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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 교체 이야기 - 럭실론 알루파워 소프트
스트링 교체 이야기 - 럭실론 알루파워 소프트
2024.01.14어제 오전, 오후에 랠리 약속에 늦지않게 바삐 움직여 테니스 라켓 스트링을 교체했다. 지난 9월에 라켓을 새로 사면서 처음 사용한 스트링은 사실.. 이름도 모른다. 그저 스트링 작업하는 곳에 라켓 컨셉에 맞게 흰 줄로 작업해달라고만 했기 때문. 딱히 스트링에 대해 관심이 없었고 라켓 디자인에 빠져있었기에 이쁘다 이쁘다 하기만 했다. 그렇게 3개월이 넘어 4개월 정도 됐는데, 지난달 쯤부터 라켓 스트링의 탠션이 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줄을 누를 때마다 말랑말랑할 뿐만 아니라 랠리 한 번 하고나면 줄이 완전 마음대로...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공에서 묻은 때가 가시질 않더라(정확히는 닦기 귀찮아진 것..). 그렇게.. 이제 때가 됐다 싶었고, 평소에 매번 작업하던 동대문으로 갔다. 이번에 작업..
그간의 운동 이야기 - 테니스
그간의 운동 이야기 - 테니스
2023.12.26드디어 꺼낸다, 테니스 이야기! 작년이 자전거라면 올해는 테니스. 물론 올해도 자전거를 열심히 타긴 했지만, 그 몰입도는 자전거보다 테니스에 더 집중되었던 듯. 그 바람에(?) 올해도 마찬가지로 블로그와 거리가 있는 생활을 했었더랬지. 일단 첫 시작에 대한 이야기의 대부분을 블레이드 라켓 지름글에서 이야기했었지만, 접은 글로 처리했기에 못 본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한번 더 꺼내보겠다. 1. 첫 시작 (재탕) 사실 막연히 새로운 운동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야 예전부터 있었다. 그런데 작년 늦가을쯤부터 기존에 하던 운동에 매너리즘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그 생각이 한층 진지해졌다. 그래서 매너리즘을 줄여보고자 작년 12월에 필라테스를 먼저 시작했는데 레슨 가격이 너무 비싸서 중단했다. 그 다음으로 기회를..
2023년 하반기 주요 라이딩 기록 모음. + 231123 추가
2023년 하반기 주요 라이딩 기록 모음. + 231123 추가
2023.11.052023년 상반기 라이딩 결산글을 쓴 지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하반기 라이딩 결산이 다가왔다. 보통 이맘때쯤 시즌이 끝나니 빨리 쓰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번 하반기 운동은 테니스와 자전거를 거의 5.5:4.5 비율로 한 것 같다. 여름까진 그래도 자전거 6에 테니스 4였는데, 가을을 거치면서는 테니스 7에 자전거 3 정도... 올여름에 코트에 처음 나가서 재미 들린 후부터 테니스에 꽤나 몰입 중이다. 작년-재작년에 수영에 몰입한 것 이상으로.. 그러는 와중에도 주말, 혹은 평일 연차 때 시간이 될 때마다 자전거로 여기저기 다녔다. 비록 작년 하반기만큼 연이어 장거리 라이딩을 다녀온 건 아니지만 업힐 코스들을 몇 곳 다녀왔기에, 자전거적으로 한층 발전된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상반기 결..
그간의 지름 이야기. (25) - <220319> Giant TCR Advanced 1 KOM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 1 KOM) 로드자전거 (2021년식)
그간의 지름 이야기. (25) - <220319> Giant TCR Advanced 1 KOM (자이언트 TCR 어드밴스 1 KOM) 로드자전거 (2021년식)
2023.11.01아니, 올 초에 1주년 인증글 실~컷 써놓고 웬 지름글이냐고 말씀하실 분이 계실텐데.. 그렇다, 게을러터져서 1년 반만에 지름글 쓴다! 뻔뻔하기 그지없는 노말원놈 정신머리 미쳤다!! 사실은.. 노올랍게도.. 당연히 쓴 걸로 착각했다😳 진짜 미쳤구만 ㅋㅋㅋ 심지어 1주년 글 뿐만 아니라 옛날 자전거 고별사(...)까지 썼던지라 단단히 착각했지. 정확히 재작년에 자전거에 맛 들이고 나서부터 필름사진글 빼곤 텍스트를 거의 안 쓰다보니 이런 일이.. 아무튼, 이미 3천키로 가까이 탄 마당에, 지금의 자전거 산 이야기,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간단히 이야기 해보련다. 사실 원래부터 관심있었던 건 Canyon 자전거이다. 재작년 말고.. 5년 전 쯤에 친구가 한창 자전거에 대해 찾아보고 있을 때 처음 접했던 브..
그간의 지름 이야기. (23) - <230909> 윌슨 블레이드 V8(Wilson Blade V8) 100L NOIR Edition + α
그간의 지름 이야기. (23) - <230909> 윌슨 블레이드 V8(Wilson Blade V8) 100L NOIR Edition + α
2023.10.13아니, 이 블로그에서 갑자기 테니스 이야기가 왜 나와!?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실 텐데... 그렇다. 올해부터 새로운 취미에 발담궜다. 이젠 테니스 = 자전거 >= 러닝 > 수영 비중으로 운동하고 있다. 올여름에 접어들면서부턴 거의 테니스 용품만 바라보고 있을 정도. 올 초여름에 자전거 헬멧 산 이후로 자전거 용품에는 관심을 끊었으니... 올 봄에 코로나 재확진받은 후부터 본격적으로 레슨을 받기 시작하여 장마가 끝날 무렵부터 운 좋게 파트너를 구하여 본격적으로 야외에서 테니스 랠리를 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중고로 내 라켓도 구했고... 일단 지금까지의 테니스 히스토리는 아래에 접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펼쳐서 읽어보시면 될 것이고, 이번 글의 본론인 윌슨 블레이드를 구입한 이야기로 바로 넘어가도록..
그간의 지름 이야기. (22) - 라이딩 관련 물품들(장비, 의류 등).
그간의 지름 이야기. (22) - 라이딩 관련 물품들(장비, 의류 등).
2023.09.13작년 한 해 동안 자전거 기변부터 시작하여 고글에 클릿슈즈, 빕까지,, 워낙 많은 자전거 용품들을 샀기에 올해는 그저 넘어가나... 했었으나, 어림없는 소리였다.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올해도 제법 많은 금액을 투자한 듯 -ㅅ-... 사진생활 할 때도 이렇게 현질은 안 했는데 쿨럭,, 그래도 올여름부터 조금씩 테니스 쪽으로 무게추가 넘어가는 중이라 지름이 덜해진 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1도 들지 않는다. 잘 쓰는 정도를 넘어 라이딩 필수품들..! 지금도 잘 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몇 년간 잘 쓸 예정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 '필수품'들 몇 가지를 이야기 스토리를 쭉 나열해볼까 한다. 사진 없이 텍스트 위주라 재미는 없을 수 있겠다마는,, 그래도 재..
2023년 상반기 주요 라이딩 기록 모음.
2023년 상반기 주요 라이딩 기록 모음.
2023.07.02오랜만이다. 작년 11월 충주라이딩 이후 개월수로는 8개월이지만, 어제(7/1)의 라이딩을 빼면 모두 올 상반기 기록들이라 사실상 2023년 상반기 라이딩 결산글이라 보면 되겠다. 사실 올해는 자전거 외에 수영 소그룹 강습에 러닝으로도 부족해서 최근엔 테니스까지.. 이것저것 발 담근 운동이 많아지면서 불과 4월까지만 해도 올해는 딱히 자전거를 탈 일이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었다. 실제로 올해 시즌온을 2월에 했음에도 한동안 자전거를 안 탔을 뿐만 아니라 4월까지도 자전거를 거의 안 탔었으니. 그런데 5월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5월부터는 러닝도 조금씩 하고 있는데, 러닝을 하다 보니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테니스뿐만 아니라 자전거까지 다시 재미를 붙이게 됐다. 다른 운동을 하면서 몸에 새로운 자..
그간의 운동 이야기 - 수영 (1) // 자유수영 일지
그간의 운동 이야기 - 수영 (1) // 자유수영 일지
2023.06.18지난번 라이딩 업데이트글 말미에 말한대로 지난번 글에서 못다한 수영 이야기를 마저 해보겠다... 한 게 벌써 반 년이 넘었네? 이따금씩 오면 사진글만 쓰고 있고,, 물론 그거라도 꾸준히 쓰는 게 어디겠냐마는. 아무튼, 자유수영은 사실... 코시국 속에서도 야금야금 하고있었다. 다행히(?) 2020년에도 문을 열었던 수영장이 있었고, 워낙 운동을 못하다보니 몸이 찌뿌둥하여 수영이라도 해야만 속이 시원했다. 그러나 2020년 가을에서 겨울을 넘어가면서 회사 일이 바빠지니 운동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하기 시작했고, 결국 체중계 지름글에서도 말했다시피 살이 확 빠지면서 다시 운동에 열중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아무튼, 작년 2월 처음으로 코로나에 걸려서 격리된 후부턴 정말 눈치안보고 수영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벌써 1년.
벌써 1년.
2023.03.19어젯밤에 열찻간에서 인스타를 보기 전까지 작년 오늘이 이 자전거를 중고로 영입하러 갔던 날이란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마 이 시간쯤에 저녁먹고 집으로 오고 있었을텐데. (인스타야 기억해줘서 고마워..) 첫 자전거에 비해 모든 면에서 몇 단계 위인 자전거인 만큼 이전 자전거로는 엄두도 못냈을 공도 라이딩을 여럿 다녀왔다. 게다가 (힘들어서 내려놨지만)업힐도 지금껏 평생 탔던 것보다 많이 탔으니까. 근데 주기적으로 한 가지만 하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 인간이 대체 어떻게 작년 봄부터 가을까지 매 주말마다 자전거에 올인하다시피 했었을까. 그것도 지난 몇 년간 이어오던 사진까지 제쳐가며 말이다. 어제 열찻간에서 잠시나마 생각해봤는데.. 결국 이것도 여행이고, 안장 위 풍경이 내게 새로운 자극을 줬기 때문이란..
그동안 고마웠다.
그동안 고마웠다.
2022.12.25170204. 난생 처음으로 로드자전거를 영입한 그날이 아직도 선명히 기억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똥배짱으로 아무 보호구도 없이 그 높은 공도를 타고 집에 갈 생각을 했던 건지(심지어 주말이라 지하철 타고 오면 됐는데!!) 모르겠는데... 그러던 내가 어느새 온갖 라이딩 저지에 클릿슈즈는 물론이고 속도계까지 갖춘 케이던스의 노예(...)가 되었다. 시작할 때만 해도 제대로 된 헬멧조차 없었는데(그래서 위에 말한 저게 미친 짓이란거지...), 몇 년에 걸쳐 옷부터 주변기기까지 자전거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갔고, 작년부턴 인스타그램에 운동계정만 따로 팔 정도로 본격적으로 파고들었다. 나날이 자전거에 더 재미가 붙였다. 그렇게 올해 봄 카본 바디로 기변하기 전까지 5년 동안 열심히 타고 다녔다. 위 캡처에 ..
그간의 운동 이야기 업데이트 - 라이딩
그간의 운동 이야기 업데이트 - 라이딩
2022.11.06지난여름에 운동 글을 올렸는데, 그 사이에 또 포스팅을 할 만큼(?) 제법 많은 기록이 쌓였다. 자전거도, 수영도. 특히 8월부터 9월 초까지 장거리 라이딩을 많이 했었고, 겸사겸사 서울 근교 여행까지 했다. 아쉽게도 9월 추석 연휴 이후로는 운태기가 오는 바람에(특히 10월에는 거의 아무것도 안 하며 지냈다. 지쳤었나..) 기록이 없었지만, 지난 주말에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라이딩을 끝마쳤기에! 기록들을 그러모아본다. 참고로, 본격적으로 운동 계정에 공들이기 시작하면서, 한 번 라이딩할 때마다 라이딩 피드를 성심성의껏 쓰기 시작했다. 그래도 누구 한 명은 텍스트까지 읽어주시지 않겠냐며... 덕분에 그 순간의 기록뿐만 아니라 기억과 감정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여기에도 공유하고자 한다. 다만, 그..
양심고백(?), 그리고 그간의 운동 이야기. (조금 길어요!)
양심고백(?), 그리고 그간의 운동 이야기. (조금 길어요!)
2022.07.25와, 이렇게 텍스트를 끄적이는 게 얼마만인지! 아무리 직장생활 중이라지만 이렇게까지 블로그랑 거리가 멀었던 적이 언제였던지... 심지어 요즘엔 필카도 잘 안 찍어서 정말 글이 안 올라왔다. 그러니... 이렇게 텍스트를 타이핑하는 것조차 어색하다. 매번 포스팅할 게 산더미같이 쌓였다고 투덜대지만 요즘엔 투덜대는 것조차 민망할 정도로 블로그를 안 했다. 왜냐면... 표면적인 이유야 지난달부터 리얼-라이프에서 맡은 일이 늘어나는 바람에 여유가 없어져서. 그리고 게을러져서. 근데, 지금껏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짬을 내어 필름 사진을 찍고 현상이 끝나는 대로 결과물을 올렸던 걸 보면 어딘가 설득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오히려 이전만큼 필름 사진에 흥미를 못 붙이고 있는 게 더 정확한 이유 되시겠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