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06> Бухоро - 낙쉬반드 영묘 (Baha-ud-din Naqshband Bokhari Memorial Complex)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영적인 공간 중 하나인 낙쉬반드 영묘. 이슬람 수니파의 종파 중 하나인 수피 신학을 집대성한 하즈라티 무함마드 바하웃딘 나흐슈반드가 묻힌 곳이며, 수피즘의 성지라 일컫는 곳. 우즈벡인들에게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이슬람 전통 의상을 갖춰입고 이 곳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론리플래닛에 빠져있기 때문.[각주:1] 엄밀히 말해 부하라 시에 있는 시설이 아니라 그런지 부하라 파트에 빠져있었다. 이 정도 거리면 충분히 넣을만한데 저자가 빼먹었나보다..
나 역시 인터넷으로 부하라 여행 가이드글을 찾아보지 않았다면 존재조차 모른 채 지나갔을 게 뻔했다. 나는 운 좋게도 내가 찾아본 글에서 이 곳을 반드시 가라고 추천받았기에 우즈벡에 여행가기 전부터 이 곳을 염두에 두고 부하라 일정을 조금 넉넉하게 잡았다.[각주:2]
랴비 하우즈에서 15분 정도 달려 이 곳에 도착했다. 정문에서부터 화려한 이슬람 문양의 건물이 손님을 반기고 있었다. 레기스탄 급으로 깔끔한 상태의 건물이었다.
카리모프 : 이건 내가 복원시켜뜸! 구구긔 결-딴임!
우즈벡의 다른 곳에선 볼 수 없었던 건물 양식.
방문객들과 보수공사 인부가 뒤섞여있었다.
샹들리에와 그 뒤의 화려한 천장 문양.
부하라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첨탑.
정성이 깃들어있다.
이 주변에 사람이 몰려들었다.
모스크와 그 주변의 정원. 상당히 공들인 티가 났다.
모스크의 다른 쪽에는 인공 연못이 있었다. 물 색깔 때문에 그리 깨끗해보이진 않았지만, 이 자체로 독특한 분위기가 나오긴 했다..
건물과 하늘을 함께 담은 연못.
부하라 여행기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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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5 | |
171006 | |
낙쉬반드 영묘 (Baha-ud-din Naqshband Bokhari Memorial Complex) | |
시토라이 모히 호사 (에미르 여름궁전) (Sitorai Mohi Xosa, Ситораи Мохи Хоса) | |
171007 | 부하라 둘째날 아침. |
칼론 건물군 (Poi Kalon, Мечеть Калон) - 모스크, 미나렛, 미르 아랍 마드라사 | |
부하라 요새 (아르크, Ark, Арк) | |
성벽과 그 주변 풍경. | |
171008 | |
(원 발행일 : 190808 / 순서 변경 : 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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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좀이님의 여행기를 많이 참조하셔서 다니셨나봐요ㅋㅋㅋ
론니플래닛에 안 나온 장소 중에 꽤 좋은데 많아요.
저도 론니플래닛 들고 중앙아시아 여행 다녀왔는데, 다른 나라와는 달라 저자 자체도 적고 해서 빠진 내용도 많더라고요.
저도 여기 다녀왔는데, 제가 다녀왔을 때보다 훨씬 정비가 잘 되어있는 거 같네요.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듯한 인상이네요.
말씀처럼 잘 보존되어 왔다는 것이 멋진 듯 싶습니다.
커다란 나무가 참 인상적이네요. 정말 지팡이였을까요? ㅋ
낙쉬반드 묘소 다녀오셨군요! 저기 진짜 꼭 가볼만하죠 ㅎㅎ 저도 저기가 왜 론니플래닛에서 빠져 있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부하라는 우즈벡에서 너무 저평가받는 곳 같아요. 히바랑 사마르칸트 사이에 끼어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 싶었어요. 제 우즈벡 배낭여행 가이드 글에 대해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