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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te Li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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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te Liebe

돌아다니며 사진찍고, 책도 읽고, 그깟 공놀이에 일희일비한 기록을 글로 남기는 평범한 공간. (복붙식 댓글 혐오합니다. 진짜 욕할지도 몰라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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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31> Dresden - 드레스덴의 오전 풍경 (드레스덴 마무리)

<180831> Dresden - 드레스덴의 오전 풍경 (드레스덴 마무리)

2025.08.31
츠바이어 궁전에서 나온 난 어제와 거의 비슷한 코스로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근데 날씨 하나 차이로 어제와는 상당히 다른 풍경이 펼쳐졌다. 빛깔부터 달라...! 특히 엘베강변이 예술이었다. 어젯밤과 똑같이 다리를 왔다갔다하며 주변을 둘러봤는데, 정말 고요하고 평화로웠다. 막 화려하고 강렬하진 않아도, 건물 하나하나, 그리고 차분한 강줄기 모두 매력이 넘쳐흘렀다. 아, 이게 바로 작센이구나! 이래서 사람들이 드레스덴을 찾는구나...! 그리고, 어제 외부만 보고 지나갔던 프라우엔 교회를 제대로 보고 왔다. 특히 내부의 분위기가 압권이었다. 처음에 들어가서 위로 올려다보니 오페라극장인가 싶을 정도로 층고가 높았고, 상당한 개방감이 느껴졌다. 게다가 실제 미사 시작 직전이기도 하고, 햇살이 내부로 ..
<180830> Dresden - 드레스덴의 밤풍경.

<180830> Dresden - 드레스덴의 밤풍경.

2025.08.16
지금까지의 혹사로 인해 누적된 피로가 몰려와 컨디션이 망가질대로 망가졌던 나, 슈니첼린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사실상 드레스덴 여행은 포기했고, 퍼진 몸을 추스리기 위해 눈을 감았다. 그렇게 졸다 깨다를 반복하며 몇 시간이 흘렀을까, 문득 이대로 보내긴 싫다는 욕심이 생겼다. 여기 야경이 왠지 괜찮을 거 같은데, 그리고 독일 와서 야경 한 번 제대로 본 적 없는데... 지금 보러가자! 가져온 옷을 입을 수 있는 최대한 입어 중무장한 다음 카메라를 다시 챙겨 숙소 밖으로 나왔다. 길을 건너 낮에 걸어다닌 길 그대로 갔는데, 아까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곳곳에 조명이 건물 앞에 있는데, 그 덕분에 건물부터 바닥까지 더욱 고풍스러웠다. 순간적으로 몇백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
니콘 FM2 백스무번째 롤.

니콘 FM2 백스무번째 롤.

2025.05.28
오랜만이다. 항상 그랬듯이 한동안 또 카메라는 뒷전이었다. 그나마 다른 취미생활이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도 않겠는데, 이번 한 달간은 정말 리얼-라이프가 정신없었다. 야근의 연속.. 그나마 앞으로도 야근해야 하는 건 아니라 다행이라 해야할까. 그래도 은근히 여기저기서 이것저것 찍어왔다. 안양더비도 담았고, 별 보잘것없는 하루도 담았다. 맘에 들지 않는 컷도 있었지만, 괜찮았던 컷도 있었기에 뭐... 한 롤을 채운 데 만족해야지 않을까. 이번 필름은 후지 200 필름이다. 망우삼림에서 파는 걸 그대로 집어서 물렸는데, 감도가 낮아서 빛을 확보하려고 조리개를 풀었더니 몇몇 사진은 뿌옇네... 그래도 나름 느낌있는 사진들이라 그대로 올렸으니 즐감해주시길 바라며... 1. 망우삼림 2. 서울, 성곡미..
니콘 FM2 백열일곱번째 롤.

니콘 FM2 백열일곱번째 롤.

2025.04.04
이번엔 생각보다 빨리 한 롤을 채웠다. 코닥 컬러플러스를 물렸는데, 한강 노들섬에서 채운 것, 그리고 지난 주말 잠실에서 채운 것이 대부분. 당연히 마음의 짐을 덜어내며 찍었고, 그 결과물 또한 지난 필름 대비 무게감을 한층 덜었다.    처음에 폰으로 결과물 봤을 땐 이상하다 했는데, 큰 화면으로 보니 괜찮더라. 역시 사진은 큰 화면으로 봐야해... 아무쪼록 즐감하시길!  1. 을지로 인근             2. 노들섬 - 해질녘 한강 풍경              3. 잠실야구장
니콘 FM2 백열네번째 롤.

니콘 FM2 백열네번째 롤.

2025.02.11
지난번과 같은 후지 400인데, 한 롤 채우는데 2달이나 걸렸다. 그만큼 연말에 정신도 없었거니와 다른 거 하는데 정신이 팔렸단 말이겠지. 이래저래 리얼-라이프가 정신없기도 했거니와 여가시간은 모두 운동하는 데 투자했으니까. 게다가 이번엔 연휴때마저 본가든 방구석이든 누워서 자기 바빴기에 한 롤 채우기가 더더욱 힘들었다. 덕분에 블로그도 한동안 뜸했던 듯.   그래도 지난 주말, 모 유튜브 영상 덕에 겨우 끝맺음을 할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서울의 골목을 돌아다녔고, 오랜만에 사진 찍으며 역마살을 맘껏 뽐냈다(?). 마지막 그 곳은 다음 필름 롤에도 이어질 예정(하루만에 필름의 2/3을 이미 채웠다).     잡설은 여기까지. 해를 걸친 필름, 모두들 즐감하시길 바라며..  1. 수원, 스타필드   ..
내리막길.

내리막길.

2024.11.26
생각하기 나름.
풍요.

풍요.

2024.11.18
여가. (2)

여가. (2)

2024.11.17
잔잔한 바다와 함께.
<180825 x 180827> Dortmund - 도르트문트 여기저기(경기장 제외)

<180825 x 180827> Dortmund - 도르트문트 여기저기(경기장 제외)

2024.11.02
음.. 어... 도르트문트는 사실 그냥 경기 직관한 글들로만 끝낼까 했는데, 워낙 쓴 지 오래되기도 했거니와 그 외의 풍경들을 조금이라도 쓰는 게 나을 거 같아(볼 거 없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 ㅋㅋㅋ) 따로 글을 팠다. 가볍게 사진 몇 장과 함께 그 날의 기록들을 끄적여보고자 하니, 가볍게 읽어주시길 바라며...  1. 180825 - 첫 풍경   여긴 그야말로 독일의 평범한 도시였다. 관광객이라 해봐야 BVB 유니폼 입은 몇몇 사람들 뿐. 게다가 튀르키예인들이 게르만인보다 더 많다. 독일에 튀르키예인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꼈다.   역에서 숙소까지 그리 멀지 않았기에 도시 구경도 할 겸 천천히 걸어갔다. 그 와중에 길 헤맨 건 안비밀(...).            그렇게 숙소에 도착했는데, 아주 만족..
<240818> 서울, 노들섬

<240818> 서울, 노들섬

2024.09.18
어느 평범한 여름밤,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던 날이었다.집에 들어가는 버스에서 저녁놀이 눈에 들어왔다.하늘에 이끌려 노들섬 정류장에 내렸고, 섬 끄트머리로 걸어갔다.해질녘 저녁놀 아래 사람들은 제각기의 추억을 새겼고, 열차는 강을 건너며 하루를 마치고 있었다. 지난 글에 늦여름의 노들섬 풍경을 올린 김에해질녘 노들섬에서 담아온 순간들을 이어 올려본다.비록 잠깐이었지만 그 평온한 여름밤이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
니콘 FM2 백열번째 롤.

니콘 FM2 백열번째 롤.

2024.09.08
지난번에 이은 여행사진이다. 완도여행 2일차. 2일차엔 보길도를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특히 이번엔 차로 돌아다니며 한결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그 땐 버스 시간에 쫓겨(심지어 보길도는 1대의 버스가 계속 순환하는 구조로 되어있으니..) 허겁지겁 다닌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엔 내가 가고싶은 시간대에 일정도 마음껏 바꿔가며(?)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그럼에도 기억은 그 때가 더 많이 남는 것 같지만 말이다.. 그게 바로 젊음의 추억이려나?   아무튼, 이번에도 날은 하루종일 좋았으며, 조금 더 푸른 느낌을 담기 위해 Fuji 400 필름을 물렸다. 역시 신경써서 고른 필름이고, 초록초록한 느낌을 더 잘 살려준 듯! 다만, 이 날은 DSLR로만 담은 곳도 많았고(낙서재, 동천석실 등), 함께 담은 곳에..
니콘 FM2 백아홉번째 롤.

니콘 FM2 백아홉번째 롤.

2024.09.08
오랜만의 여행! 더 늦기전에 짤막하게나마 바람 좀 쐬어야겠다 싶어 지난 주말에 짧은 일정으로 완도에 다녀왔다. 당초에 원래 준비하던 게 성공적으로 됐으면 더 좋은 곳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서 어쩔 수 없이 짤막하게라도 다녀왔다. 제주도에 가서 서핑이라도 배워볼까 생각해봤으나, 이번엔 조금 더 차분히 다녀오자며 오랜만에 완도행 버스를 탔다.   지난 2018년 이후 무려 6년만의 완도행이었는데, 그 때와 다른 건 이번엔 완도에서 차로 돌아다녔다는 것. 그 땐 버스로만 모든 일정을 소화해야 해서 많은 곳을 갈 수 없었는데, 이번엔 운전하며 돌아다니다 보니 한결 편하고 여유롭게, 좀 더 먼 거리를(장흥까지 갔으니까)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었다. 그 사이에 나이도 먹고, 돈도 벌며 많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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