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니콘 FM2 스물한번째 롤.
니콘 FM2 스물한번째 롤.
2020.09.02지난 여행에서 칼라 사진을 맘껏 찍은 후, 다시 흑백으로 왔다. 이번에 찍은 필름은 코스모 포토 100 필름. 이제 연휴도 끝났으니 햇살이 가득할 것 같아 감도가 낮은 필름을 선택했다. 근데, 맑은 날엔 하늘이 너무 예뻐서 그걸 다 담지 못해 아쉬웠고, 비오는 날은....(이하생략) 아무튼, 이번 필름은.. 우연히 얻은 재밌는 사진들이 있는 반면, 몇몇은 그 장면을 다 담지 못해 아쉬웠다. 뭔가 주변을 좀 더 둘러봐야 하나 싶기도 한데.... 잡설은 이쯤하고 이제 사진을 보자. 1. 어떤 흐린 날 2. 어떤 화창한 날. 3. 어떤 비오는 날 4. 어떤 덕질한 날
그간의 지름 이야기. (4) - <191215 x 200720 x 200730x200826> 새로 영입한 유니폼들.
그간의 지름 이야기. (4) - <191215 x 200720 x 200730x200826> 새로 영입한 유니폼들.
2020.08.31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이따금씩 유니폼 지름글을 올렸었다. 야금야금 모으다 보니 작년 3월엔 어느새 아래 사진처럼 제법 많이 모여있었다. 1. BVB 12/13 CL Kit 그런데 BVB 12/13 챔스 유니폼이 계속 눈에 아른거렸다. 분명히 사야 할 상황이 아닌데 욕심은 커져갔다. 잊을 만하면 인터넷에서 유니폼을 한 번씩 찾아봤다. 그런데 제품이 제품이다 보니 매물이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작년 겨울!! 매물이 나왔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내 손엔 세로 스트라이프 유니폼이 있었다!!! 이걸 지금 살 때가 전혀 아니었지만, 난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당연히 일을 크게 저질렀으니 뒷수습 역시 내 몫. 결국 자금을 위해 위 사진에 있는 BVB 유니폼을 모두 처분했다. 그래도 몇 ..
<Youtube> 적재 - The door
<Youtube> 적재 - The door
2020.08.30문을 열었을 때 쏟아져 내리는 기억은 아무래도 어쩔 수 없죠 지친 영혼의 무게는 내 곁에 머물던 그대를 향했죠 미안했어요 그냥 나만 아팠으면 될걸 또 마음의 문을 닫죠 가사가 참 먹먹하네..
니콘 FM2 스무번째 롤.
니콘 FM2 스무번째 롤.
2020.08.28한참동안 이어지던 흐린 날씨에 속이 문드러져갔다. 기분도 축 처졌고... 그러다 연휴가 왔다. 남부지방은 장마가 끝났다는데 서울은 이번 연휴에도 날씨가 흐리다는 말이 있었다. 더이상 꾸무정한 날씨 속에 있기 싫었다. 도저히 버틸 수 없었다. 결국... 연휴 첫 날에 무턱대고 버스표를 끊었다. 어딜 갈지 한참 생각하다 냅다 질렀다. 그날 저녁에 출발하여 남해에서 하룻밤 묵은 다음,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다녔다. 너무 급하게 떠나온 여행이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랭이마을에 도착하여 풍경을 보고 있으니 그 고생이 싹 가셨다. 크.. 내가 이 풍경 보며 참는다! 하루동안 원없이 돌아다니며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D750과 FM2를 적절히 섞어가며 찍었다. 물론 필름카메라 특성상 DSLR처럼 막 찍진 못했지만,..
<Youtube> 정재원 (a.k.a 적재) - View
<Youtube> 정재원 (a.k.a 적재) - View
2020.08.27어두운 밤 창밖 저 너머로 들려오는 노랫소리 하나 둘 불빛은 꺼지고 잠이 드는 이 밤.. 이제 아무도 남지 않아 모두 사라져.. 스쳐 지나간 약속들은 모두 사라져.. 2015년 쯤인가? 한창 인디 노래 찾던 시절 파도타다 찾은 노래. 노래 괜찮네 하며 다운받고선 까먹고 있었다. 어제 오랜만에 셔플링하다 재생돼서 이름 봤더니 정적재 ㄷㄷㄷ.. 심지어 비긴어게인에서도 버스킹했었구나.. (티비 예능 잘 안봐서 하하...) 못 알아봐서 죄송합니다 ㅜ_ㅜ..
니콘 FM2 열아홉번째 롤. + 재스캔 파일 추가.
니콘 FM2 열아홉번째 롤. + 재스캔 파일 추가.
2020.08.25지난번 롤을 인화하던 날, 필름을 카메라에 물리며 '이번 롤은 다 찍는데 시간이 제법 걸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비오는 날에 카메라를 들고다니기 쉽지 않으니까. 하지만 이건 남겨야겠다는 장면이 몇 있어서 빗 속에서도 카메라를 들고 나간 덕에, 생각보다 빨리 1롤을 모두 찍을 수 있었다. 비오는 와중에 2주만에 찍었으면 나름 열심히 찍었지 뭐... 당연히 이번 롤도 지난번에 이어 사진들이 축축하다. 아니, 이번엔 아예 물에 흠뻑 빠진(!!) 사진들로 가득하다. 그만큼 국가적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수해가 발생하기도 했고... 자연스레 사진들이 어둡네. 이번에 찍은 필름은 롤라이 RPX 400이며, 지난번에 이미 찍었던 필름이다. 그리고 이번에 간 곳은 충무로 쪽에 있는 '보다봄' 사진관...
<Youtube> 스트레이 - 그때에 머물러
<Youtube> 스트레이 - 그때에 머물러
2020.08.23오랜만에 문득 들었는데 귀에 착착 감기는구만.
<200816> 하동시외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 α
<200816> 하동시외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 α
2020.08.188년만에 간 하동 터미널.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단 하동역과 하동터미널 모두 위치를 옮겨 새단장했다. 경전선이 개량되며 하동역도 옮겨지고 터미널도 따라간 듯. 자연히 시설도 매우 좋아졌다. 2012년만 해도 읍내 터미널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낙후되었는데, 이젠 정말 깔끔하더라. 읍내랑 떨어져있어서 주변에 논밖에 없다는 게 단점이긴 하나, 그건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해결되겠지.. 하동터미널 시간표와 각 정류장에 붙어있던 시간표를 올려보겠다. 1. 하동터미널 시간표. 부산-진주(진교) 및 남서울터미널행 고속버스, 악양-쌍계사행 농어촌버스 시간표. - 서울행 버스는 화개터미널(화개장터)과 구례터미널을 경유한다. - 박경리문학관(최참판댁)과 쌍계사, 화개장터에 가실 분들께선 쌍계사행 버스를 타면..
돌아왔습니다.
돌아왔습니다.
2020.08.17짤막한 1박 1일 여행이 끝났습니다. 그래도 제법 알차게 다녀왔네요. 이제 다시 열심히... 거리두기 하겠습니다. ㅈㄱㅎ XXXXX...
앗..아아..
앗..아아..
2020.08.15오랜만에 저질렀습니다... 며칠씩 지속되어 온 꾸무정한 날씨에 지쳐 뜨거운 햇살, 파란 하늘을 잠깐이라도 맞이하러 남쪽나라로 가는 중입니다. 버스타고 내려가는 중인데 벌써부터 파란 하늘이 이어지니 탁 트인 느낌이네요! 비록 주어진 시간이 많진 않지만.. 알차게 쉬고 오겠습니다!!
<Fussball> 미하엘 초어크 : 제이든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잔류한다.
<Fussball> 미하엘 초어크 : 제이든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잔류한다.
2020.08.11제이든 산초는 다음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와 함께하며, 작년에 이미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하였다고 합니다.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맨유는 산초와의 개인 합의를 진즉에 마쳤던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는 역시 구단 간 합의였고, 지금까지 나온 이적료에 관한 맨유의 언플이 씨알도 안먹혔다는 걸 명백히 확인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8월 10일을 데드라인으로 잡았으며, 이 때까지 도르트문트가 만족할만한 오퍼(120m)가 없으면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누누이 밝혀왔습니다. 맨유는 어떻게든 이적료를 깎고자 노력하였지만... 문제는 그런 게 통할 상대가 아니죠. 싸게 사고 비싸게 팔기로 정평이 난(...) 바츠케-초어크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산초는 BVB 동료와 함께 전지훈련장으로 떠났습니다..
<180825> Köln - 쾰른의 여러 모습들.
<180825> Köln - 쾰른의 여러 모습들.
2020.08.101. 알터 광장(Altermarktplatz) 일대. 쾰른 성당에서 나왔다. 성당 바로 옆에는 박물관들이 있었다. 원래 갈 생각이 딱히 없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어떻게든 몸이나 좀 녹일 요량으로... 잠시 들어갈까 고민했다. 결국 그냥 입구에서 어슬렁거리다 다시 나왔다. 박물관에서 나와 광장 쪽으로 걸어가는데, 주변 골목이고 뭐고 일단 어딘가에 들어가서 그 유명하다는 쾰쉬맥주나 한 잔 마시고 싶었다. 이거야 원, 쌀쌀해서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없었다. 3일차에 와서야 유럽의 여름이 한국의 여름 날씨와 다르단 걸 몸으로 체감했다.. 그렇게 걷다보니 저 멀리 시청 건물이 보였고, 그 앞에 제법 넓은 광장이 있었다. 여기가 바로 알터 광장. 생각보다 제법 큰 규모였고, 동상도 있었다. 때마침 광장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