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니콘 FM2 여덟번째 롤.
니콘 FM2 여덟번째 롤.
2020.05.11지난 4월 한 달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충실하느라 주말에도 거의 방구석에 처박혀있었다. 그러다보니 몸이 축축 처지기 시작하고, 기분까지 바닥을 치며 만사에 의욕이 사라지다시피했다. 자연스레 카메라를 들고 나갈 일도 줄어들었고, 한동안 카메라에 먼지만 잔뜩 쌓였었다. 그러다 지난 연휴에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나아진 듯하여 잠깐 나갔다 왔다. 집 근처, 도심, 절 등등.... 연휴 중 끝까지 다 찍고 현상했다. 나름 1달간의 시간이 묻어있는 사진이 되겠군... 그놈의 '클럽'때메 지금 상태가 지속될 듯하여 머리끝까지 짜증이 치밀어 오르지만, 일단 지난 한 달간 찍은 사진들을 보며 조금이나마 진정하련다. 그럼 시작합니다! 이번 필름은 코닥 울트라맥스 400. 1. 큰 거리. 2. 작은 거리. 3. 기타.
뭐지..
뭐지..
2020.05.09오늘따라 직접유입이 급작스럽게 늘었다. 누군가가 즐겨찾기라도 하셨나.. 내 블로그 주소가 누군가에게 노출되었나.. 내가 접속한 건 카운팅이 안될 뿐더러 설령 그렇다 한들 지난 백수시절에도 하루에 100번 이상 들어간 적 없는데.. 신기할지어다.
<Book> 유발 하라리 - 호모 데우스
<Book> 유발 하라리 - 호모 데우스
2020.05.08초예측을 다 읽고서 유발 하라리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책을 다시 읽고 싶었다. 처음엔 '총, 균, 쇠'를 다시 읽을까 생각하다, '사피엔스'의 후속작인 호모 데우스를 한 번 읽고팠다. 무엇보다 '미래의 역사'라는 부제가 매우 끌렸다. 그는 과연 미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신이 된 인간,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사피엔스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반응을 불러왔던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미래에 대한 전망을 담은 『호모 데우스』로 돌아왔다. 지구를 평정하고 신에 도전하는 인간은 어떤 운명을 만들 것인지, 인간의 진화는 거듭할 것인지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인지, 인간이 만들어갈 유토피아 혹은 디스토피아 미래에 대한 논쟁을 펼친다. 유발 하라리는 이번 책에서 7만 년의 역사를..
짤막한 연휴 잡설.
짤막한 연휴 잡설.
2020.05.061. 안물안궁 자문자답 재밌네.. 2. 근데 그거 빼면 블로그 포스팅은 폭-망. 사진 정리 하나도 안했다. 그래도 안물안궁 문답으로 잘 해먹었다. 이 정도 공들였음 됐지 뭐!(77ㅓ억~) 3. 차량 렌트해서 대부도에 갔다올까 했지만, 운전이 선뜻 내키지 않아 취소. 4. 그래도 서울에만 있자니 좀이 쑤셔서 당일치기로 갔다왔다. 5. 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했다. 결국, 오랜만에 자전거 타고.. 북한강철교 찍고 왔다. 요즘 밤에 맥주만 홀짝여서 멀리 갈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잘 갔다왔다. 북한강 철교 건너가니 뭔가 심신의 노폐물들이 한 방에 씻겨나가는 듯했다.좋은 선택! 6. 수영도 했는데(사람 없을 때), 코로나때메 까먹었던 접영 감각을 다시 살렸다. 며칠전에 처음 갔을 때 정말 멘붕했었는데.....
안물안궁 자문자답 - 음악 편. (上)
안물안궁 자문자답 - 음악 편. (上)
2020.05.05(편의상 존칭 생략하니 양해 바랍니다.) * 언제부터 봤.... - ? 뭘 봐요.ㅋㅋ * 죄송합니다. 입에 베여서... 언제부터 들으셨나요? - 뭐 듣는거야 어릴때부터 들었죠. 택시나 버스 라디오에서 노래 많이 나왔잖아요.ㅎㅎ 그리고 나중엔 미니홈피 같은데서도 많이 접했고... * 음? 보통 음악프로로 많이 접하지 않나요? - 음악프로는 따로 본 적 없습니다. 어릴 때 집에서 티비를 못 보게 해서 음악프로나 드라마를 거의 못 봤어요. 근데 딱히 못 봐서 아쉽진 않았어요. 별로 관심 없었으니까... 그러다보니 성인이 되어서도 음악프로에 아예 관심이 없었어요. 심지어 군에서도 음악프로 하면 밖에 나가서 딴 짓 했어요. * 와, 그러면 무대를 거의 안 보신 거나 다름없네요. - 네, 그래서 춤을 아예 몰라요...
안물안궁 자문자답 - 야구 편. (중복내용 다수)
안물안궁 자문자답 - 야구 편. (중복내용 다수)
2020.05.02(편의상 존칭 생략하니 이 점 양해 바랍니다.) * 언제부터 봤어요? - 초딩때부터요. 티비에서 새파란 색 입고 나오는데 예뻐보이더라구요. 이제 야구 챙겨본 지 25년 넘었네요. * 아, 삼성팬이시구나. 왜 하필 삼성이에요? - 그 지방 출신이니까요. 서울에서야 응원팀을 고른다지만 남부지방에선 선택같은 건 없어요. 대구에서 기아나 엘지 응원한다? 왕따로 가는 지름길이에요. (적어도 제가 어릴 땐 그랬어요.) * 그만큼 팬심이 강하시겠어요. - 네, 팀만 따진다면 가장 애착이 강하죠. 삼성만큼은 정말 '선천적인' 팀이니까요. 그만큼 못하면 욕이 배로 나옵니다. * 그럼 삼성 그룹도 좋아하시나요? - 아니요? 전 라이온스라서 좋아하는거에요. 삼성 그룹은 별로.... * 왜요? 프런트 좋.. 아 아닙니다.. ..
안물안궁 자문자답 - 축구 편. (중복내용 다수)
안물안궁 자문자답 - 축구 편. (중복내용 다수)
2020.04.29* 언제부터 봤어요? - 박지성 맨유갔을 때부터요. 한국 국대야 어릴때부터 봤지만, 클럽축구는 그 때부터였어요. * 근데 EPL은 왜 안보세요? - 제한맨, 제한토들 싫어서요. 박지성이건 손흥민이건 잘 됐으면 좋겠지만 그 양반들은 도가 지나쳐요. 적당히를 몰라요. 클럽 경기에 내셔널리티 좀 작작 넣었으면 좋겠어요. * 그러면 손흥민이랑 응원팀 붙으면 응원팀 응원하시겠네요? - 당연한 거 아닌가요? 지금도 클럽팀 손흥민은 제 응원팀한테 잘해서 별로 안좋아해요. * 독일 축구는 어떻게 알게됐어요? - FM 하다가 맨유 말고 할만한 다른 팀 찾다가 웬 요상한 초록색 팀이 눈에 띄었어요. 어? 여기 유벤투스 제대로 보낼뻔한 팀이네? 네, 그게 베르더 브레멘이에요. * 원래부터 도르트문트 팬 아니었어요? - 네,..
그간의 지름 이야기. (3) - <200313> 애플워치 3세대 (Apple Watch Series 3)
그간의 지름 이야기. (3) - <200313> 애플워치 3세대 (Apple Watch Series 3)
2020.04.27사실 손목에 시계차는 걸 별로 안좋아한다.시계 포스팅 첫문장이ㅋㅋㅋㅋ 시계모양 따라 피부가 타는것도 싫고, 옷 입을 때 팔 소매에 시계가 걸리적거리는 것도 싫고, 팔목에 땀 차는것도 싫고, 타이핑할 때 시계줄이 눌리는 것도 싫다. 그뿐만 아니라 남들에 비해 유독 팔목이 얇은 편인데 시계를 살 때마다 얇은 팔목이 두드러지는 느낌이라 더 싫었다. 우레탄이나 가죽 줄은 가장 안쪽에 있는 구멍까지 들어갔고, 메탈 줄은 무조건 줄 몇 개를 빼야했으니.. 다행히도 핸드폰을 마련하고부턴 시험장이 아닌 이상 굳이 손목시계가 없어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어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다. 결국 군에서 제대하면서 손목시계는 책상서랍 속에 항상 처박혀있었다. 게다가 위에 쓴 이유때문에 시계에 대한 로망 자체가 거의 없는 수준..
쌓여만 간다.
쌓여만 간다.
2020.04.26찍어야 할 필름이. 올려야 할 사진들이. 올려야 할 앨범들이. 올려야 할 기록들이. 하다못해 운동이라도 해야할텐데.. 자꾸만 퍼지는구나. 쓸 시간이 없으면 변명거리라도 만들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시간은 충분하다. 하지만 내가 밤마다 퍼지기만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 자꾸 가라앉고 있다. 마치 웅덩이에 고인 물이 썩어가듯... 포스팅 발행일이 자꾸 밀려만 가고,라이트룸 사진이 자꾸 쌓여만 가고,앨범장의 먼지가 자꾸 쌓여만 가고,배때지엔 지방이 자꾸 쌓여만 간다. XX XX 게으르네.
Flex.
Flex.
2020.04.24오랜만에 싱글몰트 한 모금 삼키며목구멍을 뜨겁게 데우고 싶다.
<Youtubes> Nell - 믿어선 안될 말
<Youtubes> Nell - 믿어선 안될 말
2020.04.22빨간 버전. Let it Rain 버전. 산책 버전. 널 사랑해 사랑해 널 언제나 생각해 널 언제나 기억해 널 언제나 기다려 (...) 까맣게 타버린 난 그어진 내 진실과 그만큼 더 아팠던 믿음속에 있어 (...) 믿어선 안될말 믿어선 안될말 믿어선 안될말 어느 버전이건 주기적으로 찾아듣는 넬 노래 중 하나. 제일 먼저 들었던 건 Let it Rain인데, 들으면 들을수록 Reflection of 버전이 땡긴다.날 것의 거친 울부짖음이...
300.
300.
2020.04.2030만명 숫자를 놓쳐 아쉬운 마음을 300 깔맞춤으로 달래본다.. 다시한 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