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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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7사진 좀 찍었심-더.
<Book> 유현준 - 공간이 만든 공간
<Book> 유현준 - 공간이 만든 공간
2020.10.16'자유론'과 '소유냐 존재냐'를 읽고 나니 또다시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끌렸다. 빡센 책 한번 읽으면 술술 읽히는 책도 읽어줘야 책 읽을 맛도 나니까. 그러던 와중에 주말에 바람도 쐴 겸 서점에 갔는데 저자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저자의 전작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를 재밌게 읽었기에 망설임없이 주문했다. 더보기 새로운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농업혁명과 도시 형성은 문명을 발생시켰고, 여러 환경적 제약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문화를 만들었다. 특히 문화의 물리적 결정체인 건축은 기후와 환경이 다른 동양과 서양이 각자 다른 양식을 갖게 될 수밖에 없었다. 『공간이 만든 공간』은 그런 지역 간 문화의 교류로 새로운 생각과 문화가 만들어지고, 분야 간 융합으로 새로운 문화가 탄생하는 문화 유전자의..
<Youtube> 부활 - Lonely Night
<Youtube> 부활 - Lonely Night
2020.10.14크... 청량하다!
누군가에겐 일상,
누군가에겐 일상,
2020.10.12내겐 추억. 혹은 악몽?
니콘 FM2 스물네번째 롤.
니콘 FM2 스물네번째 롤.
2020.10.11근 1달만의 필름 사진 글. 좋은 날의 연속이었는데도 카메라를 등한시했다. 칼라가 생각나는 건 둘째 치고, 가을 하늘이 높으니 자전거가 생각나더라. 사진은 (비중으로만 보면) 거의 몰빵 수준이었으니... 거의 매주 일요일엔 자전거를 타러 나갔으니 그만큼 카메라와는 거리를 뒀다. (그래도 자전거 타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으니 후회는 없다.) 근황 보고(를 가장한 변명)는 여기까지 하고, 사진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번엔 결정적 순간 사진관에서 직접 발매한 부암64라는 필름으로 찍었다. 인스타에서 처음 접한 필름인데, 필름 감도는 64이지만 감도 1600까지 수용할 수 있는 필름이라 하시더라. 그래서 좀 높은 감도로 사진을 찍을까 하다... 쨍한 사진을 찍고파서 감도 100에 두고 찍었다. 그리고 그저께 ..
<Book> 박웅현 - 여덟 단어
<Book> 박웅현 - 여덟 단어
2020.10.07옛 추억 하나. 한창 '힐링' 열풍이 거세게 불던 시절이었다. 지금이야 '(금전으로)힐-링'이 된 지 오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단어만으로도 정말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Needs가 확실하니 시장도 반응했다. 특히 글귀로 남기기에 이만한 주제가 없으니, 서점엔 삶에 관한 책이 마구 쏟아졌다. 특히 '자존감', '인생'에 대한 책이 '대세'였고, 그만큼 양질의 책도 많이 나왔다. 그당시 필자 역시 그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지금 다시봐도 그 땐 정말... 끔찍했었다. 사랑도 안돼, 취업도 안돼, 미래는 깜깜해... 자존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고, 그만큼 나를 달래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때마침 그간 멀리하던 책을 조금씩 읽겠다는 마음만 앞섰던 나로썬 당연히 이런 류의 책이 눈에 더 잘 읽힐 수밖..
<Youtube> 캐스커 - Undo
<Youtube> 캐스커 - Undo
2020.10.04나를 보고 싶었나요 나를 그리워했나요 나와 닿지 않는 거리에서 그냥 가끔 떠올려보긴 했었나요 나는 보고 싶었어요 나는 그리워했어요 그댄 어땠는지 모르지만 내겐 눈부셨던 기억 속에 살아요 어느새 다 잊어버렸나 우리가 그렸던 많은 이야기들은 끝이 아닌 듯 언제든 부르면 날아오를 듯 선명하기만 한데 나를 그리워해줘요 나를 다시 안아줘요 나는 항상 여기에 있어요 한 번쯤은 돌이켜 생각해줄래요 어느새 다 잊어버렸나 우리가 그렸던 많은 이야기들은 끝이 아닌 듯 언제든 부르면 날아오를 듯 선명하기만 한데 나는 잊지 않았어요 나는 아직 사랑해요 그댈 마주한 것만으로도 그냥 이렇게 또 무너지고 마네요 지금 이 눈물은 그래선가 봐요 청승청승
하, 여행 마렵다!
하, 여행 마렵다!
2020.10.033년 전 이 시간에 찍은 사진인데, 인스타에 떠서 보다보니 여행 생각 많이나네... 하, 그.립.다!!
크.. 해냈구나!
크.. 해냈구나!
2020.10.01드디어 경춘라이딩에 성공했습니다!! 사실 작년 이맘때 가벼운 마음으로 춘천으로 가려다 완전 실패했었거든요.. (너무 늦게 출발함 -> 가평 지나가는데 이미 해가 떨어짐 + 서울과 다른 가평의 찬 공기를 예상못함...) 근데 이번에 상황이 상황인지라 연휴에 서울에 남게 됐고, 기간도 길어서.. 이참에 춘천에 다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저답지 않게(...) 준비 좀 했어요. 초코바도 챙기고, 두꺼운 옷도 챙기고, 혹시 늦을까봐 무려 아침 9시에 출발... (오전에 자전거타보긴 처음 ㅋㅋㅋㅋ) 게다가 서울에선 체력 안배까지! (라이딩 내내 거의 속도 변화 없이 달린 듯 ㅋㅋ) 준비한 보람이 있었을까요? 이번엔 라이딩하는 동안 특이사항 없이 제가 생각한 페이스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달려서 춘천에 도..
부치지 못할 편지.
부치지 못할 편지.
2020.09.30To. 그대. 안녕하세요? 이게 얼마만인지.... 이제 1년 넘었죠?ㅎㅎ 정말 오랜만이에요. 그대는 절 한 움큼도 기억하지 못하시겠지만, 제게는 그대가 제법 큰 존재였습니다. 짧게는 5년, 길게는 8년간의 긴 기간 동안 함께하면서 알게 모르게 그대가 제 몸에 배었습니다. 아니, 사실상 제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어요. 심지어 1년이 지난 지금도 흔적이 진하게 남았구요. 아니, 이제와서 이런 말 하기 부끄럽지만, 그대에게 정말 많이 의지했어요. 그대가 곧 제 삶의 낙이었어요. 제 삶의 기쁨, 슬픔, 분노 모두 털어냈어요. 원래 어디가서 시덥잖은 소리 잘 안하는데 그대 품에서만큼은 시종일관 재잘거렸어요. 물론, 제가 그대와 함께한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다니진 못했고, 그대도 절 ..
<Fussball> 맹구, 90m 비드 -> BVB는 당연히 거절. (욕 심합니다. 싫으신 분은 클릭하지 마세요.)
<Fussball> 맹구, 90m 비드 -> BVB는 당연히 거절. (욕 심합니다. 싫으신 분은 클릭하지 마세요.)
2020.09.30https://twitter.com/howardnurse/status/1311218090181615616?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311218090181615616%7Ctwgr%5Eshare_3&ref_url=https%3A%2F%2Fcafe.naver.com%2Fca-fe%2Fcafes%2F10799390%2Farticles%2F1082374%3FreferrerAllArticles%3DtrueoldPath%3D2FArticleRead.nhn3Fclubid3D1079939026articleid3D108237426referrerAllArticles3Dtrue Howard Nurse on Twitter “Borussia Dortmund ..
그간의 지름 이야기. (5) - <200926> UVEX 스포츠고글 104VM (우벡스 아시안핏, 미러변색)
그간의 지름 이야기. (5) - <200926> UVEX 스포츠고글 104VM (우벡스 아시안핏, 미러변색)
2020.09.291. 사실 재작년 여름~겨울 사이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ㅋㅋㅋ) 이런저런 장비(옷, 도구 등등..)들을 사들이며 라이더 구색(?)을 갖춰가다, 얼추 모양새 나오자마자 관심을 뚝 끊었다. 이쯤 투자했으면 됐다 싶었지. 이래저래 자전거에 돈 쓸 형편도 아니었고... 그러다 올해 들어 지금껏 잘 입어왔던 옷들이 하나둘씩 제 기량(?)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애초에 저렴하게 사기도 했지만, 한때 워낙 자주 입었던 터라(재작년 가을엔 거의 매일 나갔으니....) 바지가 하나둘 늘어나고 엉덩이를 지켜주기 못하기 시작한 것.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자전거 옷을 다시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몇 달에 걸친 고민(그리고 매장 방문) 끝에, 지난주에 패드 바지를 새로 샀다. 2. 근데, 고글 포스팅에 왜 옷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