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화.
대화.
2024.11.15때론 실수가 사진을 살리기도.
여가.
여가.
2024.11.14추억의 한 페이지.
기다림. (2)
기다림. (2)
2024.11.13기대 한가득 안고.
지긋이.
지긋이.
2024.11.11바라보다..
<240818> 서울, 노들섬
<240818> 서울, 노들섬
2024.09.18어느 평범한 여름밤,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던 날이었다.집에 들어가는 버스에서 저녁놀이 눈에 들어왔다.하늘에 이끌려 노들섬 정류장에 내렸고, 섬 끄트머리로 걸어갔다.해질녘 저녁놀 아래 사람들은 제각기의 추억을 새겼고, 열차는 강을 건너며 하루를 마치고 있었다. 지난 글에 늦여름의 노들섬 풍경을 올린 김에해질녘 노들섬에서 담아온 순간들을 이어 올려본다.비록 잠깐이었지만 그 평온한 여름밤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니콘 FM2 백열번째 롤.
니콘 FM2 백열번째 롤.
2024.09.08지난번에 이은 여행사진이다. 완도여행 2일차. 2일차엔 보길도를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특히 이번엔 차로 돌아다니며 한결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그 땐 버스 시간에 쫓겨(심지어 보길도는 1대의 버스가 계속 순환하는 구조로 되어있으니..) 허겁지겁 다닌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엔 내가 가고싶은 시간대에 일정도 마음껏 바꿔가며(?)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그럼에도 기억은 그 때가 더 많이 남는 것 같지만 말이다.. 그게 바로 젊음의 추억이려나? 아무튼, 이번에도 날은 하루종일 좋았으며, 조금 더 푸른 느낌을 담기 위해 Fuji 400 필름을 물렸다. 역시 신경써서 고른 필름이고, 초록초록한 느낌을 더 잘 살려준 듯! 다만, 이 날은 DSLR로만 담은 곳도 많았고(낙서재, 동천석실 등), 함께 담은 곳에..
니콘 FM2 백아홉번째 롤.
니콘 FM2 백아홉번째 롤.
2024.09.08오랜만의 여행! 더 늦기전에 짤막하게나마 바람 좀 쐬어야겠다 싶어 지난 주말에 짧은 일정으로 완도에 다녀왔다. 당초에 원래 준비하던 게 성공적으로 됐으면 더 좋은 곳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서 어쩔 수 없이 짤막하게라도 다녀왔다. 제주도에 가서 서핑이라도 배워볼까 생각해봤으나, 이번엔 조금 더 차분히 다녀오자며 오랜만에 완도행 버스를 탔다. 지난 2018년 이후 무려 6년만의 완도행이었는데, 그 때와 다른 건 이번엔 완도에서 차로 돌아다녔다는 것. 그 땐 버스로만 모든 일정을 소화해야 해서 많은 곳을 갈 수 없었는데, 이번엔 운전하며 돌아다니다 보니 한결 편하고 여유롭게, 좀 더 먼 거리를(장흥까지 갔으니까)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었다. 그 사이에 나이도 먹고, 돈도 벌며 많은 것이..
니콘 FM2 백일곱번째 롤.
니콘 FM2 백일곱번째 롤.
2024.05.14한 롤만에 다시 컬러필름으로 돌아왔다. 상암경기장의 모습을 담고자 했기에 활기찬 컬러 필름이 필요했고, 이전에 사둔 코닥 컬러플러스 필름을 물렸다. 비록 축구장에선 거의 DSLR만 꺼내들었지만, 한 달 가량 지나 어린이날 연휴에 강릉-양양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기에 여행 기록도 함께 담았다. 덕분에 컬러의 맛을 톡톡히 누릴 수 있었고, 이번에도 컬러플러스 결과물은 마음에 들었다. 지난번보다도 더 강렬한 색감이 인상적이었다. 다시금 이 필름이 이정도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잔디부터 바다까지 캬..! 백문이불여일견.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결과물은 아래에 있다. 모두들 즐감하시길! 1.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2. 강릉 가는 길 3. 강릉, 경포해변 4. 강릉, 경포대와..
니콘 FM2 백여섯번째 롤.
니콘 FM2 백여섯번째 롤.
2024.04.20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며, 저어엉말 오랜만의 필름 사진글이며, 저어어어어어어어엉말 오랜만의 흑백 필름 사진글이다. 이전 기록 뒤져보니 거의 1년 반만에 찍었던데, 체감은 2년이 훌쩍 넘은 것 같은 느낌. 이번 필름은 Rollei Infrared라고 하는 적외선 필름이다. 롤라이에 못 보던 필름이 있어 막 집어든 거고, 적외선 필름이란 것도 지금 이 글 쓰면서 알았다. 어쩐지 결과물이 완전 특이하더라.. 결과물이 엄청 부드러운 느낌? 그렇기에 정말 오랜만에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을 담았음에도 특별하게 느껴진 건지도 모르겠다. 한창 사진 많이 찍었을 때 하던 패턴 그대로 목적지 없이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담아봤다. 종로도 그렇고, 다른 골목길도 그렇고... 지금이야 주말마다 운동하러 가기 바빠서 이런 적이 거..
<240302> 신안, 비금도 내촌마을 돌담길.
<240302> 신안, 비금도 내촌마을 돌담길.
2024.03.24실로 백만년만에 쓰는 국내여행글이다. 그동안 틈틈이 국내 여기저기 다녔고 사진도 올렸지만 거의 필름으로 찍었던 터라 여행 포스팅으로는 거의 올릴 일이 없었다. DSLR은 어쩌다 한 번 찍었다지만 거의 서울에서였고.. 그러다보니 여행 카테고리에 거미줄이 한가득이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3.1절 연휴가 생겨 짬을 내어 다녀왔다. 2년전에 다녀왔던 기억이 너무나도 좋아 이번에 한번 더 다녀왔다. 단지 신안 내에서 들린 섬이 좀 다를 뿐... 다른 곳은 거의 필름으로 많이 찍었는데(필름글 링크 눌러보시면 어디어디 다녀왔는지 확인 가능하다.) 여기는 거의 DSLR로 찍어서 사진도 보여드릴 겸 새 글로 하나 팠다. 크게 유명하여 먼 곳에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비금도 둘러보는 중간에 잠시 들리기 괜찮았..
니콘 FM2 백네번째 롤.
니콘 FM2 백네번째 롤.
2024.03.12오랜만... 은 아니지만 여행기록! 여행을 길게 갈 형편이 아니다보니, 연휴가 생기는 족족 어디 떠날 생각부터 하게 된다. 이번 연휴 역시 그냥 보낼 수 없었고, 날이 추웠음에도 남쪽 나라로 내려갔다. 이번 목적지는 신안. 재작년 여름 다도해를 보며 눈호강했던 기억이 있었기에 다시 방문했다. 지난번에 아쉽게 지나쳤던 무안도 들리고 싶었고.. 그런데,, 나 분명 추위를 피해 남쪽나라로 간 건데, 남쪽나라도 추우면 어쩌냐..? 물론 같은 날 서울은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얼음장이었다지만, 목포는 시도때도 없이 몰아치는 눈보라가 날 매섭게 몰아붙였다. 게다가 바닷 바람은 왜이렇게 날카롭게 파고드는지.. 여태껏 다녀온 여행 중에 가장 추웠던 하루였다. 그렇지만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고 했던가? 고생한 것 이상..
니콘 FM2 백두번째 롤.
니콘 FM2 백두번째 롤.
2024.02.07지난 여행 이후로 또다시 카메라와 멀리 지낼 줄 알았는데,, 테니스장은 못참지! 좋은 기회가 되어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 갈 기회가 생겼다. 그것도 무려 두 번씩이나! 경기장 풍경을 놓치기 싫어 카메라를 챙겨가서 코트 여기저기를 담았다. 그 사이에 이런저런 일상 풍경도 찍었고... 이번 필름은 Fuji 200이고, 오랜만에 건대에 있는 팔레트사진관에 현상을 맡겼다. 확실히 인화한 사진관이 달라지니 사진 느낌도 많이 차이나네.. 아무쪼록 즐감하시길 바라며! 1. 서울, 올림픽테니스경기장 2. 서울, 은평 한옥마을 3. 수원, 스타필드 3. 서울 여기저기 4. 팔레트사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