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160221> 서울, 김포공항 (야경 궤적사진) (재도전)
<160221> 서울, 김포공항 (야경 궤적사진) (재도전)
2016.02.22어제 친구랑 밥 먹고 나와 같이 걸어가다 맑은 하늘을 보다 보니 문득 김포공항이 생각났다. 마침 시간도 나고, 날도 좋아서 이대로 집에 들어가면 죄 짓는 것 같고, 지난 번 사진은 못내 아쉬웠고.. 그래서 이 참에 궤적사진 찍으러 다시 가기로 결심했다. 이번엔 지난번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다. 열흘 전에 갔던 그 자리에 도착하니 6시 반 조금 넘었던가.. 이미 해는 넘어갔고, 여명만 약간 남아있던 상황. 비행기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반대편 활주로를 통해 착륙 중이었고, 내 눈앞의 활주로는 반대편으로 이륙하고 있었다. 기약없는 기다림의 시작이었지. 시간이 지나면 처음 도착했을 때 봤던 것처럼 내 눈앞에서 이륙하겠거니 생각하며 삼각대를 설치하고 마냥 기다리기 시작했다. 다행히 그날 오후 뷔페에서 속을 든든히 ..
<150814> 영월, 영월읍내 (청록다방)
<150814> 영월, 영월읍내 (청록다방)
2016.02.18여행을 다니다 보면 생각했던 계획대로 여행을 마쳐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있는 반면, 뭔가 꼬이고 아쉬운 장소가 있기 마련이다. 내 기억에 영월은 후자에 속한다. 방문할 때마다 항상 뭔가 아쉬웠던 기억 뿐이다. 아무래도 영월은 버스로 다니기 불편한 곳인데다 시간이 항상 애매해서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언젠간 꼭 다시 가고싶은 곳이다. 물론 자동차 사면(...) 그러면 시간적인 장애물 없이 맘껏 돌아다닐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그 중에서 지난 8월 내일로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영월 사진을 올려볼까 한다. 비록 청록다방에 들리기 위해 2시간 남짓 머물렀을 뿐이지만, 그 사진만큼은 정말 마음에 들었었다. 오히려 청록다방 보다 영월 읍내 풍경이 더욱 눈에 들어왔던.. 영월엔 해질녘에 도착했었다...
<150502> 고창, 선운사
<150502> 고창, 선운사
2016.02.17둘째 날 아침. 그 때만 해도 부안에서 불만스러운(!!) 밤을 보낸 덕에 나름 심기가 불편했던 상황이었다. 만약 이대로 여행이 끝난다면 돈만 날리는 셈이 될 뻔 했었다. 그런데 고창을 돌아다니면서 치유받았다! 괜히 당시 질문했을 때, 근처에 거주하시거나 거기가 고향이신 분들이 부안은 됐고 고창만 다녀오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게 헛말이 아니었다... 일단 부안에서 아침일찍 일어나 고창으로 넘어갔다. 고창에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고창 선운사. 쾌청한 하늘 아래 여름향기 묻어나는 봄 날씨였던 덕에 싱싱한 녹음을 볼 수 있었다. 선운사 매표소. 이 날 구름이 예술이었다 :) 화살 꽂힌 ♡!! ♥_♥ 선운사로 가는 길 따라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D 선운사 천왕문. 선운사 전경. 선운사..
<150501> 부안, 채석강
<150501> 부안, 채석강
2016.02.17작년 봄, 부안에 여행갔었는데, 채석강엔 일몰을 보러 갔었다. 내소사 다음으로 갔었음. 근데 사실 해넘이로는 솔섬이 더 유명한 곳이었다는 게 함정(...) 늦은 오후에 도착해서 먼저 적벽강으로 걸어갔다. 적벽강은 어찌된 게 사진이 없음(...) 먼저 적벽강 쪽으로 갔다왔다. 적벽강 가는 길에 있던 유채꽃. 제주도 못 간 대신 이렇게라도 만족하자며...ㅎㅎ 다시 채석강으로 돌아오는 길. 바닷물에 부서지는 햇살이 일품. 격포해변에 다시 돌아오니 늦은 오후의 햇살 아래에서 사람들이 모여있더라. 그 실루엣이 예뻐서 한 컷. 손으로 알갱이를 잡아보는 시늉도 하고...! 해넘이 담으려고 채석강 앞에 자리잡은 수많은 관광객들. 해넘이 사진들. 열심히 찍었다. 똑딱이라 한계가 있었지만.. 중간에 요런 뻘짓(?)도 ㅎㅎ..
옥상 풍경.
옥상 풍경.
2016.02.17처음으로 빌라에 왔는데, 옥상 풍경이 갠춘하네잉 :)
폰 보케사진.
폰 보케사진.
2016.02.16 ...라기엔 좀 민망하지만ㅋㅋㅋ 그저께 밤, 몇 년만에 처음 본 고향의 밤거리에서. 초점 잡히기 전에 재빨리 샤샤샥!
<150810> 부산, 감천마을
<150810> 부산, 감천마을
2016.02.16작년 내일로 때 처음으로 갔던 곳.. 이번 내일로에서 부산을 들린 이유였다. 워낙 매스컴에서 감천마을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주변에도 갔다는 분들 많았고.. 그래서 나도 가봤다. 한낮에 도착했는데, 해동용궁사에서 1시간 넘게 이동하여 도착한 덕에 점심조차 먹지 못한 상태였다. 그래서 감천마을 입구에 있는 국수집에서 국수로 허기를 채운 후, 감천마을을 한 바퀴 돌기 시작했다. 땡볕에서 돌아다니자니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르더라. 입구에서 얼마 안 갔을 때 벤치가 있었는데, 그 아래에 검냥이가 더위를 피하고 있더라. 도도한 녀석이었음.지난번에 올렸던 그 녀석입니다. 크으 John잘 ㅎㄷㄷ 어린왕자 죤잘 ㅎㄷㄷ 저 브이라인 보소 ㅎㄷㄷ 얼짱각도 ㅎㄷㄷ 그 유명한 어린왕자의 뒷모습. 이거 찍으려고 줄 서서 기..
오늘의 사진들.
오늘의 사진들.
2016.02.15고향에 내려온 겸 예전에 살던 동네에 마실나갔다. 작년 가을에 부모님 집이 이사했는데, 학창시절을 모두 보냈던 동네가 지금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바람도 쐴 겸 한 바퀴 돌고왔다. 집 앞에 있던 구멍가게.그리고 담배 공급처였.. 부모님은 여기 이용한 적이 없으셔서(...) 놀이터와 그 뒤에 보이는 아파트 출입구. 한 땐 일상이었는데.. 아파트 뒤 오솔길(?).그리고 흡연실이었... 여름에 오면 그늘이 많아 시원하다. 상가 쪽에 있는 진열품들. 아파트 사이의 나무와 구름. 아파트 바로 뒤에 논밭과 산이 있어 공기가 참 맑았었는데.. 임대주택이 들아온다더라. 공사판 다 됐음. 가는 길에 있던 대나무 무리. 공원 벤치와 어떤 아저씨.
<150808> 순천, 선암사
<150808> 순천, 선암사
2016.02.14순천은 알면 알수록 가볼만한 곳이 많아지는 도시 같다. 처음엔 순천에 대해 전혀 몰랐던 바람에 내일로에서 아예 잠만 자고 갔을 정도로 무지했는데, 이곳저곳 다니다 보니 순천이 정말 노다지더라. 적어도 중박은 침. 지금까지 총 3번 방문했는데, 갈 때마다 새롭다는 느낌이 든다. 그 중 오늘은 선암사 사진들을 올려보겠다. 선암사는 작년 여름 내일로의 첫 일정이었다. 사실 송광사랑 선암사 중에 어딜 갈까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낙안읍성에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 선암사로 택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괜찮은 선택이었던 듯. 송광사를 가보진 않았지만, 새파란 하늘 아래 강한 햇살을 받으니 더욱 강렬하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받았다. 원색 그대로 눈에 팍팍 꽂히는 느낌이었음. 선암사 가는 계곡부터 강렬했다. 물이 시원해 보..
동영상 모음. (풍경) (길어요.)
동영상 모음. (풍경) (길어요.)
2016.02.13처음으로 찍은 동영상. 2013년 새 해 축포였다. 청계천 하류에서 자전거 타며 찍은 영상. 도심에서 햇살 아래 빛나는 갈대가 인상적이다. 재작년 겨울, 눈오던 날 어떤 골목에서. 발자국조차 없는 거리에서 오로지 빗자루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고요함이 마음에 들어 촬영. 작년 여름, 영주 무섬마을에서. 맑고 고운 내성천에 발을 담궈 더위를 피하였다. 정말 시원하더라 :) 여름 내내 버켄스탁 신느라 줄무늬가 된 내 발은 덤. 태백 매봉산 풍력발전소(바람의 언덕) 입구에서. 구름이 흘러간다... 배추밭에서 햇볕 잔뜩 받으며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먹구름이 몰려왔다. 뿌옇게 흘러가는 것들 모두 구름. 태백 바람의 언덕은 정말 기적의 타이밍에 다녀왔다. 올 1월, 삼척 장호항. 바다가 이렇게 맑은 건 처음 봤다..
야덜아,.,.,!!~~ 해질녁 사진 보구가셔!!!~~ (꼰대냄새 주의)
야덜아,.,.,!!~~ 해질녁 사진 보구가셔!!!~~ (꼰대냄새 주의)
2016.02.10이 망할,,, 나란넘은,.,,,,.,,나이를 쳐머겄나,,,,, 자다가 깨부렀어~~~ 이런 쓰글~~!~!!~ 잠도 존~~~~~~나개 안오는대 찌근 사진이나 올리야그따~~~~!~!!~~!!~~!~!~ 요 넘들은,.,.,, 모~~~두 집 근처..,. 사진들이여,,,,, 캬~,.,. 허벌~~~~나개 예쁘제~??!!^^ 광화문 지붕이여~~~,.,. 지붕우에,,. 존~만한 쒜리!들이 해를 보구이써`1!!~~ 어처구니,,.,없는 넘들!!ㅋㅋㅋㅋㅋ 요건,,,, 남한산성,,,에서 찌근~~ 서울 사진이여~~ 캬~~~~~쥐긴다,.,.,11!!!! 오이도,,,해 넘어가는,, 사진이당~~~~!@ 넘어가는 넘 옆에 굴뚝넘덜,.,. 껄초넘들 아이가!! 연기 겁~나게 뿜어대네~~~ 허파 문드러진다 짜슥드랑!~~ 인자 죰 눈이 무급네..
<130226 x 150811> 영주, 무섬마을
<130226 x 150811> 영주, 무섬마을
2016.02.0813년 2월에 가서 잔뜩 반해 15년 8월에 또 간 곳. 항상 오후에 방문했던 곳이다. 그나마 이 때가 배차간격이 2시간 정도로 적절하기 때문.. 1. 겨울의 무섬마을 처음 방문했던 건 2013년이었다. 아침에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본 다음 영주 시내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시간을 때운 다음 오후에 무섬마을로 넘어갔다. 그 전부터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사진을 보고 갔기에 나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특히 겨울이라 사람이 없어 마을도 조용하고 돌아다니기에 딱 좋았다. 딱 하나, 카메라를 안 들고온 게 뼈저리게 쓰릴 뿐.... 무섬마을의 기와집들. 외나무다리. 아 카메라... 내 발(....) 늦겨울이라 차마 발 담그진 못함. 역시 여기도 나오면서 다음에 카메라 들고 다시 다시 오겠다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