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Fussball> Tottenham Hotspur F.C : BVB (UEFA Europa League Round of 16)
<Fussball> Tottenham Hotspur F.C : BVB (UEFA Europa League Round of 16)
2016.03.18토트넘 : 도르트문트 유로파리그 16강 전반만 보고 잤다. 전반 보는데 눈이 감겨서.... 그리고 예상대로 도르트문트의 8강 진출. 전반전 느낌만 적어보는 걸로. 그래도 런던이라 그런지 1차전과 같은 반코트 게임이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위협적인 느낌은 아니었다. 그 덕에 열심히 졸았지(....) 그 정도로 편안히 관람했던 경기였다. 단 한번 눈을 번쩍 떴던 건 역시 오바메양 골장면. 정말 멋진 슈팅이었다. 슛 방향도 좋았고, 힘도 실리고.. 16강전 최고의 원더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걸 제외하면 손흥민이 놓친 찬스 정도가 기억에 남는.. 전반 끝나고 후반도 보려는데, 오늘따라 너무 졸렸다. 게다가 경기 분위기는 이미 거의 기울었고.. 그래서 후반전은 휘슬 부는 것만 보고서 화면을 껐다. 일어..
<축구> 포항 : 시드니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3차전
<축구> 포항 : 시드니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3차전
2016.03.18... 그냥 힘들어보였다. 손준호의 공백이 너무 컸다. 그 시간에 다른 할 일이 있어 틈틈이 봤는데, 그 때마다 무기력하더라. 시드니 선수들의 체격이 포항 선수들을 압도했는데, 시드니가 그 장점을 최대한 잘 살린듯. 거기에 포항은 뻥축구로 일관했고... 아마 손준호가 없다 보니 패스 할 줄 아는 선수가 없어서 그랬던 모양. 우리팀의 강점 하면 패스플레이였는데, 이 날은 그저 뻥축구하는 중위권 팀 정도로만 보였다. 문창진 하나로는 역부족이었던 듯.애초에 중원에서 패스 돌릴 타입도 아니지만 경기를 볼 땐 최진철 감독이 왜 이런 전술을 들고나왔을까 싶었는데, 손준호 없는 걸 생각하니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었다. 지금은 그냥 선수가 없음.. 그나마 다른 포지션은 어떻게 잇몸으로라도 때우겠지만, 측면 수비수는..
<Fussball> BVB : FSV Mainz 05 (15/16 Bundesliga 26R)
<Fussball> BVB : FSV Mainz 05 (15/16 Bundesliga 26R)
2016.03.14도르트문트 : 마인츠 분데스리가 돌문더 큰 점수차로 이겼어야 할 경기. 이번에도 적절히 로테이션을 돌리면서 무난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기시작 전만 하더라도지난주에 뮌헨을 원정에서 잡았던 팀이라 우리팀도 발목잡히면 어쩌나 걱정했었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진행될수록 그 걱정은 사그라들고,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다. 그나마 전반에는 마인츠의 수비가 견고해서 뚫기 어려웠지만 후반에는 그마저도 무너져버렸다. 그러면서 후반엔 완연한 도르트문트 페이스. 하지만 도르트문트도 눈높이에 맞춘 공격력(..........)을 보여주고 말았다. 그러면서 겨우 1골(....)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2:0으로 마무리. 투헬 감독이 마인츠에 대해 잘 알아서 그런지 몰라도, 마인츠 전에 대해 착실히 준비한 티가 나는..
<Fussball> BVB : Tottenham Hotspur F.C. (UEFA Europa League Round of 16)
<Fussball> BVB : Tottenham Hotspur F.C. (UEFA Europa League Round of 16)
2016.03.13도르트문트 :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꿀벌 팬으로써 챙겨본 보람이 있는 새벽경기였다. 제한토 : ㅂㄷㅂㄷ 넘나 통쾌한 것! >_
<Fussball> BVB : FC Bayern (15/16 Bundesliga 25R)
<Fussball> BVB : FC Bayern (15/16 Bundesliga 25R)
2016.03.07도르트문트 : 바이에른(바이언) 데어 클라시커 뮌헨 두팀 다 결과가 아쉬웠을사실은 만족스러웠을 경기. 양 팀 모두 고품격 축구를 보여줬다. 특히 양 팀이 보여준 전방 압박은 세계적인 수준이었다. 그 덕분에 양팀 다 쉽사리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렇다고 경기가 거칠거나 루즈한 건 절대 아니었다. 양팀 모두 팽팽한 기싸움을 펼쳐줬다. 그 덕에 공격적으로 화려한 경기가 아니었음에도 손에 땀을 쥐었고, 9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바이언은 이번 시즌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도 2위 팀으로는 역대 최다승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두팀의 기세를 현저히 느낄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바이언은 바르싸와 함께 세계 투탑의 전력을 뽐냈으며, 그런 강팀을 맞선 도르트문트도 유럽의 강호임을 확인할 수 있..
<Fussball> BVB : TSG 1899 Hoffenheim (15/16 Bundesliga 23R)
<Fussball> BVB : TSG 1899 Hoffenheim (15/16 Bundesliga 23R)
2016.02.29도르트문트 : 호펜하임 전반과 후반 양상이 180˚ 뒤집어진 경기였다. 전반은 말 그대로 답답 그 자체. 공격은 공격대로 안되고, 수비도 마찬가지였다. 평소같이 패스가 톱니바퀴처럼 물려 돌아가질 않고 툭하면 끊기기 일쑤였다. 그 덕분에 전반 막판 로이스의 프리킥을 제외하곤 제대로 된 슈팅조차 못 때리고.. 뒤에서 패스 돌리다 측면으로 가선 의미없는 크로스만 올라가고. 정말 무기력한 흐름이었다. 주중에 유로파 뛰고와서 다들 지친 것 같은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자 경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후반에 귄도간이 투입되면서 공격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한 것. 그 덕분에 후반 초반부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전반에 골을 넣었던 루디의 퇴장을 이끌어냈다. 그 다음부턴 철저히 도르트문트 페..
<Futbol> RMA : ATM 후반전 간략 후기
<Futbol> RMA : ATM 후반전 간략 후기
2016.02.28레알 마드리드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활동량 10Km 차이. 더 이상의 말이 필요한지? ATM의 완승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맥도 못 추고 패배했다. 공을 잡은 시간은 레알이 더 많았지만, 실속 있는 공격은 거의 못했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경기를 직접 본 건 처음이지만 이건 평소 ATM이 보여주던 경기력인 듯. 활동량 10Km 차이는 한준희 해설위원이 말한 대로 오프 더 볼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아틀레티코는 후반전 내내 전형을 유지하며 있어야 할 위치에 먼저 가 있었다. 반면 레알 선수들은 자기 선수들이 공을 잡아도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없으니 답답하더라. 그러니 툭하면 똥크로스만 날리고... 그나마 레알 입장에선 호날두에게 3번의 기회가 갔는데 모두 날렸다. 그 중에서도 특히 후반 초반의 그 슈팅이..
<Fussball> FC Porto : BVB (UEFA Europa League Round of 32)
<Fussball> FC Porto : BVB (UEFA Europa League Round of 32)
2016.02.26포르투 : 도르트문트 BVB의 완승.(2) 1차전과는 다른 양상이었지만, 도르트문트가 경기를 지배한 건 동일하다. 단지 오늘 경기는 원정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줬을 뿐. 1라운드에 비해 경기가 늘어지는 느낌이었는데 BVB의 전략이 먹힌 결과라 생각한다. 비록 1차전에 비해 슈팅 찬스가 많이 생기진 않았지만, 전반 45분동안 포르투에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진 않았다. 오히려 전반 막판에 오바메양의 골로 인해 경기를 더욱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후반엔 훔멜스랑 귄도간 빼고 사힌이랑 수보티치 넣으면서 체력 안배하더라. 여기에 포르투마저도 거의 경기를 포기한 듯이 설렁설렁 뛰는 바람에 상당히 지루한 후반전이 되었다. 석현준이 들어올 때까진 그나마 집중해서 보다가 막판엔 나갈 준비하느라어딜?..
<축구> 포항, 광저우와 0-0 무승부 (기사)
<축구> 포항, 광저우와 0-0 무승부 (기사)
2016.02.25[ACL 리뷰] 포항, ‘마르티네스 출격’ 광저우와 0-0 무승부 워.. 비겼네. 지금 스쿼드로 광저우한테 힘들겠다 싶었는데, 잘 버텼다. 무관중경기의 득 좀 본건가? 근데 댓글엔 중국가서 텐백했니, 공격력이 망했니 뭐니 말이 많네. 당장 광저우랑 포항 스쿼드 비교해 보면 느끼는 게 있을텐데... 상대는 작년 아챔 우승팀에, 무관중이지만원정경기임. 반면 우리팀은 기둥뿌리들 다 뽑혀 나간데다 지원도 줄었고.. 포항 특유의 축구를 못한 게 좀 아쉽긴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원정에서 승점 1점 따고온 건 충분히 박수받을만 함. 그리고 최진철감독 이제 2번째 경긴데 좀 더 기다려줘야 하지 않을까. 평가는 적어도 이번 시즌 1바퀴 돈 다음에 해도 안 늦다.
<Fussball> Bayer 04 Leverkusen VS BVB (15/16 Bundesliga 22R)
<Fussball> Bayer 04 Leverkusen VS BVB (15/16 Bundesliga 22R)
2016.02.22레버쿠젠 : 도르트문트 는 오늘 밖에 나갔다 늦게 들어와서 끝자락만 봤습니다...ㅠ_ㅠ 그래도 짧은 시간동안 본 소감만 쓸게요.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쓸 말은 있어 보이니. 일단 식당에서 저녁 먹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네이버를 찾았다. 오늘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없어서 그 때까지 까먹고 있었던 것. 아무튼, 내가 경기 중계를 틀자마자 본 건 로이스랑 키슬링, 벤더가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모습. 그러고 다른 선수들이 벤치랑 이야기 나누고 있는 모습이 잡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선수들이 죄다 라커룸으로 들어간다!? 이건 뭐지???? 레버쿠젠 경기장에 무슨 심각한 일(사건)이라도 일어난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 일단 안심하며 밥을 마저 먹고 계산한 다음 집으로 돌아가면서 다시 중계를 틀었더니 중계..
<Fussball> BVB : FC Porto (UEFA Europa League Round of 32)
<Fussball> BVB : FC Porto (UEFA Europa League Round of 32)
2016.02.19도르트문트 : 포르투 BVB의 완승. 도르트문트가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안정적인 볼 점유를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탄탄했다. 공격에선 카가와의골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지만 아무튼 2골 넣었으니 이것도 충분히 괜찮지. 수비에선 포르투가 선뜻 나오질 못하다 보니 딱히 어려울 게 없었고. 슈멜처가 거의 미들에서 뛰는 거 보니 전술이 약간 3-4-2-1처럼 보이던데, 이게 잘 먹힌 듯하다. 그리고 흐름상으론.. 전반 초반에 피슈쳌이 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간 게 아닐까 생각한다. 안 그래도 전반 초반에 골 넣으면 아예 압도하는 팀인데, 오늘도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을 때의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준 듯. 그리고 전반을 넘어 카가와 덕분에후반 중반이 되도록 추가골이 안 나와서 걱정됐는데, 때..
<Calcio, Futbol, Football> 짤막한 경기 후기.
<Calcio, Futbol, Football> 짤막한 경기 후기.
2016.02.15오늘은 이래저래 시간이 난 덕에 여러 리그의 경기를 부분부분 보게 됐다. 하이라이트로 본 것도 있고, 부분만 본 것도 있다. 모두 본 대로 느낌만 한 번 적어보겠다. 1. Juventus FC vs SSC Napoli 유벤투스 : 나폴리 전반과 후반 막판 10분 가량만 봤는데, 충분히 1위팀과 2위팀 경기 다웠다. 비록 골은 많이 터지지 않았지만 충분히 긴장감 넘치는 경기였다. 공이 3번 이상 연결되지 않을 정도로 터프한 경기가 계속되는데,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의 거친 플레이가 아닌 전술적인 수비의 결과물이라 오히려 더 재밌었다. 팽팽한 기 싸움을 화면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그러다 마지막에 터진 자자의 골은 환상적. 유베 팬이라면 정말 카타르시스를 느낄만한 경기가 아니었을까. 이대로라면 정말 5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