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니콘 FM2 세번째 롤.
니콘 FM2 세번째 롤.
2020.03.11지난번 포스팅이 업로드된 그 다음날, 새 필름이 도착했다. 지난 일포드 롤 결과물이 워낙 좋았지만, 마음 한켠에선 자꾸만 칼라로 한 롤 담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첫 롤이 자꾸만 아른거렸다... 때마침 무료 현상권도 한 번 남았다. 이참에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고 싶었다(물론 앞으로도 망우삼림을 애용할 것이다). 게다가 지난 토요일의 날씨도 괜찮았고... 결국 카메라를 들고 다시 거리로 나갔다. 그 때와 거의 비슷한 루트로 돌아다니며 남아있던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엔 진짜 실수하지 말자며.. 그리고 일요일에 현상을 맡겼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과물이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날의 아쉬움을 털어내기에 충분했다. 생각한대로 잘 나온 결과물도 있었고, 예상외로 잘 나온..
서랍장 근황. (200309 내용 추가)
서랍장 근황. (200309 내용 추가)
2020.03.09블로그 인덱스 메뉴페이지에 Music과 Book 카테고리에 사진으로 사용했고, 하고있는 사진들을 한데 모아봤다. 그 사이에 책장 풍경(?)이 나름대로 크게 변하기도 했고... 1. 책장 1년 반 사이에 책이 마구마구 불어나서 책장 최상단에 쌓여있던 각종 제품 박스들을 다른데로 옮겼고, 꽤 많은 책들을 알라딘에 방출했다. 그런데도 현재 공간이 부족하다. 앞으로 사야 할 책도 많은데... 일단 책 추가 방출은 필수고, 책장도 하나 더 들여야하나 고민중. + 200309 추가 1달 사이에 몇 권의 책이 더 들어왔다. 이제 얼추 살만한 책은 다 샀는데.. 책장이 넘쳐흘렀기에 결국 책장을 새로 정리했다. 덕분에 책 꽂을 공간이 약간 더 생긴... 아무쪼록 이젠 방출만이 답이다. 2. CD장 하하하하하하하.......
티스토리 앱에 검색 기능이 생겼구나.
티스토리 앱에 검색 기능이 생겼구나.
2020.03.07그저께 퇴근길에 평소처럼 블로그 앱을 켰는데, 첫 화면 상단에 검색 기능을 확인하라는 메세지가 떴다. 드디어 업데이트가 된 건가 싶어 앱스토어에 들어갔더니 업데이트 목록에 티스토리가 당당히 올라가있었다! 망설임없이 원래 앱 업데이트는 집에서 와이파이를 켠 다음 진행하는데, 티스토리 앱 용량이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아서(데이터 무제한이기도 하고) 그자리에서 바로 티스토리만 먼저 다운받았고, 앱을 업데이트한 후 바로 확인하러 갔다. 본격적으로 검색 기능을 확인하기 전에 앱부터 먼저 둘러봤다. 일단 피드에 공감과 댓글 개수가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내 블로그 글 목록에서도 마찬가지! 본문 페이지. 공감버튼과 댓글창 버튼이 좌측 하단에 고정되었다. 이제 공감버튼을 누르기 한층 수월해졌다. 댓글 달기도 간결해졌고..
<Book> 최인훈 - 광장
<Book> 최인훈 - 광장
2020.03.06수능이나 모의고사 국어영역 지문에도 이따금씩 나올 정도로 널리 알려진 '최인훈 - 광장'. 하지만 정작 떠오르는 건 남과 북 모두를 등지고 바다로 뛰어든 주인공과 '중립국'이라는 단락뿐이었다. 그 이상으로 관심 있지도 않았고. 그러다 지난달에 '유시민 - 청춘의 독서'를 읽고 나니 이 책이 완전히 새로 보였고, 한 번 제대로 읽어보기로 결심했다. 세대를 거쳐 거듭 읽히며 사랑받고 있는 전후 한국 문학의 새 지평을 연 기념비작! 해방 후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살아 있는 지식인의 표상, 최인훈의 대표작 『광장 구운몽』. 《광장》은 해방과 전쟁, 분단으로 이어지는 한국 근현대사와 궤를 같이하는 주인공 이명준의 깊은 갈망과 고뇌를 그린 작품으로 남북 간의 이념, 체제에 대한 냉철하고도 치열한 성찰..
필카 사진 모음. (10) - 니콘 FM2 두번째 롤
필카 사진 모음. (10) - 니콘 FM2 두번째 롤
2020.03.04실질적인 첫 번째 롤. 앞으로의 필름사진 포스팅은 '니콘 FM2 X번째 롤'로 바꾸어 이어가겠다. 웬만해서 일회용 필카 쓸 일은 없어보이니... 필름 첫 롤을 다 태워먹어 자괴감에 빠진 채 축구를 보고 잠에 들었고, 다음날이 되었다. 미용실에서 오랜만에 스타일을 바꾼 후, 그 기분으로(?) 카메라를 들고 마구 돌아다녔다. 근 2시간 사이에 마구 셔터를 눌렀다. 을지로, 종로, 광화문 일대를 돌아다녔다. 정말.. 어떻게든 첫 롤을 채우겠다는 일념으로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녔다. 하, 그땐 우리(?) 미쳤었지... 정말 다행히도 걸어가는 곳곳에 괜찮은 장면들이 보였기에 망설임없이 셔터를 누를 수 있었다. 또 한가지. 이번 필름은 일포드 필름(ISO 400)으로 촬영했다. 원래 2번째 롤이라 생각하며 독특하게..
<Fussball> 간단히 끄적여보는 어제 BVB경기의 선수 한줄평.
<Fussball> 간단히 끄적여보는 어제 BVB경기의 선수 한줄평.
2020.03.01- 토르강 : 로이스 복귀하면 빠져야 할 1순위. 판단력이 너무 구려짐. - 피슈쳌 : 행님... 좀 쉬셔야겠는데예... 지쳐보이네예.... - 찬 : 오늘은 찬을 영입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같이 보여준 듯.- 하키미 : 평소에 많이 까던 선수지만, 오늘만큼은 못 까겠다. 님 짱임.. - 브란트 : 역시 장단이 너무 명확.. 그래도 부상 복귀전인 건 감안해야겠지.- 비첼 : 템포 다 끊어먹음. 제발 앞으로 나가야할 땐 앞으로 공을 보내자. - 아칸지 : 아 됐고, 꺼져라.
니콘 FM2 첫 롤.
니콘 FM2 첫 롤.
2020.02.29... 네, 다 탔습니다. 어처구니없게도 필름 되감을 때 생각없이 뚜껑을 열고 감았습니다. 그게 잘못인지도 모르구요. 셔터박스에 손가락 미끄러져 들어간 것부터 필름 태워먹은 것까지.. 자기혐오에 빠졌어요. 아주 X신짓 제대로 하네요. 병X아... 제가 필카를 너무 쉽게 생각했나봐요. 온갖 부분에서 계속 삽질하네요. 기본도 안되어있는 듯. 그레서 필카 때문에 너무 짜증납니다. 아 물론, 저한테요. 카메라와 필름한테 미안할 지경입니다.. 또 제가 뭘 실수할지 몰라 더 두렵네요. 필카란 기계에 대한 공부부터 좀 더 해야겠습니다.
<Youtube> 들국화 - 사노라면
<Youtube> 들국화 - 사노라면
2020.02.29새파랗게 젊다는게 한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200226> 결국, 저 질렀습니다.
<200226> 결국, 저 질렀습니다.
2020.02.28더이상 한눈팔지 않겠다고 한 게 2018년 초였는데, 2년만에 그 다짐이 깨졌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필카를 생각했던 건 아니었어요. 그저 바보같이 D5300 바디 쓰면서 35.2D를 들였을 뿐이에요. 단지 방구석에서 찍은 야경의 빛갈라짐이 예술이라 미련을 버리지 못했고, 결국 그 후로 1년 가까이 책장에 먼지 쌓이도록 방치됐죠. 근데 그게 '플래그'였을까요? 결국 35.2D를 온전히 써먹을 바디를 손에 넣었어요. 광각 렌즈에 대한 생각 한 알이 발아하여 렌즈군 생각을 낳았고, 렌즈 생각이 바디 생각으로 자랐고, 그 생각이 욕심이 되어 눈덩이가 되었어요. 이듬해 여름 쯤 되니 풀프레임 바디가 눈에 아른거렸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D750을 손에 넣었구요. 그 때 싼 맛에 50.8D 단렌즈도 함께 구입..
아 꼭...!
아 꼭...!
2020.02.22한 끗씩 모자라네...ㅋㅋㅋ 아무튼 지난번의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고 투데이긴 한데,이왕 넘어갈거면 내심 1500을 넘기길 바랬던지라 살짝 아쉽긴 하다... 칫
제 글이 다음 메인에 올라왔어요!! :D
제 글이 다음 메인에 올라왔어요!! :D
2020.02.212020년 6번째 메인이자, 2월 첫 번째 메인, 그리고 올해 첫 국내여행 메인입니다!! PC+모바일 모두 올라갔습니다. 이번에 올라간 글은 '양산 - 통도사'입니다. 작년에 한창 방황 아닌 방황을 할 때 다녀온 곳이고, 방황한 만큼 더욱 감명깊었던 곳이었기에 그 느낌을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 글과 사진 많이 봐주시고, 여행기에 공감&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D
<191026> 양산, 통도사
<191026> 양산, 통도사
2020.02.21어릴 때부터 통도사란 이름을 잊을만하면 한 번씩 들었다. 주변에 부산+경남 출신 사람들이 종종 언급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실제로 가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부산에 가면 보통 다른 곳부터 가기도 했고, 열차편으로 가기엔 여러모로 애매하기도 했으니. 그런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서, 갑자기 통도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대체 얼마나 괜찮길래 유네스코에서 인정받은 거야? 한 번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언젠가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들러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작년 가을에 기회가 왔다! 아마 작년 11월에 불국사 여행기 글에 언급한 그 '다른 곳' 중 하나가 바로 여기였다. 버스 시간표도 올렸었고... 통도사에 갔던 건 여행 2일차. 아침에 게스트하우스에서 늦은 아침을 해결한 후 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