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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며 사진찍고, 책도 읽고, 그깟 공놀이에 일희일비한 기록을 글로 남기는 평범한 공간. (복붙식 댓글 혐오합니다. 진짜 욕할지도 몰라요.)

<180831> Dresden - 드레스덴의 오전 풍경 (드레스덴 마무리)

  • 2025.08.31 15:30
  • Overseas/2018 - Deutscheland (via 北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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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이어궁 앞에서 시작.

 

  츠바이어 궁전에서 나온 난 어제와 거의 비슷한 코스로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근데 날씨 하나 차이로 어제와는 상당히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빛깔부터 달라...! 

 

  특히 엘베강변이 예술이었다. 어젯밤과 똑같이 다리를 왔다갔다하며 주변을 둘러봤는데, 정말 고요하고 평화로웠다. 막 화려하고 강렬하진 않아도, 건물 하나하나, 그리고 차분한 강줄기 모두 매력이 넘쳐흘렀다. 아, 이게 바로 작센이구나! 이래서 사람들이 드레스덴을 찾는구나...!

 

 

 

  그리고, 어제 외부만 보고 지나갔던 프라우엔 교회를 제대로 보고 왔다. 특히 내부의 분위기가 압권이었다. 처음에 들어가서 위로 올려다보니 오페라극장인가 싶을 정도로 층고가 높았고, 상당한 개방감이 느껴졌다. 게다가 실제 미사 시작 직전이기도 하고, 햇살이 내부로 쏟아져 성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겼다. 그 어느때보다 경건한 순간이었다. 여기에 울려퍼지는 오르간 소리까지.. 

 

오전의 프라우엔 교회

 

교회 내부 모습. 정말 매체에 나오는 교회였다. 압도되었다.

 

  그렇게 골목을 더 돌며 여기저기를 사진으로 담았다.

 

 

다시 찾은 군주의 행렬.

 

그 순간순간이 행복이었다. 정말... 드레스덴은 다시 가고싶은 동네.

 

  그렇게 한바퀴 돌고 나서, 숙소로 돌아갔다. 다음 행선지로 가기 위해 짐을 싸는데, 슬슬 실감났다. 여행이 얼마 안남았구나... 이 좋은 시간도 곧 끝나가는구나..   

 

  드레스덴 역으로 가면서, 거리의 사진을 몇 장 담으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구시가지를 보고 다시 이 길을 보니, 확실히 소비에트의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 곳이란 게 몸으로 와닿았다. 넓게 트인 거리에 소련식 건물들... 그렇게 드레스덴 여행도 끝! 

 

동독 느낌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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