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니콘 FM2 백스물네번째 롤.
니콘 FM2 백스물네번째 롤.
2026.08.18지난번 포스팅에서 요즘 미러리스 위주로 들고다니다 보니 다음 필름사진 포스팅이 언제가 될 지 기약이 없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지난 주말 연휴기간에 울릉도를 가게 되었고, 독도까지 가는 만큼 이번만큼은 필카와 미러리스 모두 챙겨 담아오고 싶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2박 3일 동안 한 롤 알차게 채워왔다. 혹시 모자랄까 싶어 2롤 챙겨갔는데, 육지로 돌아오는 배애서 찍은 두세장 정도 빼면 웬만한 건 다 담겨있는 롤이다. 그래서, 이번 롤은 일종의 울릉도 여행 요약본 되시겠다. 행선지가 행선지인 만큼, 코닥 포트라 400을 챙겼고, 결과물은 아주 만족스럽다. 거의 2~3년만에 물린 거 같은데, 퀄리티는 여전하구나. 추후에 별도 포스팅을 올릴 지 장담할 순 없지만, 만약 올리게 된다면 그 포스..
이런, 깜빡했네요..
이런, 깜빡했네요..
2026.08.17네, 독도 바이젠입니다.네, 울릉도에 다녀왔슴다... 2주 전에 급 질러서 어제까지 재밌게 둘러봤고,어젯밤 서울로 복귀해서 오늘 사진 정리 중이네요. 올해는 해외 나갈 상황이 안돼서울릉도로 갈음했읍니다... 일단 독도에 발 디딘 것만으로도 정말 만족스럽지만다음에는 여기서 액티비티도 하고싶네요 흑흑.수영하시는 분들 내심 부러웠다는...!
<251003> 上海 - 신톈지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등 (新天地, 上海大韓民國臨時政府廳舍 + α)
<251003> 上海 - 신톈지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등 (新天地, 上海大韓民國臨時政府廳舍 + α)
2026.07.26(지난 글에 이어서.. 이새키야 빨리 온다매! 1달이나 걸리냐?) 6호선 신톈지 역에 도착하여 지상으로 올라오니, 성수동과 압구정 로데오 거리가 섞인 듯한 풍경이 펼쳐졌다. 와.. 예상보다 정말 세련됐는데!? 괜히 중국에서 제일 잘 사는 동네인 게 아닌 것 같더라. 그치만 일단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에 가장 먼저 갔다. 상해 여행에서 가장 먼저 생각한 곳이기도 하거니와, 역사적인 의미도 깊기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하지만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점심시간이더라.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해서 고민하다, 일단은 나중을 기약하며 신천지 거리 일대를 걷기 시작했다. 그 앞 거리를 담은 영상. 그렇게 임시정부 청사를 지나쳐 신톈지 거리를 쭉 거닐었다. 신시가지? 답게 깔끔히 ..
<260503> 하동, 매암제다원
<260503> 하동, 매암제다원
2026.07.11지난 5월 연휴에 급하게 다녀왔던 곳. 연휴를 너무 맹탕 보내는 거 같아 어디든 다녀오고 싶었고 순천에 가기로 했는데, 하필 첫 날에 비가 오는 날이라 비올 때 갈만한 곳을 물어보다 순천 출신 지인이 알려준 곳이다. 비올 때 운치가 대박이라고.. 때마침 비가 한창 오고있어 기대 속에 갔는데, 딱 다원에 도착하니 기대했던 그 풍경이 저 멀리 산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게다가 오랜만에 홍차도 맛나게 마셨고. 덕분에 오랜만에 카메라로 풍경을 담으려 정말 힐링 제대로 했다. 추천해주신 도윤(@do.unibus)님깨 진심으로 감사를..! 아무 메모없이 다녀온 급 여행이라 텍스트가 모자라긴 하지만, 아무쪼록 사진 즐감해주시길!!마지막으로 영상까지!
<251003> 上海 - 상해 도착 & 푸동공항에서 신톈지에 가기까지 (浦东机场, 上海磁浮示范运营线)
<251003> 上海 - 상해 도착 & 푸동공항에서 신톈지에 가기까지 (浦东机场, 上海磁浮示范运营线)
2026.06.16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지 1시간 반, 비행기가 슬슬 운해 속으로 파고들었고, 이내 아까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가장 눈에 들어온 건 엄청나게 넓은, 누런 빛깔의 강줄기. '이야.. 이게 바로 대륙의 기상인가?!'라는 생각과 '이래서 사람들이 따뜻한 물을 먹는구나?'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그와 동시에, 7년만에 전혀 내 눈앞에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생각하니 여행 왔다는 게 다시금 실감나기 시작하며 설렘이 밀려왔다. 그와 함께 이제부터 한글이 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생각하니 두려움도 함께 찾아왔다. 막상 도착하면 바로 적응하겠지만, 워낙 오랜만에 떠난 여행이기에 더 그랬겠지. 착륙 영상. 머지않아 푸동 공항에 착륙하여 입국 수속을 마쳤다. 무비자 여행이 가능해져서 그런지 그다지..
<251003> 인천, 7년만의 첫 출발..!
<251003> 인천, 7년만의 첫 출발..!
2026.05.30몇 달 전부터 고대하던 그 순간이 바로 다가왔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가게 된 카슈가르 여행. 아래 포스팅에서도 말했다시피, 2017년 첫 해외여행을 떠났던 순간과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카슈가르를 가게 됐다. 황금연휴에 비행기 값이 너무 비싸 그나마 덜 비싼 곳 고르다 결국 가게 된 곳.. 그렇지만 예전부터 정말 한 번은 꼭 가고팠던 곳이었다. 오히려 (작성일 기준)9년 전 우즈베키스탄 보다 훨씬!! 가고픈 욕망이 컸던 곳이었다. 오죽했으면 구글 맵으로도, 나무위키로도 종종 한 번씩 찾아봤을 정도니까. 표를 발권한 그 순간부터 추석 연휴가 오기만을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으하하하하하 내는 모리게따!! (+ 250601 내용 변경)아, 저질렀다!미친듯이 질러부렸다! 미래는 모르니 바뀔수도..
<180822> 北京 - 直到我去天安门
<180822> 北京 - 直到我去天安门
2026.05.03산둥반도를 지나 본격적으로 대륙 쪽으로 들어가자마자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아직 태풍은 저 아래에 있을텐데 벌써부터 흐리다니... 혹시 이거 스모그...? ㅠ_ㅠ 좀이따 베이징에서 돌아다녀야 하는데,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다. 영 꾸무정한 하늘. 대략 보하이만 거쳐 완전히 대륙으로 들어왔을 때쯤. 얼마 지나지 않아 베이징에 착륙했다. 막상 도착하니 베이징 날씨 좋은데...!? 저 멀리 노을도 보이고. 무엇보다 지평선이 소오름..... 빨리 구경하러 가고싶다! 이내 마음이 급해졌다. 공항 밖으로 나가려면 일단 24시간 경유비자부터 끊어야 했기 때문. 최근에 베이징이나 광저우 등의 주요 거점도시에선 경유 비행편을 소지한 자에 한하여 일정 시간동안 도시 내부에 갈 수 있도록 별도의 비용 없이 경유 비..
<180822> 北京 - 톈안먼 (天安门, 천안문)
<180822> 北京 - 톈안먼 (天安门, 천안문)
2026.05.03검문소를 통과하고 나오자마자 천안문이 눈에 보였다!!! 이야.. 대박!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웅장하고 화려하게!!! 근데, 웬 천막이..? 자세히 보니 공사중이었다(...). 하필 공사하냐.... 진짜 가는 날이 장날이네. 해질녘의 천안문. 그런데 뒤돌아서 광장 방면을 보니 펜스 근처로 사람이 빼곡히 모여있었다. 그리고 모두가 가운데에 있는 오성홍기[각주:1]를 오매불망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게양대 주변에는 공안들이 서 있었고. 그리고 해질녘.... Aㅏ...!! 폰으로 잠시 검색해봤다. 해가 뜰 때 게양식이 있다면, 해가 질 땐 하기식을 한다! 게다가 중국사람들에겐 정말 오랜만에 맞이하는 깨끗한 하늘이었기에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구나. 이 짧디짧은 시간동안 중국 인구가 정말 많다는 ..
<180822 x 180823> 北京 - 서우두 공항(北京首都机场, 수도공항), 베이징 마무리 + 에어차이나 비행!
<180822 x 180823> 北京 - 서우두 공항(北京首都机场, 수도공항), 베이징 마무리 + 에어차이나 비행!
2026.05.03공항에 다시 도착하니 9시 반이 넘었다. 이제 여기서 약 4시간 가량만 기다리면 정말 유럽으로 간다..!! 근데 그 4시간 반 동안 할 게 없어 공항을 서성였다.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일단 첫 1시간여 동안은 터미널 발권대를 돌아다니며 어떤 비행사가 있는지 봤다. 그 와중에 편의점이 보이길래 캔맥주 하나 사먹었다(....). 그렇게 아~주 느긋하게 최대한 시간을 버렸다. 기다리다 지쳐 조금 일찍 출국수속 받으러 들어갔다. 근데, 여기 짐 검사 빡세다는 말을 듣긴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옆에서 사람 민망할 정도로 더듬는다. 다행히 나는 버클 없는 냉장고바지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바지를 보여줬더니 아예 체크조차 하지 않더라. 그냥 가라고(...). 서피스랑 폰 보조배터리까지 모두 빼서 검..
<180823> Frankfurt am Main -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Frankfurt Flughafen)
<180823> Frankfurt am Main -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Frankfurt Flughafen)
2026.05.03비행기 창 밖으로 아침 햇살이 들어오던 2018년 8월 23일 이른 아침, 베이징을 출발한 에어차이나 CA965 비행기는 목적지인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와 동시에 유럽 땅에 생애 첫 발을 내딛었다. 이제 본 게임 시작이다! 먼저 입국 심사부터 받았다. 무비자 입국이라 그런지 몰라도, 심사원이 이것저것 꽤 자세히 물어봤다. "뭐하러 왔어?""여행!""어디어디 갈 건데?""하이델베르크, 도르트문트, 쾰른, 베를린, 블라블라..." "며칠동안 있으려고?""열흘!""ㅇㅋ. 즐거운 여행 되길! :)""ㄳㄳ! :)" 중국이나 우즈베키스탄에 비하면 거의 천국 수준이었다. 온화한 표정으로 친절하게 대해줬다. 그렇게 별 탈 없이 입국심사를 끝낸 다음 배낭을 찾으러 갔다. 하지만 여기서 시간이 좀 ..
<180823> Frankfurt am Main -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Hauptbahnhof) + 주변 풍경.
<180823> Frankfurt am Main -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Hauptbahnhof) + 주변 풍경.
2026.05.03공항에서 중앙역까지는 약 10분 정도 걸렸다. 중앙역 지하 플랫폼으로 들어갔고, 열차 플랫폼으로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갔다. 1층에 올라가자마자 감탄했다. 영화에서 나오던 바로 그런 역이다! 역 크기도 크거니와 열차도 다양하게 있고, 아까 봤던 공항역과 다르게 온갖 가게가 다 있다. 근데 계속 이 짐을 들고만 있을 순 없었다. 일단 숙소에 이 배낭을 맡겨야 하니... 밖으로 나왔다. 역 밖으로 나가니 날씨가 좋아 마음이 상쾌해졌다. 프랑크푸르트의 아침은 정말 화창했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강렬한 아침 햇살이 내 눈을 때렸다. 그리고 바로 눈에 들어온 금호타이어 간판. 뜬금없는 국뽕이(...). 그리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한 데 모여있었다. 흑인, 터키인, 인도인, 극동인, 백인.. 말로만 듣..
<180823> Heidelberg - 하이델베르크 거리 풍경 (성령교회 등).
<180823> Heidelberg - 하이델베르크 거리 풍경 (성령교회 등).
2026.05.03하이델베르크역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 사람들이 전부 오늘 하루동안 나랑 마주치겠군.. 나가기 전에 목이 말라 커피 한 잔 사마셨다. 커피값을 보며 독일의 물가를 새삼 느꼈다. 비싸(....). 게다가 시원하지도 않아 ㅠ_ㅠ잘못 시킨 듯. 중앙역 밖에 나가 시내버스를 타려는데, 버스 티켓을 어디서 구해야 할 지 몰랐다. 다행히 바로 옆에 관광안내소가 있어 물어보러 갔다. 그리고 여기서 표를 사는 거였다(...). 어차피 다시 역으로 돌아와야 하니 편도 티켓으로 2장 샀다. 사실 버스표를 산 직후에 잠깐 후회했다. 걸어서 오면 될 걸 왜 굳이 2장이나 사냐?또, 또!!! 노말한 성근!!!! 물론 이건 신의 한 수였다. 나중엔 정말 표 사길 잘했다는 생각 뿐.. 버스는 바로 왔고, 약 10분 걸려 비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