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간의 지름 이야기. (21) - Google ChromeCast 4 언박싱에서 1년간의 사용 후기까지.. (a.k.a 와식 생활의 완성)
그간의 지름 이야기. (21) - Google ChromeCast 4 언박싱에서 1년간의 사용 후기까지.. (a.k.a 와식 생활의 완성)
2023.04.01* 작년 4월에 발행했던 모니터 지름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구매 1년만에 쓰는 언박싱 글(...) 자 이제 침실에 모니터(이하 "TV"라 부르겠음.)도 설치했겠다, 본격적으로 TV를 보기 위해 셋톱박스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전 글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모니터 자체에 리모컨 수신이 안되기 때문에 그걸 셋톱박스로 메울 수 있어야 했다. 하지만 모든 게 으레 그렇듯 생각대로 진행되는 게 하나도 없었고,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흘러 지금까지 왔다. 한 번에 모든 걸 쓰기엔 너무 글이 길어지니 간단히 항목을 나눠서 얘기해 보겠다. 1. 지상파 케이블 TV 셋톱박스 세팅 ...은 글이 다소 긴 편이라 아래에 접어두었다. 읽어보실 분께서는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라. 더보기 처음에 생각했던 건 당연히 인터넷 ..
니콘 FM2 여든여덟번째 롤.
니콘 FM2 여든여덟번째 롤.
2023.03.27와우, 어느새 88번째... 올해 얼마 안 찍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찍고 있다. 놀라울 따름이다(?). 지금까지 주말에 자전거 탈 날씨가 안됐던 것도 있고, 예전부터 가고팠던 대전월드컵경기장 직관도 맞물려있었고... 그렇다고 올해 내에 100롤을 돌파할 것 같진 않다. 당장 오늘도 자전거 타러 갔다왔으니. 이번 필름은 Kodak Vision3 500T. 영화용 필름인데, 텅스텐 필름 답게 색감이 푸르다. 여기저기 다니며 이것저것 담았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장면이 있는 반면 다른 필름이 생각나는 컷도 있네. 판단은 여러분들께서 하시면 되지만, 개인적으로 밤에 담은 결과물들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물려봐야지. 그 땐 장노출 한 번 담아야겠음. 그리고 서울 종로..
니콘 FM2 여든일곱번째 롤.
니콘 FM2 여든일곱번째 롤.
2023.03.07지난 부산여행 후 망우삼림에 필름 맡기러 가는 길에 물린 필름이다. 처음 물릴때만 해도 이번 필름은 또 얼마나 오래걸릴까 싶었는데, 다행히(?) 한 달만에 한 롤을 채웠다. 필름을 처음 카메라에 장전할 때만 해도 공기가 여전히 차가웠는데, 필름 레버를 되감은 지난 주말엔 몰라보게 햇살이 따스해졌다. 덕분에 사진에서 공기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이번 필름은 저렴하게 Fuji 200. Fuji C200의 리뉴얼 버전인 듯하다. 오랜만에 보급형으로 찍었는데도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몰라도 결과물이 마음에 꽤나 든다. 역시 난 후지 색감이랑 잘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튼, 서울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찍다가 지난 토요일에 올해 첫 직관 풍경을 담으며 필름을 마무리했다. 그럼 모두들 즐감하시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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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4
어디선가.
어디선가.
2023.01.29문득 눈에 띄어 남긴 사진들. ps. 오랜만에 라룸놀이(?) 재밌네.ㅎㅎ
니콘 FM2 여든네번째 롤.
니콘 FM2 여든네번째 롤.
2022.11.08이번엔 거의 1년여만에 코닥 엑타(Ektar 100) 필름을 물렸다. 붉은 빛이 너무 강해 그다지 선호하는 필름은 아니지만, 좋은 건 좋은거니까... 이따금씩 기분전환(?)용으로 찍기에는 나쁘지 않은 듯하다. 다행히 필름을 물린 기간동안 날이 맑았고(아니면 아예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해서 찍었다거나...), 여기저기 괜찮은 결과물을 담아올 수 있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고향에서 찍은 결과물이 많다. 주로 추석 연휴 때 찍었으니.. 만약 안그랬음 또 필름에 먼지만 쌓였을텐데 어쨌건 한 롤 꽉꽉 채웠다. 이대호 라팍 막경기 직관도 좋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기 전에 잠깐 들렀던 계명대 대명캠퍼스도 좋았고..! (물론 계대 대명캠은 늦은 시간에 가서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ㅜㅜ) 마지막으로, 사진 포스팅에 관하여 ..
니콘 FM2 여든세번째 롤.
니콘 FM2 여든세번째 롤.
2022.10.28지난 연휴 목포 등지에서 사진을 재밌게 찍은 덕에, 서울에 복귀하고 나서도 카메라륻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최근에 복원된 궁궐담장길(율곡로 상부, 창경궁-창덕궁-종묘 사이)부터 광화문, 을지로, 세운상가까지.... 특히 세운상가 옥상정원은 니콘 FM2를 들인 이후로 처음 들어갔던 거라 더 의미가 있었다. 코시국 이후론 아래에서만 줄창 돌아다녀서 내심 아쉬웠는데(물론 좋은 사진은 많이 남겼지만 ㅋㅋ), 드디어...! 이번 10월 한 달간 거의 주말에 집에만 틀어박혀 칩거(...)하다시피 했는데, 오랜만에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기분 전환도 되고 좋다. 부디 여러분들께서도 즐거운 시간 되셨길 바라며, 글은 이만 줄이고 사진을 보러 가자. 사진은 아래에 있다. 1. 궁궐담장길 2. 광화문광장 일대 3. 을지..
니콘 FM2 여든한번째 롤.
니콘 FM2 여든한번째 롤.
2022.09.25실로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지난 여름에 양심고백도 했지만, 그 이후로도 추석 연휴주간을 제외한 매 주말마다 자전거를 타다보니 카메라를 들고 나갈 일이 거의 없었다. 카메라에 먼지만 수북... 그나마 지난 광복절 연휴에 1박 2일로 여행 다녀오면서 컷을 어느정도 채울 수 있었지만, 내심 컬러필름이 생각나더라. 아래에 보면 알다시피 실제로 쓸만한 결과물도 얼마 없었고.. 이번 흑백필름을 담으며 한 가지 명확해진 게... 흑백 필름은 내가 찍고자 하는 게 명확할 때만 담아야겠다는 것이다. 예전엔 확실히 찍고싶은 게 있었기에 사진들이 맘에 들었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평이 좋았었는데, 이젠 그 때만큼은 찍기 힘드네. 한동안은 가벼운 마음으로 컬러필름 위주로 찍어야 할 듯. 비록 얼마 안되는 사진이지만 오랜만..
양심고백(?), 그리고 그간의 운동 이야기. (조금 길어요!)
양심고백(?), 그리고 그간의 운동 이야기. (조금 길어요!)
2022.07.25와, 이렇게 텍스트를 끄적이는 게 얼마만인지! 아무리 직장생활 중이라지만 이렇게까지 블로그랑 거리가 멀었던 적이 언제였던지... 심지어 요즘엔 필카도 잘 안 찍어서 정말 글이 안 올라왔다. 그러니... 이렇게 텍스트를 타이핑하는 것조차 어색하다. 매번 포스팅할 게 산더미같이 쌓였다고 투덜대지만 요즘엔 투덜대는 것조차 민망할 정도로 블로그를 안 했다. 왜냐면... 표면적인 이유야 지난달부터 리얼-라이프에서 맡은 일이 늘어나는 바람에 여유가 없어져서. 그리고 게을러져서. 근데, 지금껏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짬을 내어 필름 사진을 찍고 현상이 끝나는 대로 결과물을 올렸던 걸 보면 어딘가 설득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오히려 이전만큼 필름 사진에 흥미를 못 붙이고 있는 게 더 정확한 이유 되시겠다. 여..
니콘 FM2 일흔한번째 롤.
니콘 FM2 일흔한번째 롤.
2022.01.07지난번에 시네스틸 50d로 즐겁게 찍었던 기억이 있어 시네스틸을 다시 물렸다. 원래는 당일치기로 지방에 갔다올 것도 염두에 두기도 했었고. 그런데 코로나도 코로나거니와 계획했던 날의 날씨 사정이 썩 좋지않아 서울을 못 벗어났고, 서울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데 만족했다. 아니, 사실 만족못했지. 두 해에 걸쳐 찍었는데(ㅋㅋㅋ) 그런 것치곤 필름값이 좀 아깝네...🥲 그래도 몇몇 사진들이 나쁘지 않아 일부 사진들을 블로그에 보여드리고자 한다. 아무쪼록 즐감하시길!! 1. 눈온 날의 도시풍경 2. 어떤 아파트 3. 어떤 골목 4. 새해 첫 날, 한강 일출보러 간 날 DSLR이랑 변갈아가며 찍었다. DSLR로 찍은 사진은 아래에서 보면 된다. 서울, 중랑천 하구 (일출) 서울, 중랑천 하구 (일출)" ..
이사했습니다..
이사했습니다..
2021.12.19지난 주 금요일에 이사했어요. 벌써 1주일이 넘었습니다. 시간 참 빠릅니다.. 11월 말에 올린 필름 포스팅에서 말한 '이런저런 일들' 중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이거에요. 사실 이사 자체는 작년 말부터 쭉 생각하고 있었어요. 근데 작년 이맘땐 너무 바빠서 다른 데 눈 돌릴 여가가 없어서 6개월만 더 살기로 주인이랑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렇게 겨울이 지나고 올해 봄이 됐는데, 갑자기 부서발령이 연달아서 여러번 나는 바람에... 앞으로 근무지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 와서 또 방 구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결국 6월말이 되어서야 근무지가 확정되었고, 그 땐 이미 방 구하기는 힘든 상황이었죠. 게다가 그 당시만 해도 투룸을 구하고 있었는데, 제가 생각한 가격에 맞는 방이 거이 없더라구요. 꼭 뭔가 하나씩 빠..
다시 찾은 맨-숀.
다시 찾은 맨-숀.
2021.11.09오랜만에 찾은 맨-숀. 한 땐 매일같이 지나다녔는데... 오랜만에 근처에 갈 일이 있어 지나가는 길에 필름 카메라로 한 컷 담았다. 그리고 5년 전 바로 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