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
<Album> 브로콜리 너마저 - 졸업
<Album> 브로콜리 너마저 - 졸업
2019.07.10태블릿 중고거래를 완료하고 습관적으로 알라딘에 갔는데, 때마침 브로콜리너마저 앨범이 들어왔었다. 꼭 이런날엔 눈에 들어오더라!! 이거 말고 다른 앨범도 두어개 더 있었으나, 겨우 억누른 채 브콜너 2집 앨범만 구입했다. 앨범 겉표지. 엣-지있는 디자인은 브콜너 그 자체. CD. 이번엔 거의 새 제품인데..!? 왼쪽에 있는 가사집을 펼쳐봤다. 그리고 그 뒷면에는... 앨범 뒷면. 상대적으로 1집에 비해 늦게 접했는데, 이 앨범 들으며 브콜너가 왜 지금까지 장수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프런트맨 잃으면 밴드가 색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1집의 색깔을 잃지 않았다. 역시 이 밴드의 키는 윤덕원이야... 계피가 빠진 다음에 나온 앨범인데, 1집만큼은 아니더라도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촌스럽지 ..
<Youtube> 다이나믹 듀오 - 다시쓰는 이력서
<Youtube> 다이나믹 듀오 - 다시쓰는 이력서
2019.07.05공지글 다시 쓴 기념.. 마치 자소서 다시 쓴 듯한 기분. 다시 쓴 공지글은 여기로!
<Book> 정유정 - 종의 기원
<Book> 정유정 - 종의 기원
2019.07.05올 봄에 7년의 밤의 진입장벽을 뛰어넘고 28까지 거침없이 휘몰아쳤지만, 종의 기원은 약간 텀을 두고 읽고 싶었다. 그렇게 다른 책들을 읽으며 3달이 지났다. 날이 어느새 더워졌고, 이젠 정말 '싸이코패스 3부작'의 정점을 찍을 때가 왔다. 도서관에서 정유정의 책을 빌려왔다. 책을 펼치기 전에 가지고 있던 사전정보라곤 그저.. 정유정 작가의 대표작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란 것 정도? 백지 상태에서 들어갔다. 앞의 두 작품 모두 감명깊게 읽었기에 이번엔 또 어떤 세계에 들어갈 지 기대했다. 놀라운 통찰력으로 ‘악’의 심연을 치밀하게 그리다! 펴내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서사와 폭발적인 이야기의 힘으로 많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작가 정유정의 장편소설 『종의 기원』. 전작 《28》 이후 3년 만..
<Book> 윤광준- 심미안 수업
<Book> 윤광준- 심미안 수업
2019.07.02심미안이라.. 어릴 땐 그게 뭔지도 몰랐고, 어느 순간부터 찾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궁금하다. 아름다움이란 것이 뭔지 궁금하여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를 읽었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찍으며 가끔 전시를 보러가지만 아직도 모르겠다. 지적 허영심일 수도 있겠으나, 아름다움이 뭔지 알고 싶다. 그러던 찰나에 서점에서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물론 이 책은 미학 오디세이처럼 미학에 대해 역사부터 시작하여 자세히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다. 그것보단.. 미술, 음악, 건축, 사진, 디자인이 다섯 분야에 대하여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접근방식과 자신이 생각하는 미학을 이야기한다. 일종의 길라잡이 역할? "야, 아름다운 걸 어떻게 보냐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나처럼 접근해봐! 그러면 너도 눈이 길러질거야!"..
<Book> 안병길 -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법
<Book> 안병길 -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법
2019.06.26초등학교땐가 들었던 전래동화 이야기 하나. 들은 지 오래되어 자세히 기억나진 않으므로 대충 각색하겠다. 어떤 3형제가 있었는데, 허약하고 늙은 노인이 3형제의 집에 밥 한끼를 구걸했다. 첫째는 자기 밥은 꾹꾹 눌러담았고 노인 밥은 얼기설기 얹어드렸다. 둘째는 자기 밥과 노인 밥 모두 똑같이 평범하게 담아드렸다. 셋째는 자기 밥은 대충 얹었으나 노인 밥을 꾹꾹 눌러담아드렸다. 며칠 후, 그 노인이 본 모습인 신으로 다시 나타나 첫째와 둘째에겐 벌을 내렸고, 셋째에게 넓은 기와집과 금은보화를 주며 셋째가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간단히 해석하자면, 첫째는 이기주의, 둘째는 개인주의, 셋째는 이타주의를 상징하며, 이는 전형적인 남을 돕고 살아야 한다는 이타주의를 강조하는 이야기다. 혹시 이 이야기 정확하게 아..
<Youtube> MC Sniper - Gloomy Sunday
<Youtube> MC Sniper - Gloomy Sunday
2019.06.23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저기 길 잃은 별들과 함께 삶의 희망을 모두 잃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Book> 문유석 - 개인주의자 선언
<Book> 문유석 - 개인주의자 선언
2019.06.15독자의 태도를 기준으로 책을 읽는 방법을 나눌 때, 수용적 독서와 비판적 독서의 두 가지 독서법이 있다. 본인은 아직 아는 것이 많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주로 수용적 독서를 하는 편이지만, 최근엔 너무 따라가는 것도 능사가 아니란 생각이 들어 한 발짝 물러서서 비판적 독서를 조금씩 해보려 노력중이다. 그러나 간혹, 어느 순간부터 꽂혀서 무장해제 당하는 글이 있다. 이번에 이야기할 '개인주의자 선언'이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다. 더 놀라운 건 이 책의 프롤로그, 첫 페이지에 첫 발을 내딛자마자 그의 고백에 그렇게 되었다는 것. 나 역시 사람들을 뜨겁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회식-행사와 명절이 제일 싫으며 지하철에서 양옆에 사람이 앉는 게 싫어 구석자리를 찾아 맨 앞칸까지 가는, 눈치와 체면치레, 위계질서와..
<Youtube> 김사월 - 누군가에게
<Youtube> 김사월 - 누군가에게
2019.06.11
<Movie> 영알못이 쓰는 봉준호 - 기생충 간략 감상평. (스포 없음)
<Movie> 영알못이 쓰는 봉준호 - 기생충 간략 감상평. (스포 없음)
2019.06.021. 아무것도 모른 채 봐도 충분히 재밌다.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 하여 영화가 복잡할거라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거 다 제쳐놓고 봐도 충분히 박진감 넘친다. 이 정도면, 세부적으로 파고들지 않는 라이트 팬들도 접근하기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입소문 타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1000만은 무난히 넘길 듯! 당장 6.1.자(개봉 3일차) 기준으로 벌써 200만명 돌파했다. 2.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아무것도 모른 채 봤다 하더라도, 영화에서 설정해놓은 미장센과 메타포 등을 좀 더 찾아볼수록 와닿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서 관련 글들을 읽어보고 있는데난 이제 스포에 두렵지 않아!!, 알면 알수록 더 재밌다. 어떤 방식으로든 반드시 한번 더 볼 것이다. 3. 연기력은 모두 좋았다. 송강호, ..
<Book> 이건주 - 탈바꿈의 동양고전
<Book> 이건주 - 탈바꿈의 동양고전
2019.05.29그동안 서양 철학에 대해 여러 소개서를 읽으면서 동양 철학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책이 있었으면 했다. 이전에 독후감을 남겼던 소피의 세계처럼. 그러나 상대적으로 동양철학에 대한 책은 더 어려운 편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난관은 한자. 이전에 다른 책을 구해봤으나 한자 위주로 책을 쓰셨다 보니 읽기 포기했던 적도 있고..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 중고서점에 갔다가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앞부분만 봤는데 뭔가 되게 잘 읽힐 것 같아보여서(...) 냅다 가져왔다. 책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이 책은 논어, 손자병법, 맹자, 도덕경, 중용, 대학의 6개 고전을 한 권에 모두 설명한 책이다. 구어체로 된 책이며, 정말 필요한 문구가 아닌 이상 한자 사용을 최소화하였다. 고전을 바탕으로 한 2차 컨텐츠..
<Album> 윤종신 - 그늘
<Album> 윤종신 - 그늘
2019.05.28책장 정리 후 딱히 감흥없고 불필요한 책들학원 교재같은 거..을 팔러 중고서점에 갔다. 다 팔고 나오려다 습관적으로 '윤종신'이란 이름을 검색했는데, 이 앨범이 있었다.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쉬울 거 같아 책 판 돈으로 하나 구입(...). 앨범 겉표지. 아래에 누워계신 분이 너무 눈부셔서 모자이크 처리(...) CD. 이번 중고앨범에선 세월의 흔적이 엿보인다. 크.. 정우성 간지 ㄷㄷㄷ 뒷면엔 트랙리스트. 윤종신 본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고, 실제로도 5집, 10집에 버금가는 명반이다. 10집과의 차이..? 단지, 앨범 앞 트랙의 밝고 시원한 분위기에 뒷 트랙들이 묻혔을 뿐... 실제로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들으면 마냥 여름의 시원한 느낌을 담은 앨범은 아니란 걸 금방 느끼실 것이다. 특히 추천..
<Youtube> The Rolling Stones - She's A Rainbow
<Youtube> The Rolling Stones - She's A Rainbow
2019.05.24아...난 왜 이제 알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