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니콘 FM2 여든아홉번째 롤.
니콘 FM2 여든아홉번째 롤.
2023.04.20정말 대단한 경기를 담아왔다. 이번에도 역시 축구 직관에 맞춰 짤막하게 여행을 다녀왔다. 예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팠던 전주성이었는데, 이번에 어떻게 시간이 잘 맞아 급 결정으로 전주로 넘어갔다. 심지어 1박으로..! 덕진공원에 김제평야에 전주성까지 알차게 보고왔다. 무엇보다 전주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기에 흥겨운 마음으로 다시 서울로 넘어왔다. 그 순간을 Kodak Vision 3 250D와 함께했다. 그리고 이번엔 정말 오랜만에 건대 팔레트사진관에 현상을 맡겼다. 여기서 필름을 사기도 했거니와, 정말 오랜만에 망우삼림이 아닌 다른 곳에서 현상을 맡기고 싶었고, 그 결과는 성공적! 비록 핀이 안 맞은 사진도 있었지만 그 현장감을 담아온 걸로 만족한다. 아무쪼록 모두들 즐감하시길! 1. 전주성 2...
2년만에 쓰는 현황판.
2년만에 쓰는 현황판.
2023.04.071. 23년 4월 1일자 가본 곳 업데이트. 공백 메우기는 착실히 진행중! 잘하면 이번 주말에 85% 돌파할지도? + 230409 추가. 그리고 어제, 85능선 돌파! 서울에서 평택, 성환까지 라이딩하며 오산을 가로지르며 공백을 채웠다. 이제 안성만 다녀오면 경기도 올클리어네..! 2. 1년 반 사이에 800컷 정도 더 찍었네. 한동안 먼지날리던 거 생각하면 그래도 좀 찍은 듯. 어느새 필카 컷수는 3000컷을 넘었음. 지금까지 남아있는 파일 개수로만 세었으니 여기서 몇 백장 추가하면 실제 컷수겠지만, 계산하기 귀찮으니 지금 파일수대로만... 아무튼, D5300 컷수에 필카 컷수까지 다 합치면.. 와, 지운 사진들까지 다 계산하면 4만컷도 넘겠구만. 다음에 날잡고 제대로 계산해봐야지. 3. 자장구는 어느..
<Youtube> 이승윤 - 4월
<Youtube> 이승윤 - 4월
2023.04.02뭔가 따스해진 듯 추운 그 느낌을 본인만의 감각으로 잘 표현한 듯..
그간의 지름 이야기. (21) - Google ChromeCast 4 언박싱에서 1년간의 사용 후기까지.. (a.k.a 와식 생활의 완성)
그간의 지름 이야기. (21) - Google ChromeCast 4 언박싱에서 1년간의 사용 후기까지.. (a.k.a 와식 생활의 완성)
2023.04.01* 작년 4월에 발행했던 모니터 지름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구매 1년만에 쓰는 언박싱 글(...) 자 이제 침실에 모니터(이하 "TV"라 부르겠음.)도 설치했겠다, 본격적으로 TV를 보기 위해 셋톱박스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전 글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모니터 자체에 리모컨 수신이 안되기 때문에 그걸 셋톱박스로 메울 수 있어야 했다. 하지만 모든 게 으레 그렇듯 생각대로 진행되는 게 하나도 없었고,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흘러 지금까지 왔다. 한 번에 모든 걸 쓰기엔 너무 글이 길어지니 간단히 항목을 나눠서 얘기해 보겠다. 1. 지상파 케이블 TV 셋톱박스 세팅 ...은 글이 다소 긴 편이라 아래에 접어두었다. 읽어보실 분께서는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라. 더보기 처음에 생각했던 건 당연히 인터넷 ..
니콘 FM2 여든여덟번째 롤.
니콘 FM2 여든여덟번째 롤.
2023.03.27와우, 어느새 88번째... 올해 얼마 안 찍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찍고 있다. 놀라울 따름이다(?). 지금까지 주말에 자전거 탈 날씨가 안됐던 것도 있고, 예전부터 가고팠던 대전월드컵경기장 직관도 맞물려있었고... 그렇다고 올해 내에 100롤을 돌파할 것 같진 않다. 당장 오늘도 자전거 타러 갔다왔으니. 이번 필름은 Kodak Vision3 500T. 영화용 필름인데, 텅스텐 필름 답게 색감이 푸르다. 여기저기 다니며 이것저것 담았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장면이 있는 반면 다른 필름이 생각나는 컷도 있네. 판단은 여러분들께서 하시면 되지만, 개인적으로 밤에 담은 결과물들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물려봐야지. 그 땐 장노출 한 번 담아야겠음. 그리고 서울 종로..
벌써 1년.
벌써 1년.
2023.03.19어젯밤에 열찻간에서 인스타를 보기 전까지 작년 오늘이 이 자전거를 중고로 영입하러 갔던 날이란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마 이 시간쯤에 저녁먹고 집으로 오고 있었을텐데. (인스타야 기억해줘서 고마워..) 첫 자전거에 비해 모든 면에서 몇 단계 위인 자전거인 만큼 이전 자전거로는 엄두도 못냈을 공도 라이딩을 여럿 다녀왔다. 게다가 (힘들어서 내려놨지만)업힐도 지금껏 평생 탔던 것보다 많이 탔으니까. 근데 주기적으로 한 가지만 하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 인간이 대체 어떻게 작년 봄부터 가을까지 매 주말마다 자전거에 올인하다시피 했었을까. 그것도 지난 몇 년간 이어오던 사진까지 제쳐가며 말이다. 어제 열찻간에서 잠시나마 생각해봤는데.. 결국 이것도 여행이고, 안장 위 풍경이 내게 새로운 자극을 줬기 때문이란..
니콘 FM2 여든일곱번째 롤.
니콘 FM2 여든일곱번째 롤.
2023.03.07지난 부산여행 후 망우삼림에 필름 맡기러 가는 길에 물린 필름이다. 처음 물릴때만 해도 이번 필름은 또 얼마나 오래걸릴까 싶었는데, 다행히(?) 한 달만에 한 롤을 채웠다. 필름을 처음 카메라에 장전할 때만 해도 공기가 여전히 차가웠는데, 필름 레버를 되감은 지난 주말엔 몰라보게 햇살이 따스해졌다. 덕분에 사진에서 공기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이번 필름은 저렴하게 Fuji 200. Fuji C200의 리뉴얼 버전인 듯하다. 오랜만에 보급형으로 찍었는데도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몰라도 결과물이 마음에 꽤나 든다. 역시 난 후지 색감이랑 잘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튼, 서울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찍다가 지난 토요일에 올해 첫 직관 풍경을 담으며 필름을 마무리했다. 그럼 모두들 즐감하시길. 1...
그간의 지름 이야기. (20) - <220718 x 220824 x 230202> 새로 영입한 유니폼(레플)들.
그간의 지름 이야기. (20) - <220718 x 220824 x 230202> 새로 영입한 유니폼(레플)들.
2023.02.15역시 내게 마지막이란 말은 깃털같은 말이었다. 재작년 가을에 포항 아챔 결승진출 유니폼을 들인 이후로 이런저런 명분이(?) 생겨 유니폼을 3벌 추가로 들였다. BVB 이번시즌 유니폼, 삼성라이온스 22년 올드유니폼, 그리고 카타르월드컵 대한민국 홈 유니폼. 지금껏 항상 그랬듯이 세 유니폼 모두 각각의 스토리가 있기에 어렵고 어렵게 구매했고, 그만큼 만족도도 높다. 잡설은 여기까지. 각 유니폼별로 스토리를 하나하나 풀어보겠다. 1. BVB 22/23 홈 유니폼 작년 5월, 새 유니폼이 처음 발표되자마자 12/13 챔스 유니폼이 떠오르며 오랜만에 괜찮은 유니폼이 나왔다며 단단히 꽂혔고, 머지않아 팬카페에서 공구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망설임없이 지갑을 열었다. 마킹은 역시 근-본 그자체인 마르코 로이스..
니콘 FM2 여든여섯번째 롤.
니콘 FM2 여든여섯번째 롤.
2023.02.121. 유니폼 새해에 필름을 현상한 후 한동안 필름을 안 찍을줄만 알았는데, 필름을 살 만한 아~주 좋은 명분이 생겼다. 바로 대한민국 카타르월드컵 홈 유니폼. 월드컵 뽕애 취해 새해에 질렀던 유니폼이 1달만에 집에 도착했던 것이었다. 작년 5월 이후 3장이나 추가로 유니폼을 들였는데도 별다른 인증글 및 떼샷을 찍지 않았다. 심지어 재작년에 포항 아챔 준우승 유니폼 인증글을 올렸을 때도 사진은 폰으로만 간단히 남겼으니.. 하지만 이번만큼은, 대한민국 유니폼도 들였겠다, 그냥 넘어가기 싫었다. "명분이 있다 아입니까, 명부이!!" 약 퇴근 1시간 전? 쯤에 택배 배송완료 메세지를 받았고, 퇴근하자마자 망설임없이 늘 구매하던 우성상사로 가서 필름을 구매했다. 어두운 공간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니 Kodak Po..
<Youtube> 최유리 - 그댄 행복에 살텐데
<Youtube> 최유리 - 그댄 행복에 살텐데
2023.02.06커버 좋다. 김범수 버전보다 훨씬 마음에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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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4
<Youtube> 나이트오프 - 이 밤에 숨어요
<Youtube> 나이트오프 - 이 밤에 숨어요
2023.02.02그대가 없는 아침이 와도 그저 슬퍼하지만은 않을래요 밤사이 내린 새 하얀 눈처럼 시리도록 눈부신 그대와의 밤을 추억할게요 그대가 날 또 만나는 날 저 빛나는 달로 가자는 말 아침이 우릴 찾기 전에 둘이서 아무도 몰래 이 밤에 숨어요 그대가 날 또 떠나는 날 그대 없이 잘 지내라는 말 그럴 수 없는 나를 알기에 우리의 밤이 끝나지 않기만 바래요 가슴이 아리면서도 포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