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170204> 엘파마 에포카 e2500c 도착!
<170204> 엘파마 에포카 e2500c 도착!
2017.02.052013년 10월, 중고로 자전거를 처음 구입하였다. 그 당시만 해도 나도 일단 자전거를 몰고 다닌다는 데 의의를 뒀다. 걸어다닐 때보다 조금 더 넓은 공간을 돌아다닐 수 있어 기뻤는데, 특히 한강을 자주 갈 수 있어 기뻤다. 그 후 3년이 넘는 기간동안 나름 열심히 자전거를 탔고, 서울 내 많은 곳을 누볐으며, 철원에 여행까지 다녀왔었다.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보니 슬슬 드롭탑 자전거에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원래 드롭탑 핸들을 장착한 하이브리드 자전거에 눈이 갔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뒀다. 다들 뭔가 애매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그 대신, 이왕 드롭탑 핸들 자전거를 탈 거 조금 더 돈을 들여서 제대로 된 입문용 로드 자전거를 타기로 마음먹었다. 다음에 돈을 벌기 시작하면 그 땐 반드시 내 ..
근황.
근황.
2017.01.311. 방이 본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점점 바닥이 안보이기 시작함(....) 그러다 먼지와 함께 살아가겠지... 2. 사진이 쌓여있는데, 언제 정리할 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그렇게 하루하루 게을러져 가고 있다.... 3. 강서? 저 맥주들 사이에서 어딘가 상당히 친숙한 폰트가 있길래 한 번 집어봤다. 먹어보니 다른 맥주들에 비해서 맛이 좀 진하다 느껴졌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에일맥주네.. 그래도 하이트나 카스같은 맥주에 비해선 훨씬 나아보이므로 한번 쯤 먹어볼만 함! 블로그 분위기에 안 어울리게 좀 가라앉은 내용이라 접어뒀다. 딴 게 아니라, 요즘 내가 쓰는 여러 글들 보면 영혼이 빠진 느낌이 든다는 것. 글도, 댓글도 정말 관심있는 소수의 글들을 제외하면모두 기계적으로 쓰는 느낌이다. 판지로 찍어내..
<Album> 내 품에 돌아온 음반들.
<Album> 내 품에 돌아온 음반들.
2017.01.30작년 3월, 여기다 지금까지 잃어버린 앨범 목록을 포스팅하며 울분을 토(??)했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더이상 앨범을 찾을 방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동생으로부터 집 한 켠에 내 물건들을 따로 모아둔 박스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어... 혹시....!?!? 특히, 김연우 3집이 왠지 거기 있을듯한 느낌이 팍팍 왔다..!!! 하지만, 고향에 내려갈 때마다 짐정리한다는 걸 새까맣게 잊고 서울로 돌아가곤 했다. 그러고선 서울로 돌아가는 열찻간에서 "아 맞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연휴에 집에 내려가자마자 박스 정리부터 하자고 말씀드렸다. 마침 이번엔 집으로부터 받아야할 것도 있어 한꺼번에 하기로 했다. 먼저 내가 받아야할 서류들을 받고, 이어서 그렇게도 기다렸던 박스를 ..
운이 좋았다.
운이 좋았다.
2017.01.26 오늘 일찍 퇴근하자마자 서울역으로 달려갔다. 창구에선 무궁화 열차만 있길래 일단 끊었다. 근데, 이럴거면 차라리 고속버스가 났겠단 생각이 들었다. 마침 자동발매기가 눈에 띄길래 표를 환불하러 갔다. 근데, 창구에서 끊은 표는 환불이 안되더라. 에라 모르겠다며 열차시간을 뒤적였는데, 좌석이 나온다!! 일단 두번 정도는 실패했다. 그러자 오기가 생겨서 또 했는데, 두어번 더 휘적이다 보니 KTX가 눈에 띄었고, 지체없이 클릭 성공!! 그렇게 예매에 성공했다. 입석이지만.. 방에 돌아와 간단히 짐을 챙긴 후, 서울역으로 왔다. 밤에 다시 오니 확실히 사람이 줄었더라. 아까 그 무궁화 표를 손쉽게 환불처리한 후, 마침 가져온 카메라로 역 내부를 담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역 아래를 보니, 열차가 ..
지난 1주일간의 기록들.
지난 1주일간의 기록들.
2017.01.23접때 말씀드렸다시피,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방 계약기간이 1주일정도 겹쳤는데, 마침 기존 방이랑 새 방이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야금야금 정리하며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짐은 그때그때 옮겼네요. 일단 첫 날에 이불이나 당장 1주일간 입어야 하는 옷 등등 해서 다 옮겼고, 그릇, 칼 등의 부엌도구나 정장, 옷걸이 같은 건 틈틈이.. 그러니 마지막날에 이사하기 전에 이미 반 정도가 새 집으로 옮겨져 있었지만... 잡설은 여기까지만 하고, 그간 찍어뒀던 사진이나 올려보도록 하죠. 으레 그렇듯이 이사하는 동안 사진찍을 시간이 많을 리 없었지만, 딱 이틀 시간이 났었네요. 먼저, 새 방에 처음으로 들어갈 때, 백팩과 카메라가방만 들고 갔었어요. 일단 이것부터 두고 가자는 의미에서.. 그래..
안돼!!!
안돼!!!
2017.01.19또 놓쳤어...
요즘 좀 바쁩니다.
요즘 좀 바쁩니다.
2017.01.17 뭐, 언제는 안 바빴겠습니까마는.. 이번주에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방 계약기간이 1주일간 겹쳐서 왔다갔다 하며 준비하기로 했어요. 일요일에 당장 필요한 짐은 다 옮겼구요. 오늘 짐 좀 쌌네요. 내일도 또 정리할겁니다. 아마 박스 짐들은..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옮기지 않을까 싶어요. 언제 다 하죠..?
<170107> 서울, 광화문
<170107> 서울, 광화문
2017.01.15해방촌에서 나와 그냥 가긴 뭔가 아쉬웠고, 습관처럼(...) 광화문에 갔다. 일단 종각역 근처 식당가에서 간단히 밥을 먹은 다음, 광화문으로 갔다. 노란리본. 부디.. 촛불 앞 장군님.
<170107> 서울, 해방촌
<170107> 서울, 해방촌
2017.01.15사실 해방촌은 재작년 연말에 이태원 이슬람사원을 본 후 D뮤지엄에 가기 전에 잠깐 들렀던 곳이었다. 그 때만 해도 해방촌이란 이름만 처음 듣고선 무턱대고 갔기에 겉만 슥 훑고 지나왔는데, 이번에 어딜 가야할 지 생각하다 문득 해방촌에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해방촌으로 바로 넘어갔다. 해방촌 입구 쪽. 여기엔 카페와 식당이 많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쭉 동사무소까지 올라간 다음, 골목 아래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시장 안쪽 빈 가게. 그렇게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해방촌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는데, 책방에 재밌는 것이 많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름들을 찾은 후, 먼저 별책부록이란 책방으로 갔다. 아쉽게도 가게 전경을 안 남겼다(...) 크으 귀욤.. 여기에 있던 여러 잡지와 책들. 그 중에..
동네 밤마실. (4)
동네 밤마실. (4)
2017.01.13단렌즈도 장착했겠다, 밤골목 사진 담아봤다. 간단히 두 장만. 단렌즈가 그런가, 확실히 셔터 속도를 확보하기 쉽더라..
<Youtube> Lucia & 덕원 - 왜죠
<Youtube> Lucia & 덕원 - 왜죠
2017.01.10왜 혼자서만...
<161230> 서울, 야경사진 모음(7)
<161230> 서울, 야경사진 모음(7)
2017.01.09이래저래 바빴던 한 주를 끝냈는데, 시간 여유가 없어 여행을 가지 못했다. 아아... 연말을 이렇게 허무하게 보내면 안되는데!! 결국, 서울 야경이라도 담아보려 돌아다녔다. 첫 번째로 갔던 곳은 북촌. 이전에 어떤 어플 배경화면에서 북촌 야경을 예쁘게 담으셨길래, 나도 한 번 담아보고 싶었다. 마침 35.2 렌즈도 테스트할 겸... 항상 갔던 그 자리에서 사진을 담기 시작했다. 음.... 어렵더라. 카메라 액정으로 보기엔 한옥이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명확히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집에서 노트북으로 확인해보니 걱정했던 것보단 괜찮았지만.. 그렇게 몇 장 찍고 다시 내려오는데, 뒤통수가 조여오는 느낌이 들었다. 쿡쿡 찔리는 느낌까지... 일단 따뜻한 곳에서 쉬겠다며 근처 햄버거집에서 쉬었는데, 이대로 그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