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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1> 서울, 야경사진 모음(3)
<160311> 서울, 야경사진 모음(3)
2016.03.13서울, 경복궁(야간개장)과 이어집니다. 경복궁에서 나와 길을 건너 세종대로 중앙으로 건너갔다. 거기서 광화문 역까지 쭈욱 걸어갔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과 마천루. 나라를 지키는 분들. 세종대왕 어르신. 위풍당당! 세종대로를 걸어가면서 이대로 그냥 집에 가기엔 뭔가 아쉽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참에 응봉산까지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광화문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고집에선 멀지만.. 응봉산 팔각정에 오랜만에 도착했는데,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는 한결같이 빛나고 있었다. 괜히 더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 성수대교와 동호대교를 한 화면에. 삼각대에 올리고 찍은 건 처음이었다. 생각보다 어렵더라(...) 동호대교 방면. 크으.. 팔각정에서 아래로 내려와서 조금 더 찍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성수대교 조명은 ..
<151111> 서울, 청계천 (등불축제)
<151111> 서울, 청계천 (등불축제)
2016.03.08작년 청계천 등불축제 때 찍었던 사진들을 풀어보겠다. 집에서 출발할 땐 나름 제대로 찍어보겠다고 삼각대를 들고 갔으나, 완벽한 실수였다.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에서 삼각대 설치하면 오히려 민폐. 그래서 감도를 높이고 바로바로 촬영했다. 그러다 보니 사진 감도가 높은 편이고, 흔들린 것도 있을 것이니 양해해주길.. 그리고 별다른 코멘트를 달지 않겠다. 경기도의 친구, 라바님. 어린이들의 절대자, 뽀통령님. 거룩하신 분 앞에서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그녀들. 그렇게 청계천을 다 보고나니 뭔가 아쉬웠다. 생각보다 별 거 없.... 그래서 이왕 삼각대도 써먹을 겸, 광화문에 가기로 결심했다. 종각 거리. 이순신 동상. 위엄이 느껴진다. 세종대로 거리. 조금 더 걸어가서.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까지 도착. 그래, 이거..
<150827> 광주, 남한산성 (서울 전경)
<150827> 광주, 남한산성 (서울 전경)
2016.03.088월 말의 어떤 날, 오랜만에 날씨가 화창했다. 맑은 하늘을 보자마자 인터넷에서 봤던 서울 야경사진이 생각났다. 인터넷으로 시정거리를 확인했더니 20Km가 되는 것이었다. 나라고 못 찍을 건 없다고 생각하며 당장 삼각대를 준비하여 성남으로 갔다. 성남 산성역에서 버스를 타고 광주 남한산성으로 바로 갔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국청사 뒷편의 서문으로 갔다. 남한산성 서문. 성벽 옆 코스모스. 서문 밖 전망대로 가니, 이미 많은 분들께서 자리잡고 있었다. 다행히 삼각대를 설치할 만한 공간이 있었다. 재빨리 삼각대를 설치한 다음, 해가 넘어가기 전부터 하늘이 완전히 어두워지기까지 남한산성 서문 앞에서 약 2시간여 동안 그 자리에서 촬영하였다. 아직까진 햇살이 강렬하다. 요건 삼각대를 본격적으로 설치하기 전에 찍..
작년의 어떤 날.
작년의 어떤 날.
2016.03.07작년 겨울의 어떤 날.이대로 겨울 사진 묵혀두기 아까워서..
그림자샷 모음.
그림자샷 모음.
2016.03.063달도 안됐는데 300번째 글이네(...) 특별한 건 없고.. 거울샷에 이은 그림자 사진들을 풀어보자. 재작년 2월, 홍릉수목원. D뮤지엄, "9개의 빛, 9개의 시선" 전시장에서. 서대문 형무소 담장 옆에서. 덕수궁 돌담길에서. 삼척 장호항에서. 수원 장안문 가는 성곽에서. 앞으로는 지금만큼 글을 쓰진 않으려고 해요. 이젠 하루종일 블로그를 할 여유가 없을 듯해서.. 그래도 하루에 1~2개 정도는 꾸준히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댓글은 항상 많이 달고 다닐거에요 :)
그저께 창 밖.
그저께 창 밖.
2016.03.04해가 나무 품에 안겼다.
사진 일기..
사진 일기..
2016.03.041. 옷. 정장도 입었다가... 코트도 입었다가.. 2. 옷!종로 나들이. 친구 녀석이 서울로 올라와서 밥 한끼 함께 했다. 삼결살 먹고선 봉구...가 아닌 상구비어로! 클라우드..!! 잔에, 칭따오 한 잔! 역시 아시아 체고 맥주는 칭따오가 아니겠느냐... 그러고 나서 크림 생맥주까지 마셨음. 맥주를 먹고 나선 슬슬 걷기 시작. 종각 다이소에서 출발하여 인사동을 지나 북촌마을을 가로질러 창덕궁 정문까지 갔다. 창덕궁 근처 현대 본사에서 사진 한 장.사진을 찍은 다음 낙원상가를 거쳐 다시 종로 2가로 돌아온 다음, 종로를 따라... 흥인지문까지 걸어갔다! 종로 정ㅋ벅ㅋ슬립온 신고 줄창 걸어다니는 패기. 덕분에 발바닥 아프다.. 빡세게 걸었는데, 친구랑 이야기하며 걸으니 시간가는 줄 몰랐음 :)
관악산 눈밭을 거닐다.
관악산 눈밭을 거닐다.
2016.03.02뽀드득 뽀드득..
<160228> 서울, 관악산 (겨울)
<160228> 서울, 관악산 (겨울)
2016.02.29관악산의 여름, 가을 사진은 여기로! 지난 포스팅의 마지막 문장. 어제까지만 해도 정말 이번 겨울은 눈 없이 지나가나 했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눈이 펑펑 내렸다. 작년 12월 초에 눈이 쌓인 이후로 서울에선 가장 많이 내린 듯. 평소에 눈을 정말 싫어하는지라 아까 카페에서 ㅂㄷㅂㄷ 거렸지만 한 편으론 눈 사진을 한번 남기고 싶었다. 지난 금요일에 양떼목장에서 허탕치기도 했고.. 게다가 왠지 오늘이 아니면 다시는 관악산의 설경을 보지 못할 느낌이 들었다. 마침 창 밖을 보니 눈발은 약해졌고, 커피는 다 마셨고, 날은 아직까지 밝고.. 날이 더 어두워지기 전에 짐을 챙겨 관악산으로 걸어갔다. 끌려가는 차에도 눈이 쌓였다. 완전 하얀 세상으로 변했음. 뜬금없는 눈발에 무방비로 노출된 포크레인. 요즘 한창..
정말.. 당신이 소름끼치도록 싫습니다.
정말.. 당신이 소름끼치도록 싫습니다.
2016.02.28이건 아까 사진이고, 지금은 더 많이 내림. 카페 괜히왔나.. 집에 어떻게 가지?
한 낮의 대치 상황.
한 낮의 대치 상황.
2016.02.28어제 늦은 오후, 운동하러 갈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밖이 소란스러웠다. 웬 아주머니 소리가 들리고 개가 짖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무슨 소린가 싶어 밖을 내다봤더니 주인과 개가 한창 대치중이었다. 조금 더 살펴보니 주인이 털 정리를 하려는데 개가 도망다니는 것. 추격전을 펼치는 상황이 재밌어 카메라를 집어들었다. 다시 밖을 보니 구석에 몰려 잡힌 모양이다. 열심히 빗질하고 계심. 그러다 털이 엉켰는지, 털손질을 멈추고 털빗에서 털을 뽑아내기 시작. 개는 안심하며 바라보는 중. 그러다 털빗에서 털을 다 뽑아내고, 다시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개는 열심히 도망치는 중 ㅋㅋ 난 털손질이 싫단 말이다!! 하지만 결국.. 털을 착취당하고야 말았다 ㄸㄹㄹ.. 역시 창 밖은 재밌어 :)
<150607 x 151110 + α>서울, 국회의사당
<150607 x 151110 + α>서울, 국회의사당
2016.02.24지금 동네로 이사온 후 평균 1달에 한 번 꼴로 국회도서관을 방문한다. 주간지나 월간지 보기에도 편하고, 노트북도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방대한 양의 서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DSLR을 산 후로는 종종 카메라도 함께 가지고 가서 국회의사당을 담아왔다. 물론 DSLR을 가져가지 않은 날에도 하늘이나 풍경이 예쁜 날에는 폰으로 국회의사당과 그 주변을 담았다. 그래서 오늘은 국회의사당의 삼계절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다.봄엔 국회도서관에 갈 시간이 없었다.. 1. 여름의 국회의사당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국회 앞 사거리에서 한 컷. 국회대로변 담장 너머에 우뚝 솟아있던 장미. 국회 앞 잔디밭. 국회 앞 평화와 번영의 상. 동상에 가까이 다가가서. 땡볕을 피해 나무그늘 아래에서 열심히 독서 중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