구.
시장 전경. 저 멀리 난이 보인다. 난 유명한 줄 알았으면 사진 몇장 좀 찍어둘 걸..
떡인 듯...?
햇살 가득 담은 향신료들. 냄새가 좋아 그 근처에서 계속 어슬렁거린 듯(....) 그래서 그런가.. 이 사진 정말 마음에 든다.
헐, 때밀이가 여기에도 있네...
과일들.
시장 구석구석 구경하고선 다시 거리로 나갔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1. 171004
원래 시장은 어제 하루동안 만족스럽게 돌아다녔으나, 밥 때가 안맞아 바자르에 있는 식당은 그냥 지나쳤다. 근데 밤이 되니 좀 아쉽더라..? 한 번 가보고 싶은데... 오늘이라도 가봐야겠다.
식당 이름은 Kyzyl Chaixona이며, 론리 플래닛에도 나오는 곳이다.
간판.
자리에 앉아 건너편의 가게를 담아봤다.
메뉴판.
뭘 먹을까 고민하다 그나마 눈에 보이는 샤슬릭을 먹었다. 맛은 있었지만, 이 때 다른 걸 먹었어야 했어... 이 때 골고루 못 먹었던 게 나중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으니..
난과 토마토-양파 샐러드.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라 할 수 있겠다.
난과 샐러드를 먹다 보니 샤슬릭이 나왔다. 맛있더라!!
가게 풍경.
샤슬릭도 맛있었지만, 다른 거 도전해볼걸.... 지금 돌아보니 그게 좀 아쉽긴 하다.
사마르칸트 여행기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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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3 | |
레기스탄 광장 (Registon Ansambli) - 마드라사, 그리고.. | |
1003+1004 | |
시압 바자르 (Siab Bazzar, Сиабский Базар) | |
171003 | 비비하눔 (Bibikhonum, Бибиханум) + α |
샤히 진다 (Shah-i-zinda ,Шоҳи Зинда, Шахи-Зинда) | |
사마르칸트 첫째날 마무리. | |
171004 |
사마르칸트 일상 풍경. |
171005 | Самарканд -> Бухоро, 최악의 하루 |
(원 발행일 : 190426 / 순서 변경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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