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Book> 유시민 - 청춘의 독서
<Book> 유시민 - 청춘의 독서
2020.01.20작년 여름, 저자의 '유럽도시기행 1' 독후감 포스팅을 발행했다. 그 글에 여러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 한 댓글에 당신께서 '글쓰기 특강'을 재밌게 보셨다면 그 책보단 '표현의 기술'과 '청춘의 독서'가 더 잘 맞으실 거란 답변을 달아드렸다. 물론 저자의 문체를 따져 더 어울릴 법한 책을 추천해 드린 것이지만, 읽어보지도 않은 책을 두고 맞니 안 맞니 하는 말을 쉽게 내뱉은 것 같아 마음이 찝찝했다. 특히 '청춘의 독서'라는 책은 여기저기서 추천만 많이 받았지 제대로 읽어보진 않았기에 읽어야겠다는 다짐만 되뇔 뿐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중고서점에 들어갔다가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내가 모르는 새 책이 나왔나 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세련된 표지였다. 뭔가 새 책을 집어 든 기분이었다. 게다가 예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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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9모니터를 바라보다 모니터를 바라보는 내 모습이 비쳤다. 미간주름 하나 없는 이마에 자연스레 올라간 입꼬리,차분한 듯 빛나는 눈동자. 즐기고 있었다.행복해 보였다. 아, 이게 내 거구나.난 이걸 해야겠구나. 이래서 내가 끌렸구나. 때론 얼굴이 모든 걸 말해둔다.
사이트맵을 새로 생성, 제출했다.
사이트맵을 새로 생성, 제출했다.
2020.01.19최근들어 구글 서치 콘솔에서 자꾸 오류가 나는 듯하여 오랜만에 사이트맵을 새로 생성하기로 했다. 참고로, 사이트맵을 생성해주는 사이트가 3개 있다(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 기준). 하지만 다른 사이트들은 모두 페이지 제한이 있다. http://www.web-site-map.com/ 은 5000페이지, https://www.xml-sitemaps.com 은 500페이지 까지만 무료이므로, 작은 규모의 웹페이지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반면, http://www.check-domains.com/sitemap/는 별다른 페이지 제한 없이 무료로 사이트맵을 생성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이 곳에서 사이트맵 생성을 시작했다. 근데, 단점이 하나 있다... 정말 오래 걸린다. 사이트맵 하나 만드는데 무슨 7시간씩이나..
프로그램에 관한 짤막한 잡설들.
프로그램에 관한 짤막한 잡설들.
2020.01.181. 메모장 며칠 전, 오랜만에 Microsoft Store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다운받을만한 앱이 있을까 찾아보는데, 상당히 낯익은 아이콘이 눈에 들어왔다. 그 앱은 다름아닌 메모장.잉?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거 아냐??이제 메모장도 다운받아야 하나?? 설치 버튼이 있길래 눌러봤는데, 설치가 진행되지 않는다. 아니, 설치하려니까 왜 설치는 안되는거야? 그래서 아래쪽을 둘러보는데... OS Build 가 지금 버전보다 한-참은 동떨어져 있었다. 이게 무슨 빌드인가 싶어 찾아보니,예전에 테스트했던 윈도우 Windows Insider Priview 빌드였다. 그래서 20H1부턴 메모장도 따로 다운받아야 하나 싶어 지난번에 윈도우 19H2 버전 찾다 알게 된 블로그에 가서 메모장에 관한 질문을 해봤는데,그 다음 ..
크로미움 엣지를 설치했다.
크로미움 엣지를 설치했다.
2020.01.162020년 1월 15일(한국시간 기준 1월 16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가 크롬 기반 오픈소스 브라우저인 크로미움 엣지로 일괄 업데이트된다. 이는 자동(강제) 업데이트로, 각 윈도우 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기 전에 크로미움 엣지를 미리 다운받고 싶으신 분은 https://www.microsoft.com/en-us/edge 에 들어가셔서 Download 버튼을 누르시면 되겠다. 반대로 현재의 엣지가 좋거나 엣지 브라우저 자체를 안쓰시는 등의 이유로 자동 설치를 막고 싶으신 분 께서는 https://msedgeblockertoolkit.blob.core.windows.net/blockertoolkit/MicrosoftEdgeChromiumBlockerToolk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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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은은하게..
어!? 제 글이 다음 메인에 올라갔어요!! :D
어!? 제 글이 다음 메인에 올라갔어요!! :D
2020.01.14나흘만에 다시 메인에 올라갔네요!! PC+ 모바일 모두 올라왔습니다. 이번에 올라간 글은 Тошкент - 아미르 티무르 광장 (Amir Timur Square) + α 입니다. 2020년 여행글 첫 메인인데,정말 예상치 못한 메인이라 놀랍습니다. 저 글을 처음 발행한 게 2018년 8월 9일이니이제 나온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지금이라도 조금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서 정말 기쁩니다! ㅎㅎ 뭔가 차트 역주행한 기분도 들고 그러네요 :D 저 글 뿐만 아니라 제 우즈벡 여행기많이많이 읽어주시고, 여행기에 공감&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독후감 뿐만 아니라 여행기도 앞으로 열심히 쓰겠습니다!! 지금도 사진 정리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ㅋㅋㅋㅋ...
앱에서도 공감버튼이 생겼다.
앱에서도 공감버튼이 생겼다.
2020.01.13앱을 따로 업데이트 한 것도 아닌데 공감버튼이 생겼다. 앱 리뉴얼되고 잠깐 보였다가 이내 사라졌었는데 이제 다시 보이네. 앞으로 공감버튼 누르러 브라우저 안 써도 되겠다. 내심 번거로웠는데 잘 됐음..
공감버튼이 살아났다.
공감버튼이 살아났다.
2020.01.12그저께 공감 버튼이 사라졌다는 글을 올렸다. 프라치노 님께서도 이미 확인하셔서 패치를 배포한다고 하셨고바로 다음날인 어제 오전 임시 패치가 배포되었다. 처음엔 패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어 공감 버튼이 살아났으나몇 시간 지나지 않아 공감 버튼이 다시 사라졌다.다시 문제상황을 알렸고, 2차 패치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 그리고 오늘 오전, 2차 패치가 배포되었다.오후에 일어나서 패치를 설치했는데,현재까진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부디 지금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되길... + 페이지 링크 : https://fraccinospace.tistory.com/entry/reaction-patch
....많이 놀라셨죠?
....많이 놀라셨죠?
2020.01.11일전에 말씀드린 대로(얼마나 보셨을진 모르겠지만..) uzbek 여행기를 시간 순서대로 재배열했습니다.동시에 포스팅 목차도 직접 만들어서 삽입했어요. 시간 순서 바꾸면서 살짝씩 예전에 쓴 글들을 읽어봤는데,참 글을 못 썼었네요. 부끄러워라...그러나 못쓴 나름대로 흔적이 묻어있어서그냥 뒀습니다. 그 자체로 의미를... 아무튼 이제 진짜 끝났습니다.ㅋㅋ 시간 되시면 시간 순서대로 한 번 읽어보셔요! 링크는 https://schluss.kr/category/Overseas/2017%20-%20O%27zbekiston%20%28End.%29 입니다.감사합니다 :)
<171001> 인천 - 드디어 첫 출발..!
<171001> 인천 - 드디어 첫 출발..!
2020.01.11드디어 그 날이 왔다. 내 생애 역사적인 그 날이 왔다. 3n년만에 처음으로 한반도를 벗어난다..!! 그 행선지가 우즈베키스탄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8~9월 사이에 부단히 준비했다. 처음엔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법을 변경할 줄 알았지만, 우즈벡에서 변경을 연기하는 바람에... 나는 그걸 8월에서야 알게 되어서 부랴부랴 준비했다. 그래서 비행기에 도착한 당일엔 밤 열차 타고 넘어가기로 한 계획이 처음부터 어그러졌고, 모든 일자에 숙소를 예약한 다음, 비자 발급을 대행해주는 여행사를 겨우 찾아 발급했다. 그것도 여행 2주 전에 비자 도착(...). 덕분에 뜻하지 않게 9월 쯤 대략적인 여행 일정이 확정되어버렸다. 나답지 않은데(....). 비자 때문에 이래저래 할 말이 많지만 그건 나중에 따로..
<171001> Тошкент - 타슈켄트 상공, 공항, 호텔
<171001> Тошкент - 타슈켄트 상공, 공항, 호텔
2020.01.11(...) 어느새 하늘엔 칠흑같은 어둠이 깔렸고, 그 아래엔 한땀한땀 새겨진 노란 가로등 불빛이 외로이 흘러가는 헤드라이트를 달래주고 있었다. ... 왼쪽을 보니 어린 친구가 모서리보호대를 쥐락펴락하며 기내를 활보하고 있었다. 승무원은 말썽 피우는 아이를 보며 미소지었고, 아이의 어머니는 말썽피우는 그 아이 때문에 울상이었다. 내 옆에 앉은 우즈베크 승객은 그저 고개를 까닥이며 미소지을 뿐이었다. 한창 놀이터를 가로질러야 할 아이에게 좁디좁은 기내라니 성에 찰 리가 있을까... 애 잘못은 부모 잘못이라고 아무것도 모르는 애기 때메 머리가 복잡해지는 부모 마음은 어떨지.. 고얀지고... ...다시 창밖을 보니 티끌같은 불빛마저 사라지고 어둠을 머금은 만년설만이 땅에 누워 작은 불빛을 따라가고 있었다..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