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인스타그램 사진 모음. (4)
인스타그램 사진 모음. (4)
2016.03.22퇴근길의 객차 뒤 여명. 석탄일의 사찰 속 연등. 성탄일의 거리 위 조명. 가을밤의 도로 옆 갈대. 깊은밤의 넝쿨 앞 벤치.
아침 햇살.
아침 햇살.
2016.03.19따스하다.. :)
그저께 창 밖.
그저께 창 밖.
2016.03.04해가 나무 품에 안겼다.
한 낮의 대치 상황.
한 낮의 대치 상황.
2016.02.28어제 늦은 오후, 운동하러 갈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밖이 소란스러웠다. 웬 아주머니 소리가 들리고 개가 짖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무슨 소린가 싶어 밖을 내다봤더니 주인과 개가 한창 대치중이었다. 조금 더 살펴보니 주인이 털 정리를 하려는데 개가 도망다니는 것. 추격전을 펼치는 상황이 재밌어 카메라를 집어들었다. 다시 밖을 보니 구석에 몰려 잡힌 모양이다. 열심히 빗질하고 계심. 그러다 털이 엉켰는지, 털손질을 멈추고 털빗에서 털을 뽑아내기 시작. 개는 안심하며 바라보는 중. 그러다 털빗에서 털을 다 뽑아내고, 다시 추격전이 시작되었다. 개는 열심히 도망치는 중 ㅋㅋ 난 털손질이 싫단 말이다!! 하지만 결국.. 털을 착취당하고야 말았다 ㄸㄹㄹ.. 역시 창 밖은 재밌어 :)
<150607 x 151110 + α>서울, 국회의사당
<150607 x 151110 + α>서울, 국회의사당
2016.02.24지금 동네로 이사온 후 평균 1달에 한 번 꼴로 국회도서관을 방문한다. 주간지나 월간지 보기에도 편하고, 노트북도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방대한 양의 서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DSLR을 산 후로는 종종 카메라도 함께 가지고 가서 국회의사당을 담아왔다. 물론 DSLR을 가져가지 않은 날에도 하늘이나 풍경이 예쁜 날에는 폰으로 국회의사당과 그 주변을 담았다. 그래서 오늘은 국회의사당의 삼계절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다.봄엔 국회도서관에 갈 시간이 없었다.. 1. 여름의 국회의사당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국회 앞 사거리에서 한 컷. 국회대로변 담장 너머에 우뚝 솟아있던 장미. 국회 앞 잔디밭. 국회 앞 평화와 번영의 상. 동상에 가까이 다가가서. 땡볕을 피해 나무그늘 아래에서 열심히 독서 중이시다...
오늘의 일상.
오늘의 일상.
2016.02.22점심엔 초밥 뷔페에 갔다. 초밥도 맛있었지만, 다양한 뷔페 메뉴가 있어서 더 맛있었다. 초밥에 다른 음식들까지 해서 6그릇 비우고 옴. 덕분에 오늘 밤 찬바람 속에서도 배가 든든하더라 :) 밥 먹은 후 그 근처 카페에 갔다. 휴일의 일상. 오늘 정말 날씨가 좋았다. 자연스레 사진기를 꺼내들었지. 하늘을 보며 한번 더 가자고 마음먹었다.어딘지는 곧 알게되실 겁니다..
폰 보케사진.
폰 보케사진.
2016.02.16 ...라기엔 좀 민망하지만ㅋㅋㅋ 그저께 밤, 몇 년만에 처음 본 고향의 밤거리에서. 초점 잡히기 전에 재빨리 샤샤샥!
오늘의 사진들.
오늘의 사진들.
2016.02.15고향에 내려온 겸 예전에 살던 동네에 마실나갔다. 작년 가을에 부모님 집이 이사했는데, 학창시절을 모두 보냈던 동네가 지금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바람도 쐴 겸 한 바퀴 돌고왔다. 집 앞에 있던 구멍가게.그리고 담배 공급처였.. 부모님은 여기 이용한 적이 없으셔서(...) 놀이터와 그 뒤에 보이는 아파트 출입구. 한 땐 일상이었는데.. 아파트 뒤 오솔길(?).그리고 흡연실이었... 여름에 오면 그늘이 많아 시원하다. 상가 쪽에 있는 진열품들. 아파트 사이의 나무와 구름. 아파트 바로 뒤에 논밭과 산이 있어 공기가 참 맑았었는데.. 임대주택이 들아온다더라. 공사판 다 됐음. 가는 길에 있던 대나무 무리. 공원 벤치와 어떤 아저씨.
동영상 모음. (풍경) (길어요.)
동영상 모음. (풍경) (길어요.)
2016.02.13처음으로 찍은 동영상. 2013년 새 해 축포였다. 청계천 하류에서 자전거 타며 찍은 영상. 도심에서 햇살 아래 빛나는 갈대가 인상적이다. 재작년 겨울, 눈오던 날 어떤 골목에서. 발자국조차 없는 거리에서 오로지 빗자루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고요함이 마음에 들어 촬영. 작년 여름, 영주 무섬마을에서. 맑고 고운 내성천에 발을 담궈 더위를 피하였다. 정말 시원하더라 :) 여름 내내 버켄스탁 신느라 줄무늬가 된 내 발은 덤.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소(바람의 언덕) 입구에서. 구름이 흘러간다... 배추밭에서 햇볕 잔뜩 받으며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먹구름이 몰려왔다. 뿌옇게 흘러가는 것들 모두 구름. 태백 바람의 언덕은 정말 기적의 타이밍에 다녀왔다. 올 1월, 삼척 장호항. 바다가 이렇게 맑은 건 처음 봤다..
낮과 밤.
낮과 밤.
2016.02.04딱히 꽃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꽃을 못본 지 오래됐구나.
그냥 재미없고 흔해빠진 이야기.
그냥 재미없고 흔해빠진 이야기.
2016.02.02어떤 평범한 일요일, 한창 시험 준비를 위해 학원 - 독서실 - 집을 반복하던 날이었다. 마침 아버지께서도 서울로 파견오셔서 같이 살던 때였다. 그 날도 여느 주말과 마찬가지로 늦잠 자고 일어나 천천히 아버지와 함께 아점 한 끼 하러갔다. 평소와 같이 밥먹고 다시 방에 돌아왔는데, 대뜸 아버지께서 한 마디 하셨다. - 니 내한테 뭐 숨기는 거 없나?- 없는데요?- 맞나.. - 네.. 왜요?-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시며) 아침에 내가 이걸 주섰거든.. '...... ㅅㅂ' 그건 내 담배였다. 당시 난 흡연자였다. 대학생이 된 이래로 쭈욱 떨어져 살았으니 내가 조금만 노력해도 티가 나진 않았다. 그때까지 실제로 안 들켰고.. 물론 아버지께서 흡연자셨던 덕에 우리 가족이 모두 담배냄새에 상대적으로 둔감했던 ..
<151130> 서울, 안양천+한강 해질녘
<151130> 서울, 안양천+한강 해질녘
2016.01.30지난 달, 철원 여행에 가기 전 자전거에 DSLR 넣고 예행연습(?) 겸 집에서 안양천을 거쳐 성산대교까지 왕복으로 다녀왔었다. 원래 1달에 1번 정도로 자주 타는 코스였지만, 당시 급격히 몸무게가 불어서 그런지 자전거를 타도 집에서 3Km를 못 벗어날 정도로 힘들어했었고,원래 쉬지도 않고 한번에 가는 거리였는데... 철원에서도 DSLR을 들고 자전거 여행을 하고 싶었기에 자전거를 타기 전에 DSLR가방을 백팩에 넣어 백팩 매고 성산대교까지 다녀왔다. 마침 늦은 오후에 출발했는데, 덕분에 해질녘 사진을 마음껏 담아올 수 있었다 :) 일단 출발해서 여태껏 막혔던 첫 3Km 구간을 무난히 돌파했다. 그러자 예전의 그 호흡으로 돌아온 듯 힘 하나 안들이고 쭉쭉 나아갔다. 그렇게 안양천을 지나고 있는데,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