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80822> 北京 - 直到我去天安门
<180822> 北京 - 直到我去天安门
2019.01.27산둥반도를 지나 본격적으로 대륙 쪽으로 들어가자마자 하늘이 흐려지기 시작했다. 아직 태풍은 저 아래에 있을텐데 벌써부터 흐리다니... 혹시 이거 스모그...? ㅠ_ㅠ 좀이따 베이징에서 돌아다녀야 하는데, 슬슬 걱정되기 시작했다. 영 꾸무정한 하늘. 대략 보하이만 거쳐 완전히 대륙으로 들어왔을 때쯤. 얼마 지나지 않아 베이징에 착륙했다. 막상 도착하니 베이징 날씨 좋은데...!? 저 멀리 노을도 보이고. 무엇보다 지평선이 소오름..... 빨리 구경하러 가고싶다! 이내 마음이 급해졌다. 공항 밖으로 나가려면 일단 24시간 경유비자부터 끊어야 했기 때문. 최근에 베이징이나 광저우 등의 주요 거점도시에선 경유 비행편을 소지한 자에 한하여 일정 시간동안 도시 내부에 갈 수 있도록 별도의 비용 없이 경유 비자를 발..
<180826> Dortmund, Signal Iduna Park, 경기장에 들어가기까지..
<180826> Dortmund, Signal Iduna Park, 경기장에 들어가기까지..
2018.10.30이번 여행의 존재이유!! 최우선목적!! 모든 여행루트가 꼬였음에도 반드시 가야했던 그 곳!! 바로 지그널 아두나 파크!! 옛 이름은 베스트팔렌 슈타디온!! 그토록 바라고 바래왔던 축구 직관!!!! 바로 오늘이다!!! 대망의 8월 26일이 밝았다. 1. 경기장에 가기까지. 유스호스텔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아침을 먹고, 숙소에서 조금더 빈둥대며 소화한 다음, 짐을 정리하며 떠날 채비를 마쳤다. 이 날을 위해 준비한 BVB 레플을 꺼내어 옷을 갈아입고, 미리 준비한 표도 챙기고, 그 외 다른 짐은 아예 넣어두고.. 그렇게 정리한 다음, 천천히 밖으로 출발... 하려는데, 춥다(....). 같은 여름이라도 우리나라랑 많이 다르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그래서 숙소에 다시 돌아와 남방까지 다 입은 다음 출발. 숙..
<160726 - 160728> 제주 急여행 표지판.
<160726 - 160728> 제주 急여행 표지판.
2018.08.20생각해보니 재작년에 다녀왔던 제주여행 표지판을 안 세웠더라. 이 기회에 표지판 꽂아두고 간다.시간 순서대로 정렬하였으며, 각 텍스트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 페이지로 이동한다. 출처: http://schluss.kr/1115?category=702205 [Echte Liebe]시간 순서대로 정렬하였으며, 각 텍스트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 페이지로 이동한다. 제주, 드디어... 여행의 시작! 제주, 김녕 성세기해변 제주, 월정리해변 서귀포, 국수회관 서귀포, 성산 일출봉 서귀포, 섭지코지 + α 서귀포, 이중섭미술관 + α 서귀포, 서귀포항 (해넘이) + α 서귀포, 천지연폭포 서귀포, 오설록 녹차밭과 티 뮤지엄 + α 서귀포,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 + α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 + α 제주, 서부 해변 제..
<Book> 리처드 로드 - 세계를 읽다 : 독일
<Book> 리처드 로드 - 세계를 읽다 : 독일
2018.08.10교보문고에 가면 으레 여행서적 코너를 들른다. 주로 여행기나 각 국가를 소개하는 책을 보는 편. 비록 잠깐 표지만 스쳐보고 지나가는 수준이지만, 눈에 들어오는 게 있으면 표지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겨두려고 한다. 이 책이 바로 그것이다. 작년 봄, 교보문고에 갔다가 세계를 읽다 시리즈가 진열된 곳에 눈이 쏠렸다. 얼핏 봐도 일반적인 가이드북과는 차별화된 내용의 책인 듯 보였다. "세계문화 안내서". 까먹지 않고 나중에 빌려봐야겠다며 시리즈가 진열된 곳을 사진으로 남겨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지난 주 금요일, 기존에 읽던 책 한 권을 다 읽고서 뭔가 가벼운 책을 읽고 싶었는데, 마침 그 책이 생각났다. 마침 여행 가이드북도 빌려서 고르려고 했던 참에 같이 빌려야겠구나. 집 근처 동사무소 위에 도서..
<170610 x 170811> 안산, 시화방조제 (시화나래휴게소)
<170610 x 170811> 안산, 시화방조제 (시화나래휴게소)
2018.08.09작년 여름에 우연히 기회가 생겨 인천 영흥도에 바람쐬러 다녀왔다. 서울에서 인천 영흥도로 가기 위해선 시화방조제와 대부도를 통해 가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덕분에 예전부터 궁금했었던 시화방조제를 지나가게 되었다. 그간 혼자서만 다니다 친구의 차를 타고 바람쐬고 간 거라 더욱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그것도 2번씩이나!!각각 다른 사람이랑 갔다.. 두 번째로 그 곳에 갔다온 지 이제 거의 1년 다 됐네. 나름 기념도 할 겸 당시에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보겠다. 1. 170610 친구의 차를 처음 타 본 날이다. 당시 그 친구가 가끔씩 서해안에 드라이브로 오기 좋다며 같이 가자고 했었다. 정말 오랜만에 친구랑 같이 바람쐬러 가는 것이었기에 뭔가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날씨도 좋았고... 차를 타고 광명을..
<170429 - 170504> 제주 스쿠터여행 표지판.
<170429 - 170504> 제주 스쿠터여행 표지판.
2018.07.27정말 오랜만에 쓰는 여행 표지판. 시간 순서대로 정렬하였으며, 각 텍스트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 페이지로 이동한다. 제주, 또 다시 시작 애월해안도로 + 곽지과물해변 + α 제주, 협재해변 제주, 한림공원 제주, 생각하는 정원 + α 서귀포, 추사 김정희 유배지 (주변 풍경 위주) 서귀포, 산방산 근처 서귀포, 용머리해안 서귀포, 카멜리아 힐 서귀포, 천제연폭포 서귀포, 외돌개 + α 서귀포, 남원 한반도숲 + α 서귀포,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제주민속촌 제주, 용눈이오름 제주, 비자림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 제주, 김녕 서귀포, 성산 + α 제주, 우도 제주, 섭지코지에서 제주 시내까지 제주, 이호테우 해변 + α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제주, 여행 마무리 재밌게 보신 분들께선 해당 링크에 들어가셔서..
<170504> 제주, 여행 마무리.
<170504> 제주, 여행 마무리.
2018.07.271. 시점 : 약 170507.. 5박 6일간의 길다면 길었던 제주여행이 끝났다. 작년엔 급작스럽게 시간에 쫓겨 거의 사전정보가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무작정 비행기 표 끊어서 갔던 여행이었는데, 이번엔 최소한의 준비는 하고 갔었다. 첫 여행 포스팅에 적어둔 것 외에도, 적어도 꼭 가야하는 장소와 대략적인 이동 방향 정도는 정해놨었다. 작년 여행 마무리 글에서 말했다시피 한 번 갔던 곳이었기에 기본적인 여행 스케치는 가능했던 것. 실제로 그 "스케치"의 결과는 엄청났다. 정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100% 만족은 아니지만, 적어도 작년에 느꼈던 그 "아쉬움"은 말끔히 씻어내고 왔다. 지난번 글에 "제주도를 3분 하이라이트로 봤다"고 적었었는데, 이번엔 전후반 풀 영상...은 아니더라도 최소 ..
<170504> 제주, 여행 마지막 날.
<170504> 제주, 여행 마지막 날.
2018.07.26올 것 같지 않았던 여행 마지막 날이 왔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는 아침을 먹은 다음,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짐을 정리했다. 그런 다음 스쿠터에 마지막으로 짐을 고정시키고, 출발했다. 음.. 이 날은 그냥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겠다. 왜냐면.. 간단히 보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1. 용두암 어차피 용두암은 숙소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가는 곳이지만, 어차피 나가야 하는 마당에 그냥 짐 정리 다 하고 스쿠터로 갔다. 간단히 주차장에 스쿠터 세우고, 용두암을 보고 왔다. 그 해변가에 있는 돌 모양이 용의 머리처럼 생겨서 유명해진 곳이라 그 주변에 뭔가 더 크게 돌아다닐 곳은 없었다. 저 멀리 보인다. 반대편, 저기 아파트 뒤쪽에 숙소가 있었다. 이걸 뭐라고 하더라..? 아무튼 해녀 분들께서 쓰시는 도..
<170503> 제주, 이호테우 해변 + α
<170503> 제주, 이호테우 해변 + α
2018.07.26숙소에서 짐을 풀고, 내일의 일정을 생각했다. 그냥 지금 스쿠터를 반납하고 내일은 버스 타고 돌아다닐까? 에이, 지금도 해가 넘어가고 곧 퇴근시간댄데 지금 스쿠터 몰고가는 건 너무 위험하잖아. 그러지 말고, 내일 오전에 스쿠터 반납하자. 내일 오후 비행기니.. 오전에 스쿠터 반납하고 박물관 한번 더 가면 되겠군. 어차피 스쿠터 대여점이야 공항 근처 오거리에 있고, 주변에 버스정류장 있으니 무리할 건 없겠지. 그러면 지금은 그냥 쉴까... 뭔가 그냥 지나가긴 아쉬운데... 참!!!!!! 이호테우 해변 해질녘!!!! 마침 날씨도 좋은데 저녁노을 보러 가면 되겠네!!! 여기서 그렇게 멀지도 않고! 근데 지금 시간이 꽤 늦었는데... 여태껏 밤엔 운전한 적 없는데... 괜찮을까? 에이 몰라, 나 진짜 해 보고싶..
<170503> 제주, 섭지코지에서 제주 시내까지.
<170503> 제주, 섭지코지에서 제주 시내까지.
2018.07.25섭지코지에서 제주 시내까지는 해안 따라 이어진 해안도로를 따라 천천히 돌아왔다. 어제는 세화해변부터 성산까진 큰 도로 따라 갔었지만, 이번엔 성산부터 새화해변까지도 모두 해안도로로!! 시간 여유도 충분하고, 해안 도로 달리며 풍경 보는 재미에 맛들렸고, 4차선 도로는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고... 그렇게 시간에 쫓기지 않는 웰빙 드라이빙(???)이 시작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선 사진과 함께 간단히 설명하는 식으로 포스팅하겠다. 1. 성산 광치기해변 나 사실... 여기도 광치기해변인지 모르고 그냥 잠깐만 보고 갔다(...). 좀 더 있다가 올 걸 싶었다. 저 멀리 성산 일출봉을 보며, 작년이랑 반대편에서 마주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산 광치기해변 전경. 경치 감상 중. 2. 종달리 해안도로 한창 스..
<170503> 제주, 우도 + α
<170503> 제주, 우도 + α
2018.07.23여행 5일차 아침이 밝았다. 비가 내릴 거라는 일기예보는 보기좋게 빗나갔고, 바깥에 나가보니 하늘은 맑고 푸르렀다. 키야.. 하늘이 이번 여행을 제대로 받쳐주는구나!!!으앜 오글거려!!!! 게스트하우스 주방에 가니, 토스트와 계란후라이가 준비되어 있었다. 간단히 샌드위치로 공복을 채우고 어제 맡겼던 빨래들과 널부러진 짐들을 챙겨 스쿠터에 실었다. 이젠 스쿠터 짐칸에 가방 고정시키는 것도 익숙하다. 몇 번 슥슥 해주니 아주 단단히 꽉 묶였다. 그렇게 안정적으로 짐을 실은 다음, 우도항으로 향했다. 우도항 근처에 도착하니, 우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차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옆으로 빠져 좀 더 빨리 가고 싶었지만, 그것마저도 무리였다. 그래도 시간이 좀 남은 상태여서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결국엔..
<170502> 서귀포, 성산 + α
<170502> 서귀포, 성산 + α
2018.07.17김녕에서 출발한 나는 바로 세화해변으로 달려갔다. 애초에 애월해변은 딱히 궁금하지 않았기에, 제주 최고의 해안이라는 세화해변으로 바로 넘어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화해변에 도착했는데.... 흠.... 뭔가 기대에 못 미친 느낌이다... 한창 밀물때인데다 구름이 많이 꼈고, 해질녘이라 그런지 햇살이 별로 없어 내가 그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했나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가 있는 성산 쪽으로 넘어갔다. 이번엔 해질녘에 조금이라도 숙소를 빨리 찾기 위해, 그리고 혹시나 비 올까봐 위험을 무릅쓰고 4차선 도로를 타고 갔다. 세화에서 성산봉까지 해안도로가 있었지만 마음이 급했으니... 그랬더니 성산에 20분도 채 걸리지 않고 도착했다. 처음엔 성산 쪽 숙소라길래 으레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걸로 착각하여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