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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전기뱀장어 - 미로
<Youtube> 전기뱀장어 - 미로
2019.09.21사람들의 생각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이렇게 너와 나의 거리를 멀게 만들고는 했지 그렇게나 오랫동안 원했던 너야 이렇게 쉽게 돌아서긴 싫어 환한 미소의 너를 다시 원해 나 혼자 집에 돌아가긴 싫어 일렉기타가 이렇게 달달할 수 있다니..
<Youtube> 윤종신 - 늦바람
<Youtube> 윤종신 - 늦바람
2019.09.13조금 더 찾겠어 내 삶의 한 가운덴 것 같아 깨달은 게 많아 뒤로 빠지기엔 좀 더 꿈꾸겠어 생각보다 훨씬 해 볼 게 많아 바람 맨 앞에서 숨지 말아야 해 겪는 게 이득이래 지난 수요일 라디오스타 윤종신 고별방송에 종신옹이 불렀던 노래.방송 보는데 먹먹하더라. 난 자리가 벌써부터 보여서.. 그리고 이방인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나온 노래.심정이 잘 묻어나온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텐데.. 12년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행 조심히 다녀오시고, 더 좋은 음악 들려주시길..!
<Book> 콜린 더브런 - 시베리아 (Siberia)
<Book> 콜린 더브런 - 시베리아 (Siberia)
2019.09.11최근 무비자로 러시아 관광이 가능해지면서, 우리나라와 가까운 시베리아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여행의 로망 중 하나일 정도. 하지만 상대적으로 늦게 개방되었고 심지어 일부 지방은 아직도 접근이 어렵다보니 이 곳을 깊게 파고든 사람을 찾기 어렵다. 그렇기에 콜린 더브런의 고품격 시베리아 여행기가 더욱 반가울 따름이다. “최고의 여행기다. 명쾌하고 서정적이며 박식하고 거의 고통을 느낄 정도로 감성적이다.” 《실크로드》의 저자이자 금세기 최고의 여행기 작가로 알려진 콜린 더브런의 시베리아 여행기. “시베리아”라는 단어가 주는 황량함과 광활함과 극한의 추위에 더해서, 밖에서 볼 때는 알 수 없는 시베리아의 다양한 현장들을 포착했다. 그의 묘사를 따라서 책을 한장 한장 넘길 때..
<Youtube> 윤종신 - 워커홀릭 (with 하동균)
<Youtube> 윤종신 - 워커홀릭 (with 하동균)
2019.09.09잠을 자다 가끔 새벽에 깰때가 있어, 유일하게 나의 무방비한 그리움 축제..다행히도 지친몸은 나를 어느새 잠들게 해줘 눈을 뜨면 기계적으로 나가 맡은 일을 척척 해내버린다.놀라워.. 잠시도 생각할틈을 주면 안되니까, 끝은 늘 무한한 니가 있기에..너도 잘알잖아 내가 얼마나 게을러터진지 심지어 우리 이별도 나의 안일함 때문이야..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말해도 나처럼 구제불능도, 변할수 있어.. (...) 이제 일을 해야 해, 그리워할 시간이 없어. '이별하긴 하겠지'와 이어지는 노래.이번에도 역대급이다. 근데 원래 직접 부르기로 했던 노래라 그런가 멜로디에 종신옹 목소리가 겹쳐들린다(...)
<Youtubes> 이번 여름과 함께한 노래들.
<Youtubes> 이번 여름과 함께한 노래들.
2019.09.08원래 듣던 노래들이 이번 한여름엔 유독 귀에 안 들어오더라. 푹푹 찌는 공기에 멜랑꼴리한 멜로디 듣자니 온 몸이 푹 퍼져버릴 것만 같았으니. 그래서!! 이번 여름엔!!백만년만에 EDM을 찾아들었다.그 노래들을 몇 개 올려본다. Bryce - Alregria (Original Mix) R.J. feat. Wiz Khalifa, Diddy & Dorrough - Missin Ya (Kriss Raize Mix) The Chainsmokers - Don't Let Me Down (feat. Daya) Dark Drake - Shadow (Original Mix) David Tort & Danielle Simeone - You Got To (Original Mix) 둠칫둠칫!
<Book> 이기주 - 말의 품격
<Book> 이기주 - 말의 품격
2019.09.05글에 이어 말까지 품격을 갖춰보고자(?) 이어서 빌렸다. 빌리면서도 언어의 온도와 글의 품격을 읽고서 보니 대략적인 글의 분위기를 미리 예상했다. 설마 글의 품격처럼 글쓰기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품격을 살리는 말하기에 대해 에피소드를 곁들여가며 이야기하겠지.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이야기 『말의 품격』은 《언어의 온도》로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은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집이다. 경청, 공감, 반응, 뒷말, 인향, 소음 등의 24개의 키워드를 통해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을 풀어낸다.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과 감성이 더해져 볼거리와 생각거리를 동시에 전한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자신의 말과 세계관에 대해 끝없는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말은 마음을 담아낸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다. 때문에..
<Book> 조너선 하이트 - 바른 마음
<Book> 조너선 하이트 - 바른 마음
2019.09.04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항상 느꼈던 것 중 하나가 내가 접하는 책들의 대다수가 비슷한 성향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한번쯤 다른 성향의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어떤 관점에서 가치판단을 하는지, 어떤 부분을 중시하는지.. 특히 이번 여름에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법'을 읽고서 그 욕구가 더욱 커졌다. 그 책이 발간된 2010년 이후 중간지대가 없어지고 극심한 감정소모를 동반한 헐뜯기가 양 진영간 펼쳐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수에 관한 책을 찾던 와중에 혹자로부터 이 책을 추천받았다. 도덕심리학 책인데, 진보와 보수의 차이를 명쾌하게 설명하는 책이라고 했다. '명쾌하게 설명한다'는 말에 꽂혔다. 게다가 도덕심리학은 생소한 분야라 궁금하기도 했고.. 마침 군주론도 다 읽었던 참에 이 책을 대출했다. 약 2주에 걸..
<Youtube> 윤종신 - 9월
<Youtube> 윤종신 - 9월
2019.09.019월 1일이면 꼭 들어줘야 하는 노래.
<Youtube> 윤종신 - 이별하긴 하겠지 (with 김필, 천단비)
<Youtube> 윤종신 - 이별하긴 하겠지 (with 김필, 천단비)
2019.08.29이별하긴 하겠지, 과연 지울수가 있을까. 우리 거쳐갔던 감정들서롤 너무 잘 알던 그 느낌 그 감촉들이 잊혀질까.. 버틸 수 있을까견뎌낼 수 있을까 애써 살다살다 언젠가이별이 다 끝나면 잘한 거라고 우리 오늘 결정을 믿어요.. 90년대 감성 제대로다..! 오랜만에 역대급 음원 나왔네.
<Book> 이기주 - 글의 품격
<Book> 이기주 - 글의 품격
2019.08.28'언어의 온도' 대출현황을 찾을 때 함께 눈에 들어왔던 책. 다홍색의 표지라 눈에 더 잘 들어왔던 모양이다. 조금 더 찾아보니 이번에 나온 신간이었다. 아쉽게도 집 근처의 도서관엔 없었고, 다른 도서관에서 상호대차로 빌릴 수 있었다. 어차피 '언어의 온도'에 이어서 읽으면 되니 차라리 잘됐구나. 언어의 온도를 빌리면서 상호대차신청도 함께 했다. 그리고 다 읽자마자 이 책이 도서관에 도착했고, 바로 이어서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 제목만 봤을 땐 어떤 내용이 나올 지 감이 안 잡혔다. 좋은 글귀와 그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올까? 아니면 글 쓰면서 겪은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일까? '언어의 온도'에 이어 읽었기에 아무래도 글이 비슷할거라 추측했다. 그런데 책 목차를 보니 의외로 글쓰기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쭉..
<Youtubes> 멜로디가 같은 노래들.
<Youtubes> 멜로디가 같은 노래들.
2019.08.241. 토이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크리스마스 카드. 중간의 '스치다'까지 같이 이어서 만든 영상이 있어 이걸로.. 2. 윤종신 본능적으로 (feat. Swings) 이성적으로 사랑의 시작과 끝.같이 붙여서 올리고 싶었던 노래. 3. 브로콜리 너마저 안녕 그 모든 진짜같던 거짓말 이번 포스팅을 올린 진짜 이유. 위의 두 묶음과 달리 본 노래는 계피의 탈퇴로 인한 저작권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가사를 쓴 것. (안녕 의 작사가가 계피...)사실상 안녕 은 현재 온라인 상에서 음원 구하기가 불가능해서.. 아무튼 둘 다 좋다.
<Book> 이기주 - 언어의 온도
<Book> 이기주 - 언어의 온도
2019.08.23이따금씩 서점에 갈 때마다 눈에 띄던 그 책. 언젠가 꼭 읽어야겠다 맘먹었던 책. 하지만 그 때마다 이상하게 다른 게 먼저 눈에 들어와 뒷전으로 밀렸던 책. 작은 크기에 일러스트 없는 보랏빛 표지라 그랬던걸까. 그러나 이번만큼은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마침 내가 자주 가는 도서관에 책이 진열되어 있었다. 기회가 왔을 때 읽어야지. 여행의 이유를 반납함과 동시에 책을 빌려왔다. 말과 글에는 나름의 온도가 있다. 언어에는 따뜻함과 차가움, 적당한 온기 등 나름의 온도가 있다. 세상살이에 지칠 때 어떤 이는 친구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고민을 털기도 하고, 어떤 이는 책을 읽으며 작가가 건네는 문장으로 위안을 얻는다. 이렇듯 ‘언어’는 한순간 나의 마음을 꽁꽁 얼리기도, 그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을 녹여주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