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180709> 완도, 여행 1일차 나머지 일정
<180709> 완도, 여행 1일차 나머지 일정
2019.07.131. 청해포구 촬영지 음.. 촬영지라 그런가 인공 티가 너무 났다. 아까 몽돌해변이 너무 좋았나보다.. 그냥 적당히 둘러보다 읍내로 갔다. 2. 해조류센터 읍내에 도착해서 숙소로 바로 갈까 했는데, 뭔가 아쉬웠다. 마침 터미널 근처에 해조류 센터가 있다길래 들어가볼까 했다. 근데, 아뿔싸, 월요일 휴관이네... 설상가상으로 빗방울까지 떨어졌다. 숙소로 후다닥 돌아갔다. (사진도 없다.) 그나저나 이 동네, 외국인이 엄청 많다. 그것도 러시아어 쓰는 사람들이 많다. 생각해보니 여기서 선원으로 일하는 사람들 같았다. 아마.. 그 중 대다수는 중앙아시아인들이겠지? 남녀 불문하고 많았다. 한국에서 이렇게 러시아어 많이 들은 적이 없어서 좀 신기했다. 숙소 근처 골목. 3. 숙소에서. 숙소에 돌아와서 저녁까지 해..
어떤 여름.
어떤 여름.
2019.07.12평온한 주말..
보이스피싱 당했습니다.
보이스피싱 당했습니다.
2019.07.11지난 화요일 오전 10시경,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서울 중앙지검 사무관이라며 제 명의로 대포통장이 만들어졌으며 제가 피의자로 지목되어 고소당한 상황이고 제 재산은 모두 행정재산으로 넘어갔다고 합니다. 조금 뒤 검사에게 전화가 오더니, 앞의 말을 반복 설명하면서 이렇게 피해자가 피의자로 된 분이 많으며, 당신도 피해자로 보이니 자기들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 재산이 합법적인 재산임을 증명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다 웃긴 개소리들이지만, 당시 전 이미 완전히 속아버렸습니다. 전화하는 중간에 검사님 이름을 검색해보니 정말 서울에 계신 분이더라구요. 그 검사란 사람에게 제 계좌마다의 금액과 계좌가 있는 곳을 다 알려줬더니 제 주택청약 계좌를 먼저 해지하라고 하더군요. 일단 ..
<Fussball> BVB 관련 소식들. (19. 07. 11. 기준)
<Fussball> BVB 관련 소식들. (19. 07. 11. 기준)
2019.07.111. 추후 이적시장의 방향. 현재 BVB는 이미 5명의 선수를 영입했습니다. 후술할 마테우 모레이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에 최소 20m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했습니다. 모두가 놀란 전무후무한 이적시장 행보였습니다. 하지만 BVB의 초어크 단장은 우리의 이적시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추후 상황에 따라' 추가 영입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바로 '추후 상황'입니다. 왜냐면, 현재 BVB의 스쿼드가 너무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7월 1일자로 지난 시즌동안 임대되었던 잉여자원들이 모두 복귀하여 현재 1군 등록 선수가 30명을 넘었습니다. 당연히 임대되었던 선수 대부분이 잉여자원이고, 꽤 높은 수준의 주급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턴 잉여자원들을 열심히 방출해야 합니다. 게다가 ..
<180709> 완도, 정도리구계등 (몽돌해변)
<180709> 완도, 정도리구계등 (몽돌해변)
2019.07.11여행 첫 날 아침이 밝았다. 근데 젠장, 날씨는 흐리고, 괜히 더 일어나기 싫어지고, 치열하게 밍기적거거리고, 게스트하우스 조식 시간을 놓쳤다(....). 에라이.. 일단 오늘 갈 곳을 정한 후, 밖으로 나섰다. 밥은... 터미널 가는 길에 있는 식당 아무곳에 들어갔다. 아무 곳 치곤 푸짐하게 나왔지만.. 그렇게 아점을 먹은 후, 완도 터미널에 갔다. 이번에 갈 곳은 정도리 구계등. 몽돌 해변이 있는 곳이다. 지금까지 해변가는 많이 가봤지만, 거의 백사장 아니면 암벽 위주였다. 몽돌해변이란 게 끌려서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완도터미널에서는 버스로 약 30분 걸려 도착했지만, 버스정류장에서 해안가까지는 조금 걸어서 들어가야 했다. 덕분에 동네 풍경도 잠깐 훑어봤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날이 흐렸다. 새애빨..
<Album> 브로콜리 너마저 - 졸업
<Album> 브로콜리 너마저 - 졸업
2019.07.10태블릿 중고거래를 완료하고 습관적으로 알라딘에 갔는데, 때마침 브로콜리너마저 앨범이 들어왔었다. 꼭 이런날엔 눈에 들어오더라!! 이거 말고 다른 앨범도 두어개 더 있었으나, 겨우 억누른 채 브콜너 2집 앨범만 구입했다. 앨범 겉표지. 엣-지있는 디자인은 브콜너 그 자체. CD. 이번엔 거의 새 제품인데..!? 왼쪽에 있는 가사집을 펼쳐봤다. 그리고 그 뒷면에는... 앨범 뒷면. 상대적으로 1집에 비해 늦게 접했는데, 이 앨범 들으며 브콜너가 왜 지금까지 장수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프런트맨 잃으면 밴드가 색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1집의 색깔을 잃지 않았다. 역시 이 밴드의 키는 윤덕원이야... 계피가 빠진 다음에 나온 앨범인데, 1집만큼은 아니더라도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촌스럽지 ..
<180822> 北京 - 첸먼따지에(前門大街, 전문대가) + α
<180822> 北京 - 첸먼따지에(前門大街, 전문대가) + α
2019.07.08톈안먼에서 사진 몇 장을 남긴 후, 시간을 봤다. 이제 7시 반. 이 정도면.. 시간은 넉넉하니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되겠다. 이왕 여기까지 왔고 시간도 있는데 공항 밥 먹느니 여기서 저녁 해결하고 가는 게 낫지 않겠수? 그렇게 남쪽에 있는 상가를 향해 광장 건너편으로 다시 넘어갔다. 지하차도를 다시 건너 중화국가박물관 방면의 길을 따라 아래쪽으로 쭉 따라갔다. 비록 중국어를 모르지만 한자로 되어있었기에 어느정도 표지판을 읽을 수 있었다. 아무리 간자체라지만 모든 한자가 바뀐 건 아니니... 수월하게 길을 찾아갔다. 톈안먼광장으로 가는 지하차도.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었다.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모든 건물들이 웅장했다. 웅장한 건 건물 뿐만이 아니었다. 인파 규모도 어마무시했다. 근데 그 사람들..
요즘 티스토리에 불만인 점.
요즘 티스토리에 불만인 점.
2019.07.08다름아닌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다른 블로그에 들어갈 때, 공감 버튼을 누를 수 없다는 것. 노트북으로 들어오거나 티스토리 앱으로 들어올 땐 아무 문제 없는데 유독 폰의 웹 브라우저를 이용할 때만 이런다. 그래서 Safari상의 설정을 이것저것 바꿔봤으나 차도가 없었다. 게다가 노트북으로 했을 때 어떤 브라우저를 쓰든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걸 봐선.. 티스토리 시스템 상의 문제 같은데, 이게 벌써 2달 가량 지속되고 있다. 폰으로 봤을 때 하면이 어떻게 뜨냐면... 1차 주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뜬다. 공감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표시된다. 이 화면만 거의 2달 정도 본 듯. 2차 주소를 쓰시는 분들의 페이지는 더 심각하다. 로그인조차 안되어있다고 뜬다. 위의 2분 모두 현재 구독중인 블로그인데 구..
향하다.
향하다.
2019.07.06한 곳으로. 그저 위만 바라볼 뿐이다.
<Youtube> 다이나믹 듀오 - 다시쓰는 이력서
<Youtube> 다이나믹 듀오 - 다시쓰는 이력서
2019.07.05공지글 다시 쓴 기념.. 마치 자소서 다시 쓴 듯한 기분. 다시 쓴 공지글은 여기로!
<Book> 정유정 - 종의 기원
<Book> 정유정 - 종의 기원
2019.07.05올 봄에 7년의 밤의 진입장벽을 뛰어넘고 28까지 거침없이 휘몰아쳤지만, 종의 기원은 약간 텀을 두고 읽고 싶었다. 그렇게 다른 책들을 읽으며 3달이 지났다. 날이 어느새 더워졌고, 이젠 정말 '싸이코패스 3부작'의 정점을 찍을 때가 왔다. 도서관에서 정유정의 책을 빌려왔다. 책을 펼치기 전에 가지고 있던 사전정보라곤 그저.. 정유정 작가의 대표작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란 것 정도? 백지 상태에서 들어갔다. 앞의 두 작품 모두 감명깊게 읽었기에 이번엔 또 어떤 세계에 들어갈 지 기대했다. 놀라운 통찰력으로 ‘악’의 심연을 치밀하게 그리다!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 전작 《28》 이후 3년 만..
<180708> 드디어 완도로.
<180708> 드디어 완도로.
2019.07.04회사를 그만두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장마가 왔다. 꾸무정한 서울의 어느 날, 답답함을 참지 못했던 나는 정말 오랜만에 저질렀다(?). 마침 시간도 나는데 여태껏 못 갔던 곳에 찐-하게 다녀오자! 그렇게 장마가 한창이던 7월 8일, 내 여행이 시작되었다. 일단 첫 날 오후에 서울에서 출발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간에 회사 근처를 지나갔는데, 불과 며칠전만 해도 퇴근하며 매일같이 지나던 이 길을 이렇게 지나가니 기분이 묘했다.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나름 열심히 다니긴 했나보다. 그렇게 5시간동안 완도까지 쉼없이 달렸다.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햇살이 강렬해졌다. 푸른 하늘을 보니 마음이 다 개이더라. 우중충한 기운이 물러가고 기대가 밀려왔다. 창 밖 풍경. 전북 아니면 전남. 완도 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