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5)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5)
2016.07.085. "허얼""헠.." 제 본체를 보던 점원분과 그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점원이 이구동성으로 탄식하더군요. 그러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거 왜 꽂으셨어요....? 이거 플로피디스켓 연결시키는건데......” ㅗㅇㅗㅇㅗㅇ이 으아니 맙소사.. 플로피디스켓을 연결하는 자리에다 전 파워서플라이를 연결시켰던 것이었습니다.... 데이터 전달을 위해 극소량의 전기파동을 넣어야 할 곳에 백만볼트의 전기를 불어넣은 것이지요.. 소통을 해야할 곳에 때아닌 총질을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그 두 점원분들은 애써 표정을 감추었지만, 그들의 얼굴에서 전 장재인을 바라보던 손담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훗 니까짓게?? 전 순간 한없이 쭈구리가 되고야 말았지요.. 그러나 그 기분도 잠시, 그 점원분께서는 지금 메인보드가 바뀌는 ..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4)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4)
2016.07.084. 픽!...... 그러나 이 녀석은 저의 기대와는 너무나도 다르게 LED를 한번 반짝이고는 이내 조용히 침묵을 지키고만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당황하여 전원버튼을 수없이 눌렀지만 이내 전원버튼을 누르는 소리만이 들릴 뿐 전원은 전혀 켜지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방안에는 전원버튼을 딸깍이며 누르는 소리만이 처절하게 들렸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곤 온 방안에 파고드는 나의 욕지꺼리. XXXXXXXX!!!! 정말 이젠 참을 수 없더군요. 그래서 그 형님께 다시 연락을 취하였습니다. 제가 사진을 몇 장 찍어 보내며 내가 뭘 잘못한 것인지를 말해달라고 하였는데, 처음엔 이것저것 다시 끼워보라는 말을 몇마디 하다 이내 포기하고야 말았습니다. 넌 솔직히 잘못 끼운것이 없다며, 내일 파워를 교품받아보라고 말해주더이다..
<Fussball> BVB 최고의 자산이자 자랑거리.
<Fussball> BVB 최고의 자산이자 자랑거리.
2016.07.07한결같이 보루센을 지켜주는 팬들이다. 팬들이 있기에 보루센의 노란 빛이 더욱 눈부시지. 아무리 표 값이 싸다고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욱 팬들을 위한 행보가 아닐까?이건 분데스리가 모든 팀에 해당되는 사항. 저 순위표가 모든 걸 증명해준다. 2차 출처 : BVBKorea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3)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3)
2016.07.073. 위이이ㅇ....!? 잉? 뭐지????? 조금전까지만 해도 잘 돌아가던 컴퓨터가 갑자기 전원이 꺼졌습니다. 정말 분노가 치밀어오르더군요. 보드가 이상하다고 하니 보드를 갈았고 파워가 이상하다니 파워를 갈았는데 또 고장이라니... 다시 뜯어서 뭐가 문제인가를 살펴봤는데, 시피유 쿨러를 고정시키고 있어야 할 4개의 지지대 중 2개가 부서져 있는 겁니다.. 제가 무리하게 빼고 꽂다보니 부러진 것 같더군요.. 그래서 분노에 찬 상태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쿨러를 새로 사기 위하여 아까 그 수리점을 향해 걸어가는데 안그래도 오래된 녀석인데 이렇게 가다간 계속 돈이 들 것만 같은 느낌이 듭디다. 지금까지 쓴 돈도 만만찮구요.. 거기에서 조금만 더 투자하면 새 컴퓨터를 살 수 있는데.. 원래 그 생각을 하고 있었..
<Youtube> 유희열 - 여름날 (feat. 페퍼톤스 신재평)
<Youtube> 유희열 - 여름날 (feat. 페퍼톤스 신재평)
2016.07.07역시 여름날하면 혈옹 노래가 체고시다.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2)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2)
2016.07.062. 다음날 아침을 먹자마자 컴퓨터를 켰는데, 부팅이 안되더이다.. 혹여나 부팅을 해도 제게 블루느님을 보여주더군요.. 그래서 저는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중고 보드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주말을 피시방에서 축구를 보며 보냈죠. (지난 보루센 - 베르더 전을 피시방에서 라면먹으며 봤습니다.) 다음날, 그러니까 지난주 월요일은 새로운 중고보드가 배송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어지간한 일들은 모두 핸드폰과 학교 컴퓨터로 처리하였습니다. 내일 보드가 오면 갈아끼우면 된다는 희망을 가지고 말이죠. 또 날이 지나서 오후 수업을 듣는 와중에 택배회사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보드가 왔는데, 집에 아무도 없고 주인집도 지금 아무도 없으니 냉장고 위에다 올려놓고 가겠다고.. 전 그러라고 말한 다음 한껏 기대에 부..
<Blog> 앗, 놓쳤다...
<Blog> 앗, 놓쳤다...
2016.07.065만명 캡쳐하려했는데(...)그 사이에 넘어갔네 ㅠ_ㅠ 아무튼, 5만명 돌파했습니다.앞으로도 더 열심히 날뛰겠습니다(?)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1)
어떤 날에 썼던 컴퓨터 이야기. (1)
2016.07.062012년도 초봄, 컴퓨터를 교체했을 때 썼던 글이다. 당시에 잠깐 활동했던 사이트에 올렸던 글. 아마 컴퓨터 문제를 모두 해결한 뒤에 썼을텐데, 필력 보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지간해서 옛날 글 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데, 이 글만큼은 지금 읽어도 재밌다. 글에서 약간 아재냄새가 나긴 하지만엠팍, 클량, 스르륵 냄새가 묻어난다.. 일부러 그런 식으로 적으려고 했던거라.. 지금봐도 몰입력이....ㅋㅋㅋㅋㅋ 실제로 정말 미칠 뻔했고(....) 역시 그냥 묻어두기엔 아까워서 약간의 내용 각색을 한 후원글엔 신상정보가 약간 나와있어서... 공유한다. 지금이야 이렇게 웃으며 글을 쓰지만, 저에게 지난 1주일은 정말 멘붕, 그 자체였습니다.. 1. 그 멘붕의 근본 원인은 바로 컴퓨터. 제가 제대했을 때부터 쓰..
<Website> PDF변환 웹상에서 하기! (SmallPDF)
<Website> PDF변환 웹상에서 하기! (SmallPDF)
2016.07.06예전만 하더라도 JPG 파일을 PDF 파일로 바꾸기 위해선 변환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젠 별다른 설치 필요없이 웹사이트에서 바로 변환이 가능하다! 그 사이트는 바로 SmallPDF. SmallPDF 바로가기. 도메인 : https://smallpdf.com/ 메인페이지는 요러하다. 그리고, 아래에 보면 English라는 버튼이 있다. 그걸 누르면.. 요렇게 언어를 바꿀 수 있다. 그러므로 영어가 어려우신 분들께선사실 언어 안 바꿔도 충분히 쓸 수 있겠지만 한국어로 바꿔서 사용하면 된다. 요 사이트는 JPG파일 뿐만 아니라 MS Office 문서파일들을 PDF파일로 변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DF파일을 문서파일과 JPG파일로 변환할 수도 있고, 그 외에도 PDF압축해제 등 PDF에..
울산 지진.
울산 지진.
2016.07.05기사 보러가기 아까 밖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미리보기에 비쳐진 어머니의 카톡이 뭔가 다급해보였다. 카톡을 열어 자세히 보니 조금 전 건물이 아예 흔들렸다는 것. 원래 안부전화할 때도 어지간해서 미주알고주알 말씀하시는 분이 아닌데... 그래서 일단 전화를 걸었더니, 건물이 흔들려서 꽤 놀라신 것 같았다. 그도 그럴게, 내가 태어나고 여태껏 봤던 지진중에 다섯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강한데다 고향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진원지였으니... 아무튼, 별 피해가 없다니 다행이지만, 이젠 정말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모양이다. 이렇게 글 쓰는 와중에 여진까지 일어났대네...
<Youtube> John Frusciante - Murderers
<Youtube> John Frusciante - Murderers
2016.07.05어떻게 알게 됐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지금도 가끔씩 들음. 특히 오늘같이 어두침침한 날에 어울리는 연주곡.
몇 년 전에 봤던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
몇 년 전에 봤던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
2016.07.05그 다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재방송해주는 것이었는데, 휴게실에서 잠깐 쉬기 위해 내려갔다가 결국 한 프로 다 보고야 말았다. 원래 북한의 실상에 대해 조금 관심이 있었던 것도 있던 데다, 보통 TV에 나오는 북한의 모습과 사뭇 다른 각도에서 북한을 바라보는 것이 꽤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이 프로는 어느 한 프랑스인이 북한을 십수일 동안 돌며 이런저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북한의 여러 모습을 담았는데, 그가 간 곳은 평양, 남포, 해주, 개성 이렇게 4곳이었다. 그 중 대부분은 평양에서 한 이야기였고 남포와 해주, 그리고 개성에서 하루 있었던 것을 담았었다(남포는 정확히 하루인지 이틀인지 확실하지 않다.). 그 프랑스인은 여러 가지 장면을 보며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동행하는 북한 가이드는 기를 쓰며 그 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