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te Liebe
2023년 상반기 주요 라이딩 기록 모음.
2023년 상반기 주요 라이딩 기록 모음.
2023.07.02오랜만이다. 작년 11월 충주라이딩 이후 개월수로는 8개월이지만, 어제(7/1)의 라이딩을 빼면 모두 올 상반기 기록들이라 사실상 2023년 상반기 라이딩 결산글이라 보면 되겠다. 사실 올해는 자전거 외에 수영 소그룹 강습에 러닝으로도 부족해서 최근엔 테니스까지.. 이것저것 발 담근 운동이 많아지면서 불과 4월까지만 해도 올해는 딱히 자전거를 탈 일이 많지 않을 거라 예상했었다. 실제로 올해 시즌온을 2월에 했음에도 한동안 자전거를 안 탔을 뿐만 아니라 4월까지도 자전거를 거의 안 탔었으니. 그런데 5월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5월부터는 러닝도 조금씩 하고 있는데, 러닝을 하다 보니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지면서 테니스뿐만 아니라 자전거까지 다시 재미를 붙이게 됐다. 다른 운동을 하면서 몸에 새로운 자..
그간의 운동 이야기 - 수영 (1) // 자유수영 일지
그간의 운동 이야기 - 수영 (1) // 자유수영 일지
2023.06.18지난번 라이딩 업데이트글 말미에 말한대로 지난번 글에서 못다한 수영 이야기를 마저 해보겠다... 한 게 벌써 반 년이 넘었네? 이따금씩 오면 사진글만 쓰고 있고,, 물론 그거라도 꾸준히 쓰는 게 어디겠냐마는. 아무튼, 자유수영은 사실... 코시국 속에서도 야금야금 하고있었다. 다행히(?) 2020년에도 문을 열었던 수영장이 있었고, 워낙 운동을 못하다보니 몸이 찌뿌둥하여 수영이라도 해야만 속이 시원했다. 그러나 2020년 가을에서 겨울을 넘어가면서 회사 일이 바빠지니 운동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하기 시작했고, 결국 체중계 지름글에서도 말했다시피 살이 확 빠지면서 다시 운동에 열중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아무튼, 작년 2월 처음으로 코로나에 걸려서 격리된 후부턴 정말 눈치안보고 수영장에 다니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손봤다.
오랜만에 손봤다.
2023.06.11... 뭐가 바뀌었냐고? 그럴만도 한게, 외관에 손 댄 것도 없고, 필름사진 업로드 외에 블로그 활동을 많이 한 것도 아니니까. 인스타에서도 사진 계정에선 사진을 거의 안 올리니까? 대신, 요즘에는 라이딩이나 수영 말고도 다른 운동을 틈틈이 하는 중이며, 인스타그램 운동 계정(부계정)에 그 기록들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중이다. 블로그에는 한데 모아서 올려서 글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Stub 카테고리에 운동글이 제법 모인 것 같아 이참에 카테고리를 하나 신설했다. 사실 카테고리 이름을.. 조금 더 명확하게 Work Out이나 Exercise로 할까 고민했는데, Work Out은 바로 위에 있는 Works랑 혼동될 것 같았고, Exercise는 그냥 안 땡겼다(...). 그래서 고민 끝에 조금 더 포괄적인..
니콘 FM2 아흔한번째 롤.
니콘 FM2 아흔한번째 롤.
2023.06.04한달만의 필름글. 그리고 한 달만의 포스팅.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나버렸네. 정말 쓰고 싶은 소재가 하나 있지만 이미 때를 놓친데다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정말 가슴아픈 순간이기에 일단은 가슴속에만 묻어두련다. 그게 뭔지는 이 공간의 여러 곳을 보고 기억하는 분이시라면 바로 아실 듯. 정말 가슴아픈 순간이었기에.. (물론 그냥 내가 먼저 사진을 올려버릴 수도 있지만 ㅋㅋㅋ) 잡설은 여기까지로 하고, 어째 블로그가 필름사진 아카이브가 되어가지만, 이렇게라도 블로그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데 의의를 두련다. 이번 필름은 Fuji 200. 알고보니 Fuji C200이 단종되고 새로 리뉴얼된 필름이라 한다. 기본 필름 중에서는 이 필름이 코닥 골드나 코닥 컬러플러스에 비해 나랑 어울리는 결과물이 많이 나오는지라..
니콘 FM2 아흔번째 롤.
니콘 FM2 아흔번째 롤.
2023.05.01지난번 전주여행 중에 새로 물린 필름. 삼례역에서부터 담기 시작한 필름이다. 지난번 필름글 블로그에 올리면서 이번 필름에 있는 초반부 사진을 함께 올렸으면 더 좋았을 거라며 아쉬워했지만, 이번 필름을 다 채우는 데 제법 긴 시간이 걸렸다. 그나마 4월 내에 공항에도 가고 야구장에도 가면서 어떻게든 필름을 다 채운 데 의의를 두련다.. 이번 필름 역시 지난번과 같은 Kodak Vision 3 250D. 애초에 여행에 다녀올 걸 생각하고 같은 핊름을 2개 구입했었다. 그에 맞게 여행이 끝난 후에도 짬 날때마다 카메라 들고 돌아다니며 순간을 담았다. 1. 삼례역에서 전주역까지 2. 그냥, 인천공항 갔던 날 3. 잠실야구장 - 삼성 : LG 시즌 3차전 (패배의 직관....) 4. 안산, 화랑유원지 인근 5. ..
니콘 FM2 여든아홉번째 롤.
니콘 FM2 여든아홉번째 롤.
2023.04.20정말 대단한 경기를 담아왔다. 이번에도 역시 축구 직관에 맞춰 짤막하게 여행을 다녀왔다. 예전부터 한 번쯤 가보고팠던 전주성이었는데, 이번에 어떻게 시간이 잘 맞아 급 결정으로 전주로 넘어갔다. 심지어 1박으로..! 덕진공원에 김제평야에 전주성까지 알차게 보고왔다. 무엇보다 전주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기에 흥겨운 마음으로 다시 서울로 넘어왔다. 그 순간을 Kodak Vision 3 250D와 함께했다. 그리고 이번엔 정말 오랜만에 건대 팔레트사진관에 현상을 맡겼다. 여기서 필름을 사기도 했거니와, 정말 오랜만에 망우삼림이 아닌 다른 곳에서 현상을 맡기고 싶었고, 그 결과는 성공적! 비록 핀이 안 맞은 사진도 있었지만 그 현장감을 담아온 걸로 만족한다. 아무쪼록 모두들 즐감하시길! 1. 전주성 2...
2년만에 쓰는 현황판.
2년만에 쓰는 현황판.
2023.04.071. 23년 4월 1일자 가본 곳 업데이트. 공백 메우기는 착실히 진행중! 잘하면 이번 주말에 85% 돌파할지도? + 230409 추가. 그리고 어제, 85능선 돌파! 서울에서 평택, 성환까지 라이딩하며 오산을 가로지르며 공백을 채웠다. 이제 안성만 다녀오면 경기도 올클리어네..! 2. 1년 반 사이에 800컷 정도 더 찍었네. 한동안 먼지날리던 거 생각하면 그래도 좀 찍은 듯. 어느새 필카 컷수는 3000컷을 넘었음. 지금까지 남아있는 파일 개수로만 세었으니 여기서 몇 백장 추가하면 실제 컷수겠지만, 계산하기 귀찮으니 지금 파일수대로만... 아무튼, D5300 컷수에 필카 컷수까지 다 합치면.. 와, 지운 사진들까지 다 계산하면 4만컷도 넘겠구만. 다음에 날잡고 제대로 계산해봐야지. 3. 자장구는 어느..
<Youtube> 이승윤 - 4월
<Youtube> 이승윤 - 4월
2023.04.02뭔가 따스해진 듯 추운 그 느낌을 본인만의 감각으로 잘 표현한 듯..
그간의 지름 이야기. (21) - Google ChromeCast 4 언박싱에서 1년간의 사용 후기까지.. (a.k.a 와식 생활의 완성)
그간의 지름 이야기. (21) - Google ChromeCast 4 언박싱에서 1년간의 사용 후기까지.. (a.k.a 와식 생활의 완성)
2023.04.01* 작년 4월에 발행했던 모니터 지름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구매 1년만에 쓰는 언박싱 글(...) 자 이제 침실에 모니터(이하 "TV"라 부르겠음.)도 설치했겠다, 본격적으로 TV를 보기 위해 셋톱박스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전 글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모니터 자체에 리모컨 수신이 안되기 때문에 그걸 셋톱박스로 메울 수 있어야 했다. 하지만 모든 게 으레 그렇듯 생각대로 진행되는 게 하나도 없었고,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흘러 지금까지 왔다. 한 번에 모든 걸 쓰기엔 너무 글이 길어지니 간단히 항목을 나눠서 얘기해 보겠다. 1. 지상파 케이블 TV 셋톱박스 세팅 ...은 글이 다소 긴 편이라 아래에 접어두었다. 읽어보실 분께서는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라. 더보기 처음에 생각했던 건 당연히 인터넷 ..
니콘 FM2 여든여덟번째 롤.
니콘 FM2 여든여덟번째 롤.
2023.03.27와우, 어느새 88번째... 올해 얼마 안 찍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찍고 있다. 놀라울 따름이다(?). 지금까지 주말에 자전거 탈 날씨가 안됐던 것도 있고, 예전부터 가고팠던 대전월드컵경기장 직관도 맞물려있었고... 그렇다고 올해 내에 100롤을 돌파할 것 같진 않다. 당장 오늘도 자전거 타러 갔다왔으니. 이번 필름은 Kodak Vision3 500T. 영화용 필름인데, 텅스텐 필름 답게 색감이 푸르다. 여기저기 다니며 이것저것 담았는데, 정말 잘 어울리는 장면이 있는 반면 다른 필름이 생각나는 컷도 있네. 판단은 여러분들께서 하시면 되지만, 개인적으로 밤에 담은 결과물들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물려봐야지. 그 땐 장노출 한 번 담아야겠음. 그리고 서울 종로..
벌써 1년.
벌써 1년.
2023.03.19어젯밤에 열찻간에서 인스타를 보기 전까지 작년 오늘이 이 자전거를 중고로 영입하러 갔던 날이란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마 이 시간쯤에 저녁먹고 집으로 오고 있었을텐데. (인스타야 기억해줘서 고마워..) 첫 자전거에 비해 모든 면에서 몇 단계 위인 자전거인 만큼 이전 자전거로는 엄두도 못냈을 공도 라이딩을 여럿 다녀왔다. 게다가 (힘들어서 내려놨지만)업힐도 지금껏 평생 탔던 것보다 많이 탔으니까. 근데 주기적으로 한 가지만 하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 인간이 대체 어떻게 작년 봄부터 가을까지 매 주말마다 자전거에 올인하다시피 했었을까. 그것도 지난 몇 년간 이어오던 사진까지 제쳐가며 말이다. 어제 열찻간에서 잠시나마 생각해봤는데.. 결국 이것도 여행이고, 안장 위 풍경이 내게 새로운 자극을 줬기 때문이란..
니콘 FM2 여든일곱번째 롤.
니콘 FM2 여든일곱번째 롤.
2023.03.07지난 부산여행 후 망우삼림에 필름 맡기러 가는 길에 물린 필름이다. 처음 물릴때만 해도 이번 필름은 또 얼마나 오래걸릴까 싶었는데, 다행히(?) 한 달만에 한 롤을 채웠다. 필름을 처음 카메라에 장전할 때만 해도 공기가 여전히 차가웠는데, 필름 레버를 되감은 지난 주말엔 몰라보게 햇살이 따스해졌다. 덕분에 사진에서 공기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이번 필름은 저렴하게 Fuji 200. Fuji C200의 리뉴얼 버전인 듯하다. 오랜만에 보급형으로 찍었는데도 기대치가 낮아서 그런지 몰라도 결과물이 마음에 꽤나 든다. 역시 난 후지 색감이랑 잘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여튼, 서울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찍다가 지난 토요일에 올해 첫 직관 풍경을 담으며 필름을 마무리했다. 그럼 모두들 즐감하시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