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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te Li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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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te Liebe

돌아다니며 사진찍고, 책도 읽고, 그깟 공놀이에 일희일비한 기록을 글로 남기는 평범한 공간. (복붙식 댓글 혐오합니다. 진짜 욕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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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9> Potsdam - 상수시 궁전 (Schloss Sanssouci) - 신궁전(Neues Palais) + α (Untere)

<180829> Potsdam - 상수시 궁전 (Schloss Sanssouci) - 신궁전(Neues Palais) + α (Untere)

2025.06.18
숲길을 따라 걸어가니 저편에서 붉은 형상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상수시궁전의 마지막인 신궁전(Neues Palais)! 붉은 형상을 바라보며 쭉 걸어가는데, 가까이 갈수록 느껴지는 궁궐의 크기에 그저 놀라기 바빴다. 어, 어, 어어.. 여기 되게 큰데..!? 숲의 끝을 지나니 궁전이 탁 트인 채 있었는데, 숲에 가려졌던 양쪽 끝의 모습까지 드러나니 그 크기가 실로 엄청났다. 상수시에 있는 궁전 중 가장 크고 웅장하다! 좌우로도, 앞의 마당(?)도, 층고도 상당했다! 마당의 조각상도 그만큼 많았고... 찾아보니 당시 왕이었던 프리드리히 대왕이 프로이센의 강한 국력을 과시하기 위해 지은 궁전이라는데, 의도가 확실히 드러나는 건물이었다. 바로 궁궐로 직진하지 않고, 오른쪽에 난 길을 따라..
<180829> Potsdam - 상수시 궁전 (Schloss Sanssouci) - 오랑주리 궁전(Orangerieschloss)과 그 인근 (Mittlere)

<180829> Potsdam - 상수시 궁전 (Schloss Sanssouci) - 오랑주리 궁전(Orangerieschloss)과 그 인근 (Mittlere)

2025.06.15
상수시 궁전과 바로 옆의 풍차까지 둘러본 후 대로변을 따라 신궁전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중간마다 버스가 주기적으로 지나갔는데,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이 버스를 탔어야 했다. 당시엔 구석구석 돌아보며 봐야 한다는 마음에 그냥 보낸 건데, 그 의지를 꺾을 정도로 날이 더워졌다. 버스만 탔어도 체력을 아끼며 한결 수월하게 여행할 수 있었을 텐데... 특히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걸어가자니 너무 뜨거워 걷기 버거울 정도가 됐다. 다행히 New Chanber 바로 옆에 시칠리아 정원(Sizilianischer garten)이 있었는데, 그 아래를 보니 정원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었다. 간단히 정원을 본 다음 숲길로 파고들어갔다(?). 그래도 그늘로 가니 시원했지만 이미 땀을 너무 많이 흘려 그로기 ..
<180829> Potsdam - 상수시 궁전 (Schloss Sanssouci) - 입구에서 상수시 궁전까지 (Obere)

<180829> Potsdam - 상수시 궁전 (Schloss Sanssouci) - 입구에서 상수시 궁전까지 (Obere)

2025.06.07
더보기상수시 궁전 이야기는 2편(혹은 3편, obere, (mittlere,) untere로 분류 예정)에 나눠쓰기로 했다. 웬만한 여행가는 장소별로 1개의 글만 쓰는 편인데, 이번엔 분량도 많거니와 사진 용량 문제로 블로그 에디터가 사진을 자꾸 토하는 바람에(...) 어쩔 도리가 없다. 안그래도 최근에 사진이 많은 포스팅 글은 심심하면 이미지 로딩에 오류가 났던지라 나눠서 올리는 게 여러모로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이 점 감안하여 봐주시길... 공원에 입장하려는데 어떤 남자가 뭐라뭐라했다. 뭔지 모르겠지만 그냥 지나갔는데, 알고보니 지도 팜플렛 파는 것이었다. 사실 폰&여행책자 보며 가고있었기에 안 낚이길 잘했다. 걸어도 걸어도 가로수길만 계속 나오길래 중간에 멈춰 상수시 궁전 지도..
<180829> Potsdam - 포츠담의 아침 일상 (상수시 궁전으로 가는 길)

<180829> Potsdam - 포츠담의 아침 일상 (상수시 궁전으로 가는 길)

2025.05.31
베를린 여행 세번째 날이 밝았다. 오늘은 포츠담에 있는 상수시 궁전에 가는 날이다. S반 열차로 30분 정도인데, 서울 기준으로 청량리에서 팔당, 홍대입구에서 일산, 사당에서 산본, 잠실에서 분당으로 광역전철 타고 가는 느낌(대충 서울 - 수도권 근교 정도라는 뜻)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아주 멀진 않더라도 베를린 시내 여행이 아닌데다 궁궐을 돌아다니는 날이다보니 아침에 제법 일찍 일어났고, 바로 숙소를 나섰다. 다행히 오늘은 어제와 달리 구름 한 점 없은 아주 쾌청한 날이었다. 어제처럼 또 추위에 떨까봐 남방을 걸치고 나갔는데, 이내 남방은 가방에 집어넣을 정도로 햇살이 뜨거웠다(그리고 이 날 하루종일 반팔 차림으로 돌아다녔다). 어제와 똑같이 Zoo역으로 갔고, 거기서 S반(S7)을 탔다. ..
니콘 FM2 백스무번째 롤.

니콘 FM2 백스무번째 롤.

2025.05.28
오랜만이다. 항상 그랬듯이 한동안 또 카메라는 뒷전이었다. 그나마 다른 취미생활이라도 했으면 억울하지도 않겠는데, 이번 한 달간은 정말 리얼-라이프가 정신없었다. 야근의 연속.. 그나마 앞으로도 야근해야 하는 건 아니라 다행이라 해야할까. 그래도 은근히 여기저기서 이것저것 찍어왔다. 안양더비도 담았고, 별 보잘것없는 하루도 담았다. 맘에 들지 않는 컷도 있었지만, 괜찮았던 컷도 있었기에 뭐... 한 롤을 채운 데 만족해야지 않을까. 이번 필름은 후지 200 필름이다. 망우삼림에서 파는 걸 그대로 집어서 물렸는데, 감도가 낮아서 빛을 확보하려고 조리개를 풀었더니 몇몇 사진은 뿌옇네... 그래도 나름 느낌있는 사진들이라 그대로 올렸으니 즐감해주시길 바라며... 1. 망우삼림 2. 서울, 성곡미..
<180828> Berlin - Zoo역과 티어가르텐, 쿠담거리 등(Großer Tiergarten, Kurfürstendamm), 베를린 2일차 마무리

<180828> Berlin - Zoo역과 티어가르텐, 쿠담거리 등(Großer Tiergarten, Kurfürstendamm), 베를린 2일차 마무리

2025.05.25
1. 시작 대충 숙소에서 한두시간 몸 녹이며 쉬다보니 어느새 오후 늦은 시간이 되었다. 오전부터 하루종일 중심부를 돌아다닌 덕에 여행을 할 만큼은 한 것 같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루를 그냥 끝내긴 너무 아쉬웠다. 게다가 날도 아직 밝았으니! 그래서 여행 책자를 보다가... 서쪽이 눈에 들어왔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둘러본 곳들은 거의 동베를린이거나 혹은 서베를린이라 해도 장벽 근처였고, 완연한(?) 서베를린의 중심지 쪽은 가본 적이 없었다. Zoo역과 쿠담거리 등등.. 정확히 뭐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옷을 챙겨입고 밖으로 나섰다. 일단 가면 뭔가 있겠지! 숙소에서 U반으로 4정거장이라 편하게 갔다. 동물원 역까진 4정거장이라 편하게 갔다. 지상 교각을 따라 서쪽으로 가며 지..
<180828> Berlin - 체크포인트 찰리(Checkpoint Charlie) + α

<180828> Berlin - 체크포인트 찰리(Checkpoint Charlie) + α

2025.05.18
체크포인트 찰리는 U2 Stadmitte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원래 U6 Kochstr. 역으로 가는 게 제일 빠르지만(역에서 올라오자마자 체크포인트 찰리가 있는 수준), U2에서도 4분거리인데다 지하철 환승하는 게 더 오래걸리고 귀찮아보여서 그냥 걸어갔다. 지하철 역 출입구에서 올라오자마자 저 앞에 떡하니 사진이 보였다. 망설임없이 사진이 있는 곳으로 쭉 걸어갔다. 근처에 가니, 사거리 저편에 사진이 우뚝 솟아있었고, 그 너머에 초소가 보였다. 그리고 그 주위를 관광객들이 둘러싸 사진으로 담느라 정신없어보였다. 그리고 그 가운데엔 군복을 (코스프레로)입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히면서 돈을 받고 있었다. 조금 더 초소 가까이로 걸어갔다. 아참, 보통은 서베를린에서 동베를린으로 많이 넘어오는데..
니콘 FM2 백열여덟번째 롤.

니콘 FM2 백열여덟번째 롤.

2025.04.06
사실 이번엔 필름을 빨리 채울거라 예상은 하고 있었다. 이번 금요일 백만년(이 아닌 2년 반)만에 라팍 직관 티켓을 구했던지라, 오랜만에 라팍과 그 주변 풍경을 담다보면 필름이 꽉꽉 채워질 거라 예상했다. 근데... 탄핵 선고일이 4월 4일로 됐네!? 너무나도 겁쟁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국역에 가진 않았지만, 한줄기 희망을 가지고 만약 내가 바랬던 그 봄이 온다면 그 기쁨을 필름에 함께 담아내고 싶었다.   4월 4일 11시, 초조한 마음에 유튜브로 헌재 판결을 라이브로 틀었다. 혹시 모를 일이 생길까봐 대구 내려가는 열차엔 빨리 가려고 했었기에, 옷은 이미 다 입어둔 상태였다. 마지막으로 대구로 내려갈 채비를 하며(채비라 해봐야 유니폼밖에 없었지만...) 이어폰에 온갖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행히 문..
니콘 FM2 백열일곱번째 롤.

니콘 FM2 백열일곱번째 롤.

2025.04.04
이번엔 생각보다 빨리 한 롤을 채웠다. 코닥 컬러플러스를 물렸는데, 한강 노들섬에서 채운 것, 그리고 지난 주말 잠실에서 채운 것이 대부분. 당연히 마음의 짐을 덜어내며 찍었고, 그 결과물 또한 지난 필름 대비 무게감을 한층 덜었다.    처음에 폰으로 결과물 봤을 땐 이상하다 했는데, 큰 화면으로 보니 괜찮더라. 역시 사진은 큰 화면으로 봐야해... 아무쪼록 즐감하시길!  1. 을지로 인근             2. 노들섬 - 해질녘 한강 풍경              3. 잠실야구장
니콘 FM2 백열여섯번째 롤.

니콘 FM2 백열여섯번째 롤.

2025.03.18
근 1년만의 흑백필름. 필름은 정말 오랜만에 일포드 델타(Ilford Delta) 3200. 원래 밤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찍겠노라 구입한 필름이었건만, 쨍한 낮에만 찍은 결과물이 대부분인 듯. 아니 애초에 밤에 카메라를 들고 다닐 일이 없는데 전제가 잘못됐지.    그래도 구축 아파트부터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까지... 흑백 필름을 꺼낼 이유는 충분했다. 정말 오랜만에, 어떤 걸 찍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카메라에 물린 필름이었고, 그에 걸맞은 피사체(?)를 찾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 역시, 흑백은... 담고자 하는 메세지와 목표의식(?)이 확실할수록 그 진가가 드러난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모두 즐감하시길 바라며..   1. 회현동, 시민아파트                 2. 성수동..
니콘 FM2 백열다섯번째 롤.

니콘 FM2 백열다섯번째 롤.

2025.02.19
역시 난, 필 한번 받으면 거침없다. 후루룩 담아왔네! 지난번 롤을 다 채우는 데 2달 가까이 걸렸는데, 이번엔 찍은 일수로만 따지면 사실상 하루 하고 반나절만에 끝... 지난 토요일 망우삼림에 필름 맡기면서 코닥 컬러플러스 필름을 샀는데, 물리자마자 후다닥 끝.    이번엔 지난번과 이어지는 롤로, 역마살 뿜뿜했던 기록들로 가득하다. 청파동 골목에 깊이 감명받아(?) 다시 한 번 다녀왔다. 최근 서울의 역사가 한 눈에 담긴 그 풍경, 오랜만에 겨울에 재밌게 돌아다녔다. 그리고 지난 주말, 회현동의 시민아파트까지... 오랜만에 골목여행 찐-하게 했다.   감명깊게 다닌 만큼, 빨리 찍었음에도 결과물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다. 차갑지만 깨끗한 공기가 날 반겨줬고, 햇살 속에서 거침없이 셔터를 누른 덕에 그..
니콘 FM2 백열네번째 롤.

니콘 FM2 백열네번째 롤.

2025.02.11
지난번과 같은 후지 400인데, 한 롤 채우는데 2달이나 걸렸다. 그만큼 연말에 정신도 없었거니와 다른 거 하는데 정신이 팔렸단 말이겠지. 이래저래 리얼-라이프가 정신없기도 했거니와 여가시간은 모두 운동하는 데 투자했으니까. 게다가 이번엔 연휴때마저 본가든 방구석이든 누워서 자기 바빴기에 한 롤 채우기가 더더욱 힘들었다. 덕분에 블로그도 한동안 뜸했던 듯.   그래도 지난 주말, 모 유튜브 영상 덕에 겨우 끝맺음을 할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서울의 골목을 돌아다녔고, 오랜만에 사진 찍으며 역마살을 맘껏 뽐냈다(?). 마지막 그 곳은 다음 필름 롤에도 이어질 예정(하루만에 필름의 2/3을 이미 채웠다).     잡설은 여기까지. 해를 걸친 필름, 모두들 즐감하시길 바라며..  1. 수원, 스타필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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