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180828> Berlin - Zoo역과 티어가르텐, 쿠담거리 등(Großer Tiergarten, Kurfürstendamm), 베를린 2일차 마무리
<180828> Berlin - Zoo역과 티어가르텐, 쿠담거리 등(Großer Tiergarten, Kurfürstendamm), 베를린 2일차 마무리
2025.05.251. 시작 대충 숙소에서 한두시간 몸 녹이며 쉬다보니 어느새 오후 늦은 시간이 되었다. 오전부터 하루종일 중심부를 돌아다닌 덕에 여행을 할 만큼은 한 것 같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루를 그냥 끝내긴 너무 아쉬웠다. 게다가 날도 아직 밝았으니! 그래서 여행 책자를 보다가... 서쪽이 눈에 들어왔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둘러본 곳들은 거의 동베를린이거나 혹은 서베를린이라 해도 장벽 근처였고, 완연한(?) 서베를린의 중심지 쪽은 가본 적이 없었다. Zoo역과 쿠담거리 등등.. 정확히 뭐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섰다. 일단 가면 뭔가 있겠지! 숙소에서 U반으로 4정거장이라 편하게 갔다. 동물원 역까진 4정거장이라 편하게 갔다. 지상 교각을 따라 서쪽으로 가며 지..
<180828> Berlin - 체크포인트 찰리(Checkpoint Charlie) + α
<180828> Berlin - 체크포인트 찰리(Checkpoint Charlie) + α
2025.05.18체크포인트 찰리는 U2 Stadmitte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원래 U6 Kochstr. 역으로 가는 게 제일 빠르지만(역에서 올라오자마자 체크포인트 찰리가 있는 수준), U2에서도 4분거리인데다 지하철 환승하는 게 더 오래걸리고 귀찮아보여서 그냥 걸어갔다. 지하철 역 출입구에서 올라오자마자 저 앞에 떡하니 사진이 보였다. 망설임없이 사진이 있는 곳으로 쭉 걸어갔다. 근처에 가니, 사거리 저편에 사진이 우뚝 솟아있었고, 그 너머에 초소가 보였다. 그리고 그 주위를 관광객들이 둘러싸 사진으로 담느라 정신없어보였다. 그리고 그 가운데엔 군복을 (코스프레로)입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히면서 돈을 받고 있었다. 조금 더 초소 가까이로 걸어갔다. 아참, 보통은 서베를린에서 동베를린으로 많이 넘어오는데..
<180828> Berlin - 이스트사이드 갤러리(Berliner Mauer East side gallery)와 그 인근
<180828> Berlin - 이스트사이드 갤러리(Berliner Mauer East side gallery)와 그 인근
2024.12.25S반을 타고 알렉산더플라츠 역에서 바르샤우어 슈트라셰역으로 갔다. S반은 모두 선로가 지상에 있어 동베를린의 전경을 볼 수 있었다. 일단 베를린 동역의 크기에 상당히 놀랐다. 베를린 중앙역이 새로 생기기 전까지 여기가 베를린 중앙역이었고 지금도 시종착역으로 사용중이라 하니 괜히 큰 게 아니었던 듯. 뿐만 아니라 새로운 건물이 마구 올라오고 있더라. 마치 현재의 청량리 일대가 완전히 탈바꿈한 것과 같은 모양새랄까? (물론 베를린 동역 인근에 '그 정육점' 같은 건 없었겠지만...). 지금까지 개발이 덜 된 동독지역이었던 만큼 개발의 여지가 컸겠지. 이래저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독일이었기에 더욱 눈이 갔다. 아마 지금 다시 베를린에 간다면 그 건물들이 모두 제 모습을 갖추었겠지...? 이..
<180828> Berlin - 베를린 돔(Brerliner Dom)에서 훔볼트 대학(Humboldt-Universität zu Berlin)까지.
<180828> Berlin - 베를린 돔(Brerliner Dom)에서 훔볼트 대학(Humboldt-Universität zu Berlin)까지.
2024.11.12100번 버스에서 여행책자를 펼쳐 지도를 봤는데, 알렉산더 광장 기준으론 베를린 돔이 더 동쪽에 있었다. 여기가 박물관 섬 북쪽 끝이었는데, 베를린 돔 앞에서 내려 훔볼트 대학까지 걸어가기로 하였다. 1. 베를린 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조금 걸어가니 커다란 돔 지붕이 보였다. 일부분이 살짝 공사중이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웅장함은 여전했다. 여기에 푸른 지붕 뒤 높고 푸른 하늘과, 건물 뒤로 흐르는 강, 그리고 건물 앞에 넓게 트여있는 잔디밭(루스트 정원이며, 베를린 구 박물관이 옆에 있다)은 평온하기 그지없었다. 잔디밭에선 사람들이 자유롭게 앉아 여가를 즐기고 있었는데, 으레 유럽인들의 일상 하면 떠오르는 그 모습 그대로였다! 다만, 한창 구경하던 와중에 누군가가 영어를 읽을 수 있냐고..
<180828> Berlin - 알렉산더 광장(Alexanderplatz)과 베를린 텔레비전타워(Berliner Fernsehturm)
<180828> Berlin - 알렉산더 광장(Alexanderplatz)과 베를린 텔레비전타워(Berliner Fernsehturm)
2024.11.09베를린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어제 움직이느라 피곤하기도 했고, 숙소가 크고 조용하니 더더욱 일어나기 싫어 느지막이 일어났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먹으러 가니 이미 사람들이 꽤 많더라. 식당은 호텔 1층의 야외 공간에 있었는데, 나름 산뜻한 분위기에 음식 종류도 다양하였으나... 2만원!? 예약사이트에서 볼 땐 그리 비싼 느낌이 아니었는데... 내일부턴 그냥 밖에서 해결하기로 마음먹었다. 아침을 먹고 방에서 오늘 돌아갈 채비를 마친 후, 숙소를 나섰다. 일단 베를린 박물관 섬에서부터 시작이다. 1. 박물관 섬 & 시청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 Märkisches Museum 역에서 내리면 바로 갈 수 있음에도 한 정거장 빨리(U Spittelmarkt역) 내렸다. 죄다 모르는 독일어만 보..
<180827> Berlin -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 홀로코스트 추모비 + α (저녁 산책)
<180827> Berlin -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 홀로코스트 추모비 + α (저녁 산책)
2024.11.081. 홀로코스트 추모비 소니센터의 반대편을 나와 다시 걷기 시작했다. 다음 목적지는 바로 그 브란덴부르크문. 문으로 가는 길에 홀로코스트 추모비가 바로 옆에 있어 그 쪽부터 먼저 들르기로 했다. 근데 추모비와 브란덴부르크문으로 가려면 애초에 아까 들어왔던 곳으로 다시 나가야했었고(...), 어쩔 수 없이 빙~ 둘러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주변 풍경(특히 사람들)을 눈여겨봤는데, 그들에겐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엇다. 자전거로 이동하고, 조깅하고.. (헤맬 당시엔 몰랐는데, 조금 후에 보니 바로 옆이 티어가르텐이라...) 개인적으로 여행지에서의 일상 풍경 보는 걸 좋아했기에 빙 돌아가도 그저 즐거웠다(물론 구글지도 덕에 아주 오래 헤매진 않기도 했지만) 약 10분 정도 걸으니 사거리가 나왔고,..
<180827> Berlin - 포츠다머 플라츠(Potsdamer Platz) + α (베를린 여행의 시작)
<180827> Berlin - 포츠다머 플라츠(Potsdamer Platz) + α (베를린 여행의 시작)
2024.11.051. 베를린 여행의 시작 - 숙소로. 베를린 중앙역에 내리자마자 S반으로 환승하여 포츠다머 플라츠역에서 내렸다. 원래 숙소는 포츠다머 플라츠에서 U반으로 2정거장 더 가야할 거리였지만, U반은 독일 패스로 열차 환승이 안될 뿐더러 아직까지 U반 요금체계나 1일 패스를 살 여가가 안됐기에, 일단은 포츠다머 플라츠역에서 숙소까지 도보로 걸어갔다. 도보로 30분 정도 걸렸으니... 도보로 그렇게까지 무리되는 거리도 아니었다. 근데 막상 걸으니 다리가 슬슬 아파오더라. 맨몸으로 30분은 별 부담이 없지만, 지금은 70L짜리 배낭에 카메라까지 모두 짊어지고 걷는 거라 몸에 부하가 많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쾰른에서 날씨에 털리고 여기서 너무 무리하면서(+맥주) 나중에 베를린에서 떠날 때 쯤..
외침.
외침.
2020.11.16장벽 너머를 향한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