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29> Berlin - 다시 브란덴부르크 문, 그리고 늦은 점심 이야기.
1. 늦은 점심.
궁 밖으로 나오니 아까 봤던 식당까지 걸어갈 생각이 사라졌다. 더이상 걷기 귀찮았던 것. 그래서 일단 Zoo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거기 가면 뭐라도 있겠지.
버스에서 내려서 헤매다 결국 어떤 쇼핑몰 건물 지하에서(지하지만 개방된 곳이엇다) 파스타에 맥주를 흡입했다. 맛은 뭐 그냥저냥. 근데 이새끼들, 카드를 안받네 -ㅅ-... 결국 수수료 비싸게 내가며 현금 인출했다. 젠장.
나와서 어딜 갈까 하다. 국회 한번 더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저께 밤에 못 갔던 국회 내부(특히 옥상)에 오늘 한 번 가보자...! 그래서 일단 100번 버스 타고 국회 앞으로 갔다.
2. 낮의 브란덴부르크 문 인근.
하지만 그저께 밤보다도 사람이 더 많다(...). 그리고 이 때, 당일 예약이 안된다는 걸 그제서야 깨달았다. 최소 1주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에라이... 결국 빠르게 포기하고 브란덴부르크 문 쪽으로 걸어갔다.
일단 그 주변에 스타벅스가 있길래 갈증도 해소할 겸 아아 한 잔 마셨다. 다 마시고서 브란덴부르크 문을 봤는데...
그저께 밤에 본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 새롭더라. 때마침 늦은 오후라 해가 넘어가는 중이었는데, 햇살과 겹쳐져 장관이..! 그저 감탄하며 문을 바라보다 다음 장소로 넘어갔다. 이번에 갈 곳도 베를린에서 반드시 가고싶었던, 아니 가야만 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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