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80831> Dresden - 드레스덴의 오전 풍경 (드레스덴 마무리)
<180831> Dresden - 드레스덴의 오전 풍경 (드레스덴 마무리)
2026.05.03츠바이어 궁전에서 나온 난 어제와 거의 비슷한 코스로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근데 날씨 하나 차이로 어제와는 상당히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빛깔부터 달라...! 특히 엘베강변이 예술이었다. 어젯밤과 똑같이 다리를 왔다갔다하며 주변을 둘러봤는데, 정말 고요하고 평화로웠다. 막 화려하고 강렬하진 않아도, 건물 하나하나, 그리고 차분한 강줄기 모두 매력이 넘쳐흘렀다. 아, 이게 바로 작센이구나! 이래서 사람들이 드레스덴을 찾는구나...! 그리고, 어제 외부만 보고 지나갔던 프라우엔 교회를 제대로 보고 왔다. 특히 내부의 분위기가 압권이었다. 처음에 들어가서 위로 올려다보니 오페라극장인가 싶을 정도로 층고가 높았고, 상당한 개방감이 느껴졌다. 게다가 실제 미사 시작 직전이기도 하고, 햇살이 내부로 ..
<180831> Nürnberg -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기념관 (Memorium Nürnberger Prozesse) + α
<180831> Nürnberg -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기념관 (Memorium Nürnberger Prozesse) + α
2026.05.03더보기 드레스덴에서 뉘른베르크로 가려면 라이프치히에서 환승해야 해서, 라이프치히행 열차를 탔다. 1시간 정도 걸렸는데, 마치 경부선 KTX, 전라선 KTX처럼 ICE열차임에도 일반 선로를 달리다보니 꽤나 오래 걸렸다. 정작 라이프치히에 머무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환승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기 때문인데, 역 앞 풍경만 살짝 본 후 샌드위치만 사서 다시 열차를 탔다. 기다린 시간까지 모두 합하여 20분 정도.. 나중에 갈 기회가 또 생기겠지. 열차를 타고 뉘른베르크로 가는데, 날씨 변화가 느껴졌다. 동쪽은 맑았는데,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날이 흐려지더니 이내 비가 내리기 시작. 또 비네... 가는동안 여행 책자의 뉘른베르크 파트를 보다가 지금까지의 독일 여행기록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냈다. ..
<180831> Nürnberg - 뉘른베르크 구시가지 밤산책 (뉘른베르크 성 등) + α
<180831> Nürnberg - 뉘른베르크 구시가지 밤산책 (뉘른베르크 성 등) + α
2026.05.03뉘른베르크 법정을 보고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왔다. 아직까지 컨디션 회복 중이었기에, 맥주 한 잔 먹고싶은 거 간신히 참았다. Tucher 맥주 한 번 마시고 싶었는데...ㅠ_ㅠ 방에 돌아가선 TV를 틀어두고 노트북 보며 내일 일정을 고민했다. 확실히 일정이 정해진 건 아침에 나치 전당대회장 가는것과 저녁에 프랑크푸르트 게스트하우스에 돌아가는 것 뿐. 오전부터 저녁까지 도시 하나 더 볼 시간은 충분했는데 딱히 계획이 없어 행선지를 정해야 했다(...). 그렇지만 확실히 눈에 확 들어오는 곳이 없었다. 여기가 좋아보이다가 눈 깜빡하면 저기가 좋아보이고.. 그렇게 갈팡질팡하기를 수십분, 어느새 결국 해가 완전히 넘어갔다. 밖이 깜깜해지니 어젯밤의 역대급 드레스덴 야경이 생각났다. 게다가 숙소에서 ..
<180901> Nürnberg - 나치 전당대회장 (Reichsparteitagsgelände der Nazis)
<180901> Nürnberg - 나치 전당대회장 (Reichsparteitagsgelände der Nazis)
2026.05.03뉘른베르크 재판소와 함께 뉘른베르크에 온 이유. 어제 법정을 돌다보니 오늘 여기엔 더더욱 와야겠단 생각이 가득했다. 어젯밤에 잠시 들렀던 카이저 성을 보면서도 히틀러가 이 풍경을 보며 야심을 품었겠구나 생각할 정도로 다크 투어에 푹 빠져있었다. 이번 전당대회장은 그 방점을 찍을 가장 중요한 장소였다. 이 날은 실질적인 여행 마지막 날이었다. 숙소가 역 바로 앞에 있었기에 열차 시간을 확인한 후 아침을 먹고 다음 행선지에 대해 고민하며 빈둥거리다 열차 시간에 맞춰 나갔다. 열차에서도 행선지에 대해 고민이 이어졌는데, 그렇게 한눈팔다 그만 역을 지나쳐버렸다…. 다행히 다음 역이 얼마 안가 있었기에 치명적이진 않았고, 다음 역에서 하차하여 전당대회장까지 30분 정도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드문드문 뉘른베..
<180901> Nürnberg → Nächstes Reiseziel -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180901> Nürnberg → Nächstes Reiseziel - 어디로 가야하죠 아저씨...(?)
2026.05.03숙소에서 체크아웃한 후 역에 열차 타러 가면서 계속 어딜 가야 하나 고민했다. 일단 밤엔 쾰른 호엔촐레른 다리 야경이 딱이었다. 며칠 전 시간문제로 못 본 게 아쉽기도 하거니와 이번 여행의 마무리로 그만한 곳이 없어 보였으니까. 그럼 그 중간엔 어디로 가야 하나...? 확연히 끌리는 곳이 없었다. 일단 밤베르크는 이 열차를 탄 순간 이미 포기했으니 제외했고. 별다른 방안 없이 철도 어플을 열었다. 일단 어딜 가든 프랑크푸르트 쪽으로는 가야했기에 프랑크푸르트행 ICE 시간을 확인했다. 근데.. 잠깐,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열차도 좀 남았네? 그냥 역 안에서 고민만 하긴 아까워 잠깐이나마 구시가지로 들어갔다. 새삼 건물 색이 어둡다는 것 외엔 딱히 와닿는 건 없었고, 그냥 빈손으로 가긴 아쉬워 이참에 약..
<180901> Würzburg - 마리엔베르크 요새와 알테마인교 주변 (Festung Marienberg und Alte Mainbrücke)
<180901> Würzburg - 마리엔베르크 요새와 알테마인교 주변 (Festung Marienberg und Alte Mainbrücke)
2026.05.031. 역에서 요새까지 뷔르츠부르크 중앙역에 후다닥 내리자마자 물품보관함을 찾아 배낭을 넣어두고, 요새로 가는 교통편부터 찾아봤다. 아직까지 몸 컨디션이 완전히 돌아온 게 아니라 되도록이면 체력을 아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선표를 봐도 이해가 안되는 걸 어쩌나... 어쩔 수 없이 그냥 오는대로 탔고, 시내에서 정차했다. 알고보니 거기가 시청 주변이었고, 다리 하나 건너면 바로 요새 시작이더라. 알테마인교를 건너 요새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일단 요새 이야기를 먼저 한 후, 알테마인교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서 하겠다. 2. 마리앤베르크 요새 강 건너편에서 보이는 요새 전경만 봐선 꽤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이었다. 그리고 내부에서 웬만한 생활이 가능해야 하는 요새 본연의 ..
<180901> Würzburg - 뷔르츠부르크 궁전과 시가지 (Residenz Würzburg and stadtzentrum)
<180901> Würzburg - 뷔르츠부르크 궁전과 시가지 (Residenz Würzburg and stadtzentrum)
2026.05.03알테마인교에서 화이트와인을 마시며 여유를 즐긴 후, 시내로 걸어갔다. 어차피 궁전 가는 길에 시가지를 가로질러 가야했기에 겸사겸서 걸어가며 발길 닿는대로 골목 구석구석 둘러봤다. 아기자기하고 잘 보존된 건물들이 시가지 곳곳에 있어 여러모로 첫 날과 이튿날에 갔던 하이델베르크-로텐부르크 생각이 나는 곳이었다. 만약 여길 앞서 말한 도시들에 이어서 봤다면 별다른 감흥을 못 느꼈겠지만, 베를린 등 다른 곳을 둘러보고 거의 마지막에 다시 온 덕분에 소소하지만 재밌게 봤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 약 30분 정도 걸어(중간에 길을 좀 헤매기도 했다. 구글 맵 따라 제대로 가면 12분이면 가는 거리임.) 뷔르츠부르크 궁전에 도착했다. 건축 양식을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봤던 동쪽 지방의 궁전들..
<180901 x 180902> Frankfurt am Main - 프랑크푸르트 여기저기 + 여행의 마지막.
<180901 x 180902> Frankfurt am Main - 프랑크푸르트 여기저기 + 여행의 마지막.
2026.05.031. 프랑크푸르트 도착 약 1시간 정도 걸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다시 도착했다. 이제 독일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거 같은데 벌써 끝이라니 싱숭생숭하네.. 감상에 젖은 채 첫 날에 갔던 그 한인 민박집으로 향했다. 지난번처럼 사람이 많으려나 했는데, 9월이 되고 여름철이 지나서 그런지 오늘은 숙소에 나 혼자 뿐이더라! 덕분에 꽤 큰 방을 여유롭게 쓸 수 있었다. 숙소에서 짐을 풀어둔 후, 그냥 가만히 있긴 아쉬워 어딜 가야할까 생각하려던 순간, '차붐'이 떠올랐다. 아 맞다, 차붐 기둥!! 바로 어디에 있는지 찾아봤는데,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였다!? 빌리 브란츠 광장 역이었는데, TV에서 몇 번 봤던 유로 마크도 여기 있더라. 고민없이 바로 출발. 2. 프랑크푸르트 여기저기 여..
<Fussball> 격세지감. (20/21 Bundesliga 34R)
<Fussball> 격세지감. (20/21 Bundesliga 34R)
2021.05.231. 피슈쳌과 벤더 형제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2010년대 초반 도르트문트와 독일(분데스리가) 축구를 이끌었던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있다. 양 팀 모두 지난 라운드에 유럽대항전 행방이 결정되었기에 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없었고, 다소 루즈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치뤄졌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온전히 석별의 정을 나눌 수 있었다. 경기 시작 전 피슈와 마니가 서로 포옹하는 장면부터 피슈가 박수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나고, 슈멜레가 관중석에서 함께 박수쳐주고, 라스 벤더가 커리어 마지막 골을 넣는 장면까지.. 그 중에서도 경기 후 쌍둥이와 훔멜스(+브란트)가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도르트문트 경기를 처음 볼 때만 해도 저들이 독일의 미래였는데, 어느새 노장이 되어 선수생활의..
<Book> 리처드 로드 - 세계를 읽다 : 독일
<Book> 리처드 로드 - 세계를 읽다 : 독일
2018.08.10교보문고에 가면 으레 여행서적 코너를 들른다. 주로 여행기나 각 국가를 소개하는 책을 보는 편. 비록 잠깐 표지만 스쳐보고 지나가는 수준이지만, 눈에 들어오는 게 있으면 표지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겨두려고 한다. 이 책이 바로 그것이다. 작년 봄, 교보문고에 갔다가 세계를 읽다 시리즈가 진열된 곳에 눈이 쏠렸다. 얼핏 봐도 일반적인 가이드북과는 차별화된 내용의 책인 듯 보였다. "세계문화 안내서". 까먹지 않고 나중에 빌려봐야겠다며 시리즈가 진열된 곳을 사진으로 남겨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지난 주 금요일, 기존에 읽던 책 한 권을 다 읽고서 뭔가 가벼운 책을 읽고 싶었는데, 마침 그 책이 생각났다. 마침 여행 가이드북도 빌려서 고르려고 했던 참에 같이 빌려야겠구나. 집 근처 동사무소 위에 도서..
드디어...
드디어...
2018.07.13첫 유럽여행을 확정했다.그고슨 예전부터 가고팠던 독일! 이제 겨우 비행기표랑 레일패스 정도 확정지은 상태고 가고픈 곳도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지만,우즈벡만큼 숙소에 까다롭진 않겠거니 하며 천하태평이다. 기대되네!
<Fussball> Bayer 04 Leverkusen VS BVB (15/16 Bundesliga 22R)
<Fussball> Bayer 04 Leverkusen VS BVB (15/16 Bundesliga 22R)
2016.02.22레버쿠젠 : 도르트문트 는 오늘 밖에 나갔다 늦게 들어와서 끝자락만 봤습니다...ㅠ_ㅠ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본 소감만 쓸게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쓸 말은 있어 보이니. 일단 식당에서 저녁 먹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네이버를 찾았다. 오늘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없어서 그 때까지 까먹고 있었던 것. 아무튼, 내가 경기 중계를 틀자마자 본 건 로이스랑 키슬링, 벤더가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모습. 그러고 다른 선수들이 벤치랑 이야기 나누고 있는 모습이 잡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선수들이 죄다 라커룸으로 들어간다!? 이건 뭐지???? 레버쿠젠 경기장에 무슨 심각한 일(사건)이라도 일어난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 일단 안심하며 밥을 마저 먹고 계산한 다음 집으로 돌아가면서 다시 중계를 틀었더니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