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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테니스 기록 모음. + α
2024년 테니스 기록 모음. + α
2025.01.11와, 시간 빠르다. 작년 이맘때 테니스 입문기를 쓰며 2024년에 얼마나 늘 지 기대했던 게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벌써 1년이 지났다. 이젠 벌써 1년 8개월 차네 -ㅅ-;; 엄청 는 것 같지 않은데 시간만 지난 거 아닌지!?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한 해 동안 테니스 친 이야기를 한 공간에 정리해보고자 한다. 1. 레슨 작년 겨울에 돌아왔다던 실내 레슨장에서 올 6월까지, 그리고 좋은 기회가 되어 인잔 코트의 야외 레슨장에서 올 5월부터 가을까지 반 년 정도 레슨을 받았다. 무릎 이슈만 아니었으면 지금도 레슨을 계속 받았을 거 같은데 지금은 레슨 중단한 지 3개월 정도 됐다. 실내 레슨장 강사님께 들은 반 년동안 기초가 많이 쌓였고, 적당히 칭찬도 잘해주시던 분이어서 만족도가 정말 높았다. ..
2024년 라이딩 기록 모음.
2024년 라이딩 기록 모음.
2024.11.25... 뭔가 제목이 짧아진 것 같다고? 그렇다, 반기별 결산이 아니다. 그만큼 올해는 지난 3년 대비 탄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적을 거리가 없다(...). 올해 여름에 접어들면서 운동의 무게추가 테니스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고, 이따금씩 몸 밸런스 유지용으로 수영 이따금씩 조금 했기 때문이다. 자전거는 아예 뒷전이 되어버렸다. 분명 올 봄까지만 해도 지난 3년간의 페이스대로 자전거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었다. 남북으로 시즌을 열었고, 그토록 바라던 정밀 피팅까지 끝냈으며, 덕분에 그간 꿈만 꾸던 동부 3고개 무정차 완주도 드디어 성공했다. 그것도 집에서 출발해서! 여기에 분위기 타서 하오+여우고개(말머리 고개는 당시 공사때메 도로 상태가 너무 엉망이라 패스)까지 완주하였다. 하지만 5월이 넘어가..
스트링 교체 이야기 - 럭실론 4G
스트링 교체 이야기 - 럭실론 4G
2024.11.19예전엔 강성이 강하다 하여 시도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 지금까지 쓴 것들이 모두 강성인 걸 깨닫곤.. 한 번 써봐야겠다 결심했다. 그래서 한동안 쓰임이 없던 블레이드 V9에 물렸다. 원래 블레이드 V9을 팔려고 했는데, 밑져야 본전이라며 한 번만 더 써보자는 마음에 작업을 맡겼다. (물론, 알루파워를 한 번밖에 안 써서 너무 아깝긴 한데...) 그리고 그저께, 랠리를 할 기회가 있어 짤막하게 시타해봤으나.. 헤드 호크터치 때 느꼈던 그 먹먹한 느낌을 또 느꼈다! 짧은 거리에서 몇 번 치다보니 또다시 그 느낌이 스멀스멀 올라왔고, 베이스라인에서 랠리를 치는 순간, Aㅏ... 내 스타일이 아니란 게 딱 왔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손맛이 먹먹하니 조금씩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이..
스트링 교체 이야기 - 럭실론 알루파워
스트링 교체 이야기 - 럭실론 알루파워
2024.11.17지난 8월 윌슨 RF01을 무지성으로 지를 때(...) 센트럴터미널 윌슨 매장에서 공짜로 해준다기에 작업했던 줄이다. 나름 첫 스트링이었기에 기분 좀 내보고자 윌슨 스텐실 작업까지 같이 받았다. 그리고 다음날에, 랠리 약속을 잡았고, 스트로크를 몇 번 치자마자 속으로 외쳤다. "그래, 이 맛이야!" 무엇보다 이 쇳줄 느낌의 청량한 손맛... 이게 정말 최고다. 다이아뎀 프로나 솔린코 투어바이트도 청량하지만(애초에 그러려고 찾은 스트링들이고), 그래도 원조 못 따라오지. 역시 그 어떤 스트링도 이 찰진 손맛을 못 살리는 듯. 역시 내겐 알루파워 계열이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그 외에 다른 느낌은 예전에 알루파워 소프트를 썼을 때와 마찬가지였다. 올 봄에 알루파워 소프트 포스팅 때 ..
스트링 교체 이야기 - 다이아뎀 프로 X
스트링 교체 이야기 - 다이아뎀 프로 X
2024.11.10지난 5월 말 경에 스트링 관련 유튜브에서 댓글로 추천받은 제품이다. 솔린코 투어바이트를 쓰며 확실히 내 성향을 알았고, 그 영상의 댓글에 알루파워 특유의 쇠줄 손맛이 조금이나마 있어 솔린코 투어바이트에 만족했다고 댓글 달았더니, 영상 주인이 답글로 이 스트링을 추천해 주셨다. 이 줄이 좀 더 손맛이 시원할 거라고... 게다가 영상 보니 특성도 좀 더 가깝다 해야 하나? 그 당시엔 딱히 줄을 바꿀 생각이 없어 기억만 해뒀다가 7월 말쯤 슬슬 줄을 바꿀 때가 된 것 같아 평소 다니는 스트링샵에 줄이 있는지 전화해봤고, 이 줄은 취급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생각보다 매장이 별로 없음..) 인터넷으로 줄을 따로 샀다. 배송은 빨랐고, 집에 도착한 날이 있는 주말에 스트링 샵에 가서 스트링을 교체했다. ..
Wilson 라켓 - RF01 & Blade V9 98 짤막한 비교정리(주관 多).
Wilson 라켓 - RF01 & Blade V9 98 짤막한 비교정리(주관 多).
2024.10.09지난 RF01 지름글을 맺으며 다음 후기로 알루파워 후기글을 적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것보단 RF01 라켓과 블레이드 V9 98 라켓 비교글을 지금 이 순간에 간단하게라도 쓰는 게 보는 사람에게도, 내게도 더 의미 있을 듯하여 짤막하게 몇 글자 남겨보겠다. 0. 들어가기 전에 - 이 부분 꼭 읽어주세요! 대략적인 스타일 파악이 가능하실테니.. - 비슷하면 비슷하게, 저랑 다른 스타일이시면 반대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 필자는 테니스 한정 공갈포(?) 타자임(...). - 이 말인즉슨, 제대로 정타 나면 공이 묵직하게 꽂히지만 프레임샷을 비롯한 파울홈런 등 삑사리도 심심찮게 나는 편. - 강사님한테 한때 스윙이 어퍼스윙이라는 지적을 받았었고, 지금은 거의 고쳤음. - 여담이지만, 청량하고 쭉쭉 뻗어나가는..
그간의 운동 이야기 - 수영 (2) // 강습 일지
그간의 운동 이야기 - 수영 (2) // 강습 일지
2024.09.03이번엔 지난달에 올린 수영글에서 말했던 수영 강습 이야기를 짤막하게 올려보... 려고 생각만하다가 1년이 넘어가버렸다. 그 1년 사이에 강습을 거의 안 들었다보니 기억이 희미해지긴 했지만, 오랜만에 시간도 있겠다 기억이 더 날아가기 전에 짤막하게 강습 받은 후기에 대해 끄적여보겠다. 1. 주민센터 강습 재작년 9월에 한 달간 받았을테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나고 주민센터에서 강습이 재개되면서 접영을 듣고자 갔었는데, 딱히 만족스럽진 못했었다. 기존에 자유수영하며 내 페이스대로 천천히만 가서 그런지 간만에 빡세게 가려니 몸이 안 따라주더라. 쥐나고 퍼지고... 결국 처음에 두세번 나가다 흥미를 잃었고, 기존에 잘 하던 자유수영까지 망가졌다.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이 시점이 내 수영라이프의 가..
그간의 지름 이야기. (29) - <240808> 윌슨 RF01 (Wilson RF01)
그간의 지름 이야기. (29) - <240808> 윌슨 RF01 (Wilson RF01)
2024.08.18나 정말 미쳤나보다... 블레이드 V9를 사고나서 정말 라켓에 대한 생각이 1도 없었는데, 갑자기 뜬 인스타그램 광고에 눈이 돌아갔고, 센트럴터미널로 달려갔고, 이내 내 손에 라켓이 들려있었다. 왜 갑자기 눈이 돌아간 거지..? 사실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페더러에 끌렸을까? 군더더기 없는 검정 라켓 바탕과 그 가운데 새겨진 RF가 고급스러워서였을까? 처음엔 윌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했다. 3그립 라켓을 쓰는지라 일반 테니스 용품매장(테니스메트로 등)에선 재고가 없을 확률이 높아 공홈에서 주문한 것. 근데 주문 버튼을 누른 그 순간 센트럴터미널에 윌슨 매장이 새로 생긴 게 기억났다. 부랴부랴 매장에 재고가 있는지 확인해 봤는데, 다행히도 RF01 3그립이 들어왔으며, 혹시 언제 오실 거냐고 물..
스트링 교체 이야기 - 솔린코 투어바이트
스트링 교체 이야기 - 솔린코 투어바이트
2024.08.11이번엔 사진으로 시작. 헤드 호크 터치를 써보고 나서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의)내 취향을 확실히 알았기에, 최대한 알루파워와 비슷한 스트링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알루파워와 똑같은 스트링이 없다는 걸 알지만, 그럼에도 그 쇳줄 느낌의 시원한 손맛을 잊을 수 없었기에 어떻게든 찾아야했다. 그 과정에서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솔린코 투어바이트. 각줄이긴 한데, 쇳줄 느낌의 각줄인데다 타격할 때 조금이나마 알루파워 느낌이 나고, 각줄 특성상 스핀도 적당히 감길 것으로 느껴졌다. 때마침 집 근처 테니스 용품점에서 판매중이었고, 늦은 시간이었지만 바로 달려가서(?) 스트링을 교체했다. 매장에 있는 줄이 1.25mm 뿐이라 자연스레 두께는 1.25mm로. 작업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제발 잘 맞길 바라는 ..
스트링 교체 이야기 - 헤드 호크 터치
스트링 교체 이야기 - 헤드 호크 터치
2024.04.22올해 초에 럭실론 알루파워 소프트를 맨 이후로 손맛도 좋고 공이 쭉쭉 뻗어나가는 느낌이라 아주 만족스럽게 썼다. 정말 줄을 맨 그 날엔 공이 미친듯이 잘 날아가는데다 스핀도 잘 먹는 느낌이라 만족도가 100이었는데...!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었으니, 그게 그 날 하루일 뿐이란 거... 테알못인 내가 봐도 스트링 모양이 흐트러지는 게 텐션 풀린 게 눈에 보였다. 게다가 첫 날의 그 손맛도 덜하고.. 약 한 달 가량 지나 블레이드 v9을 들였을 때도 기존에 쓰던 라켓과의 정확한 비교 및 내게 맞는 라켓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같은 줄을 맸었고 역시 만족스러웠으나.. 이번에도 어김없이 자꾸만 풀리는 스트링을 보며 조금 더 유지력이 좋은 스트링을 찾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좋긴 해도 이렇게 빨리 풀리다보면 자꾸 스..
그간의 지름 이야기. (26) - <240224> 윌슨 블레이드 V9 (Wilson Blade V9)
그간의 지름 이야기. (26) - <240224> 윌슨 블레이드 V9 (Wilson Blade V9)
2024.02.26불과 라켓 지름글 쓴 지 반 년도 안됐는데 또다시 지름글이라니(...). 나름 성과급도 나왔겠다, 연말 정산도 환급받았겠다, 이래저래 지갑 사정이 나쁘지 않았어서 그만... 무지성으로 긁었다(...). 분명 V8 느와르 라켓은 여전히 에쁘고 내 취향이다. 디자인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이만한 라켓이 있을까 싶을 정도. 하지만, 그놈의 285g이 결국 맘에 걸렸다. 해가 넘어가면서 슬슬 무게를 늘리고픈 욕구가 생겼다. 이젠 어느정도 테니스 근육이 생겼는데 무게를 늘려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오버그립 + 납 부착으로 어느정도 무게를 늘렸다. 그렇게 무게도 어느정도 보정해서 쭉 쓰나 했는데... 수원에 스타필드가 개장했고, 여기에 윌슨 매장이 처음으로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때마침 때가 좀 묻어도 상관없는..
스트링 교체 이야기 - 럭실론 알루파워 소프트
스트링 교체 이야기 - 럭실론 알루파워 소프트
2024.01.14어제 오전, 오후에 랠리 약속에 늦지않게 바삐 움직여 테니스 라켓 스트링을 교체했다. 지난 9월에 라켓을 새로 사면서 처음 사용한 스트링은 사실.. 이름도 모른다. 그저 스트링 작업하는 곳에 라켓 컨셉에 맞게 흰 줄로 작업해달라고만 했기 때문. 딱히 스트링에 대해 관심이 없었고 라켓 디자인에 빠져있었기에 이쁘다 이쁘다 하기만 했다. 그렇게 3개월이 넘어 4개월 정도 됐는데, 지난달 쯤부터 라켓 스트링의 탠션이 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줄을 누를 때마다 말랑말랑할 뿐만 아니라 랠리 한 번 하고나면 줄이 완전 마음대로...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공에서 묻은 때가 가시질 않더라(정확히는 닦기 귀찮아진 것..). 그렇게.. 이제 때가 됐다 싶었고, 평소에 매번 작업하던 동대문으로 갔다. 이번에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