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241130> 상암벌에서 열린 동해안 더비! (2024 코리아컵 결승전, 포항팬 시점!!)
<241130> 상암벌에서 열린 동해안 더비! (2024 코리아컵 결승전, 포항팬 시점!!)
2024.12.050. 역대급 직관! 사실 처음 이 경기 예매할 때만 해도 기대가 크지 않았다. 상대는 이미 이번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팀인 반면 우리는 8월 이후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던 팀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암에서 열리는 중립경기라 매번 가는 S석(원정석)이 아닌 다른 구역에서 앉을 기회이자 서포터석을 한눈에 담을 기회였다. 거기다 E석에서도 포항 팬존이 있었기에 E석으로 결정(만약 지금 다시 가라고 하면 1~2만원 더 주고서라도 우승컵 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W석으로 가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상대가 울산 HD, 동해안 더비 라이벌이었기 때문. 이렇게 편하게 동해안더비를 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거의 없다..) 놓칠 수 없었다. 그리고 이 한 경기를 위해 멀리까지 오는데, 더..
<축구> 인천 : 포항 (2016 K리그 클래식 2R)
<축구> 인천 : 포항 (2016 K리그 클래식 2R)
2016.03.22아무튼 승점 3점 땄으면 장땡(?) 둘 다 못했다(....) 하지만 포항과 인천의 승패를 갈랐던 건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포항에는 심동운과 문창진이라는 걸출한 기량을 지닌 선수가 있었던 것. 두 골 모두 두 선수의 개인 기량으로 만들어낸 골이다. 시드니 전에 이어서 인천 전에서도 포항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손준호가 돌아왔음에도 패스는 여전히 막히기 일쑤. 다행히 인천의 경기력 또한 작년의 인천이 아니었기에 전반에 한두번을 제외하면 딱히 위협적인 장면이 나오진 않았다.그 위협적인 장면도 거의 우리의 실수로 유발된 것. 그리고 작년 인천전 땐 인천이 경기 주도권을 쥐고 시종일관 몰아붙였다. 그 땐 정말 조마조마했다.. 특히 아쉬웠던 건 수비 지역에서의 실수가 잦았던 것. 김광석도 ..
<160320> 인천, 숭의아레나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60320> 인천, 숭의아레나 (인천축구전용경기장)
2016.03.20어제 야구 직관에 이어 오늘은 K리그 클래식 경기를 직관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천 숭의아레나에 다녀왔다. 인천 숭의아레나가 워낙 관전하기에 좋은 경기장이고 집에서도 지하철로 적당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물론 마음은 비웠었다. 포항이 주중에 시드니에게 패했을 뿐만 아니라 포항이 워낙에 인천 원정에 약한 편이었기 때문.. 어제 외투를 입고 갔더니 더웠기에 오늘은 외투 없이 스웨터만 입고 갔는데, 딱 적당한 온도더라. 지하철 바닥. 햇살이 강렬했다. 경기장 전경. 아재요 좀 나와보소... 경기장으로 들어가니 경기가 막 시작하려 하였다. 킥오프! 경기 중. 경기 사진 찍는 게 정말 어렵더라(...) 스틸러스 서포터즈들. 홈팀 서포터즈. 화용신 :) 그렇게 경기를 보다..
<축구> 포항 : 우라와 레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차전
<축구> 포항 : 우라와 레즈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차전
2016.03.03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 원래 누구를 싫어하며 응원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딱히 싫어하는 팀은 없다. 하지만 우라와 레즈는 예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가 바탕이 된 구단이며 팬들조차 응원할 때 욱일승천기 들고 설쳐대는 진상들이라 정말 극도로 혐오스러운 구단이다. 심지어 전북이랑 붙을 때도 욱일승천기 당연히 그 놈들 극우성향... 아무리 못해도 이런 팀한테는 이겨야 인지상정이지. 전반전 때는 밖에 있어서 못 보다가, 후반만 봤다. iMBC에서 인터넷 방송으로 중계해주길래 봤음. 중계는 아프리카 수준이더라. 이런 방송이 주로 호불호를 타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해설 듣기에 썩 좋진 않았다. SBS로 볼 걸.. 아무튼, 후반 경기양상은 포항이 다소 밀리는 형태였음. 전반에 우라와가..
<Fussball> BVB : FC Ingolstadt (15/16 Bundesliga 19R)
<Fussball> BVB : FC Ingolstadt (15/16 Bundesliga 19R)
2016.01.31도르트문트 : 잉골슈타트 후반만 봤는데, 그것도 한일전 위주로 보느라 솔직히 대충 봤다. 그래서 글 쓰기 좀 뻘쭘하지만.. 그래도 몇 자만 적어본다면, 징하게 안 풀리다가 심판 덕 좀 봤다. 오바메양 골은 확실히 오심이었고, 훔멜스 장면도 오심 같았는데.. 그래도 잠깐잠깐 본 기억 곱씹어보자면... 로이스랑 귄도간이 빠지니 평소처럼 공격이 잘 안되는 것 같더라. 게다가 로이스 대신 나온 게 라모스(.......) 암세포가 무럭무럭 자라는구나! 라모스는 역시 없느니만 못한 존재였다. 그래서 라모스 있을 땐 꾸준히 안되다가, 라모스가 풀리시치랑 교체되고 나서부터 골이 났다. 정말 공격수에 인재가 없으니 오바메양이 강제 혹사당하는 느낌.. 그리고 오바메양은 지난 경기에서의 부진을 씻고 다시 경기력을 회복한 모..
<Fussball> BMG : BVB (15/16 Bundesliga 18R)
<Fussball> BMG : BVB (15/16 Bundesliga 18R)
2016.01.24묀헨글라드바흐 : 도르트문트 1. 안구 정화 한국 : 요르단 전 보면서 잔뜩 올라갔던 혈압이 요 경기 전반전을 보는 동안 안정을 되찾았다. 거기다 수준높은 경기력까지 곁들여져 눈까지 즐거웠다. 특히 전반전은 양 팀이 각자의 전술을 잘 수행한 덕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면서 쫄깃했다. 올림픽예선과는 다른 긴장감이었다. 후반 중반 정도까진 골까지 여러 번 터지며 더 재밌었다. 다만 내가 후반전부턴 눈이 감기기 시작하면서 경기에 집중을 하지 못했고, 귄도안이 추가골을 넣는 순간 이젠 도저히 눈꺼풀의 무게를 못 견뎌내겠는 생각이 들어 축구 중계를 껐다(...). 역시 결과는 별 다른 변동없이 끝났더라. 2. 개간로 경기력 완전히 회복. 지난 전반기엔 부상 이후로 로이스의 경기력이 다소 들쭉날쭉했었다. 다행히 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