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23> 서울, 덕수궁 (야간개장)
박물관에서 경복궁 전경 사진을 찍은 나는 덕수궁으로 가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광화문에서 덕수궁까지의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보기 위해 걸어갔기 때문이다. 광화문에서 덕수궁까지 걸어가면서 가방 정리도 하고, 이것저것 구경하며 걸어가니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경복궁의 야간개장을 보고 나서 생각났던 곳이 바로 덕수궁이었는데, 덕수궁의 경우 마천루로 둘러쌓여 있어 야경이 더욱 예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차에 야간 개장 기간을 찾아보다, 올해 덕수궁은 1년 내내 야간개장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마침 경복궁 전경사진을 찍고픈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이참에 한꺼번에 찍게 된 것이다.여기에 예전부터 봐뒀던 공덕오거리 사진까지 추가한 것.. 어차피 시간 여유는 충분했으니.
덕수궁에 도착하니 기대했던 풍경이 펼쳐졌더라. 비록 크기는 작았지만, 경복궁 야경만큼 예뻤다!
중화전.
옆에서 본 중화전. 경복궁 야간개장 땐 초승달이 히로인이었는데, 이번엔 보름달이 그 역할을 해줬다 :)
중화전과 석어당. 석어당의 양 옆에는 서울시청과 서울시의회가 서있다.
중화전 뒷편. 달과 기와와 빌딩이 한 데 모여있다. 역시 덕수궁은 주변의 빌딩들과 공존하는 맛이 있다. 시간이 숨쉬는 공간.
석조전 전경. 역시 시대가 공존하고 있다 :)
석조전 앞으로 다가가서 찍은 사진.
오얏꽃! a.k.a. ♬
석어당과 그 뒤의 석조전.
정관헌. 사실 2달 전에는 그냥 독특하기만 했는데, 밤에 보니 예쁘기까지 하다!
특히 요렇게 달과 어우러질 땐 예술이다..!
문, 그리고 아래의 문양.
그냥 가긴 아쉬워서 한장 더 찍었다. 정말 예술이야...
덕수궁은 올 한해동안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밤 9시까지 야간에 개방한다. 경복궁에 비해 입장 제한도 없고 현장에서 매표할 수 있으며 사람도 많지 않으니 꼭 한번 다녀오시길! 정말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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