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80526> 고성, 화진포
<180526> 고성, 화진포
2019.08.01작년 늦은 봄이었다. 친구와 같이 짤막하게 바람쐬러 가기로 했다. 간단히 갔다올만한 곳을 생각하다, 지난 5년 전에 갔다왔던 화진포왼쪽을 클릭하면 그때 그 화진포를 볼 수 있다가 생각났다. 그때 화진포 풍경에 얼마나 감탄했었는데... 마침 생각난 겸에 한번 더 가고싶었다. 그래서 여기를 추천했고, 숙소 등 다른 것들을 잡은 후 출발. 운전해줘서 고마워 :) 막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통일전망대도 다녀온 다음 화진포에 도착했다. 근데 오늘 하루종일 하늘이 꾸무정했었다. 심지어 통일전망대에선 날이 너무 흐려 휴전선도 제대로 안 보일 정도였다. 이런 날씨에서 5년 전의 그 풍경을 다시 볼 수 있을까 걱정했다. 화진포에 도착했는데, 아니나다를까, 흐리다... 근데, 마냥 하늘이 꾸무정한 게 아니었다. 이거.. 구..
흐름.
흐름.
2019.07.30그 긴장의 연속.
<180710> 완도, 보길도 보옥 공룡알해변
<180710> 완도, 보길도 보옥 공룡알해변
2019.07.29버스를 기다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가 도착했다. 그때 쯤 이미 하늘이 푸르게 물들고 있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버스를 타고 가는 20분동안 하늘이 더 개길 기도했다. 섬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섬의 반대편으로 가는데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버스에서 내리니 내 바램대로 하늘이 완전히 개었다!! 오히려 실낱같은 구름이 남아있어 운치를 더해줬다. 드디어!!!! 크아.. 이건 됐다!! 신나는 마음으로 몽돌해변으로 걸어갔다. 아까 봤던 그 하늘 맞어?! 댕댕이도 낯선 외지인을 반겨줬다. 해변으로 가는 골목. 가는 길에 이런 나무도 있고.. 그렇게 5분 가량 걸어 해변에 도착했다. 어제 정도리 구계등과 같은 몽돌해변인데 뭔가 느낌이 달랐다. 어젠 좀 더 다듬어진 돌멩이라면, 오늘은 다소 날..
<180710> 완도, 보길도로 가는 길.
<180710> 완도, 보길도로 가는 길.
2019.07.29여행 이튿날이 밝았다. 오늘은 꽤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니 일찍 일어났다. 근데 창 밖을 보니 여전히 흐리다. 오늘까지 흐리면 꽤 곤란한데... 이런저런 걱정 속에 모든 준비를 끝마친 다음, 조식을 먹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1층으로 내려갔다. 게하 1층은 카페이면서 조식 공간. 조식 시간은 7시 반부터 시작인데, 조식 서비스가 시작하자마자 내려갔다. 일찍 나와서 정말 좋네. 아침은 베이글&아메리카노. 얼핏 보기엔 정말 간단한데, 막상 먹고나니 든든하다!? 베이글이 이런 맛이 있구나... 게다가 아메리카노를 마셔서 그런지 잠도 깼다. 아침. 그렇게 아침을 해결하자마자 바로 화흥포행 버스를 타러 터미널로 걸어갔다. 마침 터미널 주변 골목에는 장터가 열려있었다. 그냥 가긴 심심해서 사진 몇 장 찍어봤다. 완도..
필카 사진 모음. (5)
필카 사진 모음. (5)
2019.07.28지난 번 필카 사진글과 같은 날에 현상했던 사진들. 이번엔 7월 하순동안 찍은 필름 1롤이다. 이것까지 해서 무료로 받았던 1회용 필름카메라를 전부 소모했다(...). 현상권은 아직 꽤 남았지만 1회용 필카를 언제 또 사려나..?
<180401>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80401>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2019.07.26어제의 스틸야드 직관에 이어 오늘은 라이온스파크 직관. 이 도시를 이런 식으로 숙소 잡아 묵는 게 꽤나 어색했다. 대충 지하철로 라팍 가기 편한 곳에 숙소를 잡아 하루 묵었고, 일어나서는 여유있게 밖으로 나왔다. 숙소에서 체크아웃까지 했기에 점심을 먹은 후, 커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가(...) 넉넉하게 라팍으로 갔다. 지하털 타기 전 지하철 역에 있는 물품보관함에 배낭은 모두 맡겨두고 나왔지. 일단 대공원역에 내리자마자 표를 구입하고, 유니폼 마킹을 다시 붙였다. 작년에 산 유니폼의 등번호 마킹이 뜯어졌기 때문.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거기서만 거의 30분 가량 줄 서서 기다렸다(...). 결국 빨리 경기장에 가서 구장 구경하려 한 계획이 흐트러졌다. 근데 어쩔 수 없지 뭐(...). 오래 기다린 ..
필카 사진 모음. (4)
필카 사진 모음. (4)
2019.07.24이번엔 필름 2롤을 한꺼번에 인화했다. 아래의 사진들은 이번 7월 초순동안 찍은 필름 1롤. 구도나 빛 조절이 아예 안된 사진이 몇 있어서 그런지 27장 모두 살리진 못하신 듯. 그래도... 망우삼림 사진관은 사진을 잘 뽑아주신다. :)
<180823> Heidelberg - 하이델베르크 거리 풍경 (성령교회 등).
<180823> Heidelberg - 하이델베르크 거리 풍경 (성령교회 등).
2019.07.23하이델베르크역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 사람들이 전부 오늘 하루동안 나랑 마주치겠군.. 나가기 전에 목이 말라 커피 한 잔 사마셨다. 커피값을 보며 독일의 물가를 새삼 느꼈다. 비싸(....). 게다가 시원하지도 않아 ㅠ_ㅠ잘못 시킨 듯. 중앙역 밖에 나가 시내버스를 타려는데, 버스 티켓을 어디서 구해야 할 지 몰랐다. 다행히 바로 옆에 관광안내소가 있어 물어보러 갔다. 그리고 여기서 표를 사는 거였다(...). 어차피 다시 역으로 돌아와야 하니 편도 티켓으로 2장 샀다. 사실 버스표를 산 직후에 잠깐 후회했다. 걸어서 오면 될 걸 왜 굳이 2장이나 사냐?또, 또!!! 노말한 성근!!!! 물론 이건 신의 한 수였다. 나중엔 정말 표 사길 잘했다는 생각 뿐.. 버스는 바로 왔고, 약 10분 걸려 비스마..
<130227 x 140322 x 180331> 포항, 스틸야드
<130227 x 140322 x 180331> 포항, 스틸야드
2019.07.22사실 작년 봄에 포항 스틸야드에 동해안 더비를 직접 보고 왔었는데, 지금까지 사진 정리를 미뤄오고 있었다. 그러다 김승대 이적 소식 보면서 갑자기 작년의 동해안더비가 생각나더라. 그러고보니 라팍이랑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은 직관기 한 번씩 올렸는데 스틸야드는 사진 두 장 올린 게 전부고 따로 포스팅한 적 없었네... 그래서 이왕 정리하는 거 그 전에 갔다왔던 사진들까지 한데 모아봤다. 간단히 텍스트로 당시 상황을 정리한 후 사진을 올렸다. 아니나다를까, 3번의 직관 사진을 한데 모으니 분량이 엄청 많네... 메인은 작년에 다녀왔던 동해안 더비 포스팅이므로 작년 사진 위주로 포스팅하겠다. 이전에 다녀온 직관 사진들은... 대표 사진과 동영상 각 하나씩만 두고 접어두겠다. 시간이 급하신 분들은 3번 항목만 보고..
향하다. (2)
향하다. (2)
2019.07.22규칙을 찾아 어떻게든 흘러간다. 곳곳에 돌연변이도 있지만.
필카 사진 모음. (3)
필카 사진 모음. (3)
2019.07.20올 초에 처음으로 현상했던 사진들의 필름 원본이 없어졌다. 당시 설 연휴 직후였는데, 현상 요청 들어온 사진이 너무 많아 어디 섞였나보다. 다른 곳에 간 듯.. 결국 6월까지 찾아봤으나 실패. 사진관에서 1회용 카메라 3EA와 10회의 무료 현상 서비스를 배상해주기로 했다. 그렇게 하기로 한 후, 6월 중순 경 사진관에서 1회용 카메라 3개를 받아왔다. 그리고 지난 주말, 첫 번째 카메라를 다 찍고 현상했다. 다 찍은 지 시간이 좀 지났으나 시간이 안 맞아 이제서야 사진관에 갔었다. 지난 글이랑 같이 보니 시간이 흐르긴 흘렀구나 싶다.
<180823> Frankfurt am Main -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Hauptbahnhof) + 주변 풍경.
<180823> Frankfurt am Main -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Hauptbahnhof) + 주변 풍경.
2019.07.19공항에서 중앙역까지는 약 10분 정도 걸렸다. 중앙역 지하 플랫폼으로 들어갔고, 열차 플랫폼으로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갔다. 1층에 올라가자마자 감탄했다. 영화에서 나오던 바로 그런 역이다! 역 크기도 크거니와 열차도 다양하게 있고, 아까 봤던 공항역과 다르게 온갖 가게가 다 있다. 근데 계속 이 짐을 들고만 있을 순 없었다. 일단 숙소에 이 배낭을 맡겨야 하니... 밖으로 나왔다. 역 밖으로 나가니 날씨가 좋아 마음이 상쾌해졌다. 프랑크푸르트의 아침은 정말 화창했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강렬한 아침 햇살이 내 눈을 때렸다. 그리고 바로 눈에 들어온 금호타이어 간판. 뜬금없는 국뽕이(...). 그리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한 데 모여있었다. 흑인, 터키인, 인도인, 극동인, 백인.. 말로만 듣던 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