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니콘 FM2 여든번째 롤.
니콘 FM2 여든번째 롤.
2022.06.19와, 어느새 여든번째... 요즘 살짝 집돌이가 된데다 필름 구하기도 힘들고, 주말에도 다른 활동을 더 많이 하다보니 사진찍는 속도가 제법 느려졌다. 그래도 틈틈이 찍다보니 어느순간 필름 한 롤 다 채웠네... 필름 롤 갯수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막상 100롤이 가까워지니 알량한 욕심(?)도 나고 그렇다. 꾸준히 찍어야지.. 이번 필름은 지난달에 팔레트사진관에서 구입한 영화용 필름. 그리고 필름의 절반 가량을 지난 6월 2일 브라질전에서 채웠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흔들렸네 ㅠ_ㅠ 쓸 수 있는 사진이 몇 없어서 아숩다. 요즘 필름값 비싼데!! 그래도 염치불구하고 결과물을 올려본다. 모두 즐감하시길! 1. 상암월드컵경기장 (220602 국가대표 친선경기 브라질전) 2. 그 외 여기저기
니콘 FM2 일흔일곱번째 롤.
니콘 FM2 일흔일곱번째 롤.
2022.05.08지난번에 올린 필름이 1달 정도에 걸쳐 찍은 결과물이라면, 이번엔 4월 4일 하루만에 찍은 필름이다. 필름은 cinestill 50d이고, 포항에 경기보러 가면서 여기저기 같이 들러서 찍은 사진들이다. 사진에서 벌써 봄내음이 물씬..! 사실 지난번 필름이랑 거의 비슷한 시기에 현상했었는데, 블로그를 잘 안하다보니 시간차가 벌써... 이리됐네.. 아무튼, 이 날 이후로 아직까지 결과물이 없는데, 언제 다 찍으려나 모르겠다. 요 최근 몇 주동안은 계속 자전거 타거나, 아님 집콕하거나🙄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모두 즐감하시길! 1. 김포공항 + 포항 가는 비행기 2. 포항 호미곶 해맞이공원 3. 해맞이공원 주변 4. 스틸야드 가기 전, 어떤 빌라 5. 포항, 스틸야드
니콘 FM2 일흔다섯번째 롤.
니콘 FM2 일흔다섯번째 롤.
2022.04.21정말 백만년만에 올리는 필름글이다. 사실 1달여동안 조금이나마 사진은 계속 찍었지만, 노트북과 거리를 두는 바람에(...) 저장만 해놓고선 한동안 방치했다. 그러다 밍기적밍기적 사진 정리하고, 또 밍기적밍기적 대다 이제서야 블로그에 끄적끄적... 이번 결과물은 무려 3월 초부터 찍었던 것들. 정말 오랜만에 포트라800 필름을 물렸다. 요즘 계속 시네스틸만 쓰다보니 다른 컬러필름이 그리웠고(+밤사진 찍을 생각도 있었다), 제법 많은 돈을 들였다. 그래도 포트라800은 그 값은 확실히 하는 필름이라 걱정하지 않았다. 사실 군산에 다녀온 후로 카메라를 그렇게까지 자주 들고다니진 않았는데, 그나마 K리그 직관하면서 카메라를 들고 갔던 덕에 필름을 채울 수 있었다. 그 결과물을 아래에 쭉 올려뒀으니 모두들 즐감하..
<Fussball> 격세지감. (20/21 Bundesliga 34R)
<Fussball> 격세지감. (20/21 Bundesliga 34R)
2021.05.231. 피슈쳌과 벤더 형제가 그라운드를 떠났다. 2010년대 초반 도르트문트와 독일(분데스리가) 축구를 이끌었던 주축 선수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있다. 양 팀 모두 지난 라운드에 유럽대항전 행방이 결정되었기에 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없었고, 다소 루즈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치뤄졌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온전히 석별의 정을 나눌 수 있었다. 경기 시작 전 피슈와 마니가 서로 포옹하는 장면부터 피슈가 박수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나고, 슈멜레가 관중석에서 함께 박수쳐주고, 라스 벤더가 커리어 마지막 골을 넣는 장면까지.. 그 중에서도 경기 후 쌍둥이와 훔멜스(+브란트)가 함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도르트문트 경기를 처음 볼 때만 해도 저들이 독일의 미래였는데, 어느새 노장이 되어 선수생활의..
<Fussball> 미하엘 초어크 : 제이든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잔류한다.
<Fussball> 미하엘 초어크 : 제이든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잔류한다.
2020.08.11제이든 산초는 다음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와 함께하며, 작년에 이미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을 1년 연장하였다고 합니다. 익히 아시는 바와 같이, 맨유는 산초와의 개인 합의를 진즉에 마쳤던 것 같아요. 하지만 문제는 역시 구단 간 합의였고, 지금까지 나온 이적료에 관한 맨유의 언플이 씨알도 안먹혔다는 걸 명백히 확인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8월 10일을 데드라인으로 잡았으며, 이 때까지 도르트문트가 만족할만한 오퍼(120m)가 없으면 이적은 없을 것이라고 누누이 밝혀왔습니다. 맨유는 어떻게든 이적료를 깎고자 노력하였지만... 문제는 그런 게 통할 상대가 아니죠. 싸게 사고 비싸게 팔기로 정평이 난(...) 바츠케-초어크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산초는 BVB 동료와 함께 전지훈련장으로 떠났습니다..
안물안궁 자문자답 - 축구 편. (중복내용 다수)
안물안궁 자문자답 - 축구 편. (중복내용 다수)
2020.04.29* 언제부터 봤어요? - 박지성 맨유갔을 때부터요. 한국 국대야 어릴때부터 봤지만, 클럽축구는 그 때부터였어요. * 근데 EPL은 왜 안보세요? - 제한맨, 제한토들 싫어서요. 박지성이건 손흥민이건 잘 됐으면 좋겠지만 그 양반들은 도가 지나쳐요. 적당히를 몰라요. 클럽 경기에 내셔널리티 좀 작작 넣었으면 좋겠어요. * 그러면 손흥민이랑 응원팀 붙으면 응원팀 응원하시겠네요? - 당연한 거 아닌가요? 지금도 클럽팀 손흥민은 제 응원팀한테 잘해서 별로 안좋아해요. * 독일 축구는 어떻게 알게됐어요? - FM 하다가 맨유 말고 할만한 다른 팀 찾다가 웬 요상한 초록색 팀이 눈에 띄었어요. 어? 여기 유벤투스 제대로 보낼뻔한 팀이네? 네, 그게 베르더 브레멘이에요. * 원래부터 도르트문트 팬 아니었어요? - 네,..
<Fussball> 간단히 끄적여보는 어제 BVB경기의 선수 한줄평.
<Fussball> 간단히 끄적여보는 어제 BVB경기의 선수 한줄평.
2020.03.01- 토르강 : 로이스 복귀하면 빠져야 할 1순위. 판단력이 너무 구려짐. - 피슈쳌 : 행님... 좀 쉬셔야겠는데예... 지쳐보이네예.... - 찬 : 오늘은 찬을 영입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같이 보여준 듯.- 하키미 : 평소에 많이 까던 선수지만, 오늘만큼은 못 까겠다. 님 짱임.. - 브란트 : 역시 장단이 너무 명확.. 그래도 부상 복귀전인 건 감안해야겠지.- 비첼 : 템포 다 끊어먹음. 제발 앞으로 나가야할 땐 앞으로 공을 보내자. - 아칸지 : 아 됐고, 꺼져라.
<축구> 동해안더비 (포항 : 울산) K리그 2019시즌 최종라운드 간단 후기. - 깨방정 주의
<축구> 동해안더비 (포항 : 울산) K리그 2019시즌 최종라운드 간단 후기. - 깨방정 주의
2019.12.01Again 2013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역대 최고의 예능게임. - 특히 김승규... 영원히 잊지 못할거다. 역대급 뇌절플레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근데 우리팀도 기회를 너무 많이 놓침. 막판에 기회 났을 때 최소 2골은 더 넣었어야... 완델손이 짜증낼만 함. - 4골만..
<191123>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직관기 (+ K리그 클래식 서울 : 포항 관전평)
<191123>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 직관기 (+ K리그 클래식 서울 : 포항 관전평)
2019.11.27드디어!! DSLR 들고 상암 원정 경기를 보고 왔다. 상암경기장 전경이야 하늘공원에 갔을 때 이미 담을만큼 담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하늘공원 가는 길에 마주쳤을 뿐. 상암에서 마지막으로 축구봤던 건 2년 전 여름. 그 땐 평일 저녁에 퇴근하다 갑작스럽게 보러 간 거라 카메라를 들고 갈 겨를이 없었다. 사실 인천 숭의아레나에 1년에 한 번씩 보러 가는 것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발길이 뜸한 편이다. 왜냐면 경기장이 예쁘고 피치와의 거리가 가깝다보니 축구 볼 맛이 나서 인천 숭의아레나에 유독 자주 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게 전부는 아닌데.. 포항이 인천에선 승승장구하는 반면 상암 원정만 오면 죽쑤다 보니 아무래도 이기는 경기를 찾게 되더라.. 그러다 지난 10월 초 동해안더비를 보고서, 시즌이 끝나기 전..
<축구> 동해안더비(포항 스틸러스 : 울산 현대) 간단 후기.
<축구> 동해안더비(포항 스틸러스 : 울산 현대) 간단 후기.
2019.10.062013년 최종전 냄새가 살짝 나는 경기였다. 오랜만에 포항 경기로 힐링했다. 왜냐면 이겼기 때문이다. 더비 경기는 누가 뭐래도 이겨야 제맛이다. 경기 전력이고 나발이고 일단 이겨야한다. 마지막에 이광혁이 골 넣었을 때 정말 백만년만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환호성을 내뱉었다. 이 얼마만의 짜릿한 승리냐! 더비전 답게 양 팀이 거칠게 치고박는 맛이 있었다. 홈이다 보니 우리팀이 더 많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가끔씩 파고드는 울산의 공격도 만만찮았다. 그 와중에 양 팀 핸드볼 파울은 그냥 유야무야 넘어갔고(....). 김승규는 정말 미친듯이 잘하지만 꼭 마지막에 결정적인 골은 먹더라. 6년 전에도 그랬고.ㅋㅋㅋ 아무쪼록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다! 지난 강원전, 그리고 김승대 이적 이후로 팀에 대한 기..
<Fussball> 파브르 감독.. 안되겠네. (지난 새벽 경기에 대한 소고.)
<Fussball> 파브르 감독.. 안되겠네. (지난 새벽 경기에 대한 소고.)
2019.09.23이 어르신은 그냥 그릇이 여기까지...이신가보다. 지난 후반기부터 문제점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우승컵까지 날렸는데도 달라진 게 없다. 그렇게 실패했으면 바꿔야지, 왜 자꾸 똥고집 피우시나? 보드진이 그렇게 판 깔아줬는데 그 좋은 자원을 이따위밖에 못 쓰는지? 설상가상으로 이번 시즌엔 로이스고 산초고 전부 엉망이다. 특히 로이스가 이렇게 삽 퍼는 건 처음봤다. 산초도 요즘 모습은 영락없는 스탯 세탁기. 공격이고 수비고 죄다 엉망인데 대체 프리시즌동안 뭐한건지 모르겠다. 플레이하는 것만 보면 몇 번 우승해서 매너리즘이라도 빠진 줄 알겠다. 누가 말하길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뮌헨 걱정이고 제일 부질없는 희망이 돌문 희망이라는데 정말 듣기 싫은 소린데도 반박할 수 없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 봐선 저 말이 팩트일..
<Fussball> BVB : Bayer Leverkusen (19/20 Bundesliga 3R)
<Fussball> BVB : Bayer Leverkusen (19/20 Bundesliga 3R)
2019.09.15도르트문트가 레버쿠젠에 완승을 거두었다. 전반 초반은 레버쿠젠의 공세에 시달렸다. 지금까지의 문제점이 지속되는 모양새였다. 하키미와 아칸지는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연신 노출했다. 브란트 역시 실수를 연발하며 공격 전개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때 선제 실점을 하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다. 하지만 전반 중반이 넘어가면서 우리팀에 기회가 연속으로 찾아왔다. 상대편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해 로이스와 브란트의 슈팅이 연속으로 막히며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알카세르가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이 때 보여준 오프더볼은 정말 고급스러웠다. 그 이후에도 결정적 찬스가 찾아왔지만 심판이 상대편 선수의 핸드볼을 놓치며 무산. 그 와중에 하키미와 아칸지는 계속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레버쿠젠에 수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