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13> 부여, 부소산성
작년 8월에 다녀온 당일치기 내일로 여행이었다. 그리고 작년 내일로 여행에서 유일하게 처음 방문한 곳이다. 내일로 열차로 논산역에 도착한 다음, 논산역에서 부여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얼추 1시간~2시간에 1대 꼴로 버스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영등포에서 9시 정도에 열차를 탔는데, 부여에 정오 쯤 도착하였다. 부소산성 입구 근처에 내려 먼저 점심을 해결한 후, 부소산성을 한바퀴 돌고 왔다.
분명 입장할 때만 해도 날씨가 화창했으나, 막상 숲길을 걷고 있으니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마침 카메라를 들고 있던 터라 급히 몸을 피했는데,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다 하늘이 더 맑아졌다(...) 덕분에 날씨가 더 더워졌다. 강렬한 햇살에 습기까지 더해지니 한증막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그 찜통을 뚫고 낙화암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별 거 없다(...)
낙화암 위에는 정자가 세워져 있었다. 저 위에서 금강 강줄기부여에서는 백마강으로 부른다.를 볼 수 있다.
백마강금강. 가뭄이 심했던 덕에 녹조가 잔뜩 꼈다(...)
낙화암 옆에 있는 고린사. 공사 때문에 정신없었다. 아쉬웠음(...)
그렇게 고린사까지 본 다음, 부소산성을 여유롭게 한 바퀴 돌....기는 개뿔! 빌어먹을 날파리새끼 때문에 걷는 내내 짜증 폭발했다!!!!! 1시간동안 욕질만 주구장창!!!!! 아오!!!!!!!!! 아마 거기서 날 봤다면 웬 미친놈이 걸레를 물었나 생각하셨을 것이다...
날파리 XXX들.
안그래도 더위 때메 땀을 흘려서 그런지 몰라도 벌레들이 날 끊임없이 집적댔다. 아, 사진 보니 그 때 기억이 네아너랭네ㅓ매러아림라ㅐㅇ머 ;!!! 또 짜증이 폭발하니너ㅏ이ㅓㄻㄹ;ㅓㅇㄴ라ㅣ;ㅏ러나ㅣ너라ㅣ러아ㅣ;ㅓ라ㅣㅁ;ㄻ나ㅣ
하아......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소름끼치도록 싫습니다. 아무튼, 다시 입구에 도착숲길에서 탈출했습니다.....
입구 근처에 있던 삼충사.
부소산성 입구에 도착하니, 햇살이 더욱 강렬하게 느껴졌다. 햇살이 느껴지십니까?
아무튼, 날파리 때메 정신을 반 쯤 놓은 나는 황급히 정림사지로 걸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짜증낸 기억밖에 없다(....)그리고 이거 쓰면서도 포스팅은 여기까지! 정림사지는 여기로.순간 욱했다.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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