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700
<240917> 대구,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240917> 대구,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2024.10.012년 전 필름으로 담았던 계대, 이번엔 DSLR로 담아왔다. 당시에 꽤나 늦은 오후에 갔기에 흔들린 사진이 너무 많아 마음 한켠에 아쉬움이 남았었고, 언젠가 다음을 기약했었다. 그리고 이번 추석 연휴, 시간이 남아 하늘도 깨끗하겠거니 하여 계대에 가봤다. 근데... 이번엔 반대로... 너무 더워서(아마 이 날 35도였던가 그랬을걸..?) 뭘 좀 더 구석구석 돌아다니기도 전에 퍼졌다(...). 그렇게 본의아니게 대명동 계대의 여름풍경(...)을 담아왔다. 그래도 쨍하고 높은 하늘에 햇살도 짱짱했기에 어딜 갖다대도 사진이 잘 나오더라. 그나저나, 700 카테고리에 올리는 7년만의 사진이라... 한동안 대구에 내려갈 때 필카만 들고갔더니 DSLR로 찍은 게 없었는데, 몇 년만에 들고 간 김에 결과물도 ..
<170130> 대구, 옻골마을
<170130> 대구, 옻골마을
2017.07.23DSLR을 손에 얻은 뒤로 대구에서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기록을 남겼는데, 유일하게 연이 닿지 않아 못 가봤던 곳이 있었다. 바로 옻골마을.. 본가랑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보니 선뜻 나서기 어려웠다. 그래도 언젠가 가봐야지 마음만 먹다가.. 이번 겨울에 드디어 기회가 생겼다! 마침 3년 전에도 2월 2일에 갔으니, 3일 정도 차이로 딱 3년만에 방문한 셈이 되었다. 똑같은 겨울 풍경이지만, 그 사이에 옻골마을도 나름 이름이 알려진지라 조금은 변했다는 말도 들었기에 얼마나 변했을 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옻골마을로 출발. 옻골마을 입구를 지키는 회화나무. 이름으 최동집 나무. 그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았다.폰트까지.. 3년 전 그 자리에서. 여전히 한결같았다. 이것도 한결같..은데 산수유 열매는 없구나..
<170130> 대구, 동대구역 + 동대구터미널 (+ 귀경길 풍경)
<170130> 대구, 동대구역 + 동대구터미널 (+ 귀경길 풍경)
2017.02.09실제 이 날 서울로 올라갔던 건 아니지만, 다른 곳에 갔다오면서 동대구역과 동대구 터미널에 들렀다. 작년 12월,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과 동부정류장, 그리고 남부정류장을 한번에 합친 동대구 복합환승센터가 문을 열었다.. 기존의 대구 고속버스 터미널은 목적지 별로 건물이 나눠져 있어 처음 오는 사람들이 혼동하기 쉬웠을 뿐만 아니라, 건물들이 모두 70~8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라 하나같이 낡은 티가 팍팍 나고, 교통 혼선도 심하여 썩 달갑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이는 동부정류장과 남부정류장도 마찬가지. 그래서 터미널들을 한꺼번에 합치고, 동대구역과의 연동성도 높인 것. 각설하고, 동대구 환승센터를 처음 보고선 그 크기에 한껏 놀랐다. 그래서, 겸사겸사 카메라 들고 둘러봤다. 버스정류장에 내려 먼저 도착한 곳..
<140119 x 140126> 대구, 대구타워 (대구의 낮과 밤)
<140119 x 140126> 대구, 대구타워 (대구의 낮과 밤)
2016.06.031. 140119 오랜만에 대구타워에 가보고 싶었다. 대구 전경을 담아보고 싶기도 했고, 어릴 때 이후로 여기 안가본 지 너무 오래됐기 때문. 대구 83타워! 얼마나 오랜만이었냐면, 내가 마지막으로 갔을때만 해도 주로 우방타워라 불렀었다! 타워에서 찍은 대구 전경사진. 타워 앞 광장. 마지막으로 타워 한장 더. 다 좋았는데, 역시 내 카메라가 아니어서(...) 내 똑딱이로 한번 더 담아보고 싶었다! 그리고... 2. 140126 한번 더 왔다! 이번엔 밤에 왔다. 지난번엔 타워 내부로 올라갔었지만, 이번엔 그냥 타워 광장에서 전경사진 몇 장 찍는걸로 만족했다. 그래도 내 디카로 담는 게 어디냐며 *_* 올라가는 길. 심지어 손각대 사진도 아니다(....) 그냥 맨손으로 찍음. 역시 맨손(....) 이해해..
<130629 x 160217> 대구, 김광석 골목
<130629 x 160217> 대구, 김광석 골목
2016.05.31대구에도 걸을 곳이 있다는 걸 처음 깨닫게 해준 곳이다. 김광석이 태어난 곳이 방천시장 근처였다는데, 방천시장과 신천대로 사이의 작은 골목길을 관광지화한 곳이다. 그리고 대구 근대골목 4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1. 130629 처음으로 방문했던 건 3년 전 여름이었다. 대구에서도 뭐 볼 게 없나 하며 찾아보다 김광석 골목을 찾아냈다. 마침 시간도 비어있었고.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걸어갔다. 김광석 골목은 경대입구역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었다. 입구. 밤에는 여기에 조명이 들어온다고 한다. 여러 공연 사진들. 행복의 문.그리고 깡마른 실루엣 폰으로 찍은 사진. 그 때 한창 카카오스토리를 하던 때라, 카카오스토리 필터를 씌워봤다. 김광석골목에는 이런 식으로 가사를 토대로 그린 그림이 많이 있었다. 가사..
<140118> 대구, 근대골목 2코스
<140118> 대구, 근대골목 2코스
2016.05.30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구'라 하면 먹을거리는 있어도 볼거리는 없는 곳이라 생각했었다. 실제로 볼 거리가 없기도 했고.. 그러다 2014년이 갓 시작되었을 무렵에 약 1달간 대구에 있으면서 방 안에만 있기 답답했기에 어디든 나가서 돌아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대구 볼거리에 대해선 김광석골목을 제외하곤 전혀 몰랐던 상황이라 어딜 가야하나 헤매고 있던 참에 대구 근대역사골목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마침 당시 머물던 부모님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아 고민하지 않고 바로 동산병원으로 갔다. 근대골목 2코스는 동산병원 뒷편에 있는 청라언덕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청라언덕 옆엔 새로 지은 제일교회가 있었다. 청라언덕 주변엔 의료선교사박물관 건물들이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건물들이다. 다른 각도에서..
<150705 x 160217> 대구, 근대골목 2코스
<150705 x 160217> 대구, 근대골목 2코스
2016.05.30이전 글에 이어서 작성하였습니다. 대략 요약하자면, 옛날엔 대구에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여기 한 번 둘러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는 내용(...) 1. 150705 작년 여름에 DSLR을 산 지 얼마 안된 시점에 카메라를 들고 부모님 집에 잠깐 갔었는데, 마침 이 곳이 다시 생각나더라. 이번엔 DSLR로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 게다가 여름엔 어떤 풍경이 펼쳐질 지 매우 궁금했었다. 마침 부모님께서 볼 일이 있어 외출하셨는데, 집에 혼자 있긴 지겨워 나도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지난번과 똑같은 방향으로 걸어가기 시작. 외국인선교사박물관. 풍경이 확 달라졌다. 지난번에 비해 많이 신경 쓴 모양. 다시 찾은 종. 저 멀리서 사진 찍고 계시는 어떤 여성분. 그렇게 다시 청라언덕을 넘어 90계단으로..
<140202> 대구, 옻골마을
<140202> 대구, 옻골마을
2016.05.072년 전, 개인 사정으로 대구에 1달간 머무르는 동안 대구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었다. 옻골마을은 그 중 가장 마지막에 갔던 곳. 이제 얼추 돌아다녔으니 새로운 곳에 한 번 가고 싶었는데, "대구 가볼만한 곳"이라는 아주 뻔한 키워드로 검색하다 우연히 옻골마을이란 곳을 알게 됐다. 비록 고향이라 하더라도 동구 쪽은 문외한에 가까울 정도로 생소한 곳이었기에 어떤 곳인지 궁금해졌고, 주말을 이용해 혼자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옻골마을은 대구 동구 구석에 있는 마을인데, 경주 최씨 종가라고 한다. 종가인 만큼 마을이 모두 한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 곳은 대구 사람들에게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다. 방촌역에서 버스타고 15분정도 산골짜기로 들어가야 할 정도로 구석에 있는 동네다 보니 인적이 드물었다. ..
<140121> 대구, 동화사
<140121> 대구, 동화사
2016.04.26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절. 그러나 너무 외진 곳에 있었던 관계+별 관심없었던 관계로 적어도 내 기억 속에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었다. 그러다 2년 전, 이사가기 전의 부모님 집에서 한 번에 동화사로 가는 버스가 있어 한 번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하염없이(...) 가다보니 도착했더라. 동화사는 종점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온다. 동화사 가는 길의 저수지. 산골짜리가 그런가 확실히 춥다. 동화사 가는 길. 동화사! 연등 모양이 특이했다. 대웅전. 신발. 대웅전 위였는데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다. 그렇게 대웅전 쪽을 보고,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와..엄청난 불상이다..! 눈앞에서 보니 더욱 위엄이 넘쳐흘렀다! 마지막에 본 불상이 머릿속에 강렬히 남은 곳이다.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으려나..? 당시에 내..
<160217> 대구, 대구수목원
<160217> 대구, 대구수목원
2016.04.25지난번에 내려갔을 때 찍은 사진이라 한기가 가득하다. 예전부터 올려야지..올려야지..하던 게 2달이 지나버렸네(...) 뒤늦게나마 사진을 올려보겠다. 본가에 내려갔을 때 오랜만에 대구수목원에 가고 싶었다. 원래 그 근처에서 살다가 다른 동네로 이사갔었는데, 다시 이사하면서 수목원과의 거리가 조금이나마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참에 산책 한 번 하고오자며 카메라를 들고 수목원으로 갔다. 수목원으로 올라가는 길. 수목원 광장 근처에 도착. 어딜 갈까 둘러보다 저기 앞에 보이는 온실로 들어갔다. 아래부턴 온실에 있던 여러 선인장 및 꽃 사진 모음. 찍은 지 워낙에 오래되어서 이름을 다 까먹었다 ㅠ_ㅠ... 아무튼, 온실에서 꽃들 보며 몸도 녹인 나는, 수목원의 끝까지 걸어갔다. 연못. 가운데 뭍이 한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