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01> Würzburg - 마리엔베르크 요새와 알테마인교 주변 (Festung Marienberg und Alte Mainbrücke)
1. 역에서 요새까지
뷔르츠부르크 중앙역에 후다닥 내리자마자 물품보관함을 찾아 배낭을 넣어두고, 요새로 가는 교통편부터 찾아봤다. 아직까지 몸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온 게 아니라 되도록이면 체력을 아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선표를 봐도 이해가 안되는 걸 어쩌나... 어쩔 수 없이 그냥 오는대로 탔고, 시내에서 정차했다. 알고보니 거기가 시청 주변이었고, 다리 하나 건너면 바로 요새 시작이더라.

알테마인교를 건너 요새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일단 요새 이야기를 먼저 한 후, 알테마인교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서 하겠다.
2. 마리앤베르크 요새

강 건너편에서 보이는 요새 전경만 봐선 꽤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이었다. 그리고 내부에서 웬만한 생활이 가능해야 하는 요새 본연의 특성 덕에, 언덕 위에 생각보다 많은 건물들이 있었다. 올라가는 길 그 건물과 구름 섞인 푸른 하늘 보는 맛으로 갔다. 아래에 요새 구석구석 담은 사진들 한데 모아봤다.


















그렇게 건물을 보고, 건물 뒤편의 전망대에 갔는데...

탁 트인거 보소! 하늘도 재밌고, 산은 푸르고, 강도 푸르고, 그 사이의 시가지는 아기자기하고, 이 모든 게 한데 어우러져 다채로웠다!! 이야, 여기까지 올라온 보람이 있구나! 딱 이 순간, '여기 오길 잘했다!' 싶더라! 이 맛에 급여행 하지!! 이번 여행의 마무리로서 더할나위 없이 최고의 선택이었다!
이 때부터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카메라에 마구 담았다. 위에 올린 파노라마 사진을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놓치지 않고자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 생각해보면 첫 일정이었던 하이델베르크와 수미쌍관을 이루는(?) 전경 파티였다! 아니, 순전히 전경만 따지면 여기가 더 대박인 듯. 당장 여기 다녀온 지 7.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여행기를 쓰고있는데 위에 올린 파노라마 사진은 이미 여행 다녀오자마자 만들었으니까.🤭



뷔르츠부르크 전경을 한껏 즐기고,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2. 알테마인교
처음에 요새로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널 때, "와" 가 절로 나왔다. 마인츠 강의 전경에 감탄해서 "와!!", 요새로 가는 인파들에 놀라 "와..". 사람이 왤케 많아!?!? 여기가 뷔르츠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인 걸 감안해도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린 거 같은데..?



나중에 내려와서 다시 보니, 시내 측 다리 입구에서 화이트와인 잔술을 파는데, 가격도 저렴한데다 뷔르츠부르크 특산품이라 유명한 거였더라. 다들 와인 한 잔 하려고 줄 서서 기다리는 거였음.. 당시만 해도 와인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터라 그냥 지나칠까 하다 이것도 추억이겠거니 하며 줄 서서 한 잔 샀다. 그리고..



다리 위에서 마인강을 바라보며 한 모금 마시는데, 청량하고 맛있다! 대박이었다. 어제까지 감기때메 고생하던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잘 넘어가더라. 화이트와인 맛있구나...!? 와인을 맛있게 마신 게 처음이었다.
한모금씩 마시며 강을 바라보니 이보다 더 아름다운 여행 마무리가 있을까 싶었다. 카메라에도 손이 자꾸 가고...? 그렇게 그 순간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와인 한 잔 마신 다음 시내로 돌아갔다. 그럼 오며가며(?) 담았던 알테마인교 및 마인강 풍경 사진들과 함께 글을 마무리하겠다.








'Overseas > 2018 - Deutscheland (über 北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80901> Nürnberg → Nächstes Reiseziel -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2) | 2025.12.26 |
|---|---|
| <180901> Nürnberg - 나치 전당대회장 (Reichsparteitagsgelände der Nazis) (2) | 2025.12.21 |
| <180831> Nürnberg - 뉘른베르크 구시가지 밤산책 (뉘른베르크 성 등) + α (2) | 2025.11.22 |
| <180831> Nürnberg -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기념관 (Memorium Nürnberger Prozesse) + α (0) | 2025.09.20 |
| <180831> Dresden - 드레스덴의 오전 풍경 (드레스덴 마무리) (0) | 2025.08.31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180901> Nürnberg → Nächstes Reiseziel -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180901> Nürnberg → Nächstes Reiseziel -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2025.12.26 -
<180901> Nürnberg - 나치 전당대회장 (Reichsparteitagsgelände der Nazis)
<180901> Nürnberg - 나치 전당대회장 (Reichsparteitagsgelände der Nazis)
2025.12.21 -
<180831> Nürnberg - 뉘른베르크 구시가지 밤산책 (뉘른베르크 성 등) + α
<180831> Nürnberg - 뉘른베르크 구시가지 밤산책 (뉘른베르크 성 등) + α
2025.11.22 -
<180831> Nürnberg -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기념관 (Memorium Nürnberger Prozesse) + α
<180831> Nürnberg -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기념관 (Memorium Nürnberger Prozesse) + α
202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