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링 교체 이야기 - 바볼랏 RPM블러스트 러프
지난번 스트링 글을 쓴 이후 2달 반 가까이 헤드 링스 터치 스트링을 계속 썼다. 다행히 나랑 궁합이 나쁘지 않아 별다른 불만 없이 쓰고있었고(있었다면 진작 스트링 글이 올라왔겠지..), 지난번에 글 쓴 대로 새 라켓과 기존 라켓 모두 헤드 링스 터치로 교체하여 쭉 쓰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월요일, 랠리를 하는데 평소에 비해 공이 안나간다는 느낌과 상대에 비해 스트록이 밀린다는 느낌을 동시에 받았다. 내가 뭘 잘못 치고있나 생각해봤는데, 벌써 스트링을 교체한 지 1달이 넘어 교체 주기가 되었더라. 그래서 이번 주말 또 약속이 있어 랠리하러 가기 전에 스트링을 교체하러 갔다.
그러는 길에 문득, 이번에는 새로운 도전을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실행에 옮겼다. 내심 프로스태프에 스핀형 스트링을 작업하면 어떨지 궁금했고, 그 중 이름을 수도 없이 많이 들었던 그 스트링! RPM 블러스트 러프를 흰 라켓에만 물렸다. 혹시 너무 안맞으면 원상복구(...)할 필요도 있었기에 검정 라켓엔 기존과 동일하게 헤드 링스 터치를 물렸고. 텐션은 둘 다 54/50으로.
그리고 랠리를 했는데, 확실히 처음엔 공이 쫙쫙 감기는 느낌이 나더라. 스핀이 잘 걸려서 상대가 여러번 삑사리난 걸 봤고, 스핀이 많이 걸린다며 까다로워했다. 근데 랠리하던 중간에 근육을 잘못 쓴건지 엉덩이 쪽에 담 증세가(...) 오는 바람에 게임은 반쯤 망쳤다(...). 스트로크가 네트를 넘어가질 않거나 아예 홈런을 쳤는데, 스트링보단.. 엉덩이 문제로 인하여 내 몸의 밸런스가 깨진 영향이 큰 것이라 본다.
바로 다음번에 경기를 다시한 번 하며 얼마나 체감이 변하는지를 느낀 다음, 바로 텐션을 2씩만 더 낮춰서 게임해보고프다. 너무 생각없이 헤드 링스 터치랑 같은 텐션으로 작업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공이 좀 덜 날아가는 느낌도 있고 그랬음. 아무튼 텐션 낮추면 좀 더 수월할 거 같은데.. 라는 느낌이.
일단 한 번 써본 후기는 여기까지 하고, 위에 쓴 대로 더 써본 다음에 글을 추가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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