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
<Youtube> 코코어 - 새벽 숲 AM 4:00
<Youtube> 코코어 - 새벽 숲 AM 4:00
2019.04.08축축한 새벽공기에 잘 녹아드는 노래.
<Book> 정유정 - 28
<Book> 정유정 - 28
2019.04.057년의 밤을 감명깊게 읽었던 나는, 도서관에 반납함과 동시에 28을 빌렸다. 7년의 밤에 대해 찾아보면서 함께 추천받은 책 중 하나. 이 기세를 몰아 한꺼번에 읽어보고자 했고, 7년의 밤과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휘몰아쳤다. 7년의 밤을 재밌게 읽었기에 한껏 기대했다. 모든 살아남고자 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정유정의 장편소설 『28』.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의 작가 정유정이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저자의 이번 소설은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펼쳐지는 28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극한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치밀하고 압도적인 서사, 숨 쉴 틈 없이 달려가는 문장들로 그려낸 전작보다 혹독하고 가차 없는 생생한..
<Book> 바바라 런던 外 2人 - 사진 (Photography)
<Book> 바바라 런던 外 2人 - 사진 (Photography)
2019.04.02지난번에 20세기 사진예술 독후감의 서두에서 별도로 포스팅 하겠다던 바로 그 책. 사진 기본서 격인 책. 그래서 사진의 A부터 Z까지 모두 담겼으며, 가장 보편적이고 기초적인 책이다. 이 책을 산 지도 햇수로는 벌써 2년째구나. 우종철 - 사진의 맛 포스팅에서 말했지만, '내 사진'을 찍고 싶었다. '느낌 있는 사진'을 찍고 싶었다. 그래서 그 책을 읽으며 많은 것을 느꼈다. 내게 방향을 제시했다. 그저 단순히 예쁘기만 한 사진에서 벗어나겠다. 조금 더 깊은 사진을 담고 싶다. 내 시선과 생각을 사진에 온전히 담고 싶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당위명제일 뿐이다. '어떻게 할건데?'/'그래서 그 생각이 뭔데?'/'아니 대체 뭘 찍고 싶은데?'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그 책의 역할은 거기까지였다. 방향..
<Youtubes> 사랑의 말로.
<Youtubes> 사랑의 말로.
2019.03.31줄이 그새 줄어들었네, 나를 기다린 줄 알았던 사람들은 떠나가고 다시 우리 둘만 남았네- 술이 가득한 눈으로 날- 사랑한다 말 했었지, 슬프도록 과장된 네 모습도 뭐 나쁘지 않은 걸- .... .... 줄은 처음부터 없었네, 나를 기다릴 줄 알았던, 사람은 너 하나였는데 이제 난 혼자 남았네, 술이 가득한 눈으로 날... 미워한다 말 했었지, 슬프도록 차가운 니 모습만 내 기억에 남기고.. ...
<Youtubes> 음태기 동안 들은 노래들.
<Youtubes> 음태기 동안 들은 노래들.
2019.03.30작년 늦가을부터 슬슬 시작된 음태기가 올 초에 극성을 부렸다. 내 폰에 있는 모든 MP3가 지겨웠다. 어떤 노래를 들어도 똑같았다. 근 2달 가까이 지속되었다. 내 성향상 비슷한 성향의 음악들이 모여있으니 분위기를 바꾸기 힘들었다. 스트리밍 목록도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내 취향이 아닌 건 과감하게 지웠으니.. 결국, 이전이었으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노래들을 스트리밍으로 듣고 다운로드하였다. 정말 귀에 착착 달라붙는 노래들이었다. 어깨가 절로 들썩이고, 추억에 빠지는 노래들이었다. 덕분에 분위기 전환도 되고, 내 MP3에 다시 애정이 생기더라. 그런 의미에서.. 그 기간 동안 들었던 노래들을 한 데 모아보겠다. 장나라 - Sweet Dream 최재훈 - 비(悲)의 랩소디 Imagine Dragons -..
<Youtube> 이적 - 숫자
<Youtube> 이적 - 숫자
2019.03.29수없이 많았던 추억들을 감히 세어보려 밤을 지새 난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은 이제는 숫자로만 남은 것 같아..
<Youtube> 장범준 - 노래방에서
<Youtube> 장범준 - 노래방에서
2019.03.28띵동♬ 벚꽃 좀비연금에 이은 노래방 좀비연금 계좌가 개설되었습니다~♩♪
<Book> 정유정 - 7년의 밤
<Book> 정유정 - 7년의 밤
2019.03.27최근 블로그에 올렸던 독후감 목록을 보면 아시다시피.. 몇 달간 묵직하고 묵-직하며 무욱직한 책만 계속 읽었다. 중간중간 도서관에서 여행기를 가져와 억지로 눈에 담아보려 했지만 잘 안 됐다. 근데, 이게 자꾸 반복되다 보니 독서에 지쳐갔다. 1시간에 몇 페이도 읽기 버거운 책을 계속 잡고 있는 것도 고역이었다. 그간 참아왔지만 이젠 도저히 안 되겠다. 아니, 페이지 펄럭이며 술술 넘어가는 맛이 있어야지.... 오랜만에 소설책 하나 빌려보자. 마침 3년 전 이맘때에 초반 몇 페이지 읽고서 도서관에 반납했던 '7년의 밤'이 생각났다. 그 땐 소설책만 계속 읽으려고 하니 눈이 턱 막혔지만, 이번엔 좀 다르지 않을까...? 아니나다를까, 이번엔 달랐다! 지난번에 한 번 읽었던 기억이 보기보다 선명했다. 이야기 ..
<Youtube> 장필순 -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Youtube> 장필순 -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2019.03.27
<Youtube>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Youtube> 잔나비 -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2019.03.22와.. 복고풍 제대로다. 근데 세련됐다.
<Youtube> 검정치마 - 피와 갈증
<Youtube> 검정치마 - 피와 갈증
2019.03.21니가 없으면.. 난 작은 공기도 못 움직여요.. 한줌의 빛도 난 못가져가요.. 난 애가 아닌데.. 니가 잠들면.. 어둠이 이불 끝에 올라가요.. 저린 내 팔베개를 가져가요.. 이건 내가 아니에요......
<Book> 라인홀트 미쉘백 外 7명 - 20세기 사진 예술
<Book> 라인홀트 미쉘백 外 7명 - 20세기 사진 예술
2019.03.15DSLR을 구매하여 이것저것 찍으며 자연스레 사진을 조금 더 잘 찍고픈 욕구가 생겼다. 사진학의 바이블 격인 '바바라 런던 - 사진'과 블로그 초창기에 소감문을 남겼던 우종철 - 사진의 맛 이외에도 여러 관련 서적들을 틈틈이 읽었다. 특히 도서관에 갔을 때 열람 가능한 사진집까지 챙겨봤다. 윤미의 집을 포함하여 국내외 가리지 않았다. 그런데 사진집의 경우, 지금까지 본 것은 지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내심 초창기 유명 작가들의 사진을 한 번에 보고픈 마음이 컸다. 그러던 차에 강남 교보서점에 시간 때우러 갔다가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20세기..!! 마침 찾던 그 내용이었다. 책을 언뜻 펼쳐보니 사진 작가들을 소개하는 책으로 보였다. 그리고 상당히 최근에 나온 책이었다! 중고서점엔 역시 없군. 그래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