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니콘 FM2 마흔세번째 롤.
니콘 FM2 마흔세번째 롤.
2021.03.29실로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 인스타그램에는 진작에 다 올렸는데, 블로그에는 보름도 더 지나서야 올리네. 매일 퇴근하면 아무것도 안하며 뻘짓하다 잠들기 일쑤라 사실상 방치했다. '이것도 해야되고 저것도 해야되는데....' 라는 생각만 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몇 주가 훌쩍 지나갔다. 그래, 전형적인 '안 좋을 때의 패턴'이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었지... 지금이라도 이렇게나마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다행이라 해야하나. 이번 롤은 지난달 마지막 날, 당일치기로 드라이브 다니며 찍은 사진이다.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휴전선 앞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하루를 꽉꽉 채워 찐-하게 바람쐬고, 찐-하게 사진 찍다 왔다. 특히 이번에 자작나무 숲에선.. (필름사진 포스팅에서 이런 말 하니 웃기지만)..
<210326> 구례공영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 α
<210326> 구례공영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 α
2021.03.281. 구례터미널 시간표 구례터미널에서 화엄사까지는 10~15분 정도 걸리고, 남원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화개장터까지는 직행버스로 25분 정도 소요된다(지난번에 하동에서 서울 올라갈 때 화개-구례터미널 경유해서 서울로 올라갔을 때 그 정도 걸렸던...). 참고로, 서울에서 구례에 (혹은 그 반대) 버스로 가려면 남부터미널로 가자. 노선은 서울 -> 구례 -> 하동(올라올 땐 그 반대). 그리고, 구례에서 남원에 가려면 농어촌버스를 타거나 구례군역에 가서 열차 타는 게 나을 듯. 2. 그 외. 참고로, 남원터미널 가는 길에 광한루원을 지나가니, 광한루원에 갈 생각이라면 중간에 광한루원 안내방송 나올 때 내리면 된다. 중동터미널에서 광한루원까지 30분 정도 걸린듯...?
니콘 FM2 마흔두번째 롤.
니콘 FM2 마흔두번째 롤.
2021.03.12드디어 몇 달간 묵혔던 velvia 50 필름을 카메라에 물렸다. 작년 연말 즈음에 어디 놀러가지도 못한 채 서울에서 velvia 100 필름을 허무하게 담는 데 그쳐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도 여건이 되지 않아 서울의 풍경을 담는 데 그쳤다. 그래서 내심 아쉬워했는데... 막상 결과물을 보니 그저 감탄스럽다!! 지금껏 이렇게 깨끗하고 선명하게 나온 필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결과물이 마음에 든다. 얼핏 봐선 정말 DSLR로 찍고 색감 보정 약간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명하고 부드러웠다! 50이라는 살벌한 저감도(....)의 위력을 단박에 확인했다. 덕분에 별다를 것 없이 흔하디 흔한 주말 일상이 조금 더 특별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 다음에 볕 좋은 날에 지방으로 놀러갈 일 있으면 반드시 챙겨가야..
<Fussball> 뢰브, 유로 2020 후 사임.
<Fussball> 뢰브, 유로 2020 후 사임.
2021.03.10www.dfb.de/news/detail/joachim-loew-beendet-nach-der-euro-seine-taetigkeit-als-bundestrainer-225127/ Joachim Löw beendet nach EURO seine Tätigkeit als Bundestrainer Joachim Löw wird seine Tätigkeit als Bundestrainer nach der Europameisterschaft im Sommer 2021 beenden. Er bat darum, seinen ursprünglich bis zur WM 2022 laufenden Vertrag unmittelbar mit dem Abschluss des EM-Turniers zu beenden. www..
니콘 FM2 마흔한번째 롤.
니콘 FM2 마흔한번째 롤.
2021.02.25오랜만에 별다른 문제 없이 온전한 결과물을 받았다. 지난번 필름까지 무려 3번씩이나 문제가 생기니 눈이 절로 돌아가더라. 결국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카메라를 새로 영입했고(똑같이 니콘 FM2), 사자마자 바로 부모님 집에 가서 이곳저곳 담아왔다. 필름은 오랜만에 ACROS II 100. 지난번에 워낙 만족스럽게 찍었기에 한번 더 필름을 구매했다. 다만 이번엔 '결정적 순간' 사진관에 필름을 맡겼다. 내심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결과물은 무난하게 나왔다. 너무 뻔한 구도로 찍은 사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처음 가본 곳도 있었으니 이 정도로 만족하련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사진을 보러 가자. 1.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 2. 근대골목 일대. 3. 도동서원 일대. 4. 대구 전경. 5...
<Youtube> 패닉 - 달팽이
<Youtube> 패닉 - 달팽이
2021.02.23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어릴 때 제목도 기억이 안 나는 (교훈적인) 초등학생 책에서 처음 알게 된 노래... 요즘따라 왜이렇게 더 찾게되는지.
니콘 FM2 마흔번째 롤.
니콘 FM2 마흔번째 롤.
2021.02.22오랜만의 필카글... 인데 많이 씁쓸하다. 3번 연속으로 결과물이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이번엔 또다시 셔터가 안 눌리는 바람에... 몇 장 제대로 찍어보지도 못하고 필름을 되감아야 했다. 아무래도 이 카메라는 또 수리를 맡겨야될 것 같긴 한데... 언제까지 수리만 맡길 순 없는 노릇이니. 그나마 보급형 필름으로 찍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까 싶다. 백만년만에 코닥 컬러플러스 200로 담았다. 비록 몇 장 안되는 사진이지만 이 사진으로라도 즐감하시길....
<Youtube> 이기찬 - 또 한번 사랑은 가고
<Youtube> 이기찬 - 또 한번 사랑은 가고
2021.02.17난 이렇게 바라보고 있고... 넌 그렇게 멀어져만 가고... 또 내 눈엔 눈물이 흐르고... 또 한번 사랑은 가고... 와, 이게 얼마만이야!? 실시간 검색어 보다 '이기찬'이란 이름 보고서 십수년만에 찾아 들었다. 일전에 안물안궁 음악 문답글에서 언급했던 '고등학교 때 라디오에서 들었던 노래' 중 하나. 나답지 않게(?) 본격적으로 노래를 찾아듣기 전부터 기억하고 있었던 노래 중 하나다. 그 때 얼마나 꽂혔는지 삼성 Baby Yepp(정식 코드명 YP-20T, 알 모양의 MP3)에 늘상 넣어다녔는데... 나도 모르는 어느 순간, MP3 파일이 유실되면서 자연스레 기억에서 잊혀졌었다. 지나가다 들으면 '오, 이 노래!!'라며 반가워했지만 그게 전부. 그야말로 '추억 소환 노래' 중 하나. 잠시나마 야밤에..
<Book> 김시덕 - 갈등 도시
<Book> 김시덕 - 갈등 도시
2021.02.16작년 여름, 딱히 할 일 없이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책 표지들을 훑어보다 눈에 들어온 책이다.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평소에 도시의 골목길을 걷는 걸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당시만 해도 이미 읽고 있었던 책이 몇 권 있었기에 딱히 구매욕구가 생기진 않았다. 그러다 가을쯤이었나..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다시 눈에 띄었다. 때마침 그땐 새로 읽을 책을 찾고 있었기에, 이번엔 목차를 훑어봤다. 말 그대로 서울 구석구석+경기도까지 돌아다니셨구나.. 근데 다시 책장을 보니 2권 정도가 진열되어 있었다. 벌써부터 중고매장에 나왔다는 게 다소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단순히 취향에 안 맞아서 방출했을 수도 있으니 일단 속는 셈 치고 책을 구매했다. 더보기 도시의 맨 밑바닥을 산책..
<Youtube> 너드커넥션 - 대나무숲
<Youtube> 너드커넥션 - 대나무숲
2021.02.13날 위해 춤을 춰줘 흩날리는 달빛 아래에서 누군가 우릴 찾는대도 널 볼 순 없을거야 날 위해 노래해줘 흔들리는 모든 감정들을 누군가 우릴 찾는대도 널 듣진 못할거야 좋은 밤, 좋은 꿈만 알았는데 이 노래도 좋구만..! (덕분에 싱어게인 재밌게 봤었음)
니콘 FM2 서른여덟번째 / 서른아홉번째 롤.
니콘 FM2 서른여덟번째 / 서른아홉번째 롤.
2021.02.07....그러하다. 둘 다 날아갔다.... 그래서 올릴 사진이 없다... 1. 서른아홉번째 롤은 미노광. 20컷? 정도부터 필름이 갑자기 헛도는 느낌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처음부터 필름이 제대로 안 물렸었던 모양. 아예 맺힌 게 없다고 한다.. 나름대로 그 사진관에서 처음 보는 필름이라 궁금했던 필름인데 날려먹어서 아쉽.... 2. 서른여덟번째 롤 역시 미노광. 근데 이건 사진관에서 사용한 현상액에 문제가 생겨 필름이 날아갔다고 한다. 실제로 찍을 때 전혀 문제가 없었고, 나름대로 밤풍경 찍으며 기대했던 필름이었는데, 많이 아쉽게 됐다..... 아무튼 사진관으로부터 10회 무료 현상권 + 찍었던 필름을 다시 받기로 하였다. 안그래도 리얼-라이프가 아주 짜증나는데 사진까지 안 도와주네. 아쉬운 마음에 똑딱이..
<Youtube> RHCP - Otherside
<Youtube> RHCP - Otherside
2021.02.07요즘 RHCP에 계속 빠져산다. 오랜만에 얼터너티브에 젖어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