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여간 항상 곁에있던 가우스전자가 끝났다. 한결같이 직장인의 '매일 똑같은 하루같지만 약간씩 다른' 오늘을 담아오던 가우스전자가 끝났다. 2010년대의 오늘을 가장 무겁지 않으면서도 가볍지도 않게, 재치있게 담아오던 가우스전자가 끝났다. 마음 한 켠이 헛헛하다.
하지만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오늘은 매일 똑같지만 약간씩 다르게 계속될 것이다. 가우스전자는 2010년대의 오늘을 담은 작품으로 계속 남을 것이다. 여기서 다룬 내용 하나하나가 앞으로도 2010년대의 한국을 보여줄 것이다. 앞으로 사료가 되어 후대에 지금 이 순간을 나타내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작품의 연재는 끝났지만 작품의 생명력은 영원하길. 영원히 살아남아 내일의 우리를 이바지하길. 그리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와주시길.. 바라며..
내일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