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170502> 제주, 비자림
<170502> 제주, 비자림
2018.02.12비자림은 용눈이오름에서 정말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10분 정도..? 금방 도착했다. 날이 많이 흐려서 숲 속이 다소 어두워서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지만, 숲 속을 돌면서 여러 나무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 아래는 비자림에서 찍은 사진들. 입구 쪽에 있던 나무. 숲길. 약 500~800년 된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이라고 한다. 흙길을 걸어다니니 발이 편안했지....만, 이따금씩 나타나는 날파리떼는 다소 고역이었다. 여름도 아닌데(...). 비자림 내에 있는 큰 나무. 연리목이라고 한다. 비자림 비석. 그렇게 비자림 구경을 간단히 한 후, 비자림 밖으로 나왔다. 마침 숲을 한 바퀴 돌고나니 배가 정말 고팠다. 그래서.... 비자림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돈까스 집에서 점심을 해결하였다. 꿀-맛! 그렇게 ..
<Youtube> 이병현 - 잘 가라 구름아
<Youtube> 이병현 - 잘 가라 구름아
2018.02.12오랜만에 노래.매력적인 보컬.
동네 밤마실. (6)
동네 밤마실. (6)
2018.02.11어떤 눈 오던 날. 창 밖에 내리는 눈을 보자마자 신나서 카메라 들고 뛰쳐나갔다. 첫 족적을 남기는 어떤 행인. 골목. 눈이 퍼부었던 어떤 날.
서울, 야경사진 모음(8)
서울, 야경사진 모음(8)
2018.02.08요즘 포스팅을 이것저것 다시 하다가 문득.. 새 바디 들이기 전까지 야경사진 거의 안 찍었단 걸 새삼 느꼈다. 한동안 골목길 위주로 찍다보니 예전만큼 야경에 재미가 붙지 않았다. 어차피 똑같은 바디로 찍는건데 크게 바뀌지도 않을 거 동어반복 할 이유는 없으니... 그러다 새 바디 들이면서 지금껏 담았던 야경사진들을 더 좋은 바디와 더 좋은 렌즈로 다시 담아보고 싶어졌고, 그렇게 예전에 갔던 곳을 하나하나 다시 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나 작년에 야경사진 취합 포스팅 한 번도 안했었구나(......)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간 담았던 야경 사진들을 모두 풀어보겠다. 먼저 2017년에 D5300으로 찍은 몇 없는 장노출 사진들. 2017년 4월, 강남역. 한 때 이 길로 매일 퇴근했었는데 볼 때마..
<180126> 서울, 덕수궁 (야간개장)
<180126> 서울, 덕수궁 (야간개장)
2018.02.07지난 1월, 20mm 광각 렌즈까지 영입하며 라인업을 완성한 기념으로 야경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특히 d렌즈 특성상 빛이 예쁘게 갈라지는데, 직접 써보면서 빛도 확인하고, 얼마나 넓게 잡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다. 마침 카메라, 삼각대를 들고 나갈 일이 있어 카메라를 들고 나갔었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덕수궁으로 달려갔다.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덕수궁에 도착하였다. 미리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워서 얼마 못있었다. 아무래도 장노출로 찍다 보니 서있는 시간이 많아서 광각이고 뭐고 발이 얼어터지는 줄 알았다(...). 공기가 맑아야 하니 일부러 추운 날을 고른 것이긴 하지만, 추운 건 추운거다. ㅠ_ㅠ 그리고, 20mm.. 상상 이상으로 넓더라(...). 찍다보니 35mm로 찍어도 충분한 곳이 있어 35..
또 다른 파노라마.
또 다른 파노라마.
2018.02.06이젠 꽤 익숙한 그 곳에서.
파노라마 사진 모음.
파노라마 사진 모음.
2018.02.05이제 작년에 다녀온 제주여행 포스팅도 절반 가까이 진행된 듯하다. 다음 여행지 포스팅을 하기 전에, 내가쉬어가는포스팅 날로 먹자는 의미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올리고자 한다. DSLR로 사진 찍으면서 자연스레 포토샵을 다루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이런저런 기능들을 하나 둘 시도하게 되더라. 그 중 하나가 파노라마 사진. 포토샵느님이 알아서 사진을 합쳐주시니 나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재작년 여행과 작년 여행 때 찍었던 사진 중에 합칠만한 사진 몇 장 골라 만들었다. 성산일출봉 정상, 2016. 7. 26. 용눈이오름 정상, 2017. 5. 2.
<170502> 제주, 용눈이오름
<170502> 제주, 용눈이오름
2018.02.05다음 행선지는 용눈이오름. 김영갑갤러리에서 용눈이오름까지 네이버 기준으로 약 30분. 그러나 나는 큰 도로는 여전히 부담스러웠고, 2차선 도로를 골라서 다녔더니 40분 가량 소요되었다. 제주도여행 처음으로 언덕으로 올라가는 거라, 눈앞에 전혀 새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마침 지나가는 차도 별로 없어 스쿠터를 타고 가는 내내 눈 앞을 즐기며 용눈이오름으로 갔다. 비록 날은 흐렸지만 그 자체로도 즐거웠다. 용눈이오름에 도착하여 오토바이를 주차한 후, 먼저 그 앞에 있는 아저씨에게 소요시간을 물어봤더니 보고 오는 데 약 40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그렇게 기억하고선 용눈이오름으로 들어갔다. 무엇보다 오름이 처음이다 보니, 김영갑 갤러리에 갔던 것 만큼 잔뜩 기대했다. 오름으로 가는 입구 근처에 있던 목장. 오..
<170502> 서귀포,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제주민속촌
<170502> 서귀포,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 제주민속촌
2018.02.03넷째날 아침이 밝았다. 조용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푹 잔 덕에 피로같은 거 없이 금방 일어났다. 다만, 날씨가 엄청 흐렸다는 게 옥의 티... 사실 제주도에 오기 전부터 이 날 날씨가 안좋다는 걸 알고 있었다. 심지어 처음에 날씨 봤을 땐 비 예보까지 있었던 걸로 아는데.... 그래서 이 때부턴 제발 비만 오지 말아달라고 기원하며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었다. 일단 날씨가 흐린 만큼, 바닷가에 가는 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았다. 우중충한 날씨에 바다 봐야 감흥도 없고.. 게다가 지난 3일동안 바다는 지겹도록 봤었던 터라, 이젠 내륙 쪽으로 들어가고 싶었으며, 그렇게 일정을 짰다. 지난 여행 땐 보지 않았던 일정이었던 만큼 기대가 컸다. 일단 본격적으로 출발하기 전에, 숙소 바로 앞에 있었던 제주민속촌부터 간단..
최근에 있었던 일, 네 번째.
최근에 있었던 일, 네 번째.
2018.01.31요 며칠 카메라 이야기는 진득하니 했으니, 이번엔 다른 걸로 넘어가보자. 재작년에 굿-즈 인증을 했었는데, 그 사이에 굿-즈가 늘어났다. 먼저, 작년 초여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구 굿-즈를 들였다!! 샘숭 홈 유니폼.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누구 백마킹 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그 2년 사이에 달만한 사람이 싹 다 나가버렸다(....). 그래서 선택의 여지 없이 으르신으로 마킹. 그리고 이번 주 월요일. 카메라 라인업 구축을 끝냈다며 더 이상의 지름은 없다며 이제 무슨 낙으로 사냐고 그러던 찰나에(...) 인터넷을 눈팅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축구 선수중에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파벨 네드베드고, 그 다음이 토어스텐 프링스인데, 프링스옹 유니폼이 중고 매물로 나와있었다!! 오푼으르신 마킹 한..
<170501> 서귀포, 남원 한반도숲 + α
<170501> 서귀포, 남원 한반도숲 + α
2018.01.29외돌개에서 남원까지는 생각보다 길었다. 서귀포 시가지 도로를 거쳐야 하는 것도 그렇고, 큼직큼직한 도로를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최대한 해변가에 있는 2차선 도로를 이용하긴 했지만... 가는 길에 서귀포 시내 편의점에서 배가 고파 간단하게 초코바로 요기를 채운 다음, 동쪽으로 계속 나아갔다. 지금까지는 웬만헤서 2차선 도로로 지나갈 수 있었지만, 여기서부턴 4차선 도로를 피할 수 없었다. 중간중간 4차선도로와 무조건 마주치게 되어있었다. 4차선도로를 마주할 때마다 "아오!!" 를 연발하며 잔뜩 긴장했다. 그리고 그 때마다 125cc를 빌린 것에 매우 감사해했다. 그나마 125cc라 70km까지 무리없이 속도를 낼 수 있었으니.... 그리도 걸핏하면 옆에서 화물차가 지나다니니 긴장이 될 수밖에 ..
<Books> 시라토리 하루히코 - 니체의 말 / 나가오 다케시 - 논어의 말
<Books> 시라토리 하루히코 - 니체의 말 / 나가오 다케시 - 논어의 말
2018.01.28작년 12월, 회사에서 개인비용으로 일정 금액 한도에서 사고싶은 것을 자유롭게 사라고 했었다. 업무추진비가 남아서(...). 그래서 뭘 살까 하다 책이나 사기로 결심했다. 서점에서는 어떤 책 살까 고민했다. 업무적인 책은 그닥 읽기 싫었고, 사진이나 여행 같은 취미생활 책은 또 다른 의미로 끌리지 않았고.. 그래서 서점 안에서 들락날락 거리다가 요 책들에 꽂혔다. 마침 이전에 뽑아뒀던 추천도서 목록에도 있었고, 옛 현자들의 말을 좀 더 쉽게 풀어쓴 느낌이 나는 책이라 좋은 내용이 있을 거란 기대감에 회삿돈을ㅋㅋㅋㅋ 투자했다. 그렇게 작년 말에는 니체의 말과 논어의 말, 그리고 올해 초에는 니체의 말 II를 출퇴근시간혹은 그 외의 이동시간을 이용하여 완독하였다. 본 책은 두 저자가 각 현자들이 각 저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