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니콘 FM2 열여덟번째 롤.
니콘 FM2 열여덟번째 롤.
2020.08.05오랜만에 새로운 필름으로 촬영했다. 필름은 아그파 APX 400. 뭔가 부드러운 느낌인 듯 하면서도 디테일이 강한 느낌이네... 새로운 필름 하나씩 볼 때마다 재밌다. 이번엔... 날씨가 날씨이니만큼 사진이 전반적으로 축축(?)하다. 흐리고 비오는 와중에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녔는데, 뭔가 새로운 느낌도 들고 그렇네. 아무쪼록 즐감하시길! 1. 路. 2. 江. 3. 生. 4. 面.
니콘 FM2 열일곱번째 롤.
니콘 FM2 열일곱번째 롤.
2020.08.02지난 롤에 이어 이번에도 결정적 순간 사진관에 현상을 맡겼다. 원래는 다른 동네에 있는 흑백사진 전문 현상소에 가려고 했으나, 하필 그 때 다른 일정이 있어 시간이 다소 촉박한데다 때마침 을지로 주변에 있었던지라 결정적 순간 사진관에 한번 더 방문했다. 물론 지난 결과물이 만족스러웠기에 거리낌없이 방문했다. 다른 사진관보다 현상-스캔에 시간이 소요되는 사진관이라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었다. 괜히 내가 안달나서 일정 확인 해보며 귀찮게 해드리기도.. 그래도 결과물을 보니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어쨌건 생각보다 많은 사진을 올릴 수 있어 기쁘다. 특히 생각대로, 혹은 기대 이상으로 나온 사진이 있어 내적 쾌재를 불렀다. 나름대로 돌아다닌 보람이 있었구나. 지난 필름의 결과물도 그랬지만, 현상소마다 그 스타..
[긴급] 로그인이 풀리시는 분들 필독.
[긴급] 로그인이 풀리시는 분들 필독.
2020.07.27notice.tistory.com/2546 [안내] 2차 도메인 사용 시 유의사항 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 입니다. 티스토리는 블로그 개설 시 지정하신 블로그 주소 (000.tistory.com)외 가지고 계신 별도의 도메인 (www.000.com 등)으로도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2차 도메인 연�� notice.tistory.com 위 글에 나온 것처럼, 브라우저 자체의 문제 때문에 https://schluss.kr 로 들어오시면 로그인이 풀린 채 들어옵니다. 그래서... 댓글을 남기실 분들께선 https://ohnues.tistory.com 으로 들어오셔요. 현재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들께서도 위의 1차 주소로 접속하신 후 구독하기 버튼을 눌러주시면 접속이 수월하게 될 듯합니다. 아니면... 인덱..
니콘 FM2 열여섯번째 롤.
니콘 FM2 열여섯번째 롤.
2020.07.26흑백을 찍으면 컬러가 생각나고, 컬러를 찍으면 흑백이 생각난다. 그러다 보니 자꾸 번갈아가며 찍게 되고, 이번엔 컬러 차례였다. 흑백을 찍는 동안 유독 해질녘의 오묘한 하늘이 자꾸 눈에 들어왔고, 야경이 눈에 들어왔다. 자연스레 이번 필름의 상당수는 한강에서, 혹은 하늘을 바라보며 찍었다. 그런데 사실 더 큰 변화가 있다. 바로... 처음으로 새로운 사진관에 필름을 맡겼다. 예전부터 여기저기 다양한 곳에서 현상을 해보고 싶었으나 사진관 및 사진 현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어디가 괜찮은 곳인지에 대한 계산(?)이 서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까진 다양한 필름을 써보는 데 집중했는데, 이 필름이 어떤 느낌인지 알려면 같은 곳에서 현상하며 비교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한 곳에서 계속 인화했다. 그럼에도 만약 사..
<Book> 존 스튜어트 밀 - 자유론
<Book> 존 스튜어트 밀 - 자유론
2020.07.24'자유'. 단순히 보기만 해도 좋은 단어지만 조금만 깊게 파고들어도 막막하다. 그게 대체 뭔데? 어디까진데? 선뜻 대답하기 어렵다. 심지어 이 논의는 현재 진행형이자 미래형이다(그리고 그래야만 한다). 그런데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걸 얻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오고, 수많은 단체가 봉기를 일으키고, 여러 국가들이 피를 흘려가며 싸운다. 그래서, 자유가 뭐야? 이 책, '존 스튜어트 밀 - 자유론'(이하 자유론)은 비록 완전한 정답은 아니더라도 '이정표'가 되어준다. 더보기 영국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이며 경제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의 대표작《자유론》(책세상문고-고전 의 세계 043)이 책세상에서 출간되었다. 밀의《자유론》은 흔히 극단적인 개인주의에 바탕을 둔 자유주의의 교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회의 ..
<Youtube> 넉살 - 필라멘트 (Feat. BSK A.K.A 김범수)
<Youtube> 넉살 - 필라멘트 (Feat. BSK A.K.A 김범수)
2020.07.23힙합을 즐겨듣진 않지만, 이 노래처럼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몇몇은 두고두고 찾아듣는 듯.
<Youtubes> 흑마법에 걸린(?) 노래들.
<Youtubes> 흑마법에 걸린(?) 노래들.
2020.07.20이소라 - No.1 그 희망찬 노래의 이면을 극대화한 게 너무 충격적(이고 완전 내 스타일)이라 지금도 찾아듣는 노래. 더보기 쏜애플 - 행복한 나를 그 따스한 노래가 이렇게 공허한 울부짖음으로 바뀌어서 또다시 놀란 노래. 더보기
<축구> 요즘 포항축구도 볼 맛 난다.
<축구> 요즘 포항축구도 볼 맛 난다.
2020.07.19김기동 감독이 감독으로서 처음부터 준비한 첫 시즌인데, 부족한 자원으로 팀을 정말 잘 만들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흐름 타서 아챔권 턱밑까지 따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는데, 올해는 그 전력이 조금 더 다듬어진 느낌이 든다. 지난번에 이야기한 삼성라이온즈가 이제 새로운 힘을 얻어 다시 시작하는 팀이라면, 포항 스틸러스는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완숙한 팀이랄까... 비록 전북이나 울산과 같은 더블스쿼드의 드림팀(?)은 아니지만, 적재적소에 필요한 선수들이 있고 그들이 모두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임대 선수임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중원을 지키고 있는 최영준, 30대 후반에도 여전히 없어선 안될 김광석, 그리고 김광석 곁에서 (비록 거칠지만)궂은일을 다 하고 있는 하창래-전민광 등등.. 모두가 소..
<Youtube> 김광석 - 거리에서
<Youtube> 김광석 - 거리에서
2020.07.15사랑의 슬픈 추억은 소리 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 속에 잊혀져가요...
<Youtube> 피터팬 컴플렉스 - Lake
<Youtube> 피터팬 컴플렉스 - Lake
2020.07.13하나만 말해줘요 내가 뭘 잘못했나요 무슨 말이라도 해 줘요.. 오랜만에 피컴!
니콘 FM2 열다섯번째 롤.
니콘 FM2 열다섯번째 롤.
2020.07.09원래 이번엔 미리 사뒀던 다른 필름을 쓸까 생각했었는데, 지난 필름을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내는 바람에 필름을 맡기자마자 현상소에서 새 필름을 구매해서 카메라에 물렸다. 이번에도 역시나 지금까지 써보지 않았던 필름인 켄트미어 400을 구매했다. 항상 새로운 필름을 구매할 때마다 어떤 느낌으로 나올지 기대하는데, 이번 필름도 특히 개성이 강한 필름이었다.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의 결과물이 나왔다. 흠... 앞으로 이 필름으론... 뭔가 특정한 피사체를 찍고플 때 쓰는 걸로... 원래 시간을 두고 천천히 찍을 계획이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속에서 끓어오르는 무언가(사진 욕심은 아님)를 반드시 풀어야겠다는 생각에 거의 하루만에 한 롤을 다 찍었다. 이러는 내가 미친건가 싶기도 하지만..
고스트 터치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고스트 터치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2020.07.07안그래도 서피스프로 어댑터로 충전하다 보면 전류가 많이 흐르고 열을 많이 받는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터질 게 터졌나보다. 2004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한 후부터 저런 식으로 엉뚱한 터치가 시작했다. 처음엔 그냥 지나가겠거니 했는데, 지난달부턴 아예 충전기를 꽂고 있으면 패드 사용이 안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졌다. 이거때메 노트북 쓰기 짜증나서 블로그를 당분간 안하기도 했고... 예전만큼 노트북을 쓸 일이 많지 않다보니 가끔씩 돌릴 때마다 이모양인 듯. 결국 어쩔 수 없이.. 터치기능을 껐다. 물론 실제로 터치 쓸 일이 많지 않다고는 해도 이따끔씩 쏠쏠할 뿐더러 그 터치에 나름대로의 메리트가 있는 기기인데, 매력을 잃어버렸다. 리퍼로 바꾸자니 머지않아 4년이 되어가는 서피스프로 4라 차라리 돈 좀 보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