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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te Liebe

돌아다니며 사진찍고, 책도 읽고, 그깟 공놀이에 일희일비한 기록을 글로 남기는 평범한 공간. (복붙식 댓글 혐오합니다. 진짜 욕할지도 몰라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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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1> 평창, 오대산 월정사 + 전나무숲길

<180811> 평창, 오대산 월정사 + 전나무숲길

2019.08.11
작년 오늘, 퇴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냥 세상이 행복했던 시절, 친구와 강릉에 해수욕하러 갔다. 바닷가 구경은 지금까지 수없이 했지만, 해수욕은 어릴 때 부모님 손 잡고 간 이후로 처음이라 더욱 설렜다. 근데 바로 바다로 가긴 뭔가 아쉬웠다. 그래서 가는 길에 구경할만한 곳이 없을까 했는데, 마침 월정사가 있었다. 한 번도 안가본 곳이기도 하면서 가는 길에 있고.. 겸사겸사 들렀다 강릉에 가기로 결정했다. 월정사 옆에는 전나무 숲이 있었다. 이왕 걷는거 숲부터 먼저 한바퀴 걸어가기로 했다. 지옥과도 같았던 작년 한여름의 무더위를 잠시 벗어나 푸른 숲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날씨는 딱 적당히 해가 가려질 정도로 흐릿했다. 원래 푸른 하늘 아래의 숲이 최고지만, 작년의 지긋지긋한 여름날씨 때문에(....
<180710> 완도, 보길도 세연정 (윤선도원림) + α

<180710> 완도, 보길도 세연정 (윤선도원림) + α

2019.08.10
공룡알해변에서 탄 버스는 쏜살같이 면사무소로 향했다. 무사히 도착한 후 다음 버스시간을 봤는데, 바로 이어져서 온다!? 근데 5분이 넘어도 버스가 오지 않는다....? 5분 더 기다렸는데도 오지 않는다...? 시간이 계속 지체되는데 마냥 기다릴 순 없었다. 지도로 거리를 보니 1.5키로... 30분 정도 걸리겠군... 방법이 없다. 결국... 걸어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걸어가는 길은 정말 뜨거웠다! 안개와 구름이 모두 걷힌!!! 강렬한 햇살 아래!!! 7월 한여름!!! 1시를 바라보는 대낮!!! 미치는 줄 알았다.. 실시간으로 온 몸의 피부가 익어갔다. 1분 1초가 달랐다. 검붉게 변하고 있었다. 그저 빨리 목적지가 나타나길 기다렸다. 중간중간 보이는 바다 풍경 덕에 겨우 버틸 수 있었다. ..
<170605>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통영 전경)

<170605>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통영 전경)

2019.08.03
재작년 현충일 연휴 때였다. 원래 중간에 하루는 평일이었지만, 샌드위치 데이에 전사 휴가를 준 회사 덕에 4일 연속으로 쉴 수 있었다. 원래 고향에만 다녀오려 했으나, 겸사겸사 통영에 못 가본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특히 5년 전 부산-통영 여행에서블로그에도 올렸었다. 이전 글 검색하기!, 통영에 온 날 하필 흐린 날씨에 풍랑주의보가 뜨는 바람에 많은 아쉬움을 남긴 곳이라 언젠가 꼭 다시 가고팠다. 마침 기회가 되어 갔었지. 그 중에서도 특히 못 봐서 미련이 남았던 곳이 바로 미륵산 통영 전경이었다.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려해상 전경이 그렇게 좋다던데, 아예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아 근처도 못 가봤으니.. 전일에 통영에 도착하여 하룻밤 자고, 당일 오전에 일어나자마자 케이블카 타러 승차장에 갔다. 연휴라 ..
<180526> 고성, 화진포

<180526> 고성, 화진포

2019.08.01
작년 늦은 봄이었다. 친구와 같이 짤막하게 바람쐬러 가기로 했다. 간단히 갔다올만한 곳을 생각하다, 지난 5년 전에 갔다왔던 화진포왼쪽을 클릭하면 그때 그 화진포를 볼 수 있다가 생각났다. 그때 화진포 풍경에 얼마나 감탄했었는데... 마침 생각난 겸에 한번 더 가고싶었다. 그래서 여기를 추천했고, 숙소 등 다른 것들을 잡은 후 출발. 운전해줘서 고마워 :) 막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통일전망대도 다녀온 다음 화진포에 도착했다. 근데 오늘 하루종일 하늘이 꾸무정했었다. 심지어 통일전망대에선 날이 너무 흐려 휴전선도 제대로 안 보일 정도였다. 이런 날씨에서 5년 전의 그 풍경을 다시 볼 수 있을까 걱정했다. 화진포에 도착했는데, 아니나다를까, 흐리다... 근데, 마냥 하늘이 꾸무정한 게 아니었다. 이거.. 구..
<180710> 완도, 보길도 보옥 공룡알해변

<180710> 완도, 보길도 보옥 공룡알해변

2019.07.29
버스를 기다린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가 도착했다. 그때 쯤 이미 하늘이 푸르게 물들고 있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버스를 타고 가는 20분동안 하늘이 더 개길 기도했다. 섬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섬의 반대편으로 가는데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버스에서 내리니 내 바램대로 하늘이 완전히 개었다!! 오히려 실낱같은 구름이 남아있어 운치를 더해줬다. 드디어!!!! 크아.. 이건 됐다!! 신나는 마음으로 몽돌해변으로 걸어갔다. 아까 봤던 그 하늘 맞어?! 댕댕이도 낯선 외지인을 반겨줬다. 해변으로 가는 골목. 가는 길에 이런 나무도 있고.. 그렇게 5분 가량 걸어 해변에 도착했다. 어제 정도리 구계등과 같은 몽돌해변인데 뭔가 느낌이 달랐다. 어젠 좀 더 다듬어진 돌멩이라면, 오늘은 다소 날..
<180401>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80401>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2019.07.26
어제의 스틸야드 직관에 이어 오늘은 라이온스파크 직관. 이 도시를 이런 식으로 숙소 잡아 묵는 게 꽤나 어색했다. 대충 지하철로 라팍 가기 편한 곳에 숙소를 잡아 하루 묵었고, 일어나서는 여유있게 밖으로 나왔다. 숙소에서 체크아웃까지 했기에 점심을 먹은 후, 커피 마시며 시간을 보내다가(...) 넉넉하게 라팍으로 갔다. 지하털 타기 전 지하철 역에 있는 물품보관함에 배낭은 모두 맡겨두고 나왔지. 일단 대공원역에 내리자마자 표를 구입하고, 유니폼 마킹을 다시 붙였다. 작년에 산 유니폼의 등번호 마킹이 뜯어졌기 때문.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거기서만 거의 30분 가량 줄 서서 기다렸다(...). 결국 빨리 경기장에 가서 구장 구경하려 한 계획이 흐트러졌다. 근데 어쩔 수 없지 뭐(...). 오래 기다린 ..
<130227 x 140322 x 180331> 포항, 스틸야드

<130227 x 140322 x 180331> 포항, 스틸야드

2019.07.22
사실 작년 봄에 포항 스틸야드에 동해안 더비를 직접 보고 왔었는데, 지금까지 사진 정리를 미뤄오고 있었다. 그러다 김승대 이적 소식 보면서 갑자기 작년의 동해안더비가 생각나더라. 그러고보니 라팍이랑 베스트팔렌 슈타디온은 직관기 한 번씩 올렸는데 스틸야드는 사진 두 장 올린 게 전부고 따로 포스팅한 적 없었네... 그래서 이왕 정리하는 거 그 전에 갔다왔던 사진들까지 한데 모아봤다. 간단히 텍스트로 당시 상황을 정리한 후 사진을 올렸다. 아니나다를까, 3번의 직관 사진을 한데 모으니 분량이 엄청 많네... 메인은 작년에 다녀왔던 동해안 더비 포스팅이므로 작년 사진 위주로 포스팅하겠다. 이전에 다녀온 직관 사진들은... 대표 사진과 동영상 각 하나씩만 두고 접어두겠다. 시간이 급하신 분들은 3번 항목만 ..
<180709> 완도, 여행 1일차 나머지 일정

<180709> 완도, 여행 1일차 나머지 일정

2019.07.13
1. 청해포구 촬영지 음.. 촬영지라 그런가 인공 티가 너무 났다. 아까 몽돌해변이 너무 좋았나보다.. 그냥 적당히 둘러보다 읍내로 갔다. 2. 해조류센터 읍내에 도착해서 숙소로 바로 갈까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 마침 터미널 근처에 해조류 센터가 있다길래 들어가볼까 했다. 근데, 아뿔싸, 월요일 휴관이네... 설상가상으로 빗방울까지 떨어졌다. 숙소로 후다닥 돌아갔다. (사진도 없다.) 그나저나 이 동네, 외국인이 엄청 많다. 그것도 러시아어 쓰는 사람들이 많다. 생각해보니 여기서 선원으로 일하는 사람들 같았다. 아마.. 그 중 대다수는 중앙아시아인들이겠지? 남녀 불문하고 많았다. 한국에서 이렇게 러시아어 많이 들은 적이 없어서 좀 신기했다. 숙소 근처 골목. 3. 숙소에서. 숙소에 돌아와서 저녁까지 해..
<180709> 완도, 정도리구계등 (몽돌해변)

<180709> 완도, 정도리구계등 (몽돌해변)

2019.07.11
여행 첫 날 아침이 밝았다. 근데 젠장, 날씨는 흐리고, 괜히 더 일어나기 싫어지고, 치열하게 밍기적거거리고, 게스트하우스 조식 시간을 놓쳤다(....). 에라이.. 일단 오늘 갈 곳을 정한 후, 밖으로 나섰다. 밥은... 터미널 가는 길에 있는 식당 아무곳에 들어갔다. 아무 곳 치곤 푸짐하게 나왔지만.. 그렇게 아점을 먹은 후, 완도 터미널에 갔다. 이번에 갈 곳은 정도리 구계등. 몽돌 해변이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해변가는 많이 가봤지만, 거의 백사장 아니면 암벽 위주였다. 몽돌해변이란 게 끌려서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완도터미널에서는 버스로 약 30분 걸려 도착했지만, 버스정류장에서 해안가까지는 조금 걸어서 들어가야 했다. 덕분에 동네 풍경도 잠깐 훑어봤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날이 흐렸다. 새애빨..
<180708> 드디어 완도로.

<180708> 드디어 완도로.

2019.07.04
회사를 그만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장마가 왔다. 꾸무정한 서울의 어느 날, 답답함을 참지 못했던 나는 정말 오랜만에 저질렀다(?). 마침 시간도 나는데 여태껏 못 갔던 곳에 찐-하게 다녀오자! 그렇게 장마가 한창이던 7월 8일, 내 여행이 시작되었다. 일단 첫 날 오후에 서울에서 출발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간에 회사 근처를 지나갔는데, 불과 며칠전만 해도 퇴근하며 매일같이 지나던 이 길을 이렇게 지나가니 기분이 묘했다.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나름 열심히 다니긴 했나보다. 그렇게 5시간동안 완도까지 쉼없이 달렸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햇살이 강렬해졌다. 푸른 하늘을 보니 마음이 다 개이더라. 우중충한 기운이 물러가고 기대가 밀려왔다. 창 밖 풍경. 전북 아니면 전남. 완도 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밤이 ..
차곡차곡 모았다.

차곡차곡 모았다.

2019.06.16
그 사이에 많이 모았군..
돌아가는 길.

돌아가는 길.

2019.05.29
이 아이들에게 과연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까. 마음에 드는 사진이라 따로 올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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