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이건주 - 탈바꿈의 동양고전
<Book> 이건주 - 탈바꿈의 동양고전
2019.05.29그동안 서양 철학에 대해 여러 소개서를 읽으면서 동양 철학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책이 있었으면 했다. 이전에 독후감을 남겼던 소피의 세계처럼. 그러나 상대적으로 동양철학에 대한 책은 더 어려운 편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난관은 한자. 이전에 다른 책을 구해봤으나 한자 위주로 책을 쓰셨다 보니 읽기 포기했던 적도 있고..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중고서점에 갔다가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앞부분만 봤는데 뭔가 되게 잘 읽힐 것 같아보여서(...) 냅다 가져왔다. 책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논어, 손자병법, 맹자, 도덕경, 중용, 대학의 6개 고전을 한 권에 모두 설명한 책이다. 구어체로 된 책이며, 정말 필요한 문구가 아닌 이상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고전을 바탕으로 한 2차 컨텐츠..
<Book> 바바라 런던 外 2人 - 사진 (Photography)
<Book> 바바라 런던 外 2人 - 사진 (Photography)
2019.04.02지난번에 20세기 사진예술 독후감의 서두에서 별도로 포스팅 하겠다던 바로 그 책. 사진 기본서 격인 책. 그래서 사진의 A부터 Z까지 모두 담겼으며, 가장 보편적이고 기초적인 책이다. 이 책을 산 지도 햇수로는 벌써 2년째구나. 우종철 - 사진의 맛 포스팅에서 말했지만, '내 사진'을 찍고 싶었다. '느낌 있는 사진'을 찍고 싶었다. 그래서 그 책을 읽으며 많은 것을 느꼈다. 내게 방향을 제시했다. 그저 단순히 예쁘기만 한 사진에서 벗어나겠다. 조금 더 깊은 사진을 담고 싶다. 내 시선과 생각을 사진에 온전히 담고 싶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당위명제일 뿐이다. '어떻게 할건데?'/'그래서 그 생각이 뭔데?'/'아니 대체 뭘 찍고 싶은데?'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그 책의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방향..
<Book> 정유정 - 7년의 밤
<Book> 정유정 - 7년의 밤
2019.03.27최근 블로그에 올렸던 독후감 목록을 보면 아시다시피.. 몇 달간 묵직하고 묵-직하며 무욱직한 책만 계속 읽었다. 중간중간 도서관에서 여행기를 가져와 억지로 눈에 담아보려 했지만 잘 안 됐다. 근데, 이게 자꾸 반복되다 보니 독서에 지쳐갔다. 1시간에 몇 페이도 읽기 버거운 책을 계속 잡고 있는 것도 고역이었다. 그간 참아왔지만 이젠 도저히 안 되겠다. 아니, 페이지 펄럭이며 술술 넘어가는 맛이 있어야지.... 오랜만에 소설책 하나 빌려보자. 마침 3년 전 이맘때에 초반 몇 페이지 읽고서 도서관에 반납했던 '7년의 밤'이 생각났다. 그 땐 소설책만 계속 읽으려고 하니 눈이 턱 막혔지만, 이번엔 좀 다르지 않을까...? 아니나다를까, 이번엔 달랐다! 지난번에 한 번 읽었던 기억이 보기보다 선명했다. 이야기 ..
<Book> 라인홀트 미쉘백 外 7명 - 20세기 사진 예술
<Book> 라인홀트 미쉘백 外 7명 - 20세기 사진 예술
2019.03.15DSLR을 구매하여 이것저것 찍으며 자연스레 사진을 조금 더 잘 찍고픈 욕구가 생겼다. 사진학의 바이블 격인 '바바라 런던 - 사진'과 블로그 초창기에 소감문을 남겼던 우종철 - 사진의 맛 이외에도 여러 관련 서적들을 틈틈이 읽었다. 특히 도서관에 갔을 때 열람 가능한 사진집까지 챙겨봤다. 윤미의 집을 포함하여 국내외 가리지 않았다. 그런데 사진집의 경우, 지금까지 본 것은 지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내심 초창기 유명 작가들의 사진을 한 번에 보고픈 마음이 컸다. 그러던 차에 강남 교보서점에 시간 때우러 갔다가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20세기..!! 마침 찾던 그 내용이었다. 책을 언뜻 펼쳐보니 사진 작가들을 소개하는 책으로 보였다. 그리고 상당히 최근에 나온 책이었다! 중고서점엔 역시 없군. 그래도 이..
<Book> 제레미 리프킨 - 한계비용 제로 사회
<Book> 제레미 리프킨 - 한계비용 제로 사회
2019.02.13옛날옛적에 호랑이 담배피던 시ㅈ....이 아니라 고향에서 살던 어린 시절, 내 방 책장 한 켠엔 "노동의 종말"이 꽂혀있었다. 워낙 유명한 책이고,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나도 한 번 읽어보려 했다. 몇 페이지 휘적이다 그냥 포기했지만. 그러다 작년 가을에 고향에 내려갔을 때, 책장을 보다 그 책을 다시 봤다. 다시 폈지만.... 여전히 눈에 안 들어와서 바로 덮었다(...). 그리고 서울에 올라왔다. 그 때가 한창 중고로 책 사는데 맛들렸던 시절이었다. 중고서점에 갔다가 제러미 리프킨이란 이름이 눈에 딱 들어왔다. 비록 그의 최신 저서는 아니지만, 2010년 책이면 지금 읽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며 구매했다. 이 책은 부제에 적힌대로 "공유경제"에 대해 적은 책이다. 저자는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
<Books> 임정섭 - 글쓰기 훈련소 이야기.
<Books> 임정섭 - 글쓰기 훈련소 이야기.
2018.11.201. 이 책을 처음 접한 건 2013년 봄. 아직 본격인 취업시장에 뛰어들기 전 취업 준비를 위해 이런저런 취업 교재(?)를 미리 보던 중이었다. 그 중 어느 책에서 취업준비생에게 추천하는 도서 목록이 있었다. 심리학, 경제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있었다. 그 목록의 첫 페이지에 '글쓰기 훈련소'가 있었다. 2. 그전부터 막연히 글쓰기를 잘하고 싶었다. 특히 공부하던 게 끝나고 시간 여유가 생기면서 틈날 때마다 혼자 일기를 쓰곤 했다. 그런데, 내가 내 일기를 다시 읽어보는데 글이 가면 갈수록 쓰기 위해 쓰는 글로 보였다. 문단이 넘어갈수록 길어지고 글의 방향이 왔다갔다하며 읽는 사람이 보기 불편한... 게다가, 머지않아 자소서도 써야되는데 이대로는 불안했다. 그래서 막연히 학교 도서관에 가서 ..
<Book> 플라톤 -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Book> 플라톤 - 소크라테스의 변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2018.09.21소피의 세계를 읽은 후, 각 철학자에 대하여 좀 더 상세히 알고 싶어졌다. 지금까지는 각 철학자들이 "이렇게 생각했구나"라는 걸 슥 읽었다면, 이제부턴 "아, 이 분은 이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판단하기 때문에 이렇게 주장하는구나"까지 깊게 파고들어 그를 따라가거나 태클을 거는 것. 그와 함께 내 생각의 폭도 깊어지겠지. 소피의 세계를 찾아봤을 때 철학의 필수코스로서 이 책도 많은 추천을 받았기에 머지않아 구입했었다. 현재 철학의 시작점이자 토대가 되는 분이기 때문.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완독하자마자 읽기 시작. 근데 일단, 잘 아시다시피... 소크라테스는 생전에 책을 쓴 적이 없다. 그는 생전에 오로지 말로써 철학적인 대화를 나누로 논쟁하며 시민들을 깨우쳤다. 이 책 역시 플라톤이 생전 소크라테스가 ..
<Book> 리처드 로드 - 세계를 읽다 : 독일
<Book> 리처드 로드 - 세계를 읽다 : 독일
2018.08.10교보문고에 가면 으레 여행서적 코너를 들른다. 주로 여행기나 각 국가를 소개하는 책을 보는 편. 비록 잠깐 표지만 스쳐보고 지나가는 수준이지만, 눈에 들어오는 게 있으면 표지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겨두려고 한다. 이 책이 바로 그것이다. 작년 봄, 교보문고에 갔다가 세계를 읽다 시리즈가 진열된 곳에 눈이 쏠렸다. 얼핏 봐도 일반적인 가이드북과는 차별화된 내용의 책인 듯 보였다. "세계문화 안내서". 까먹지 않고 나중에 빌려봐야겠다며 시리즈가 진열된 곳을 사진으로 남겨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지난 주 금요일, 기존에 읽던 책 한 권을 다 읽고서 뭔가 가벼운 책을 읽고 싶었는데, 마침 그 책이 생각났다. 마침 여행 가이드북도 빌려서 고르려고 했던 참에 같이 빌려야겠구나. 집 근처 동사무소 위에 도서..
<Book> 브랜든 포브스 外 -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Book> 브랜든 포브스 外 - 라디오헤드로 철학하기
2018.07.29내가 가장 좋아하는 외국 뮤지션인 라디오헤드. 블로그를 갓 시작했을 때 전파머리 형님 관련 이야기를 따로 했었다. 물론 초창기에 올린 글+음악글이라 묻혔지만.. 당시 적었던 글을 보고프면 아래 접힌 부분을 클릭하면 된다. 글이 꽤 긴데다 이번 감상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은 아니라 판단하여 접어뒀다. 또다시 싸이 BGM 추억팔이신입생 때 동기녀석이 Radiohead - Creep을 배경음악으로 해뒀었는데, 그 때만 해도 이런 노래가 있나보다 하고 별 생각없이 들었다. 시간이 지나 군인이 되고, 부대 안에서 할 일을 끝마치고 나면 싸지방에 들어갔는데, 그 시간동안 선배 형누나들 싸이 홈피를 순방(?)하곤 했다. 그 중 어떤 누나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이 High and Dry와 이 노래였다. 그 때 마침 노래에..
요즘 중고서점에서 책 사는 데 재미들렸다.
요즘 중고서점에서 책 사는 데 재미들렸다.
2018.07.24원래는 중고로라도 음반을 구하기 위해 한두번씩 갔었다. 원가에 비해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데다, 일반 음반 매장에서 찾기 힘들었던 음반도 종종 나오니까. 물론 겉이 좀 허름할 지 몰라도 CD가 불량이 아닌 한 음악은 문제없이 들을 수 있고. 근데.. 작년부턴가? 책은 괜찮은 게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석원 산문집 같은 가벼운 서적 몇 개 업어왔는데, 생각보다 괜찮네...? 그렇다면 소장 할 만한 괜찮은 책을 아예 사서 읽자. 때마침 마침 총, 균, 쇠를 읽고 있었다. 이거... 두꺼운 책이라 이걸 기간 내에 다 못 읽는데... 도서관에서 계속 빌리고 있기 힘든 책이었다. 그래서 중고로 구매했고, 몇 달에 걸쳐 결국 다 읽어내면서 "내 책"이란 것의 장점을 확실히 느꼈다. 그 이후에 하..
<Book> 요슈타인 가이더 - 소피의 세계
<Book> 요슈타인 가이더 - 소피의 세계
2018.07.21지난번.. 그러니까 대략 2년 반쯤 전에 철학과 굴뚝청소부 읽고 포스팅 했었다. 당시 그 책을 기어이 다 읽고선 기쁜 마음에 책 내용주절주절 내 이야기만 줄창 했던 게 기억난다. 혹 당시에 썼던 글 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하면 되고..깨알 광고 그런데, 그 뒤로 한동안 책을 등한시하고, 혹 읽더라도 다른 분야의 책만 읽다 보니 흔적만 희미하게 남고 알맹이가 다 증발해버렸다(...). 그러던 와중에, 인터넷을 하다 철학 책 추천받는다는 글을 봤는데, "소피의 세계"라는 책이 입문서로 정말 괜찮다는 추천 답변이 많이 보였다. 철학의 굴뚝청소부 보다도..! 그래...? 그렇다면 나도 읽어봐야지! 예전같았으면 당장 근처 도서관으로 갔겠지만, 근래엔 알라딘으로 간다. 요즘 부쩍 중고책 사는데 재미들렸기 때문. 작..
<Book> 김영하 - 살인자의 기억법
<Book> 김영하 - 살인자의 기억법
2018.07.15이 책을 처음에 읽었던 건 올 봄쯤. 도서관에서 계속 사진집이나 특정 파트의 딱딱한 글만 보다가 오랜만에 주위 환기나 해보고 싶었다. 마침 알쓸신잡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일 때라 김영하란 이름이 기억났고, 마침 이 책이 기억났다. 책도 얇겠다.. 한 번 쭉 읽어볼까!? 예상대로 쭉쭉 읽혔다. 템포도 빠르고, 눈에도 잘 들어오고, 아 좋다! 재미있다! 긴장감이 점점 고조된다!! 이 어르신 뭔가 불안하긴 한데 뭐 놓치고 있는 거 없겠지? 자, 이제 결말이 나와.....응? 뭐지? 왜 이렇게 됐지? 대체 어디서부터 꼬인거야? 포인트를 다시 잡아야되는데..? 갑자기 모든 게 혼란스러웠다. 그 와중에 도서관 열람시간이 마감되었고, 책을 그냥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몇 달이 지나 이번 달 초에 이 책을 다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