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말 오랜만에
사진 정리했다. 대체 이걸 언제 다 정리할까 걱정했었는데, 그래도 몇몇은 정리했으니 다행이다.
2. 생각해보니
8월 매 주마다 사람을 만났구나. 내 평생 이렇게 꾸준히 연락하며 사람 만난 것도 참 드문 일인데, 그래도 내 사람(?)을 위해 돈을 썼다는 게 나름 뿌듯하다.그렇다고 평생 돈 쓰겠다는 건 절대 아니고. 여태껏 항상 얻어먹는 처지에서 만나곤 했고, 실제로 꽤 높은 확률로 얻어먹곤 했는데, 이젠 그래도 균형추를 맞출 수 있다는 게 뭔가 뿌듯하다.
3. 드디어
머리를 깎았다. 몇 달만에 머리 기장에 변화를 줬다. 그렇다고 옛날처럼 아예 머리가 짧아진 건 아니고, 그냥 뒤로 넘길 수 있을 정도로. 그래도 예전보다 머리가 많이 가벼워져서 좋다. 내 머리를 담당하는 미용실 실장님도 지금 머리가 제일 잘 어울린다더라.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그런데 1년 내내 그 머리만 하는 건 지겨우니 종종 변화도 주고..
4. 오늘의 한잔.
여기에 킬케니랑 다른 맥주 하나 더 있지만, 오늘은 이 두잔에 킬케니 정도까지만 마시고 자야할 듯 하다. 내일이 있으니..
그나저나 얜 정말 거품이 대박인 것 같다. 기네스도 이렇게 거품쟁이는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