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
빛내림.
빛내림.
2020.01.29빛세레 받는 안테나. 난 언제 쯤 빛 좀 받아보려나... 빛은 발품팔아 찾아가는 것이었다. (원 작성일 : 151218 / 재업로드 : 200129)
필카 사진 모음. (7)
필카 사진 모음. (7)
2020.01.24거의 반 년만에 필카로 놀았다.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사진관에 가니 평소 쓰던 필카가 하나도 없었다.어쩔 수 없이 매장에 남아있던 일회용 흑백필카 하나 사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아래는 사진 결과물.
<190125> 용인, 한국민속촌
<190125> 용인, 한국민속촌
2020.01.23지금까지 국내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전통 건축물들을 꽤 봐왔지만, 정작 일반 백성들의 집인 초가집은 거의 보지 못했다. 궁궐이든, 절이든, 향교든 모두 기와집이었다. 초가집을 제대로 본 건 낙안읍성이나 제주민속촌 정도..? 하지만 용인 한국민속촌은 근처도 가보지 못했다. 물론 관심이야 예전부터 있었다. 게다가 주변으로부터 괜찮다는 말도 몇 번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안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용인에는 업무차 몇 번 갔던 걸 제외하면 관광 목적으로 갈 일이 없었다(에버랜드조차 용인자연농원 시절에 한 번 갔던 게 전부). 이래저래 한국민속촌과는 연이 없었다. 그러다 작년 이맘때였다. 공기도 맑고 하늘도 탁 트인 평일 오후였다. 그날따라 시간이 비었는데, 어디론가 카메라를 들고 쏘다니고 싶었다. 하지만 1박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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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은은하게..
<171003> Самарканд - 사마르칸트 첫째날 마무리.
<171003> Самарканд - 사마르칸트 첫째날 마무리.
2020.01.11샤히 진다까지 둘러본 다음, 타슈켄트 거리로 다시 돌아갔다. 시간이 이미 많이 지났기에 더 이상 일정을 소화하기는 부담스러웠다. 하루종일 걸어다녔더니 체력적으로 좀 지치기도 했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벽 너머 골목길이 보였다. 그저 궁금해서 살짝 들어갔다 나왔다. 조금 더 걷고 싶었지만 일단 내일을 기약하며 타슈켄트 거리로 돌아왔다. 다시 거리로 돌아와 걸어가려는데, 길가에 있는 카페가 눈에 띄었다. 아까 비비하눔 모스크로 가는 길에도 눈에 띄었는데, 어떤 관광객이 맥주를 맛나게 마시던 게 생각났다. 어차피 오늘 다 끝났는데 맥주나 마시자...!! 들어갔는데, 메뉴판에는 커피밖에 없었다. 난감하네(...). 일단 그러려니 하며 커피 한 잔 마셨다. 이거시 이슬람식 커피인가..!! 그렇게 커피를 마시며 ..
<171004> Самарканд - 사마르칸트 일상 풍경.
<171004> Самарканд - 사마르칸트 일상 풍경.
2020.01.111. 시압 바자르에서 점심을 해결한 후, 하즈라트 히즈르 모스크 너머 아프로시얍 박물관 쪽으로 건너가는 다리를 봤더니, 어제와 마찬가지로 다리가 막혀있었다. 아.. 때가 아닌가.. 아쉬운 마음에 비비하눔 영묘 뒷편의 벽 너머로 걸어갔다. 어제 잠깐 갔다가 나왔던 곳이며, 론리플래닛에는 유대인 마을이라 나와있던 곳. 벽이 뭐냐면... 레기스탄 광장과 그 주변을 복원하면서 뒷편에 있는 마을이 경관을 해친다고 하여 벽을 세워 가린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도시 미관을 위해 청계천 주변의 판자촌을 정리해버린 것과 유사하다. 관광지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골목 풍경을 보는 것도 여행의 맛이라 생각하기에 망설임없이 들어갔다. 게다가 여행 일정 하나가 붕 떠버린 이상 딱히 할 것도 없었고.... 골목 구석구석 걸어다..
<171006> Бухоро - 낙쉬반드 영묘 (Baha-ud-din Naqshband Bokhari Memorial Complex)
<171006> Бухоро - 낙쉬반드 영묘 (Baha-ud-din Naqshband Bokhari Memorial Complex)
2020.01.11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영적인 공간 중 하나인 낙쉬반드 영묘. 이슬람 수니파의 종파 중 하나인 수피 신학을 집대성한 하즈라티 무함마드 바하웃딘 나흐슈반드가 묻힌 곳이며, 수피즘의 성지라 일컫는 곳. 우즈벡인들에게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이슬람 전통 의상을 갖춰입고 이 곳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론리플래닛에 빠져있기 때문. 엄밀히 말해 부하라 시에 있는 시설이 아니라 그런지 부하라 파트에 빠져있었다. 이 정도 거리면 충분히 넣을만한데 저자가 빼먹었나보다.. 나 역시 인터넷으로 부하라 여행 가이드글을 찾아보지 않았다면 존재조차 모른 채 지나갔을 게 뻔했다. 나는 운 좋게도 내가 찾아본 글에서 이 곳을 반드시 가라고 추천받았기에..
<171007> Бухоро - 랴비 하우즈와 그 주변 풍경. (Lyabi Khause, Ляби Хаусе)
<171007> Бухоро - 랴비 하우즈와 그 주변 풍경. (Lyabi Khause, Ляби Хаусе)
2020.01.111. 점심 풍경. 랴비하우즈 쪽으로 걸어오면서 점심먹을 곳을 찾았다. 그런데 도무지 현지 음식을 먹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혹시나 싶어 한식당을 찾아봤는데... 있다!!! 랴비하우즈에서 남동쪽으로 쭉 내려가면 식당이 하나 있었다. 와, 여기면 되겠구나!!! 볼로하우즈 모스크에서 도보로 무려 45분 가량 걸리는 거리였지만, 거리 따위가 날 막을 수 없었다. 일단 한식당을 확인한 이상 오늘 점심엔 흰 쌀밥을 먹어야한다. 한식 아니면 속이 또다시 불편해질 것 같았다.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랴비하우즈를 넘어 남쪽으로 내려가니 이젠 완전히 일반 주택가였다. 학교가 보였고, 빌딩이 보였다. 먼 거리였음에도 일상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걸어가니 전혀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스냅사진..
<171007> Бухоро - 늦은 오후의 부하라 풍경. (부하라 여행 마무리)
<171007> Бухоро - 늦은 오후의 부하라 풍경. (부하라 여행 마무리)
2020.01.11숙소 침대에 누워 한참을 뒹굴거렸다. 비록 이틀 사이에 차도가 있었지만 여전히 100% 회복한 건 아니었기에 짬이 날 때 쉬어야 했다. 그래도 이 몸으로 여차저차 원래 생각했던 목적지를 얼추 다 돌아다녔으니 천만다행이라 생각했다. 이래서 일정을 넉넉하게 잡아야 하는구나.. 따위의 생각을 하다 나도 모르게 잠깐 졸았다. 다시 눈을 떴다. 창 밖을 보니 해가 제법 많이 기울었다. 조금이라도 자고 일어났더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듯했다. 허기도 느껴지고... 그와 동시에.. 몸이 근질근질했다. 역시 태생적 역마쟁이답다. 싸돌아댕기려는 습성이 뼛속까지 배여있구나. 간단하게 세수한 후 다시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갔다. 부하라에서 처음으로 별다른 목적지 없이 돌아다니는 거였다. 어디서 밥을 먹으며, 어디로 돌아다녀..
<180824> Rothenburg ob der Taube - 로텐부르크 거리 풍경 (Unten)
<180824> Rothenburg ob der Taube - 로텐부르크 거리 풍경 (Unten)
2020.01.03자,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 광장 한켠에서 가이드북을 꺼냈다. 시계탑과 시청사를 본 후 구글 지도를 켜서 현재 위치와 중세 고문박물관의 위치를 다시 확인하고 방향감각을 다시 되찾았다. 동쪽 입구에서 걸어와서 광장에 도착했고, 북쪽에 있는 교회로 올라갔다가 다시 서쪽 성벽을 찍은 후 중세고문박물관에 가기 위해 동쪽으로 갔고 지금은 다시 북쪽으로 올라와서 광장에 있으니.. 남은 곳은 남쪽 방면에 있는 구 도심지 쪽이었다. 구글 지도를 켜고, 길을 따라 남쪽으로 쭉 내려가기 시작했.... ...는데, 머리에 빗방울이 떨어졌고, 이내 옷을 촉촉히 적셨다. 안경이 빗물로 덮여 앞이 안보일 지경에 이르렀고, 급하게 근처에 있는 가게에 들어가서 맥주 한 잔 마시며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 다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이어짐.
이어짐.
2019.12.02하나로.
추억.
추억.
2019.11.04그리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