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160411 x 160509 x 160511>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160411 x 160509 x 160511>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2016.05.12부제 : 집착왕 노말원. 1. 160411 지난 번 올림픽공원을 포스팅할 때도 밝혔다시피, 나홀로나무 사진을 예쁘게 담고 싶었기에 언젠가 한번 더 갈 생각이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냥 "언젠가"였는데(.....) 올림픽공원 포스팅이 끝나고 나서 갑자기 바람이 불었다!! 그래서 이틀 뒤, 날이 화창한 걸 확인하고선 올림픽공원으로 갔다. 한창 봄기운이 만연해있을 때였기에 작년처럼 푸른 잔디가 펼쳐져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 잔디가 얼룩덜룩한데!? 그래도 안쪽엔 괜찮겠지. 평화의 문에서 뒤돌아보며 한 컷. 봄기운이 완연하다. 몽촌토성으로 가는 길. .......아..... 아닐거야... 하지만.... Aㅏ오........ 아직까지 잔디가 덜 자랐다 ㅠ_ㅠ너무 일찍 온 모양(...) 이게 아닌데....ㅠ..
<160429> 서울, 익선동 한옥마을
<160429> 서울, 익선동 한옥마을
2016.05.05익선동 한옥마을은 창덕궁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 곳이다. 걸어서 5분이면 가는 곳. 여길 처음 알게된 건 지난 북촌 포스팅의 댓글. 어떤 분? 이 댓글로 익선동도 괜찮다고 추천해주셨다. 특히 아직까지 관광지화가 덜 되었다는 점이 끌렸다. 그래서 언젠가 가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마침 창덕궁에 가는 겸 해서 들르기로 했다. 창덕궁 돈화문에서 나와 종로 3가 쪽으로 걸어가다 골목으로 들어갔다. 처음엔 찾기 어려운가 했는데, 조금 걷다 보니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골목이 나오더라. 확실히 북촌 등에 비해선 아직까지 골목 본연의 느낌이 많이 남아있었다. 특히 이 곳 근처에 직장이 많이 모여있었고 정오에 가까운 시간이었기 때문에, 점심 먹으러 나온 직장인들과 그 외 행인들이 많았다. 그리고 여기에 계시는 마을 ..
<160429> 서울, 창덕궁 (전각)
<160429> 서울, 창덕궁 (전각)
2016.05.044년만에 다녀온 창덕궁. DSLR을 사고서 경복궁은 3번, 덕수궁은 2번 다녀올 동안에 창덕궁과 창경궁은 단 한번도 가지 않았다. 전각 쪽은 그나마 최근에 다녀온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큰 이유는 아니었고, 후원이 문제였다. 그 때나 지금이나 여행이나 나들이갈 때 단체로 우르르 몰려다니는 걸 정말 싫어한다. 고로, 내가 사전지식이 있건 없건 혼자서 조용히 돌아다니는 걸 선호하는 타입. 그런데 그 당시에도 후원은 아예 자유관람이 불가능한 곳이었기에 앞으로 자유관람을 하지 않는 이상 여기 갈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4년간 창덕궁은 생각도 안했었다. DSLR을 산 후에도 창덕궁은 북촌마을 둘러볼 때 먼 발치에서 내려다보기만 했었다. 그러다 지난번에 오전에 북촌을 보러 갔을 때, 창덕궁 돌담길 ..
<160429> 서울, 창덕궁 (후원)
<160429> 서울, 창덕궁 (후원)
2016.05.04창덕궁 후원. 6대고궁 중 유일하게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던 곳이었다. 앞 글에서도 말했지만, 자유관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럼에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조선의 정원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우리 건물들이 자연과 얼마나 잘 어우러지는지 눈으로 보고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궁궐에 여러 번 갔음에도 후원에 갈 때 특히 기대되었다. 가게 된 경위는 앞 글에서 설명했으니 생략. 시기적절하게 도착하여 기다리고 있으니 안내원께서 설명을 시작하였다. 설명을 들으며 관람해도 되고, 자유롭게 관람해도 된다는 것. 그렇게 간단한 설명이 끝난 다음, 바리케이트가 열렸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후원이다! 쾌청한 날씨에 관람하는지라 얼마나 예쁠지 더더욱 기대했다. 후원 입구. ..
<140121> 대구, 동화사
<140121> 대구, 동화사
2016.04.26대구에서 가장 유명한 절. 그러나 너무 외진 곳에 있었던 관계+별 관심없었던 관계로 적어도 내 기억 속에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었다. 그러다 2년 전, 이사가기 전의 부모님 집에서 한 번에 동화사로 가는 버스가 있어 한 번 다녀왔다. 버스를 타고 하염없이(...) 가다보니 도착했더라. 동화사는 종점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나온다. 동화사 가는 길의 저수지. 산골짜리가 그런가 확실히 춥다. 동화사 가는 길. 동화사! 연등 모양이 특이했다. 대웅전. 신발. 대웅전 위였는데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다. 그렇게 대웅전 쪽을 보고,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와..엄청난 불상이다..! 눈앞에서 보니 더욱 위엄이 넘쳐흘렀다! 마지막에 본 불상이 머릿속에 강렬히 남은 곳이다. 다음에 또 갈 일이 있으려나..? 당시에 내..
<160415> 서울, 북촌마을 (봄, 아침)
<160415> 서울, 북촌마을 (봄, 아침)
2016.04.23지난 주 금요일, 안필드 참사를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한 나는 도저히 분노를 삭힐 수 없었다 -_-^ 어떻게 깬 건데!!! 그래서 무작정 밖으로 뛰쳐나갔다!!!!!!! ...... 는 그럴듯한 훼이크고, 원래 그 전날에 날씨가 좋다는 걸 확인하고 아침에 다녀오기로 되어있었다. 마침 유로파리그도 있으니 그거 보고 바로 갔다오면 금상첨화였으니.물론 아침부터 뒷목잡은 건 빼박can't 진실이다. 하아..떠올리기 싫다. 그깟 공놀이란 놈..... 다만 안 좋은 상태에서 헤롱거리다(...) 생각보다 늦게 아침밥을 먹었고, 버스도 늦게 탔더니 생각보다 많이 밀리더라. 아침 출근길의 위엄을 느꼈지. 북촌마을에 도착하니 어느 새 8시 40분이더라. 허겁지겁 걸었더니 길도 헤맸다.망할 꿀벌놈들 그래도 날씨가 워낙에 좋았..
<160408> 서울, 관악산 (봄)
<160408> 서울, 관악산 (봄)
2016.04.15관악산 첫 포스팅의 마지막 문장. 저렇게 쓰고선 2월말에 운 좋게 관악산 설경을 담았는데, 지난 주엔 결국 봄 사진까지 담아왔다! 지난번에 윤중레이드 솔플을 다녀온 후, 날씨가 더욱 따스해졌길래, 관악산이 생각나서 햇살 따스한 낮에 다녀왔다. 1달 반의 기간만에 다시 찾은 관악산은 봄기운이 완연하여 따뜻한 생기로 가득찼다. 개나리, 진달래, 그리고 어린 잎들을 거느린 나무들. 산이라 그런가, 아직까지 목련이 남아있었다. 관악산에 올 때마다 항상 도림천 쪽으로 먼저 걸어간다. 도림천 옆 등산로. 도림천에도 봄기운 한가득. 벚꽃 나뭇가지가 냇가와 나란히 누워있다. 관악산은 이제 벚꽃이 한창이었다. 똑같은 구도에서 맞이하는 3번째 계절 :) 그렇게 도림천에서 다시 등산로로 올라왔다. 새하얗고 앙증맞은(?) 잎..
<150603 x 151209 + α> 서울, 북촌 한옥마을
<150603 x 151209 + α> 서울, 북촌 한옥마을
2016.04.10생각보다 자주 갔다왔던 곳이다. 그럼에도 항상 갈 때마다 길을 헷갈리고, 사람들에 치여 다니는 곳.. 3년 전에도 다녀왔고 재작년에도 다녀왔었으며, 설 연휴에 경복궁에 갔을 때와 지난 달에도 잠깐 지나갔었는데, 옛날 사진들은 모두 폰 or 똑딱이 사진이고, 최근에 다녀왔을 땐 친구랑 같이 돌아다닌데다 깊은 밤이라 따로 사진을 찍진 않았었다. 그렇기에 이번엔 DSLR 들고 다녀왔던 작년 6월과 12월 사진들만 따로 모아서 올려보겠다. 1. 여름의 북촌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포스팅글의 날짜를 보면 알겠지만, 올림픽공원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북촌 한옥마을로 달려갔다(...). 재작년에 서촌과 북촌을 한 바퀴 돌면서 DSLR을 사게 된다면 반드시 다시 오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기분에 취해(...) 한달음에 달려가..
<150603>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150603> 서울,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2016.04.09석촌호수에서 올림픽 공원까지는 생각보다 제법 거리가 멀었다. 그렇다고 지하철을 타기엔 낭비하는 느낌이 들어 열심히 걸어갔다(....). 30분 쯤 걸었을까, 올림픽공원이 눈에 보였다. 평화의 문. 크으..넓다! 그렇게 광장을 보고난 후, 몽촌토성 쪽으로 걸어갔다. 몽촌토성 가는 길에 있던 조각상. 조금 더 걸으니, 토성에 도착하였다. 토성의 잔디밭과 숲이 도심이랑 한데 어우러져 도시에 청량감을 불어넣고 있었다. 들꽃. 그렇게 토성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나홀로나무가 눈에 보였다. 햇살이 정말 강렬했다. 잔디밭에서 나홀로나무만을 담기 위해 여러 사진을 찍었으나, 건진 건 이 사진 하나 뿐.. 설상가상으로 햇살이 엄청 강렬했던 덕에(?) 콘트라스트가 너무 강했다(....). 거기다 DSLR 초짜였던 나는 그냥..
<150603> 서울, 석촌호수
<150603> 서울, 석촌호수
2016.04.08초여름의 어느 날, 카메라를 산 지 얼마 안된 시점이었다. 바라고 바라던 DSLR 카메라를 구입하며 몇 년만의 숙원을 해소했는데, 그 기념으로 어디든 가서 사진을 찍고 싶었다. 나름 돈 모아서 산 카메란데 알차게 써야한다며... 마침 오후에 시간 여유도 있겠다, 잠실로 향했다. 여태껏 제대로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던 석촌호수와 딱 한번 돌고 온 올림픽공원을 구경하기 위해.. 잠실역에서 석촌호수 쪽으로 걸어오니 햇살이 강렬하게 내려쬐는 아주 무더운 날씨였는데, 그 속에서 재빨리 석촌호수로 걸어갔다. 석촌호수에 들어가기 전에 롯데월드를 한 장 찍었다. 바로 밑에서 보니 그 위용을 알겠더라.그만큼 더 불안했던 건 함정. 롯데월드 전경. 거위. 아무렇지 않은 듯하지만, 둘 다 날 잔뜩 경계하고 있었다. 나뭇잎과..
<160405> 서울, 국회의사당 (봄)
<160405> 서울, 국회의사당 (봄)
2016.04.07윤중레이드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지친 나는 국회의사당으로 탈출하였다. 국회의사당에 들어오는 순간 그 많던 사람들이 어디로 갔나 싶을 정도로 한산하더라. 봄의 기운을 만끽하기에 딱 적당한 정도의 인파였다. 한산한 거리를 보자 내 마음까지 한층 평온해졌다. 국회의사당을 한 바퀴 돌며 자연스레 기력이 회복되었다. 국회의사당 옆엔 사랑채가 있었다. 국회의사당 앞 잔디밭. 뒤돌아보면 동상이. 꽃과 그 뒤 잔디밭에 앉아있는 어르신들. 평화와 번영의 상, 그리고 그 앞에 펼쳐진 여의도 마천루. 조금 더 가까이에서. 평화와 번영의 상 뒷모습. 그냥 가긴 아쉬워서 저속으로 한 장 찍어봤다. 삼각대 없이 찍은거라 많이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무난한듯!? :) 국회의사당. 옆에서 본 평화와 번영의 상...
<151111> 서울, 청계천 (등불축제)
<151111> 서울, 청계천 (등불축제)
2016.03.08작년 청계천 등불축제 때 찍었던 사진들을 풀어보겠다. 집에서 출발할 땐 나름 제대로 찍어보겠다고 삼각대를 들고 갔으나, 완벽한 실수였다.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에서 삼각대 설치하면 오히려 민폐. 그래서 감도를 높이고 바로바로 촬영했다. 그러다 보니 사진 감도가 높은 편이고, 흔들린 것도 있을 것이니 양해해주길.. 그리고 별다른 코멘트를 달지 않겠다. 경기도의 친구, 라바님. 어린이들의 절대자, 뽀통령님. 거룩하신 분 앞에서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그녀들. 그렇게 청계천을 다 보고나니 뭔가 아쉬웠다. 생각보다 별 거 없.... 그래서 이왕 삼각대도 써먹을 겸, 광화문에 가기로 결심했다. 종각 거리. 이순신 동상. 위엄이 느껴진다. 세종대로 거리. 조금 더 걸어가서.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까지 도착. 그래,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