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161210> 서울, 창경궁
<161210> 서울, 창경궁
2016.12.14지난 토요일, 하늘도 티없이 맑고 공기도 깨끗한데다 이래저래 상쾌한 기분이 들어 추운 날씨 속에서도 바람을 쐬러 나갔다. 정오 쯤부터 다른 볼 일을 본 다음, 어딜 구경할까 고민하다 DSLR을 사고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창경궁으로 갔다. 창경궁은 거의 4년 반만이었다. 사실 올 가을에 두어번 정도 창경궁에 가려다 시간이 너무 늦어 그냥 발길을 돌렸는데, 이번엔 조금 빨리 도착한 덕에 무사히 창경궁에 들어갈 수 있었다. 창경궁으로 들어가니, 파한 하늘과 강렬한 햇살 속의 창경궁이 눈 앞에 보였다. 명정전. 말단석에서 바라본 명정전. 저 멀리 남산타워가 보인다. 함인정. 조금 더 뒤에서 바라본 함인정, 그리고 환경전. 환경전. 양화당. 자경궁 터 근처에서 바라본 창경궁 전경. 역시 그 장소에서 바라본 전..
에이 아깝다..
에이 아깝다..
2016.12.13 3명 차이.....
<161203> 강릉, 안목해변 + α
<161203> 강릉, 안목해변 + α
2016.12.13강릉으로 가는 버스에서 대략적인 일정을 생각해봤다. 오늘 저녁과 내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혹시 오늘처럼 날씨가 괜찮으면 정동진에서 일출이나 볼까 했는데, 내일은 흐리다고 한다(...). 결국 정동진은 패스. 테라로사.. 는 내일 가자. 양떼목장....은 이미 때가 지났으니 패스. 그러면..? 사실 마땅히 떠오르는 곳은 없었다. 그래서 일단, 2년 전에 갔던 안목해변에 다시 가기로 결정했다. 커피나 한 잔 마시자. 강릉 터미널에서 내리자마자 안목해변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어차피 안목해변 바로 앞에 버스 종점이 있어 가는 교통편이 많은 편이었다. 예상대로 버스는 바로 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안목해변에 도착했다. 해가 넘어가는 와중에 도착하니, 새로운 느낌이었다. 게다가 구름까지 함께하니 색다른 느..
<161203> 속초, 대포함 + 속초해변 + 아바이마을
<161203> 속초, 대포함 + 속초해변 + 아바이마을
2016.12.12여러 종류의(....) 기초적 욕구를 해결한 나는 버스를 타고 대포항으로 넘어갔다. 13년 새해 첫 날엔 흐린 날씨 덕에 다소 아쉬웠는데, 이번엔 맑으니까..!! 오징어 너머로 보이는 등대. 아.... 저 해괴망측한 조명들은 뭔가!!! 없어야 더 예쁘다고!! 항구 풍경. 그 때의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야간 조명 빼곤(...) 어시장도 그대로, 항구도 그대로... 차이나는 건 하늘 뿐.그리고 흉측한 야간 조명... 그렇다고 낮에만 치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게 대포항 뒤쪽의 언덕을 넘어 속초해변(외옹치해변)으로 향했다. 맑은 날씨 속에서 해변을 보니 속이 뻥 뚫렸다!! 해변과 발자국. 그냥 한 번 찍어본 내 그림자. 그렇게 해변을 따라 쭉 걸어가서 아바이마을로 들어갔다. 말 그대로 13년의 새..
오랜만에..!
오랜만에..!
2016.12.11투데이 300명 넘겼다(...) 여름 지나면서 300 넘긴 적이 거의 없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보는 수치다. 오랜만에 여행글 하나 써서 그런건가...? 어차피 이번 포스팅 끝나면 한동안 또 안쓸텐데ㅋㅋㅋㅋ
생각 몇 조각.
생각 몇 조각.
2016.12.111. 1234567. "1 퇴, 234 가, 56 부, 7 무." 속으로 비박에 더하여 친박 이탈표까지 감안하여 대략 225표 정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그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 이번 투표 전에 많은 사람들이 무기명 투표를 지적했는데, 그게 되려 이번엔 호재가 된 걸로 보인다. 비록 같은 친박이라 해도 촛불정국 속에서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비박과 더불어 철옹성같던 친박의 일부까지 움직일 정도로 이번 촛불집회는 의미있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법을 체득하였고, 그것이 이번 7번의 촛불집회에 적절히 녹아들었다. 그 결과, 남녀노소를 불문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특히 평화시위라는 공감대는 국민들의 집회 참여도를 결정적으로 높였다. 덕분에 자녀와..
<161203> 속초, 영금정 + α
<161203> 속초, 영금정 + α
2016.12.11이제 슬슬 겨울이 되어가는데, 지난 제주여행 이후로 4달 넘게 단 한번도 쳇바퀴를 벗어난 적이 없었다. 기껏 벗어나봐야 서울 종로 일대 정도..? 그래서, 이번만큼은 바깥바람 쐬고 싶었다. 혹시 아침에 출발하면 또다시 늦잠잘 수 있을 것 같아 금요일 밤에 바로 속초로 넘어갔다.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어디에서 자야 하나 고민했는데, 까짓것 돈 좀 더 쓰자며(...) 동명항 근처 모텔 중 바다가 보이는 방을 잡았다. 방에 들어가 짐을 풀고 맥주 한 잔 마시며 티비를 보다 잠들었다. 심야 버스로 넘어왔는데도 새벽 3시쯤에 잠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게 자다가 중간에 잠깐 눈을 떴는데, 창 밖에 어스름이 졌다. 맑은 날씨 덕에 색이 매우 선명하였다. 비몽사몽인 상태에서도 카메라를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내 창 밖 ..
티스토리의 일부 기능 종료 소식.
티스토리의 일부 기능 종료 소식.
2016.12.10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공지사항이 뭔가 바뀐 것 같길래 오랜만에 공지 블로그에 들어가봤다. 그 내용은 현재까지 존재하던 티스토리 일부 기능의 종료 사전통지. 트랙백과 BlogAPI, 그리고 데이터 백업기능이 사라진다고 한다. 트랙백 기능이야 진작에 사라져야 했을 기능이었고, 어차피 내 MS워드로는 블로그 포스팅도 제대로 안되는 상황이라 BlogAPI기능도 별 쓸모가 없어 별 상관없다. 근데 데이터 백업까지 사라진다고...? 아무리 데이터 복원 기능이 사라졌다 한들 데이터들은 보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젠 한 번 잘못하면 뒤로 되돌릴 수도 없게 된다. 그나마 내가 실수로 블로그를 잘못 만졌다면 할 말이 없지만, 블로그 계정이 해킹당했다면? 블로그 페이지에 악성코드 등의 문제가 생겼다면? 혹 그 ..
<Youtube> 9와 숫자들 - 드라이플라워
<Youtube> 9와 숫자들 - 드라이플라워
2016.12.07아무리 날 지켜내고 싶어도 창틀에 말려두진 말아요향기와 색을 잃을 바에는 다시 필 날을 꿈꾸며 시들게요 우린 항상 어둠 속에 있어 계절을 알아볼 수 없어 몇 송이 마른 꽃을 서로 건네주며 봄을 상상할 수밖에 없어 노래를 듣다 순간 울컥할 수도 있구나..
오오, 드디어 굿-즈 도착!!
오오, 드디어 굿-즈 도착!!
2016.12.06내 생애 첫 레플리카 구매!! 축덕의 길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사실, 팬샵홈피에 송장 번호도 없길래 대체 언제오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오늘 도착(...)아무튼 기쁜 맘에 바로 사진부터 찍었다. 오오, 이거시 바로...! 크으.. 활주로에 취한다! 유니폼 마킹은 개간로로이스.누굴 해야하나 고민했지만 결국 내 꿀벌 팬질의 기폭제이자 시작점인 로이스를 마킹했다.비록 로이스 팬은 아니더라도 가장 애착가는 선수. 사연도 있고.. 그 사연은 예전 글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다 알 것이다. 이제 슬슬 개삼성 저지도 지를 준비를...
이것저것.
이것저것.
2016.12.051. 지난 여행은 정말.. 아재스럽게 여행하고 왔다.모텔에서 자고 또 잤다. 딱히 많이 움직이지도 않았다.귀찮으면 그냥 택시타고 갔다(....)빈둥대며 돈만 쓴 듯. 헤헤 2. 그럼에도 잘 갔다온 것 같다.여행..이라기 보단 그냥 혼자서 관광한 느낌?내가 평소 생각하는 여행과는 거리가 멀었지만,그렇게 늘어지면서 대충 다니니 쉬긴 확실히 잘 쉬었다. 그냥 돈 조금 더 쓰고 논 셈 치지 뭐. 3. 아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카메라를 찾는 빈도가 줄어들고 있다.예전엔 모든 게 처음이라 눈에 보이는대로 찍었고, 모든 게 예뻤는데,이젠 어지간한 게 아니면 그냥 지나친다. 정말 보는 눈이 길러져서 옥석을 가리는 건 아닐테고,예전만큼의 감흥이 없는건지 시야가 굳은 건지.... 4. 그러다보니 여행기 쓰기 정말 민망..
요즘 펜 끄적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요즘 펜 끄적이는 재미가 쏠쏠하다.
2016.12.05일단, 펜이 있으니 그때그때 배경 볼 때마다 생각나는 코멘트 한 마디 끄적일 수 있다.그냥 서피스 펜 뒷부분 누르면 바로 실행시킬 수 있으니.. 게다가 화면 해상도의 위엄을 몸소 느끼고 있다.3000X2000라고 해서 얼마나 차이나겠냐 생각했는데, 지금껏 보여지는 바탕화면들을 보면서 그 때마다 반성하고 있다.엄청난 차이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